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청주] 속보=좁은 1차로 진입로 문제로 골머리를 앓던 충북대학교병원이 개원 25년 만에 출입구 변경에 나선다. 충북대병원이 진·출입로 변경을 위해 청주시에 제출한 교통영향평가신청서가 지난 28일 열린 심의위원회에서 가결(조건부)되면서다. 이로써 충북대병원은 개원 25년 만에 새…
[충북일보=청주] 청주시가 오는 31일부터 청주동물원을 재개장한다. 전라도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발생되고 있는 점을 감안, 조류인플루엔자 종식시까지 사육동물 보호 및 관람객 안전을 위해 조류관련시설 관람은 제한된다. 청주랜드관리사업소는 "개장 후에도 동물원 소독 및 차량통…
[충북일보=청주] 청주시가 인구 늘리기를 위한 각종 시책 추진에 열을 올리고 있지만, 실제 성과는 미미하기만 하다. 저출산 정책이 무색할 정도로 출생자 수는 꾸준히 줄고 있다. 반면 사망자 수는 증가세다. 전체 인구는 늘고 있지만 사회적 인구 증가 둔화로 그나마 소폭에 그치고 있다. 지난 2…
[충북일보] 충북지역 하수도보급률은 86.2%로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환경부는 이같은 내용이 담긴 2015년 하수도 통계를 28일 발표했다. 하수도 보급률은 총 인구에서 공공하수처리구역안에 거주하는 인구의 비율로 충북은 전국 평균 92.9%에 크게 못 미쳤다. 하수의 처리원가 대비 하수…
[충북일보] 청주에서 반려동물을 키우는 직장인 현모(24)씨는 얼마 전 주변 이웃들의 성화에 못 이겨 애지중지 키우는 반려견에게 전기충격기를 채웠다. 출근 후 홀로 남겨진 반려견이 쉴 새 없이 짖는 통에 같은 아파트 입주민들의 불만이 이어졌기 때문이다. 그는 "동물학대 논란이 있다는…
[충북일보] 당진~영덕 고속도로 내 속리산휴게소(보은군 마로면 적암리)에 하이패스 IC가 설치된다. 속리산휴게소 하이패스 IC 설치공사는 3월 중 착공예정이다. 원활히 사업이 추진된다면 올해 안으로 공사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고속도로 휴게소 하이패스 IC는 기존 IC를 이용하지 않고 휴게소…
[충북일보] 최근 우리나라 경제의 중추신경은 중국의 사드 보복이다. 거시경제, 미시경제 모든 영역의 촉각이 중국의 보복 수위에 쏠려 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만큼 중국에 대한 한국경제의 의존도가 크다는 얘기다. 충북 역시 마찬가지다. 지난해 기준 중국과 홍콩에 대한 수출이 전체 수출액의 30…
[충북일보] 거리를 지나다보면 유독 선정적(?)인 간판들이 있다. 얼굴이 붉어지는 수식어들 뒤엔 대부분 '장어'가 붙어있다. 그만큼 장어는 스테미너의 상징으로 알려져있다. 청주 복대동 골목에서 만난 '뻑장어'의 의미도 궁금했다. 주인장 임종란씨는 묘한 표정을 지으며 "그렇게 맛있다는 뜻"이라고 얼버…
[충북일보=세종]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3대 봄꽃은 개나리꽃,진달래꽃,벚꽃이다. 국토의 가장 남쪽인 서귀포에서는 이들 꽃이 이미 모두 피었다는 소식이 들려온다. 기상전문 기업인 웨더아이(www.weatheri.co.kr)가 이달초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봄꽃 피는 시기는 평년(최근 30년간…
[충북일보] 시간이 흐르면 기억은 희미해진다. 조국을 지키다 산화한 용사들에 대한 기억도 시간을 거스를 수 없어 보인다. 북한의 기습 도발을 막다가 수십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제2연평해전과 천안함 피격, 연평도 폭격 등은 국민의 기억 속에서 잊혀 가고 있다. 국민적 추모 물결도 지금은 거의 사…
[충북일보=청주] 오는 4월28일 개항 20주년을 맞은 청주국제공항이 '사드(고고도미사일 방어체계)' 배치에 따른 중국의 보복 조치로 국제공항의 위상을 잃을 처지에 놓였다. 이시종 충북도지사는 항공사에 국제선 정기노선 개설을 요청하는 서한문을 발송, 국제선 정기노선 개설을 간곡히 부탁하고 있…
[충북일보=청주] 청주테크노폴리스진입도로(엘지로)의 미호천교 교면포장 균열에 대한 보수공사가 오는 30일부터 4월29일까지 추진돼 미호천교 1.145㎞ 왕복 4개 차로 중 양방향 2개 차로의 교통이 부분통제 된다. 엘지로는 지난 2012년 6월 착공해 2016년 1월 개통됐다. 최근 미호천교 교면포장에…
[충북일보=청주] 청주테크노폴리스 산업단지에 들어설 예정인 LG생활건강과 SK하이닉스 반도체 공장 건립을 위한 투자가 본격화된다. 22일 청주시는 LG생활건강이 신청한 테크노폴리스 부지 내 건축 허가건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LG생활건강은 이르면 오는 4월부터 공사에 나설…
[충북일보] 앞으로 말기 암 환자 외 만성 간경화, 후천성면역결핍증(AIDS·에이즈), 만성 폐쇄성 호흡기질환 말기 환자도 '호스피스'를 받을 수 있게 된다. 호스피스는 불치질환의 말기 환자, 죽음에 이른 환자가 육체적 고통을 덜 느끼고 가능한 편안하고 도움을 통해 위안을 얻도록 전문기관이 제공하…
[충북일보=청주] 청주 오창읍에서 강력범죄가 계속되는 가운데 경찰이 범죄 예방을 위한 대책 마련에 나섰다. 최근 오창에서는 '9세 여아 사망사건'을 비롯해 '고교 교사 살해사건' 등 각종 대형 사건·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다.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 등 사건·사고 게시물에는 '또 오창', '역시…
[충북일보]당초 올 여름부터 추진될 예정이었던 대현지하상가 청년특화지역 조성사업이 다소 늦춰질 전망이다. 대현지하상가 청년특화지역 조성사업이 연기된 것은 지난해 청주시의회의 관련 예산 삭감으로 한 차례 연기된 데 이어 두 번째다. 올해 초만 하더라도 시는 6월이나 7월부터 본격적인 공사를 시작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지만 대현지하상가 운영권자인 대현프리몰과의 협의과정에서 보상금 산정 등을 이유로 사업이 지연되면서 현재까지 첫 삽을 뜨지 못하고 있는 상태다. 대현지하상가 운영권을 가지고 있던 대현프리몰의 운영권 취소 절차가 지연됐고, 이에따라 공사 자체가 늦춰지게 됐다는 것이 시의 설명이다. 올해 초부터 시는 대현프리몰 측과의 협의를 통해 계약 잔존기간에 대한 보상액 협상에 나섰다. 대현프리몰은 오는 2028년까지 성안동 지하상가를 기부채납방식으로 사용할 예정이었지만 운영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조기에 영업을 종료했다. 이에따라 시는 이곳을 청년특화공간으로 꾸미기로 결정하고 대현프리몰의 남은 계약기간에 대한 보상비를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하지만 보상비 지급과 운영권 취소 절차가 지연되면서 전체 공사 기간도 늘어나게 됐다. 그러면서 시는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강원과 충청, 호남을 연결하는 고속철도망 완성을 위한 핵심 시설인 충북선 철도 고속화 사업의 조기 추진에 적신호가 켜졌다. 서울과 부산을 잇는 기존 경부선과 연계해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한반도 X축 철도망 구축도 더디게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23일 정치권 등에 따르면 최근 국무회의를 통과해 국회에 제출된 '2025년도 2회 정부 추가경정예산안'에 충북선 철도 고속화 사업 예산이 100억 원 감액됐다. 애초 이 사업은 올해 본예산에 199억 원이 반영됐다. 지난 4월 확정된 1회 추경에도 변동이 없었지만 이번 추경에서 사업비의 절반이 삭감됐다. 정부는 기본설계 결과 총사업비가 과다 증액되면서 이에 따른 사업 적정성 재검토가 시행되며 이월액이 누적됐다는 이유를 들었다. 국가철도공단에 유보금 582억 원이 발생한 만큼 이를 우선 사용할 것을 요구하고 나선 것이다. 이에 따라 충북선 철도 고속화 추진에 차질을 빚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지난해 8월 기본설계에 들어간 이 사업은 애초 2019년 설계에 착수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기본계획 수립 과정에서 노선의 고속화와 안정성 확보를 위해 일부 구간의 직선화 등이 추가됐다. 이에 총사업비는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