[충북일보] 이재명 정부 5년 청사진을 그리는 '국정기획위원회'가 16일 출범한다. 국정기획위는 이날 정부서울청사 창성동 별관에서 현판식을 갖고 정부 부처 업무보고를 시작으로 이재명 정부 5년 '100대 과제' 설계를 책임진다. 100대 과제가 확정되면 이 대통령이 '대국민 보고대회' 형식을 빌려 직접 국민에게 보고하는 자리를 가질 전망이다. 국정기획위는 위원장 아래 3명의 부위원장과 7개 분과장으로 구성됐다. 국정기획위원장에는 이한주 민주연구원장이 맡는다. 부위원장은 김용범 대통령실 정책실장, 진성준 민주당 정책위의장, 방기선 국무조정실장이 당연직으로 합류한다. 분야별 7개 분과장 중 기획분과장은 박홍근 민주당 의원, 경제1·2분과장은 정태호·이춘석 〃의원, 사회1분과장은 이찬진 제일합동법률사무소 변호사, 사회2분과장은 최민희 〃의원, 정치행정분과장은 이해식 〃의원, 외교안보분과장은 충북 충주 출신 홍현익 세종연구소 명예연구위원이 각각 맡았다. 국정기획위는 문재인 정부 당시 '국정기획자문위원회'보다 몸집도 커지고 운영 기간도 길어졌다. 사회 분과는 1·2분과로 나뉘었고 분과 위원 수도 55명으로 문재인 정부 당시 34명보다 21명 늘어난
[충북일보] 세종시가 제1기분 자동차세 고지서를 큰 글씨 고지서로 개선해 발송했다고 15일 밝혔다. 고령자와 저시력자 등 정보 접근에 어려움을 겪는 시민들을 위해 자동차세 고지서의 글씨 크기를 개선했다. 기존 고지서는 작은 글씨로 많은 정보가 적혀 있어 주요 내용을 한눈에 파악하는 데 어려움이 있었다. 시는 과세대상, 과세기간, 납부 세액, 납부 계좌 등 주요 내용의 글씨 크기를 확대하고 중앙에 배치해 누구나 쉽게 내용을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시는 앞으로 재산세와 주민세 고지서, 내년 등록면허세 고지서까지 큰 글씨 고지서 제작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세무 행정서비스의 시민 만족도를 높이고 납세자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큰글씨 고지서를 도입했다"고 말했다. 세종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세종시가 본격적인 우기에 앞서 시민들에게 안전한 도심하천 이용을 당부했다. 시는 안전한 도심하천 이용법 리플릿을 제작해 세종시교육청과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등에 배포했다고 15일 밝혔다. 장마철 급격한 하천 수위 상승에 따른 인명사고를 사전에 방지하기 위해 제작한 이 리플릿에는 지역 도심하천 친수시설과 수위 상승 원인, 주의사항, 기상특보 등의 내용이 포함됐다. 특히 관내 도심하천에는 산책로와 음악분수, 자전거도로 등 다양한 친수시설을 이용하는 시민들이 많아 집중호우 시 안전사고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이에 따라 시는 태풍·호우 발생 시 도심하천 접근을 통제하는 차단기를 꾸준히 추가 확충하고 있다. 권영석 세종시 환경녹지국장은 "도심하천은 시민들의 소중한 쉼터이지만 우기에는 순식간에 위험한 공간으로 바뀐다"며 "도심하천의 이중성을 숙지하면서 안전하고 이용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세종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세종시가 새 정부 출범을 맞아 오는 22일까지 '새로운 세종'의 도시 비전을 그려나가기 위해 시민 설문조사를 실시한다. 15일 시에 따르면 이번 설문조사는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시정 운영과 정책 수립에 반영하기 위해 기획됐다. 설문 문항은 새 정부 출범 이후 세종시가 나아가야 할 시정방향, '새로운 세종'을 만들기 위해 새 정부에 바라는 점 등으로 구성됐다. 세종시민은 시 공식 모바일 앱 '세종시티앱'의 세종투표 기능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시는 설문 참여자 중 추첨을 거쳐 총 100명을 선정, 시티앱 포인트 2천점을 제공할 계획이다. 최민호 시장은 "새 정부 출범이라는 중요한 시점에 시민들의 소중한 목소리를 담아 '새로운 세종'의 미래 비전을 구체화할 계획"이라며 "시민들께서 적극 동참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세종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충주시가 올해도 여름철 물놀이 시즌을 맞아 인명피해 제로화를 목표로 대대적인 수상안전 관리대책에 나선다. 15일 시에 따르면 이달부터 9월 30일까지 4개월간 여름철 물놀이 등 수상안전관리를 추진하기로 했다. 특히 7월 19일부터 8월 17일까지는 특별대책기간으로 운영한다. 이번 대책의 핵심은 주요 물놀이 지역과 다슬기 채취구역 등 총 28개소를 관리지역으로 지정한 것이다. 물놀이 지역 3곳(수주, 삼탄, 단월)을 비롯해 다슬기 채취구역 13곳, 주요 저수지 12곳이 포함됐다. 시는 총 2억9천2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안전요원 배치 및 시설·장비 보강에 나선다. 인건비로 1억2천만원, 시설·장비비로 1억7천200만원이 각각 책정됐다. 시는 9개 기관·단체로 대책협의회를 구성하고, 5개소에 감시초소를 운영한다. 또 상황관리 전담 TF팀을 구성해 휴일에는 일 2명의 근무자를 배치할 예정이다. 안전요원 확보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6월 주말에는 유급요원 10명을 배치하고, 자원봉사자 100명을 확보했다. 7~8월에는 유급요원을 16명 추가로 선발·배치할 계획이다. 현장 안전시설도 대폭 확충한다. 안내판과 현수막 7
[충북일보] 단양군이 대형화 일상화되고 있는 산림 재해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단양군산림조합과 재난 대응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산사태 등 산림 재해 발생 시 장비와 인력 등 재난관리 자원을 신속하게 투입할 수 있는 응원 체계를 마련해 응급조치 및 2차 피해를 최소화하고 주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에 나서기 위해 체결됐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산사태 예방사업 추진 시 자원(장비·인력) 상호 지원 △산사태 발생 시 응급 복구 및 기술 지원 협력 △산사태 취약지역 현장 점검 및 응급조치 공동 대응 등 실질적이고 지속적인 협력체계를 이어가기로 했다. 군 관계자는 "최근 기후 변화로 인한 국지성 집중호우가 빈번해지며 단양의 산간 지형 특성에 맞는 관계기관 간 긴밀한 협력이 필수적"이라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민·관 협력체계를 강화해 재난 현장 대응력을 높이고 선제 대응에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이번 업무협약은 산림 분야 재해 대응에서 민간과 행정기관 간 공동 협력의 첫 사례로 평가받고 있어 향후 다양한 분야에서 민·관 협력 모델 확산의 시발점이 될 전망이다. 단양군은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읍면별 산사태 현장 대응 역량 강화,
[충북일보] 보은군은 '2025년 주민참여 예산학교'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15일 밝혔다. 군은 지난 12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주민 2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2025년 주민참여 예산학교'를 운영했다. 주민참여예산제는 주민이 스스로 지역에 필요한 사업을 제안하고, 예산편성 과정에 참여함으로써 재정민주주의를 실현하는 제도다. 이번 예산학교는 이 제도에 관한 이해도를 높이고, 제안서를 쉽게 작성할 수 있는 실질적인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열렸다. 행정안전부 주민참여예산 자문단 소속인 최승우 강사가 '협력적인 소통'이라는 주제로 실제 사례 중심의 강의를 진행했다. 최 강사는 주민참여예산의 배경과 맥락, 제도의 개념 이해, 주민 제안사업 작성 방법, 지역별 우수사례 등 주민참여예산에 관한 전반적인 내용을 설명하고, 질의응답을 통해 능동적으로 예산 과정에 참여할 방법을 알려줘 큰 호응을 얻었다. 이 자리에 최재형 군수와 윤대성 군 의장을 비롯한 군의원들도 참석해 강의를 청취했다. 군은 7월 31일까지 군청 누리집과 읍·면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2025년 주민참여예산 제안사업을 공모한다. 접수한 주민 제안은 사업부서의 타당성 검토와 주민참여예
[충북일보] 진천군은 상반기 정기분 자동차세 4만2천45건에 51억2천만 원을 부과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에 고지된 자동차세는 6월 1일 현재 군에 등록된 자동차, 이륜차, 건설기계(덤프트럭과 콘크리트믹서)가 부과 대상이다. 납부기간은 16일부터 30일까지다. 납세의무자는 6월 1일 과세기준일 현재 등록원부상 소유자다. 자동차세 납부는 인터넷, 신용카드, 가상계좌, 지방세입계좌 등으로 가능하다. 금융기관을 방문하지 않고 납부고지서에 표기된 가상계좌나 지방세입계좌, ARS를 통한 신용카드, 인터넷 위택스(www.wetax.go.kr), 전국 금융기관의 현금 입·출금기(ATM·CD)로 납부가능하다. 군 세정과 권나원 주무관은 "자동차세는 소유권변동 때 소유기간을 일할 계산해 부과한다"며 "과세기간을 반드시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진천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이동옥 42대 충북도 행정부지사가 지난 14일 취임 100일을 맞았다. 지난 3월 7일 취임한 이 부지사는 충북이 가진 잠재력과 가능성을 꽃피우기 위해 도정 현안 해결과 혁신에 힘써왔다. 먼저 충북 미래 100년 건설을 위해 6·3 대선 과정에서 청주국제공항 민간 전용 활주로 건설 등 대선 공약 125건을 발굴하고 건의했다. 그 결과 핵심 현안들이 지역 공약에 다수 반영됐다. 도민 염원으로 이뤄낸 '중부내륙연계발전지역지원에 관한 특별법'을 더욱 실효성 있게 보완하기 위해 환경 규제 완화 등을 추가하는 법률 개정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민선 8기 도정 성과로 꼽히는 오송 3생명과학 국가산업단지에 대한 국토교통부의 최종적인 승인 고시를 위해 애를 쓰고 있다. 이곳에 조성될 K-바이오 스퀘어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 부지사는 각종 법정 계획과 사업 계획 수립에 특별한 관심을 쏟고 있다. 자칫 시·군별 사업 계획의 단순 취합에 머무르기 쉬운 도 단위 계획에 대한 총괄 정책 방향과 도 자체 사업을 담고자 노력하고 있다. 이에 충북도 4차 종합계획 수정계획(2026~2040년), 2차 지역개발계획(2027~2036년) 수립 등을
[충북일보] 청주시는 6월 정기분 자동차세로 30만8천927건, 310억원을 부과했다고 15일 밝혔다. 지난해보다 9천180건 많고 4억6천만원 증가한 금액이다. 대상자는 6월 1일 기준 자동차등록원부상 소유자이며, 자동차관리법상 등록·신고된 자동차·이륜차와 건설기계관리법에 따라 등록된 덤프트럭·콘크리트믹서트럭에 부과된다. 올해 1월과 3월에 연세액을 연납한 차량은 정기분 과세대상에서 제외된다. 연세액이 10만원 이하인 차량은 6월에 1년분 자동차세가 전액 부과됐다. 납부 기한은 오는 30일까지다. 납부 방법은 위택스, 인터넷지로, 가상계좌, ARS(142211), 은행 CD/ATM기 등 원하는 방법으로 납부하면 된다. 기한 안에 납부하지 않을 경우 납부지연 가산세(3%) 등 불이익을 받게 되며, 상습 또는 고액 체납자의 경우에는 차량번호판이 영치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납부 기한을 몰라서 자동차세를 체납하는 시민이 없도록 홍보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고지를 받은 시민께서는 기한 내 납부해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청주시는 중대시민재해 예방을 위한 총괄기능 업무를 수행하는 협의회를 구성했다고 15일 밝혔다. 협의회는 시 소속 11개 부서 18개 팀 실무자가 참여한다. 시는 지난 13일 회의를 열고 시설 안전관리 총괄기능을 수행하고 있는 중대재해팀 등 18개 팀이 각각 추진하고 있는 기능을 분석하고 공유했다. 또한 부서별 안전 총괄 기능 중 사각지대는 없는지, 업무가 중복되거나 빠져 있는 부분은 없는지, 그리고 이를 어떻게 조정하고 협력구조를 더 체계적으로 갖출 것인지에 대해 논의했다. 협의회는 중대시민재해예방을 위한 조직별 기능과 역할을 상호 공유 및 분석하고, 기존 안전관리체계와 중대재해처벌법 간 혼선·충돌을 최소화하는 방안 및 민관 거버넌스 구성안을 오는 12월 말까지 마련할 계획이다. 이범석 청주시장은 회의에서 "인류가 맞닥뜨린 도시 노후화, 저출산 고령화, 기후변화 위기 속에서 우리 시민들의 안전을 어떻게 확보할지를 담대한 비전을 갖고 임해달라"면서 "중대재해처벌법 적용여부에 관계없이 안전관리 사각지대를 해소하는 데 더 많은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이범석 청주시장이 이재명 정부 출범에 따라 신규사업을 적극 발굴하고 이에 대한 대응 전략을 세우라고 지시했다. 이 시장은 지난 13일 임시청사 대회의실에서 내년도 국비 확보 추진상황 보고회를 열고 "특히 새 정부 출범에 따라 내년도 예산편성 방침에 큰 변화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이같이 주문했다. 또 이 시장은 "부처별 반영사업이 삭감되지 않도록 기재부 심의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미반영사업은 추가 반영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보고회에서는 내년도 국비 2조849억 확보를 목표로 연초부터 발굴한 신규사업 94건 중 총사업비가 20억원 이상인 주요 사업의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쟁점 사항과 문제점, 그에 따른 향후 대응 방안이 논의됐다. 논의된 주요 사업은 △노후 상수관망 정비사업 447억원 △수소도시 조성사업 400억원 △청주종합사격장 사대 증설 등 시설개선사업 371억원 △명암천처리구역 분류식화 하수관로 정비사업 343억원 △하수도정비 중점관리지역(수곡분구) 침수예방사업(2단계) 270억원 등 31건이다. 총사업비는 1조1천319억원 규모다. 시는 오는 7월 기재부 방문을 통해 부처 미반영 사업 및 추가확보
[충북일보] 민선 8기 청주시 출범 이후 시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던 여름철 꿀잼 물놀이장이 올해도 운영된다. 특히 올해는 오창읍 각리공원과 오송읍 정중근린공원에 물놀이장을 새로 개장해 더 많은 시민들이 물놀이장을 이용할 수 있게 할 방침이다. 이에따라 기존의 문암생태공원(문암동), 생명누리공원(주중동), 유기농산업복합서비스지원단지(남일면) 등을 포함하면 청주지역에는 총 8곳에서 물놀이장이 운영된다. 물놀이장은 오는 26일부터 8월 24일까지 60일간 개장한다. 지난해 55일보다 운영 기간을 5일 늘렸다. 매주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1일 3회로 나눠 오전 10시, 오후 1시, 오후 3시 등 2시간씩 운영하며 월요일은 물놀이장 청소 및 수질관리를 위해 휴장한다. 회차별 이용 가능 인원은 △대농근린공원 300명 △망골근린공원 100명 △장전근린공원 200명 △문암생태공원 200명 △생명누리공원 200명 △각리근린공원 200명 △정중근린공원 200명이다. 이용 방식은 사전예약(30%)과 현장 선착순 입장(70%)이 병행되며 개인은 '청주여기' 앱(APP)으로, 유아단체는 청주시통합예약시스템에서 6월 16일부터 예약할 수 있다. 각 물놀이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바이오산업 글로벌 비즈니스 허브를 목표로 청주 오송 국제도시 조성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될 전망이다. 충북경제자유구역청과 청주시는 세계 최고 수준의 도시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해 정주 환경 개선에 시동을 걸었다. 오송은 주변 지역인 오창, 옥산 등과 연계해 오는 2033년 인구 35만5천 명 규모의 도시권을 형성할 것으로 기대된다. 15일 충북경자청에 따르면 오송을 산업과 문화 등이 어우러진 복합도시로 만들기 위한 28개 사업을 발굴해 청주시에 제안했다. 이들 사업은 지역 주민뿐 아니라 외국인이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기업 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실질적인 정주여건 개선에 초점이 맞춰졌다. 시는 내부 검토를 거쳐 바로 추진이 가능하거나 시급하다고 판단한 현안 10개를 협력 사업으로 정했다. 충북경자청과 시는 최근 협력 사업의 현황과 추진 방향을 공유하고 향후 연계와 협업 방안도 논의했다. 양 기관이 추진할 협력 사업을 보면 먼저 오송 국제도시 인지도를 높이는 데 힘을 쏟기로 했다. 오송이 '국제도시'라는 인식을 유도하기 위해 시내버스 정보시스템(BIS)을 활용해 홍보에 나선다. 국내 바이오산업 중심지 오송과 첨단산업 집적화와 다목적 방사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