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청주 지역 버스정류장 주변 토양의 중금속 오염 우려가 제기됐다. 16일 충북도 보건환경연구원에 따르면 최근 청주시 교통 빅데이터를 토대로 승하차가 많은 정류장 24곳과 승하차가 적은 정류장 6곳의 주변 토양 중금속 농도를 조사했다. 그 결과 모든 지점이 법적으로 문제 되지 않은 토양오염우려기준 3지역(공장용지·주차장·도로 등) 기준치 이내로 확인됐다. 다만 사람들이 일반적으로 활동하는 자연지역과 비교하면 카드뮴(Cd), 아연(Zn), 구리(Cu) 등 일부 중금속 오염도가 높게 나타났다. 이들 중금속은 타이어와 브레이크 패드의 마모, 배기가스 등 차량에서 배출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연구원은 버스정류장의 경우 차량 밀도가 높고 정차가 빈번해 주변 토양의 중금속 오염 우려가 높은 것으로 분석했다. 특히 주변 토양에 축적된 중금속 등이 공기 중으로 비산돼 이용객이 흡입할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아연은 과다 흡입 시 호흡기 자극과 두통을 유발할 수 있고, 구리는 호흡기 염증과 메스꺼움, 간·신장 기능 저하를 초래한다. 카드뮴은 폐 질환과 신장 손상을 유발하고 발암 가능성이 있는 중금속으로 분류된다. 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이번 조사 결
[충북일보] 충북 청주 출신 박한석 국민의힘 부대변인이 서울로 지역구를 옮긴다.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회는 13일 22차 회의를 열어 조직강화특별위원회가 선정한 국회의원 선거구 조직위원장 16명을 최종 의결했다. 박 부대변인은 서울 노원구을 조직위원장으로 임명됐다. 비대위는 박 부대변인 등 조직위원장을 오는 28일까지 당원협의회 운영위원장으로 선출해 조직 정비를 마치기로 했다. 조직위원장을 선임하지 못한 나머지 선거구는 추후 계속 심사를 이어나갈 예정이다. 박 위원장은 청주 중앙초와 동중, 청주고, 고려대를 졸업했다. 한국청년회의소 중앙회 사무총장과 국민의힘 충북도당 부위원장, 대통령실 행정관, 정우택 국회부의장 정무특별보좌관 등을 지냈다. 지난 1월 31일 충북에서 유일하게 국민의힘 중앙당 대변인단에 이름을 올렸다. / 천영준기자
[충북일보] 충북도는 공공 배달앱에 가입한 도내 외식업 소상공인에게 배달비를 지원한다고 16일 밝혔다. 대상은 충북 공공 배달앱인 땡겨요와 먹깨비 무료 배달에 입점한 소상공인이다. 주문 1건당 1천 원씩 월별 정산해 가맹점주에게 지급한다. 예산 소진 시까지 1인당 최대 50만 원을 지원한다. 이번 지원은 민간 배달앱 독과점으로 경영에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공공 배달앱 가맹점 수가 확대돼 소비자가 선택의 폭을 넓힐 수 있는 선순화 체계가 구축될 것으로 보인다. 사업 신청 등 자세한 사항은 충북소상공인지원센터(043-230-9765)로 문의하면 된다. 도 관계자는 "공공 배달앱 활성화로 지역 경제 활성화와 민생경제 안정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지난해 말 기준 충북의 공공 배달앱 누적 가맹점 수는 1만5천242곳, 누적 이용자는 26만4천819명이다. / 천영준기자
[충북일보] 국내 바이오산업 중심지인 청주 오송에 글로벌 R&D(연구개발) 임상연구센터 설립이 추진된다. 충북도는 센터를 중심으로 대형병원과 대학, 기업이 상호 협력하는 시스템을 구축해 연구 성과의 사업 추진을 극대화한다는 구상이다. 13일 도에 따르면 '글로벌 R&D 임상연구센터 설립 사업 계획 및 마스터플랜' 수립을 위한 연구용역에 들어간다. 도는 이달 중 외부 전문기관을 선정한 뒤 다음 달 용역을 의뢰할 예정이다. 용역 기간은 5개월이다. 선정된 업체는 국내외 의료 환경을 분석하고 최신 의료 기술 사례와 시장 등을 파악한다. 글로벌 의료기기 및 바이오산업 성장 분야도 조사한다. 충북 의료 환경과 인프라를 살펴보고 의료, 연구, 산업화를 연계할 수 있는 의료기관·대학·기업을 검토한다. 국비 확보를 위해 임상연구센터 설립의 필요성과 국가적 역할 강화를 위한 지원 방안도 마련한다. 이를 종합적으로 분석해 글로벌 R&D 임상연구센터 설립 추진을 위한 기본계획을 수립한다. 계획에는 센터와 도의 협력 모델, 병상 규모, 병원과 연구시설 규모, 사업비, 경제성과 정책성 분석 등이 담긴다. 도는 오는 8월 연구용역 결과가 나오면 이를 토대로 기본계획과
[충북일보] 더불어민주당 친명(친이재명)계 원외 조직인 더민주충북혁신회의는 13일 윤석열 대통령 즉각 파면과 즉시 구속을 촉구하는 무기한 단식농성에 들어갔다. 충북혁신회의는 이날 청주와 충주에 천막 농성장을 설치하고 "국가 위기, 비상사태에 직면해 결연한 마음으로 윤 대통령이 파면되는 날까지 단식농성을 이어 가겠다"고 밝혔다. 이들은 "국민의힘과 극우 세력은 폭력을 선동하며 탄핵 절차 지연에만 몰두하고 있다"며 "법치를 짓밟고 국정을 마비시키며 국민의 일상을 파괴하는 세력에게 더 이상의 광장을 내줘선 안 된다"고 말했다. 또 "내란 우두머리를 옹호하는 김영환 충북지사처럼 내란 동조 세력도 발본색원해 역사의 심판을 받게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윤석열 탄핵이 미뤄질수록 국정 혼란만 커지고 대한민국은 퇴행한다"며 "헌재는 즉각 윤석열 파면을 선고하라. 그것이 정의이며 국가를 정상화하는 유일한 길"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날 충북도청 서관 앞에 설치된 천막 농성장에서는 박완희 청주시의원과 혁신회의 회원 마재광·차순애씨가 무기한 단식 농성의 첫 주자로 나섰다. 충주에서는 이태성 충북혁신회의 공동대표가 이마트 사거리에서 단식을 시작했다. 각 시
[충북일보] 충북도의회가 안전 문제가 제기된 제천의 옛 청풍교 보수·보강 예산을 심사하기에 앞서 현장 점검을 했다. 도의회 건설환경소방위원회는 13일 청풍호 내 옛 청풍교를 찾아 정밀안전진단 및 내진성능 평가 결과를 보고 받은 뒤 보수·보강 계획을 청취했다. 이어 교량 상태를 직접 확인했다. 건소위 소속 도의원들은 포장층 파손, 바닥판 균열, 철근 노출 등 교량의 노후·파손 상태를 면밀히 살펴봤다. 이태훈 도의회 건설환경소방위원장은 "현장 점검 내용을 참고해 보수·보강 관련 예산안을 심시할 예정"이라며 "의원들과 중지를 모아 사업의 타당성 등을 철저히 검증하겠다"고 말했다. 심도 있는 예산 심사에 나설 것을 예고한 셈이다. 건소위는 14일 회의를 열어 옛 청풍교 보수·보강비를 포함한 균형건설국과 소방본부 관련 추경예산안을 심사할 예정이다. 옛 청풍교는 총길이 315m, 폭 10m 규모로 1985년 건설됐다. 이후 상판 처짐 등 안전 우려로 2012년 청풍대교 완공과 함께 용도 폐기됐다. 이 교량의 관리 책임을 맡고 있는 충북도는 김영환 지사의 제안으로 철거가 아닌 리사이클링을 선택했다. 이곳에 교량의 원형을 활용한 정원과 걷기길·포토존을 설치하는
[충북일보] 청주시 상당보건소는 의료급여수급권자들의 건강 증진을 위해 일반 건강검진 수검을 적극 독려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올해 의료급여수급권자 일반 건강검진 대상자는 20~64세 중 홀수년도 출생자다. 검진 비용은 무료이며 검사 항목은 성별·연령별로 다르다. 공통 검진 항목은 진찰 및 상담, 신체계측, 흉부방사선 검사, 혈액검사, 요검사, 구강 검진 등이다. 성·연령에 따른 검진 항목은 24세 이상 남성과 40세 이상 여성이 4년마다 받는 콜레스테롤(4종) 검사가 있다. B형 간염 표면 항원·항체(40세)와 골밀도검사(54세 여성), 정신건강 검사(20~60세 해당 연령을 시작으로 10년 동안 1회), 생활습관평가(40~60세), 치면세균막검사(40세) 등도 포함된다. 일반 건강검진 검진기관으로 지정받은 의료기관이면 전국 어디서나 검진이 가능하며 사전예약 후 신분증을 지참해 검사받으면 된다. 국민건강보험 홈페이지에서 검진기관 찾기를 통해 지역별로 확인할 수 있다. 방영란 상당보건소장은 "연말에는 건강검진 예약이 집중돼 혼잡한 만큼 상반기에 미리 검진을 받아 달라"며 "앞으로도 의료급여수급권자 일반 건강검진 수검 향상을 위해 지속적으로 홍보하겠
[충북일보] 충북도 보건환경연구원은 13일 미세먼지 농도가 높아지는 봄철을 대비해 대기환경측정소에 설치된 미세먼지 측정 장비의 정확도 평가를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연구원은 정확한 대기오염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대기환경측정소에 설치된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 측정 장비에 대해 등가성 평가를 수행한다. 이 평가는 대기환경측정소의 연속자동측정기와 국가기준측정시스템(NRM)을 3단계 비교 측정을 통해 진행된다. 국가기준측정시스템은 공기 중의 미세먼지를 포집한 후 무게를 재는 중량법으로 미세먼지 농도를 측정하지만 연속자동측정기는 베타선법을 이용해 측정한다. 이에 따라 두 방식을 비교 측정하고 있다. 특히 초미세먼지 연속자동측정기는 화학 조성과 입경 분포에 따라 측정 결과에 영향을 받을 수 있어 등가성 평가는 중요하다. 대기환경측정소에 설치된 미세먼지 연속자동측정기는 2년에 한 번 등가성 평가를 수행한다. 올해는 시료채취기 36대와 자동측정기 36대를 대상으로 평가하고 있다. 조성렬 환경연구부장은 "봄은 황사로 인해 미세먼지 농도가 높아지는 계절"이라며 "연구원에서는 지속적인 미세먼지 모니터링과 신뢰성 있는 측정 자료 제공을 통해 총력 대응할 계획"이라고 말
[충북일보] 청주시는 200억 원 규모의 중소기업 경영안정자금을 2차 융자 지원을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중소기업이 은행에서 최대 8억 원까지 융자를 받으면 시는 연 3% 내에서 이자를 4~5년간 보전해준다. 지원 대상은 시에서 1년 이상 정상 운영 중인 중소기업 가운데 전업률 30% 이상이면서 공장 등록된 제조업과 소프트웨어 개발 및 공급업, 연구 개발업, 정보서비스업, 전문디자인업 등 지식서비스산업이다. 공장 등록을 하지 않은 제조업이라도 건축물관리대장상 면적이 500㎡ 미만이면서 건축물 용도가 '공장'이나 '제조'인 기업도 신청할 수 있다. 오는 17일부터 21일까지 시청 홈페이지 고시공고를 참조해 청주시 기업지원과로 방문하거나 우편으로 신청하면 된다. 신청일 현재 시에서 자금을 지원받고 있거나 휴·폐업 중인 기업, 전년도 매출 실적이 없는 기업, 충북도 경영안정자금을 받고 있는 기업은 제외된다. 시 관계자는 "경기침체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이 육성자금 지원을 통해 활력을 되찾고 경영 안정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 1월 1차 지원을 통해 44개 중소기업에 109억 원 규모의 융자를 추천했다.
[충북일보] 청주시는 임산부를 대상으로 1인당 24만 원 상당의 친환경 농산물 구입비를 지원한다고 13일 밝혔다. 신청 대상은 청주시민이면서 신청일 기준 임신 중이거나 지난해 1월 1일 이후 출산한 산모다. 단 보건복지부 지역사회통합 건강증진 사업 지원을 받거나 기존에 임신과 출산으로 지원받은 임산부는 제외된다. 희망자는 14일부터 다음 달 15일까지 임산부 친환경 농산물 지원 통합쇼핑몰에 가입 후 온라인 신청하거나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관련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시는 자격 검증 작업을 거쳐 지원 대상자 2천325명을 선정하고 5월 1일부터 친환경 농산물을 공급할 예정이다. 선정된 임산부는 온라인 쇼핑몰에서 제품을 주문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임산부 친환경 농산물 지원 사업은 임산부에게는 안전한 먹거리를 공급하고 농민들에게는 새로운 판로를 제공해 소비 촉진을 유도하는 일석이조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 천영준기자
[충북일보] 충북도가 청주 오송에 들어서는 카이스트(KAIST) 부설 인공지능(AI) 바이오 영재학교의 2027년 개교를 위해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학교 건립 사업비 확보와 행정안전부 중앙투자심사 통과에 힘을 쏟는 한편 설계 용역의 빠른 시일 내 완료를 위해 속도를 내고 있다. 11일 도에 따르면 AI 바이오 영재학교의 건축비 105억 원은 올해 1회 추가경정예산을 통해 확보하려 했으나 실패했다. 정부가 재해·재난 대응, 민생 지원 등 긴급하고 필수적인 사업에 한정해 추경을 편성하면서 우선순위에서 밀렸다. 도는 추후 추경이나 내년도 본예산에 세우는 방안을 놓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협의해 나갈 방침이다. 건축비 확보가 늦어질 경우 학교 설립이 지연될 수 있는 만큼 지방비를 먼저 투입해 사업을 시작한 뒤 향후 국비를 확보하는 방안도 고려하고 있다. 중앙투자심사는 오는 7월 행정안전부에 다시 신청할 계획이다. 광역지자체가 추진하는 사업이 300억 원 이상 투입되면 지방재정법에 따라 이 심사를 받아야 한다. 앞서 도는 올해 초 심사를 신청했으나 반려됐다. 기획재정부 요구로 학교 설립에 지방비를 부담하기로 했지만 행안부가 국립 학교는 국가가 세워야 한다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오는 6월 3일 치러지는 21대 대통령 선거가 20여 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충북 지역 각 정당의 지지세 결집이 극명한 차이를 보이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진보성향 시민단체가 지지를 선언하거나 관련 모임이 출범하며 외연 확장에 탄력이 붙고 있다. 반면 대선 후보 단일화를 놓고 내홍을 겪은 국민의힘은 보수층 결집 등의 움직임이 잠잠한 모습이다. 청주촛불행동 등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탄핵 운동을 주도해 온 충북 진보성향 시민단체는 지난 9일 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에 대한 지지를 선언했다. 이 단체 소속 20여 명은 충북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후보를 지지하는 도민 1만 명의 서명을 받았다"며 "우리는 혼란한 정국을 수습하고 미래로 나아가기 위해 이 후보의 당선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12·3 비상계엄 주동자는 파면됐고 공수처의 수사도 시작됐지만 대한민국의 위기는 여전히 현재 진행형"이라며 "이 후보처럼 준비되고 검증된 서민적, 민주주의형 리더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조기 대선에 가장 큰 책임이 있는 국민의힘은 아무런 반성과 사죄도 없이 뻔뻔하게 대선 후보를 출마시켜 재집권까지 노리고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