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원군 오송읍 기관단체 및 지역주민 100여명이 31일 관내 조천천변, 연제저수지, 미호천변, 이면도로 등을 중심으로 겨우내 묵은 쓰레기를 수거하며 새봄맞이 대청소를 하고 있다.
1970년대 문의향교 모습. 1981년 12월26일 충북도유형문화재 94호로 지정됐다. 조선 중기에 세운 것으로 추정되는 관학기관으로 본래 문의현 서쪽인 지금의 양성산 아래에 있던 것을 1683년 지금의 위치로 다시 옮겼다. 1914년 행정구역 개편으로 문의군이 청주군에 병합되자 폐교됐다가 1915년 재건됐다. 지금의 건물은 1980년에 중건하고 1988년에 보수한 건물이다. 해마다 봄가을 지방유림에 의해 석전제를 지낸다.
청원군이 원활한 영농활동 지원과 공사로 인한 주민불편을 최소화하고자 농업생산기반시설 확충사업을 조기 집행한다고 31일 밝혔다.군은 기계화경작로 확장·포장사업 설계를 완료하고 착공에 들어가 농번기 이전인 내달 준공을 계획하고 있다.기계화 경작로 연장 길이는 804㎞로 지난해까지 684㎞ 포장을 마쳐 약 85%의 포장률을 보이고 있다.올해 25㎞의 확장·포장이 완료되면 포장률이 88%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이와 함께 기존에 설치된 저수지와 보, 용배수로 등 각종 수리시설유지보수 사업을 조기 집행해 농번기 영농활동 지원에도 나선다.특히 올해 수리시설유지보수 사업비는 지난해보다 11억 원을 추가 확보해 낡은 불량 수리시설을 보수하고 집중호우 시 침수피해에 신속히 대응할 계획이다.군 관계자는 "본격적인 농번기 도래 전에 사업을 조기에 마무리해 지역경제 활성화 및 농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겠다"고 말했다. / 최백규기자 webcom@naver.com
이종윤 청원군수의 6·4 지방선거 예비후보 등록으로 군수 권한대행을 맡은 김우종 부군수가 '흔들림 없는 군정'을 당부했다.김 권한대행은 31일 열린 확대 간부회의에서 "현재 군의 가장 시급한 현안은 6·4 지방선거를 차질 없이 수행하고 성공적인 통합 청주시 출범에 전력을 다하는 것"며 "근무기강을 확립하고 맡은 바 업무에 충실하라"라고 지시했다.그는 이어 "선거가 2개월여 앞으로 다가옴에 따라 중앙선관위가 공무원 선거관여행위를 최우선 단속할 예정"이라며 "선거에 관여하는 언행이 없도록 각별히 유의하라"고 강조했다. / 최백규기자 webcom@naver.com
31일 출범하는 청원청주미래상생연합(이하 상생연합)이 통합청주시 상생발전안 이행을 강력 촉구하고 나섰다.상생연합은 이를 위해 6·4지방선거 통합청주시장에 출마하는 예비후보들에게 상생발전 이행을 공약으로 채택할 것을 요구할 방침이다.상생연합 관계자는 "청주·청원의 통합 이후 균형발전을 위해 상생발전안은 반드시 정상 추진돼야 한다"며 "상생발전안 이행 공약 채택을 거부하는 통합시장 예비후보에 대해서는 낙선운동을 전개할 방침"이라고 30일 밝혔다.상생연합은 출범 후 정부와 여야 정치권이 약속했던 통합청주시 국비 확보를 위한 활동에 적극 나서겠다고 강조했다.상생연합 관계자는 "내달 중에 공동대표 10명과 단체 관계자들이 안행부와 기재부 등을 방문해 통합시 국비 지원 약속 이행을 강력히 요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당초 청원미래상생연합으로 정했던 단체의 명칭도 청원청주미래상생연합으로 변경했다.그는 "지난 28일 있었던 공동대표 모임서 청주지역 민간사회단체도 통합시의 안정적인 출범을 위해 함께 뛰자는 취지에서 이름을 바꾸게 됐다"며 "현재 청주지역 민간·사회단체들의 동참을 위해 꾸준히 협의 중"이라고 덧붙였다.한편 청원청주미래상생연합은 31일 창립 총회를 갖고 본격적인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볍씨로 알려진 청원군 옥산면 소로리 볍씨가 '세계 最古' 기록을 직접 경신했다(재)한국선사문화연구원 이융조 이사장은 지난 28일 청주시에서 열린 '소로리 볍씨 왜 중요한가' 주제 월례 발표회에서 "소로리 볍씨 절대 연대가 2천년이나 더 올라가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이 이사장은 "소로리볍씨의 절대 연대가 영국 케임브리지대학이 개발한 최신 탄소연대 측정 계산법을 적용한 결과 기원전 1만5천118년으로 나왔다"고 말했다. 소로리 볍씨는 그동안 지금으로부터 1만5천년 전 것으로 알려졌으나 이보다 2천년이나 앞선 1만7천년 전 것으로 수정해야 한다고 이 이사장은 강조했다.소로리에서는 현존하는 벼의 종류인 자포니카와 인디카의 조상 격인 고대벼와 전혀 다른 유사벼가 출토됐고 이런 유사벼와 소로리만의 특징을 지닌 고대벼를 묶어 '오리자 사티바 코레카'란 학명도 새로 지어 11월 아시아구석기학회에 보고하기로 했다.소로리 볍씨는 1997~1998년 오창과학산업단지 건설 예정지인 옥산면 소로리 문화유적 지표조사 과정에서 발견했다. / 최백규기자 webcom@naver.com
○…지난 27일 6·4지방선거 통합청주시장 예비후보로 등록한 민주당 소속 이종윤 전 청원군수가 선거를 앞두고 강한 자신감을 피력. 최근 잇따라 있었던 각종 여론조사에서 당내 경쟁자인 한범덕 청주시장은 물론 다른 경쟁자과의 다자구도 대결에서 지지율이 떨어지는 것으로 발표된 것과 관련 이 예비후보는 한달 안에 지지율 순위를 확 끌어올리겠다고 호언장담. 이 예비후보는 예비후보 등록 전날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상대적으로 떨어지는 청주시민들에 대한 인지도만 끌어올린다면 승산이 있다"며 "청주지역 곳곳을 부지런하게 돌아다니며 선거운동을 펼쳐 한달안에 지지율 순위를 거꾸로 바꿔놓겠다"며 '발품발기 전략'을 적극 펼칠 것을 예고.이 예비후보는 예비후보 등록 후 가진 출마 선언 장소도 청원지역이 아닌 청주 사창시장을 선택.
청원군 가덕면 검암서원에서 지난 29일 옛 성현들의 공을 기리는 춘계 향사가 봉행되고 있다.
청원군청 여자양궁 선수단 홍수남(24)이 국가대표로 발탁됐다.홍수남은 지난 20일부터 26일까지 인천 계양 아시아드양궁장에서 열린 국가대표 5차 선발전에서 4위를 기록해 국가대표에 최종 선발됐다.홍수남은 28회 대통령기 전국남여양궁대회 여일반부 개인 1위, 42회 전국남여양궁종합선수권대회 개인 2위, 15회 한국실업연맹회장기실내양궁대회 개인 1위 등 각종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이어가고 있다.홍수남은 2008년 12월1일 청원군청에 입단했으며 이번 국가대표 선발로 청원군청 국가대표는 최보민 등 2명으로 늘었다.대한양궁협회는 이번에 선발된 남녀부 8명의 선수를 대상으로 내달 두차례에 걸쳐 평가전을 치른 뒤 아시안게임에 출전 할 남녀 4명을 최종 결정한다. / 최백규기자 webcom@naver.com
오는 7월 통합 청주시 출범을 앞두고 노인·장애인 복지 서비스의 차질없는 추진을 위해 청주시와 청원군 공무원들이 지난 28일 청원군노인복지관 회의실에서 워크숍을 가졌다.양 시·군은 이번 워크숍을 통해 각각 추진됐던 특수시책과 복지서비스 전달체계 현황을 파악하고 통합 이후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문제점을 도출해 개선 방안을 협의했다.특히 청원지역에서 노인들의 여가문화 활성화, 노인일자리 지원사업과 경로당 지원사업, 노인복지관 운영지원 사업 등 행복한 노후생활을 영위할 수 있는 대책이 논의됐다.이와 함께 장애인들에게 지원됐던 생활안정 지원사업과 바우처 추가지원 등 사회참여와 생활유지를 위한 사업이 중점적으로 협의됐다.군 관계자는 "2차 노인·장애인 복지 분야 워크숍을 4월 중에 다시 열어 통합청주시가 성공적으로 출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청주시와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통합에 따른 주민들의 복지서비스 중단에 대한 불안감을 해소하겠다"고 밝혔다. / 최백규기자 webcom@naver.com
[충북일보] 최근 청주시 미호강변에서 아주 기묘한 장면이 벌어지고 있다. 새벽에 수백여 명의 인파가 강변 공원 앞에 줄을 서있는 낯선 장면이 목격되고 있다. 젊게는 30대에서 많게는 70대 노인까지 행렬에 참여하고 있고, 어떤 이들은 아예 돗자리를 펴고 길바닥에서 잠을 청하는 모습도 포착됐다. 충북일보가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직접 확인해 본 결과 이들은 미호강 파크골프장에서 '2025 생활스포츠지도자' 실기·구술 시험을 보러온 응시자였다. 그렇다면 이들은 왜 이 야심한 시간에 줄을 서고 있었을까. 그 이유는 파크골프 종목 생활스포츠지도자 2급 자격증을 따기 위한 공식 시험장이 전국에서 청주 딱 한 곳이기 때문이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3천여 명의 응시자들이 서로 연습기회를 얻기 위해 새벽부터 줄을 서는 진풍경이 펼쳐지는 것이다. 한 응시자에게 왜 이렇게 줄을 서는 것이냐고 묻자 "밤 11시부터 줄을 서도 새벽 5시 30분 파크골프장 개장시간에 대기번호 후순위를 받을 정도"라며 "줄을 서지 않으면 입장조차도 불가능하다"고 답했다. 춘천에서 왔다는 또 다른 응시자는 "사람이 너무 몰려서 하루 1번 겨우 연습하는 상황인데 이마저도 전날부터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가 청주시설관리공단을 도시공사로 전환하는 절차에 들어갔다. 16일 시에 따르면 오는 20일부터 열리는 청주시의회 정례회에 '청주도시공사 설립 및 운영 조례'를 상정할 예정이다. 시가 시의회에 상정한 조례안에는 기존 청주시설관리공단의 기능을 확장해 도시개발사업과 위수탁·대행사업을 수행하는 통합형 공사를 만드는 방안이 담겼다. 시가 공사 전환을 추진하는 것은 앞으로 지역에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다양한 개발사업을 타 기관에게 맡기지 않고 직접 추진하기 위해서다. 현재 청주시는 개발사업을 주도할 주체가 없어 대부분의 개발사업을 LH나 충북개발공사, 민간사업자에게 맡기고 있는 상황이다. 또 시설관리 위주로 운영되고 있는 현재의 청주시설관리공단으로는 각종 개발사업을 처리할 여건이 안된다는 것도 시가 새로운 컨트롤타워 조직 구성을 서두르고 있는 이유다. 더욱이 청주시는 반도체와 이차전지, 바이오 등 첨단 산업의 중심지역이고 공항과 철도, 도로 모두 발달해 앞으로의 개발 수요는 차고 넘치기 때문에 도시공사 전환이 꼭 필요하다는 것이 시의 주장이다. 시는 시설공단이 도시공사로 전환되면 도시개발에 따른 이익이 지역에 환원할 수 있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