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6·13 지방선거에서 충북도청 이전이 주요 이슈로 부상할 태세다. 자유한국당 박경국 충북지사 예비후보가 제안한 '도청 이전 공론화'와 관련 러닝메이트인 황영호 청주시장 예비후보는 "도심 공동화를 막을 방안이 전제된다면 도청 이전에) 이의가 없다"고 밝혔다. 황영호 예비후보는 16일 청주시청에서 열린 공약 기자회견에서 박 예비후보의 도청 이전 공약에 대해 질문하자 이같이 답변했다. 황 예비후보는 "사전에 박 예비후보와 이야기를 나눴다"며 "도심 공동화 해소를 위해 현재 도청이 있는 것보다 더 나은 방안이 전제된다면 이의가 없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도청 이전을 동의한 것일 뿐 도청 소재지 이전에는 반대 입장을 분명히 밝혔다. 황 예비후보는 "수부 도시가 청주를 떠나 다른 도시로 가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현재 도청을 존치하는 것보다 중앙공원 기능을 강화할 수 있도록 도청 건물과 부지를 활용할 필요가 있다"며 "중앙공원, 망선루, 청주 동헌, 청주향교를 연계해 365일 시민이 즐기는 공간을 만들어야 한다"고 부연했다. 또한 도청에서 향교를 잇는 구간은 전통 한옥을 조성해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을 조성하고 노후
[충북일보] 더불어민주당 소속 이시종 충북지사가 16일 예비후보로 등록하고 3선을 위한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돌입했다. 이 예비후보는 이날 오전 충북도선거관리위원회에서 예비후보 등록 신청을 한 뒤 도청 브리핑룸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열어 10댜 주요 공약을 발표했다. 이 지사는 먼저 "과거 충북인의 자존심에 상처를 줬던 만년 하위권의 충북 경제가 최근 주요 경제지표에서 전국 1~2위를 달리고 있다"며 "1등 경제 충북의 기적을 확실하게 완성하고 '강호축' 개발로 남북교류 등 미래 충북에 새로운 먹거리를 창출하고자 지사에 출마했다"고 밝혔다. 이어 "충북경제에 6대 신성장산업을 도입하고 무려 63조원에 달하는 투자를 유치해 전국대비 4%·1인당 GRDP 4만 달러를 눈앞에 두고 있다"며 "'1등 경제 충북의 기적'을 완성하고 더 큰 충북, 더 잘나가는 충북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4%·4만 달러 완성, 5%·5만 달러 도전 △강호축 육성 △미세먼지 대책 △도민재난안전망 구축 △취약지역 공공의료서비스 강화 △먹거리 안전 친환경 유기농 식자재 확대 공급 △농시 전환, 농업인 기본소득 보장 △균현발전을 위한 북·남부권 공공기관 이전 △청년경제 활성화
[충북일보] 자유한국당 박경국 충북지사 예비후보가 도청 이전 공약에 대해 비판한 더불어민주당 이시종 예비후보를 겨냥, "딴지를 걸지 마라"고 경고했다. 박 예비후보는 16일 성명을 내 "최근 사례를 볼 때 부지면적 부지 23만1천779㎡, 건축연면적 7만9천302㎡, 지상 23층의 거대 규모로 건립한 전남도청 청사 신축비는 2천151억 원이었고 내포 충남도청사도 2천300억 원에 불과했다"며 "부분이전이나 분산이전 시에는 수십억~수백억 원 수준으로도 충북도청사 건립이 가능하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 예비후보는 도청 이전에 3천~4천억 원의 예산이 들 것이라고 딴지를 걸었다"며 "악의적 허위사실로 도청 이전이 마치 도 재정에 치명적 문제를 야기하기라도 하는 양 여론을 호도했다"고 비난했다. 박 예비후보는 "청주가 광역시가 아니기 때문에 10~20% 가량의 국비 지원 없이 전부 도비로 충당해야 한다는 언급도 '천수답 도지사'다운 한심한 주장"이라며 "'도청이전을 위한 도시건설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도청이전법)'은 충남과 경북 등이 국비 지원을 받기 위해 지역 국회의원들과 함께 추진해 만든 '특별법'으로 경북도청 이전을 끝으로 사실상 사문화한 법이다"
[충북일보=제천] 더불어민주당 이상천 제천시장 예비후보가 초접전을 벌인 끝에 이근규·이경용 예비후보를 따돌리고 후보에 선정됐다. 지난 14~15일 이틀간 당원 및 일반 유권자를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벌인 결과 세 명의 예비후보는 초박빙의 결과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정치 신인인 이상천 예비후보가 10%의 가산점을 받으며 세 명중 1위를 차지하며 결국 본선진출을 결정졌다. 이 예비후보는 그동안의 선거운동 기간 동안 시민들의 이목이 집중될만한 다양한 공약을 제시하며 관심을 받았으며 활발한 SNS 활용으로 기성 정치인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이 같은 결과를 얻어냈다. 제천시에서 7급 공무원으로 시작해 마침내 여당의 시장 후보 자리에 오르는 결과를 이뤄낸 이상천 후보는 이번 경선 승리로 제천에서 가장 주목받는 정치인 가운데 한명으로 부상했다. 한편 제천지역 시장선거는 여당인 더민주의 이상천 후보와 자유한국당의 남준영 후보, 바른미래당의 지준웅 후보가 결선을 치를 것으로 예상되며 일부 무소속 후보의 출마도 점쳐지고 있다. / 특별취재팀
[충북일보=제천] 더불어민주당원 중앙당 정책위 장인수 부의장이 최근 결정된 제천시의회 의원 비례대표 공천에 대해 철회를 촉구하고 나섰다. 장 부의장은 16일 오전 제천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번 공천 결정은 기회는 공평하지 못했고 과정은 공정하지 아니했으며 결과 또한 정의롭지 않았다"며 "촛불정신에 정면으로 위배되는 공천이므로 마땅히 철회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당원의 의사는 철저히 배제되고 보이지 않은 손에 의해 비민주적으로 밀실에서 결정된 비례대표는 이미 제천시민의 대의성과 대표성을 상실했다"며 "김영자, 김영옥, 정미녀 공모자의 뜻을 모아 더불어민주당 충북도당에 재공천을 강력히 요구한다"고 했다. 그는 "만약 이러한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을 시 이를 강력히 규탄하며 비례대표 공모자와 제천 민주당원으로부터 재공천을 요구하는 서명운동에 돌입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끝으로 장 부의장은 "저희가 이렇게 기자회견을 함은 누구는 안 되고 누가 돼야 한다는 개인적인 요구가 아니다"라고 강조하며 "공모자가 승복하고 제천시민과 민주당원이 납득할 수 있는 공천 시스템의 확립을 요구하는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 특별취재팀
[충북일보=충주] 6·13지방선거 자유한국당 충주시장 선거에 나섰다가 공천 경쟁에서 배제돼 '공정 경선'을 주장하며 무기한 단식에 들어갔던 전영상(54) 예비후보가 16일 오전 탈진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전 예비후보는 지난 3월27일 자신의 선거사무소에서 '공정 경선'을 주장하며 무기한 단식에 돌입했는데 51일째 되는 이날 건강 악화와 탈진으로 건국대충주병원 응급실로 긴급 이송돼 입원했다. 전 예비후보의 병원 이송은 충주시사회단체연합회 정종수 회장 등이 전 예비후보의 건강을 염려해 119 구급대를 불러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단식 투쟁에 들어가면서 "충북도당의 이해할 수 없는 공천 심사 결과를 인정할 수 없다"며 "당의 혁신과 당내 민주주의를 후퇴시키는 지방의 정치적 기득권 세력의 일방적이고 편파적인 행위를 철저하게 항의한다"고 밝혔다. 이에앞서 한국당 충북도당 공천관리위는 조길형(55) 현 충주시장을 전략공천했다. / 특별취재팀
[충북일보=제천] 김병우 교육감 예비후보가 도내 시·군을 순회하며 지역적 특성에 맞는 정책들을 발표하고 도민들의 의견을 듣고 있는 가운데 16일 자연치유도시 제천시를 찾았다. 이날 김 예비후보는 제천 야영장을 리모델링해 교육 가족 힐링센터를 제천에 설립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직업체험이 가능한 상설 진로체험마을로 구성된 충청북도 진로교육원의 북부 분원을 설립하고 학생 진로체험활동 외에 교원들을 대상으로 진로교육 역량강화를 위한 연수와 학부모 진로교육을 집중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지역 특성과 연계한 인문학 체험 학습망'을 제천시에 조성해 교육가족들이 인문학을 가깝게 접하고 향유 할 수 있는 교육적 체험 공유의 장을 마련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끝으로 김 교육감 예비후보는 제천의 학생, 학부모, 시민 및 충북도민들과 함께 교육 희망의 숲을 가꿔 함께 걷고 싶다는 소망을 밝히며 제천시민의 격려와 성원을 당부했다. / 특별취재팀
[충북일보=충주] 무소속 이언구 충북도의원(충주2)이 6.13지방선거 충주시장선거와 관련, 16일 불출마 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페이스북을 통해 "저는 이번 지방선거에 충주시장 후보로 출마하지 않기로 결심했다"며 "비록 이번 선거에는 나서지 않지만 앞으로도 충주시의 발전과 시민들의 행복을 위해 그동안 받은 은혜를 곱씹으며 열심히 살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동안 보내주신 성원에 머리숙여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고 했다. 재선인 이의원은 종전 자유한국당 소속으로 연초부터 6.13지방선거 충주시장 출마설이 계속 돼왔으나 여의치 않자 지난4월 탈당했다. 이의원은 도의원선거에도 불마하지 않는다. / 특별취재팀
[충북일보] 충북도선거관리위원회가 오는 19~23일 6·13지방선거 개표참관인을 공개 모집한다. 개표참관인은 개표소 안에서 개표상황을 순회 감시 또는 촬영할 수 있다. 개표에 관한 위법사항을 발견한 때에는 시정을 요구할 수 있다. 희망자는 중앙선관위 홈페이지(www.nec.go.kr)에서 본인 인증 후 신청하거나 주소지 관할 구·시·군선관위에 서면으로 신청하면 된다. 선거권이 있는 사람은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다만 대한민국 국민이 아니거나 미성년자, 공무원 등 공직선거법에서 제한하고 있는 경우는 제외된다. 이번 공모 개표참관인은 정당 또는 후보자가 신고할 수 있는 개표참관인 수의 20% 이내에서 추가로 추첨을 통해 선정된다. / 특별취재팀
[충북일보=진천] 더불어민주당 소속으로 진천군의회 가 선거구 출마를 준비했던 박경규 전 충북측량 대표가 탈당과 함께 무소속 출마를 결정했다. 박 예비후보는 16일 보도자료를 통해 "경선 참여 기회조차 받지 못해 더불어민주당을 떠나 무소속으로 진천군의원 가선거구(진천읍, 문백, 백곡)출마키로 했다"고 했다. 이어 "정치꾼 소리를 듣는 것보다 열심히 일 잘하는 군민의 일꾼이 되도록 의정활동에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며 "당적이 없이 선거에 임한다는 것에 큰부담이 있지만 올바른 지역 일꾼을 원하는 유권자들의 관심과 격려가 큰 힘이 되고 있다 "며 "반드시 군의회에 입성해 지역을 위해 열심히 일잘하는 군의원이 되겠다 "고 했다. 박 예비후보는 △배수펌프장 건립 △국공립어린이집 확대 △농다리 수변탐방로 정비 및 주차장 확보 △송강 문화창조마을 조성 △백곡호 관광종합계획 수립 △백곡 관광지 조성 등을 공약했다. / 특별취재팀
[충북일보] 청주시의 핵심보직으로 꼽히는 인사팀장 공모 절차에 4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16일과 17일 이틀에 걸쳐 공모 접수를 진행한 결과 팀장급(6급) 중 본청 소속이 2명, 구청 소속 1명, 사업소 소속 1명이 지원했다. 이들은 전원 청주·청원 통합 이전 청주시 자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시는 5명으로 구성된 공모 선발 심사위원회를 꾸리고 이들을 평가할 방침이다. 평가는 오는 23일 진행된다. 평가는 PPT 프레젠테이션 발표와 질의응답이 포함된 면점 등으로 진행된다. 이후 시 조직 내부 인원들이 포함된 내부 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오는 25일 최종적으로 공모 선정 대상자를 발표할 방침이다. 내부 평가단의 경우 시 조직 내 5급에서 9급 전 직원으로 구성된다. 인원은 40명 정도다. 선정된 인사팀장은 오는 7월부터 진행되는 청주시 전체 하반기 인사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시 조직 안팎에선 시 인사팀장의 인기가 과거에 비해 크게 줄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2023년 처음으로 공모직으로 전환한 인사팀장 선발에는 모두 10명의 지원자가 공모에 접수했지만 이번에는 그보다 절반 수준도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의 핵심보직으로 꼽히는 인사팀장 공모 절차에 4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16일과 17일 이틀에 걸쳐 공모 접수를 진행한 결과 팀장급(6급) 중 본청 소속이 2명, 구청 소속 1명, 사업소 소속 1명이 지원했다. 이들은 전원 청주·청원 통합 이전 청주시 자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시는 5명으로 구성된 공모 선발 심사위원회를 꾸리고 이들을 평가할 방침이다. 평가는 오는 23일 진행된다. 평가는 PPT 프레젠테이션 발표와 질의응답이 포함된 면점 등으로 진행된다. 이후 시 조직 내부 인원들이 포함된 내부 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오는 25일 최종적으로 공모 선정 대상자를 발표할 방침이다. 내부 평가단의 경우 시 조직 내 5급에서 9급 전 직원으로 구성된다. 인원은 40명 정도다. 선정된 인사팀장은 오는 7월부터 진행되는 청주시 전체 하반기 인사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시 조직 안팎에선 시 인사팀장의 인기가 과거에 비해 크게 줄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2023년 처음으로 공모직으로 전환한 인사팀장 선발에는 모두 10명의 지원자가 공모에 접수했지만 이번에는 그보다 절반 수준도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