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원지역 범 민간·사회단체인 '청원청주미래상생연합(이하 상생연합)'이 특정 예비후보를 지지하는 동영상을 배포해 논란이 되고 있다.유투브에 2분52초 분량으로 올려져 있는 이 동영상에는 6·4지방선거 통합청주시장 예비후보인 이종윤 전 청원군수를 소개하는 내용이 담겨 있다.이 예비후보가 지난달 27일 예비후보 등록을 한 후에 만들어 진 걸로 보이는 이 동영상은 8일 현재 180여회의 조회수를 기록하고 있다.상생연합은 SNS 통해 이 동영상을 배포하면서 '모든 청주시민이 알 수 있도록 주변분들께 복사해서 소개합시다'라는 문구를 넣는 등 사실상 선거운동을 하고 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지난달 30일 창립식을 가진 상생연합에는 군내 이장단협의회, 주민자치위원회, 새마을회, 여성단체협의회, 자율방범대, 의용소방대, 농업관련 단체 등 지역 대부분의 민간·사회단체가 참여했다.이런 '커다란 덩치'를 가지고 출범한 상생연합은 창립 전부터 청원 출신 특정인사 지지를 위해 결성됐다는 의혹의 시선이 끊이지 않아 왔다. 특히 상생연합에 참여한 이장단협의회와 주민자치위원회는 공직선거법상 선거운동을 할 수 없다. 새마을회 등 직능단체 역시 특정후보에 대한 지지를 선언할 경우 선거법에 저
(사)대한노인회 청원군지회가 8일 '23기 청원군지회장기 노인게이트볼 대회'를 개최했다. 참가자들이 경기를 하고 있다.
청원군 낭성면 송운장학회가 8일 면사무소 회의실에서 대학생과 초등학생등 모두 16명에게 장학금 480만원을 전달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청원군청 재무과와 낭성면사무소 직원들이 8일 낭성면 지산리 오미자 밭을 찾아 농촌일손돕기를 하며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오창농협이 8일 친환경농산물유통센터 회의실에서 오창고등학교와 양청중학교에 각각 300만원 씩 모두 600만원의 학교발전기금을 전달했다.강신택 오창농협 조합장은 이날 "두 학교의 발전과 후학양성을 위해 2천300여 농민 조합원의 뜻을 모았다"며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노력하는 것은 협동조합의 고유의 가치이며 목적인만큼 앞으로도 지역인재 육성을 위해 어렵지만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오창농협은 지난 2012년부터 청원관내 중·고등학교를 대상으로 학교발전기금을 전달해오고 있다. / 최백규기자 webcom@naver.com
새정치민주연합 이종윤 통합청주시장 예비후보가 서울에 '청주학사'(가칭) 건립을 추진하겠다고 8일 밝혔다.이 예비후보는 "200여억원의 장학기금을 출자하고 부족재원은 시비로 충당해 대지 2천600㎡, 연면적 8천750㎡에 지상 5층, 지하 1층 규모의 건물을 세워 250명의 학생을 수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각종 편의시설과 정독실, 5천여권을 소장한 장서고, 정보검색실, e-Learning 학습관 등 면학지원 시설 및 150명의 동시 급식이 가능한 식당 및 각종 스포츠 시설, 체력단력실, 휴게시설 등을 갖추겠다"고 말했다.그는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있는 가정의 자녀들이 값비싼 하숙비와 생활비 등의 마련을 위해 공부할 시간을 각종 아르바이트를 하는데 쓰고 있다"며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임기중 빠른 시일내에 반드시 청주학사를 개관토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현재 서울에는 충북도에서 운영하는 충북학사가 있으나 규모 등의 문제로 청주권 학생들이 입사하는데 어려움이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 최백규기자 webcom@naver.com
청원군 자원봉사센터가 8일 오창읍 탑리 마을회관에서 '원더풀(행복한)마을 만들기' 3차 활동을 펼쳤다.'원더풀(행복한)마을 만들기' 활동은 청원군 13개 읍·면 주민들의 서비스 욕구를 조사해 전문자원봉사를 지원하는 것이다.이날 활동에는 한국예술문화총연합회청원지회, 북부보건소, 오창적십자봉사회, 서금요법봉사회, 직지민요봉사회, 최선종 사진작가 등이 참여해 벽화 그리기, 치매검사, 이·미용, 서금요법, 민요공연, 장수사진 촬영 등이 다양한 활동을 펼쳤다.자원봉사센터는 민·관·산·학 전문봉사자의 재능기부 봉사활동을 연계 추진해 행복하고 따뜻한 마을을 만들어 주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데 노력하고 있다.김동옥 오창읍 탑리 이장은 "군 자원봉사센터에서 우리 마을을 찾아 봉사활동을 펼쳐줘 고맙다"며 "많은 분들의 노력 덕분에 우리 마을이 정말 '원더풀 마을'이 된 것 같다"고 말했다. / 최백규기자 webcom@naver.com
지난 1975년 촬영된 청원군 문의면 가호리 선돌 모습. 가호리 선돌(오른쪽)은 수몰된 가호리 아득이 마을 어귀에 세워져 있던 선돌로 1997년에 문의문화재단지로 옮겨졌다. 대청댐 수몰지역 조사의 일환으로 발굴된 청동기시대 유물이며 크기는 105cm로 앞면은 아득이 고인돌을 바라보고 있다. 마을에서는 이 선돌을 '탑'이라 부르며 매년 음력 정원 보름에 치성을 드렸다고 한다.
◇ 신화식 미원면 이장단협의회장 "현재 청원군 주민들은 혐오시설이 현 청원군 지역에 장기적으로 대다수 조성될 거라는 우려와 걱정을 하고 있다. 청원지역에 혐오시설이 들어오는 것이 통합청주시의 발전을 위해 피할 수 없는 선택이라면, 그에 상응하는 편의시설 및 위락단지를 조성하여 주민들이 피해를 받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한다. 통합청주시는 도·농 복합도시다. 이에 농촌지역이 소외받지 않도록 단기간의 혜택이 아닌 장기적인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구체적인 제도와 방안을 마련해 주시길 바란다."
지난 1919년 4월6일 1천300여명의 군중들이 하나 둘 모여들었다.그들은 청원군 문의면 미천리 등에 집결해서 대대적으로 횃불시위를 펼쳤다.당시 시위 주도자들은 일본 경찰에 의해 투옥돼 고초를 겪었다.일제의 폭거에 비폭력으로 항거했던 선조들의 뜻을 기리기 위해 그 날과 똑같이 1천300명의 사람들이 모여 뜨거운 나라사랑의 마음을 일깨웠다. 청원군 문의연합번영회는 6일 문의초등학교 강당에서 김우종 군수 권한대행과 주민 및 학생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회 문의 3·1운동 재현 행사'를 개최했다.주민들은 횃불 시가행진을 하며 선조들의 애국정신을 가슴 속에 되새겼으며 독립선언서 낭독, 애국시 및 어록낭독, 만세삼창 등의 행사를 가졌다.청소년들이 3·1운동의 역사를 바로 알고 애국·보훈정신을 되새길 수 있도록 OX퀴즈, 태극기 그리기, 초·중등부 웅변대회 등의 프로그램도 마련됐다.특히 이날 행사에서는 최근 일본 정부의 잇단 망언을 규탄하기 위해 아베 총리 모형 화형식도 있었다.배동석 문의연합번영회장은 "이번 재현 행사를 통해 많은 사람들이 3·1운동이 가진 역사적 의미를 되새겼으면 한다"며 "특히 역사의식이 결여되기 쉬운 청소년들에게 조국사랑의 정신이 계승되는 계
[충북일보] 충북도가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피해 농가의 손실 보전과 경영 회복을 돕기 위해 소득안정자금을 지원한다. 도는 1차 조사를 통해 2024~2025년 동절기 AI 발생으로 손실을 본 축산농가 59곳에 총 11억 원의 지원금을 지급했다고 16일 밝혔다. 출하 또는 입식 지연 농가나 조기 출하로 사료 잔량이 남은 농가를 대상으로 피해액을 산정해 보조금 형태로 지원했다. 도는 이달 중 2차 대상 농가 지원을 추진한다. 지원 대상은 청주 11곳, 진천 5곳이다. 1억3천만 원을 지급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고병원성 AI 발생으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농가들이 신속하게 경영을 회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충북에서는 지난해 11월 7일 음성군 금왕읍 한 육용오리 농가를 시작으로 청주 2건, 음성과 진천에서 각 3건의 고병원성 AI가 발생했다. / 천영준기자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바이오산업 글로벌 비즈니스 허브를 목표로 청주 오송 국제도시 조성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될 전망이다. 충북경제자유구역청과 청주시는 세계 최고 수준의 도시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해 정주 환경 개선에 시동을 걸었다. 오송은 주변 지역인 오창, 옥산 등과 연계해 오는 2033년 인구 35만5천 명 규모의 도시권을 형성할 것으로 기대된다. 15일 충북경자청에 따르면 오송을 산업과 문화 등이 어우러진 복합도시로 만들기 위한 28개 사업을 발굴해 청주시에 제안했다. 이들 사업은 지역 주민뿐 아니라 외국인이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기업 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실질적인 정주여건 개선에 초점이 맞춰졌다. 시는 내부 검토를 거쳐 바로 추진이 가능하거나 시급하다고 판단한 현안 10개를 협력 사업으로 정했다. 충북경자청과 시는 최근 협력 사업의 현황과 추진 방향을 공유하고 향후 연계와 협업 방안도 논의했다. 양 기관이 추진할 협력 사업을 보면 먼저 오송 국제도시 인지도를 높이는 데 힘을 쏟기로 했다. 오송이 '국제도시'라는 인식을 유도하기 위해 시내버스 정보시스템(BIS)을 활용해 홍보에 나선다. 국내 바이오산업 중심지 오송과 첨단산업 집적화와 다목적 방사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