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문재인 대통령의 익살스러운 모습이 충북 진천군수의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등장했다. 송기섭 진천군수는 26일 전남 여수에서 열린 제5회 지방자치의 날에 참석했다. 평소 지방자치의 필요성을 역설했던 송 군수는 이날 뜻 깊은 행사를 페친(페이스북친구)들에게 자랑하고 싶었다.…
[충북일보] 충북에 캠핑장이 우후죽순 늘어나고 있는 반면 안전은 더욱 취약해지고 있다. 지난 2014년 1월 16일 제천 월악산국립공원야영장에서 텐트 내 난로사용으로 인한 질식 사망사고가 발생했다. 그해 5월 18일에는 괴산 화양리 야영장에서 일가족 4명이 텐트 안에서 질식하는 사고가 발생했…
[충북일보] 정부의 대출 조이기 정책이 자칫 출산 기피 현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온다. 주택담보대출 심사 강화는 물론, 대출 실행된 상품의 거치(이자만 납부) 기간마저 사라지면서 맞벌이를 하지 않고서는 대출 원리금(원금+이자)을 갚기 어려워졌기 때문이다. 청주시 흥덕구에 사…
[충북일보=청주] 청주에 연고를 둔 프로축구단 창단이 시의회 문턱을 넘지 못했다. 이로써 오랜 기간 끌어왔던 구단 창단 논란이 일단락됐다. 구단 창단을 준비하고 있는 청주시티FC의 한국프로축구연맹 회원 가입도 어려울 전망이다. 25일 청주시의회 행정문화위원회는 시가 제출한 '청주시…
밥맛 좋은 집 - 24. 청주 비하동 '흙에서' [충북일보] 갓 지은 밥이 맛있다는 것은 누구나 알고 있다. 게다가 도정한지 얼마 지나지 않은 쌀이라면 말할 것도 없다. 하지만 방앗간이 아닌 이상 금방 도정한 쌀을 접하는 일은 쉽지 않다. '흙에서'는 대부분의 가게에서 포기한 갓 도정한 쌀로 지은 밥맛을…
[충북일보=음성] 음주 운전을 하다 경찰에 적발된 뒤 측정을 거부해 불구속 입건된 이중훈(4급) 청주시 상당구청장이 직위 해제된다. 이범석 청주시 부시장은 24일 시청 기자실을 찾아 최근 잇따라 터진 공직사회의 각종 비위·일탈 행위에 대해 사과한 뒤 공직기강 확립을 위한 방안을 설명했다.…
[충북일보] 지난달 충주에서 열린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서 종합우승을 견인한 이중근(65) 충북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 이 처장에게 붙는 별칭은 '하면된다'라는 과거 한때 전국적으로 유행하던 단어다. 전국장애인체전에서 종합우승을 한 것이 이 처장의 별칭을 떠오르게 한다. 이중근 충…
[충북일보=청주] 청주시가 총체적 난국에 빠졌다. 공직사회의 일탈이 도를 넘은지도 한참이다. 1달 여 진행된 총리실 감사가 무색할 정도로 시청 내 비위·일탈이 계속 터져 나오고 있다. 지난 20일 A구청장이 음주측정 거부로 불구속 입건됐다. A구청장은 이날 밤 10시 50분께 청주시 흥덕…
[충북일보] 충북도교육청의 기간제 교사의 학급담임 비율이 타시도 보다 놓은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충남대에서 열린 국회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자유한국당 조훈현(비례대표)의원은 충북교육청의 기간제 교원의 담임교사 비율이 높다고 지적했다. 지난 2015년 충북교육청 소속 정규교원은…
[충북일보] #안셈 #마음속에지닌생각 #조남욱대표 #율량동빵집 #청주베이커리 빨간색 식빵 그림 속 안셈이라는 글자가 새겨진 베이커리 '안셈'에 들어서면 간판과 같은 빨간색 식빵이 보인다. 홍국쌀로 붉은 색은 내는 빵이지만 단순한 식빵으로 생각하면 오산이다. 안셈식빵은 계절마다 다른 향…
[충북일보=단양] 단양군이 새로 조성한 벼랑길인 수양개 역사문화길의 새 이름이 '단양강 잔도'로 결정됐다. 군은 최근 수양개 역사문화길에 대한 새 이름 공모 2차 평가회를 갖고 '단양강 잔도(丹陽江 棧道)'를 최종 확정했다. 지난달 1일 개통한 길이 1천120m, 폭 2m의 이 길은 수양개 유적 주변…
[충북일보] 5월14일, PCT 종단에 나선지 50일째다. 걸어온 거리만 벌써 1,197km다. 아침에 일어났는데 텐트 안에 온통 서리가 서려있다. 추웠다. 왜 이렇게 짜증이 나는지 모르겠다. 눈은 눈대로 많고 배낭은 배낭대로 무겁다. 속도는 안 나고 방향감각도 떨어진다. 미치겠다. 가야할 길은 먼데 컨디…
[충북일보] 내년부터 초등학교 교과서에 있는 외래어가 우리말로 순화해 사용된다. 충북도교육청은 19일 교육부가 내년부터 사용되는 초등학교 교과서의 외국어와 한자어를 줄이기 위해 322개 순화대상 단어 목록을 만들어 교과서 제작시 순우리말로 변경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정한 순화대…
[충북일보] 대기업들의 토지 잠식이 심화되고 있다. 지난해 기준 100대 기업의 전국 토지 보유량은 2억5천811만7천519㎡(7천821만7천430평)으로 지난 9년간 982만5천947㎡(약 300만평)가 증가했다. 충북지역 보유량도 2008년 1천60만7천38㎡(320만8천628㎡)에서 2016년 1천239만7천76…
[충북일보] 전기 도둑이 곳곳에서 활개를 치고 있다. 심지어 도둑을 잡는 경찰관서까지도 전기를 훔쳐 쓰는 것으로 드러났다. 18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홍의락(대구북구을) 의원이 한국전력공사에서 받은 국정감사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9천793건의 도전(盜…
[충북일보] 여름철 재해예방을 위해 청주시 전 부서가 나서 비상대비태세를 갖추고 있다. 시는 붕괴위험이 있는 지역에 대해 시민들에게 알리고 상습침수구역에 대해선 개선사업에 나섰다. 게다가 지난 주말 청주 전역에 호우주의보가 발령되자 곧바로 재해대책본부를 가동했다. 먼저 시는 상당산성 옛길 급경사지 중 재해위험도가 높은 구역 2개소(명암N2, 명암N11지구)를 붕괴위험지역으로 지정·고시했다고 22일 밝혔다. 재해위험도는 위험 수준이 가장 낮은 A등급부터 가장 높은 E등급까지 5개 등급으로 구분되는데 이번에 지정된 지역은 모두 위험도가 D등급이다. 지난해 말 급경사지 실태조사를 통해 신규 발굴됐다. 시는 인명피해 및 기타 안전사고 우려가 높아 보수보강 등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지난 5월 급경사지 정밀조사를 완료했으며, 급경사지 재해예방에 관한 법률에 따라 이번에 해당 지역을 붕괴위험지역으로 지정했다. 향후 시는 낙석, 붕괴 등을 예방하기 위해 위험목 제거 및 방수포 설치 등 긴급 안전조치와 수시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강수 등 기상악화 시 상당산성 옛길 양쪽 출입구를 통제할 예정이다. 시는 재해예방을 위해서도 힘쓴다. 이를 위해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의 핵심보직으로 꼽히는 인사팀장 공모 절차에 4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16일과 17일 이틀에 걸쳐 공모 접수를 진행한 결과 팀장급(6급) 중 본청 소속이 2명, 구청 소속 1명, 사업소 소속 1명이 지원했다. 이들은 전원 청주·청원 통합 이전 청주시 자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시는 5명으로 구성된 공모 선발 심사위원회를 꾸리고 이들을 평가할 방침이다. 평가는 오는 23일 진행된다. 평가는 PPT 프레젠테이션 발표와 질의응답이 포함된 면점 등으로 진행된다. 이후 시 조직 내부 인원들이 포함된 내부 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오는 25일 최종적으로 공모 선정 대상자를 발표할 방침이다. 내부 평가단의 경우 시 조직 내 5급에서 9급 전 직원으로 구성된다. 인원은 40명 정도다. 선정된 인사팀장은 오는 7월부터 진행되는 청주시 전체 하반기 인사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시 조직 안팎에선 시 인사팀장의 인기가 과거에 비해 크게 줄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2023년 처음으로 공모직으로 전환한 인사팀장 선발에는 모두 10명의 지원자가 공모에 접수했지만 이번에는 그보다 절반 수준도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