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통합당 충북도당은 13일 새누리당 청주 상당선거구 정우택 후보의 눈속임식 학력기재라며 충북선거관리위원회에 엄정한 조사를 요청해 눈길.민주통합당은 "정 후보는 선거구민에게 배포한 예비후보자 홍보물에 '미국 하와이대 대학원 경제학 3년 졸업'이라고 기재했다"며 "마치 3년만에 박사학위 논문이 통과돼 박사학위를 받은 것처럼 눈속임하고 있다"고 주장.이어 "국회의원과 장관, 충북지서를 지낸 정 후보는 각종 선거에 출마하면서 학력 눈속임으로 충북도민을 우롱했고, 이번 총선에서도 청주시민을 농락하고 있다"며 "충북도 선관위에 정 후보의 학력기재에 관해 엄정한 조사를 해달라"고 설명.
○…박현하(선진당·청원) 후보가 13일 청주·청원통합 중단 촉구 단식투쟁 8일째를 맞아 "청원군민 생존권을 말살하는 청주·청원통합 굿판을 즉각 걷어치워라"고 촉구.박 후보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해 기준 청주시의 1인당 예산은 약 139만 원인데 반해 청원군의 1인당 예산은 약 305만 원으로 청주시보다 2.2배가 많다"며 "통합하면 청원군민은 상대적으로 약 134만 원의 예산이 줄어 삶의 질이 43.9%나 떨어진다"고 주장.박 후보는 "청원군의 독자적인 성장 가능성까지 고려하면 통합하는 순간 무려 10년 이상 후퇴한다"며 "청주와 청원이 통합하면, 청원군의 하향평준화는 불가피하며, 상대적 박탈감 등 정서적 요인까지 고려하면 청원군민의 삶의 질은 형편없이 추락할 수밖에 없다"고 설명.
○…민주통합당 공천에서 고배를 마신 이근규 예비후보가 지난 9일 열린 지지자들의 출마지지 모임 이후로 두문불출.복수의 관계자에 따르면 현재 이 예비후보는 4.11총선 출마여부와 탈당 등에 대한 심도 깊은 고민을 하고 있는 중.새누리당 공천에 실패한 후 무소속 출마를 선언한 엄태영 예비후보와 같이 무소속 출마가 점쳐지는 가운데 이 예비후보의 행보에 각 후보진영의 관심이 집중. / 제천
○…심규철 후보가 새누리당을 탈당하고 무소속 출마를 선언하면서 심 후보와 정치적으로 뜻을 같이하는 당원들이 줄지어 탈당이 예상.13일 심 후보는 영동군청 기자실에서 무소속 출마에 따른 입장을 밝히며 현재까지 보은옥천영동에서 1천800여명이 탈당했다고 강조.심 후보는 이날 "당원들의 탈당은 계속이어 질 것"이라며 지난 지방자치 선거때 당선된 광역의원과 기초의원들은 정치적으로 뜻을 같이 할 수 있지만 선거가 얼마 남지 않은 상태이기 때문에 개인의사에 맡기기로 했으며 마음으로 돕도록 의견을 존중키로 했다고 설명./ 특별취재팀
4·11 총선을 앞두고 충북 8개 선거구의 여야 공천자가 속속 확정 발표돼 빅매치, 리턴매치 등을 치르는 선거구에 이목이 집중된다. 현재 새누리당은 정치1번지 청주 상당을 비롯해 5개 흥덕갑, 충주, 제천·단양, 보은·옥천·영동) 선거구의 공천을, 민주통합당은 6개(청주 상당, 흥덕갑, 흥덕을, 청원, 제천·단양, 보은·옥천·영동) 지역의 공천을 각각 확정했다. 자유선진당은 청주 상당과 흥덕갑, 청원, 제천·단양 등 4개 선거구에 공천자를 냈다. 이에 따라 여야 대진표가 확정된 선거구는 청주 상당, 흥덕갑, 제천·단양, 보은·옥천·영동 지역 등이다. 청주 상당 선거구는 거물급 대결이, 흥덕갑과 제천·단양 지역 등에선 리턴매치가, 보은·옥천·영동 지역에선 지난 16대 선거구도가 재현돼 주목된다. ◇청주 상당, 정 "좌파정권 막을 것" 홍 "진정성… 지역발전" 김 "제3정당 필요"새누리당 정우택, 민주통합당 홍재형, 자유선진당 김현문 예비후보가 자웅을 겨룬다. 정 후보는 해양수산부 장관과 충북지사 등을 역임했고, 홍 후보는 경제부총리 등을 지낸 뒤 현재 국회부의장이다. 여기에 3선 청주시의원 출신인 김 후보까지 가세했다. 이 선거구는 전국적으로도 빅매치 선거구로
○…각 정당의 총선 공천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면서 내부에선 비례대표 후보자 공천 경쟁이 점화. 여야는 국회의원 전체 의석수(300석)의 18%에 이르는 54석의 비례대표 의원 선출을 위한 작업에 본격 돌입. 새누리당과 민주당은 이번 4·11 총선을 통해 각각 20석 안팎의 비례대표 의석수를 확보할 것으로 예상.접수가 마무리된 새누리당의 경우 충북에서는 정윤숙 새누리당 중앙여성위원회 수석부위원장(전 충북도의원)이 지난 8일 신청서를 제출. 또 현직 상공회의소 임원, 언론인 출신 정치인, 당직을 갖고 있는 여성 등이 신청 접수를 마감한 것으로 파악.민주통합당은 남기창 충북도당 상임고문(전 민주당 정책위원회 부의장)의 신청이 유력한 가운데 김영숙 청주대 경영대학 명예교수와 송은선 한국교원대 음대교수도 하마평에 오르고 상황.
4·11총선 분위기가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각 당이 공천 후보를 속속 발표하면서 대결구도가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 각 당의 내부 경쟁이 막을 내리면서 본선을 향한 신경전이 치열하게 벌어질 것으로 보인다. 총선이 한달 앞으로 다가 온 가운데 야권연대 협상이 타결되면서 전국적으로는 여야의 1대 1 구도로 선거가 치러지게 됐다. 각 당의 공천 잡음으로 인한 무소속 출마 행렬과 군소 신당 출현 등의 변수가 남아 있기는 하다. 하지만 쇄신을 앞세워 현 정부와의 차별화를 시도하고 있는 여권과 정권 심판론을 내세워 연대 고리를 형성한 야권의 대결 구도는 결국 총선을 넘어 대선 판도에까지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충북의 선거 구도와 판세는 새누리당과 민주통합당 양강구도를 보이며 막판까지 결과를 예측하기 힘든 혼전 양상이 거듭될 전망이다. 충북에서 민주당이 절대 우위를 점했던 지난 18대 총선과는 사뭇 다른 양상이다.민주당이 절대다수 의석을 확보하고 있는 가운데 새누리당이 '인물론'을 내세워 도전장을 내민 형국이다. 충북지역의 의석 분포는 민주당 6석, 새누리당 2석이다.현재 새누리당은 충주와 제천·단양 등 2개 선거구를 우세지역으로, 청주상당과 청원선거구, 남부3군, 중
정지성(52) 통합진보당 청주 상당 예비후보가 12일 오후 충북도청 기자회견장에서 "민주통합당과 통합진보당의 야권후보 단일화를 수용하겠다"고 밝혔다.정 예비후보는 "4·11총선에서 야권단일화를 통해 민주주의와 평화, 자연을 파괴하고 있는 MB정권과 새누리당을 심판해야 한다는 것이 국민의 원칙을 반영한 것"이라며 "이는 내 자신의 원칙이기도 하다"고 강조했다.정 예비후보는 "양당 중앙당의 단일화 협상결과, 상당구는 통합진보당 후보의 용퇴를 결정했다"며 "국민의 염원을 담은 야권단일화이기 때문에 양보와 희생은 더 큰 기쁨이고 희망이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했다.정 예비후보는 "홍재형 후보 캠프에서 제안해 오면 모든 것에 협력하겠다"며 "기자회견을 마치고 홍 후보 캠프를 찾아 의견을 상의하고, 통합진보당의 뜻을 전달하겠다"고 밝혔다./특별취재팀
충북지역 8개 선거구에서 11일 오후 6시 현재까지 새누리당과 민주통합당 간 후보자 맞대결이 결정된 곳은 모두 4곳으로 나타났다.청주 상당과 청주 흥덕갑, 제천·단양, 보은·옥천·영동(남부3군) 선거구에서 여야 후보자가 각각의 정당에서 공천을 받아 본격적인 총선 전쟁을 치르게 됐다.충북 정치1번지로 꼽히는 청주 상당 선거구는 후보자 공천 이전부터 선거전에 돌입, 여야 간 치열한 공방이 전개되고 있다. 전국적인 관심지역이기도 한 이 선거구에는 정우택(새누리) 전 충북지사와 홍재형(민주통합) 국회 부의장 간 대결로 벌써부터 신경전이 뜨겁다.민주통합당은 최근 정 전 지사의 박사학위 논문의 표절여부로 해명하라고 공격을 하고 있다. 민주통합당의 해명요구에도 불구하고 정 전 지사측에서는 좀처럼 이렇다할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있다.정 전 지사측은 "네거티브전에 응대할 가치가 없다"며 "정책선거로 4월 총선을 이끌어간다는 전략을 세웠기 때문에 비방전에는 대응하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반면, 민주통합당은 "정우택 후보가 평범한 사람이라면 문제 삼을 일이 없다"며 "국회의원과 장관, 충북지사까지 지낸 정치인이고, 그만큼 도덕적 책임을 져야하는 위치이기 때문에 논문표절의 심각성
4·11총선 선거일전 30일을 앞둔 충북지역 여·야는 일부지역에 대한 공천을 미루고 있는 가운데 전략지역으로 꼽고 있는 선거구에 유력 후보자를 확정해 '맞불작전'으로 응대하는 등 본격적인 선거레이스에 시동을 걸었다.민주통합당과 통합진보당은 극적으로 '야권연대'를 성사시켜 충북 8개 선거구에서 충주선거구를 제외하고, 6개 선거구에서 통합 후보를 확정했다.이어 증평·진천·괴산·음성(중부4군) 선거구에서 민주통합당 정범구(58) 현역 국회의원과 통합진보당 박기수(52) 예비후보 간 여론조사를 통한 경선으로 후보를 확정할 예정이다.민주통합당 전략공천을 받아 이미 '본선'에 진출했던 정 의원은 박 예비후보와 경선관 관련, "이번 결정이 야권연대를 통한 민주정부 수립을 위한 중요한 진전이라고 보고, 그런 중요한 실험이 중부 4군에서 성사된다는데 대해 크게 환영한다"고 뜻을 밝혔다.정 의원은 이어 "이번 4·11 총선에서의 후보단일화를 통한 야권연대는 연대의 수준을 한 단계 높여 중부4군을 정권교체의 튼튼한 전진기지로 만드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통합진보당 후보와의 경선을 중부4군 군민들과 함께 축제로 승화시키겠다"고 했다.경선방식은 유권자 1천 명을 대상으로 하는 여
[충북일보] 청주시의 핵심보직으로 꼽히는 인사팀장 공모 절차에 4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16일과 17일 이틀에 걸쳐 공모 접수를 진행한 결과 팀장급(6급) 중 본청 소속이 2명, 구청 소속 1명, 사업소 소속 1명이 지원했다. 이들은 전원 청주·청원 통합 이전 청주시 자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시는 5명으로 구성된 공모 선발 심사위원회를 꾸리고 이들을 평가할 방침이다. 평가는 오는 23일 진행된다. 평가는 PPT 프레젠테이션 발표와 질의응답이 포함된 면점 등으로 진행된다. 이후 시 조직 내부 인원들이 포함된 내부 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오는 25일 최종적으로 공모 선정 대상자를 발표할 방침이다. 내부 평가단의 경우 시 조직 내 5급에서 9급 전 직원으로 구성된다. 인원은 40명 정도다. 선정된 인사팀장은 오는 7월부터 진행되는 청주시 전체 하반기 인사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시 조직 안팎에선 시 인사팀장의 인기가 과거에 비해 크게 줄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2023년 처음으로 공모직으로 전환한 인사팀장 선발에는 모두 10명의 지원자가 공모에 접수했지만 이번에는 그보다 절반 수준도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의 핵심보직으로 꼽히는 인사팀장 공모 절차에 4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16일과 17일 이틀에 걸쳐 공모 접수를 진행한 결과 팀장급(6급) 중 본청 소속이 2명, 구청 소속 1명, 사업소 소속 1명이 지원했다. 이들은 전원 청주·청원 통합 이전 청주시 자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시는 5명으로 구성된 공모 선발 심사위원회를 꾸리고 이들을 평가할 방침이다. 평가는 오는 23일 진행된다. 평가는 PPT 프레젠테이션 발표와 질의응답이 포함된 면점 등으로 진행된다. 이후 시 조직 내부 인원들이 포함된 내부 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오는 25일 최종적으로 공모 선정 대상자를 발표할 방침이다. 내부 평가단의 경우 시 조직 내 5급에서 9급 전 직원으로 구성된다. 인원은 40명 정도다. 선정된 인사팀장은 오는 7월부터 진행되는 청주시 전체 하반기 인사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시 조직 안팎에선 시 인사팀장의 인기가 과거에 비해 크게 줄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2023년 처음으로 공모직으로 전환한 인사팀장 선발에는 모두 10명의 지원자가 공모에 접수했지만 이번에는 그보다 절반 수준도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