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괴산군은 과수 개화기를 앞두고 저온 피해를 철저하게 대비해달라"고 당부했다. 군에 따르면 올해 복숭아와 배는 이달 13일, 사과는 21일 이후 만개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시기 갑작스러운 기온 하락이 발생할 경우 꽃눈이나 개화된 꽃이 냉해를 입어 수정 불량, 조기 낙과, 기형과 발생 등으로 이어질 수 있다. 특히 복숭아는 영하 1.1도, 배와 사과는 영하 1.7도 이하로 1시간 이상 노출되면 피해 가능성이 커진다. 군은 저온 피해를 줄이기 위해 방상팬·미세살수장치 등 냉해 방지 장비 사전 점검과 저온 예보 전 충분한 관수, 과수원 비닐·잡초 제거를 통한 지온 유지 등을 권장했다. 군 관계자는 "개화기 저온 피해는 농가에 큰 타격이 된다"며 "철저한 사전 대비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송인헌 괴산군수는 지난 11일 '인구문제 인식 개선을 위한 릴레이 캠페인'에 동참했다. 이 캠페인은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복지인재원의 공동 주관으로 인구감소 문제에 대한 사회적 관심 제고와 공감대 형성을 위해 릴레이 방식으로 진행한다. 송 군수는 "저출생 문제 극복을 위해선 출산과 육아 지원 강화는 물론 가족·결혼·출산에 대한 긍정적 인식 개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괴산군은 지역 특성과 여건을 반영한 실효성 있는 맞춤형 정책을 통해 인구감소 문제에 적극 대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다음 참여자로 최재형 보은군수와 황윤원 중원대학교 총장을 지목했다. 송 군수는 김창규 제천시장의 지명을 받아 릴레이 캠페인에 참여했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괴산군 칠성면자치봉사회(회장 최종하) 회원들이 지난 11일 칠성면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최근 산불 피해를 입은 영남지역 이재민들을 돕기 위한 성금 100만원을 기탁하고 있다. 이들은 기탁식 후 칠성면 도정리 일대에서 산불 예방을 위한 홍보 캠페인을 진행했다.
[충북일보] 괴산군은 2024회계연도 세입·세출 예산의 집행에 대한 결산검사를 오는 29일까지 진행한다. 이번 결산검사에는 괴산군의회 안미선 의원이 대표위원을 맡고, 허은정(전 농협은행 증평군지부 지점장), 최경민(세무·회계사), 김종섭(전직 공무원) 위원 등 민간 전문가들이 참여한다. 위원들은 2024회계연도 세입·세출 결산, 재무제표, 기금결산보고서, 성과보고서, 결산서 첨부 서류, 금고 결산 등 전 분야를 대상으로 예산 집행의 적법성, 합리성, 효율성을 종합적으로 점검한다. 이후 오는 6월 열리는 괴산군의회 제1차 정례회에서 승인를 얻어 군민들에게 공개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투명하고 책임 있는 재정 운영으로 군민의 신뢰를 높이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결산검사는 예산 집행의 적정성과 효율성을 심사하고, 개선방향을 도출해 다음 연도 예산 편성에 반영함으로써 예산 낭비 방지를 목적으로 한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음성군은 최저임금을 받는 노동자의 인간다운 삶을 보장하기 위해 '생활임금 조례안'을 마련해 입법 예고했다고 13일 밝혔다. 조례안에 따르면 생활임금은 위원장 1명과 부위원장 1명을 포함한 7명 이상 11명 이하의 위원으로 구성된 '생활임금위원회'가 정한다. 생활임금 적용 대상은 군 및 군 산하 출자·출연기관 소속 노동자, 군으로부터 사무를 위탁받거나 군에 공사, 용역 등을 제공하는 기관 및 업체에 소속된 노동자 등이다. 생활임금은 1년 단위로 갱신된다. 이 조례안이 군의회를 통과하면 군은 내년부터 생활임금을 적용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노동자의 복지 향상을 위해 이 조례안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생활임금은 노동자와 그 가족들이 보다 인간다운 생활을 누리도록 최저임금 이상의 소득 수준을 보장하는 임금이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제24회 감곡면민 화합체육대회, 제23회 감곡면민 열린음악회, 제2회 감곡면민대상 시상식이 지난 12일 감곡생활체육공원 운동장에서 열렸다. 감곡면 체육회가 주관하고, 감곡면 이장협의회가 후원한 이날 행사에는 지역 기관단체장과 면민들이 대거 참석했다. 체육대회 개회식에서는 문화발전 유공으로 문상유 감곡면체육회 부회장이 군수상을, 체육발전 유공으로 김영운 이사가 군 체육회장상을 받았다. 이어 이용석 사무차장과 홍세욱 회원은 군수상, 전큰솔·신예성 회원은 군의장상, 정태구 사무국장과 권혁진 회원은 도의장상, 김길용·임동철·이상민·유관석 회원은 국회의원상을 수상했다. 극동대학교 류기일 총장, 기업인협의회 허인 회장, 소망치과 김동훈 원장, 햇사레CC 김강우 대표이사는 감곡면체육회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특히 홍석균 감곡면 이장협의회장은 면민대상으로 받은 상금 100만 원을 면내 어려운 이웃을 위한 성금으로 기탁했다. 이날 행사는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면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질서 속에 성공적으로 치러졌다. 이석기 체육회장은 "행사 준비에 힘써 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계속 발전하는 체육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충북일보] 음성군은 도시재생 거점시설인 '역말플랫폼'을 개관했다. 역말플랫폼은 음성읍 읍내4리 일원의 폐건물과 빈터를 정비해 연면적 443.81㎡ 규모의 게스트하우스, 주막, 카페, 순환형 공공임대주택 등을 조성했다. 군은 지난 11일 음성읍 역말터에서 총사업비 39억원을 들여 조성한 역말플랫폼을 개관했다. 이 플랫폼은 한옥체험 숙박, 음식점, 포토존 등 다양한 시설을 갖추고 지역 주민들에게 일자리 창출 기회를 제공한다. 주요 시설은 지역 주민들이 주축이 된 역말 마을관리 사회적협동조합이 운영한다. 군은 역말 플랫폼 운영이 지역 공동체를 활성화하고 자립적인 도시재생 모델을 만들어 갈 것으로 기대한다. 반용길 이사장(역말 마을관리 사회적협동조합)은 "도시재생사업을 통해 조성된 공간을 사람과 사람을 잇는 소통의 장, 따뜻한 기억을 쌓아가는 공간으로 만들고자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도시재생 거점시설인 역말플랫폼이 지역 주민과 방문객들의 만남 및 소통의 장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음성군은 2018년 주거지 지원형 역말 도시재생사업 공모에 선정된 이후 노후 집수리 지원사업, 안심골목길 만들기사업, 어울림센터
[충북일보] 음성군 생극면체육회와 응천십리벚꽃길보존회는 지난 12일 생극 응천공원 일원에서 지역 주민과 관광객이 함께 어우러진 '제2회 생극 십리 벚꽃축제'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올해 축제는 '제3회 응천 십리벚꽃길 걷기대회'와 '제26회 생극면민 열린음악회'를 중심으로 구성돼 지역의 아름다운 자연과 문화가 어우러지는 특별한 시간으로 꾸몄다. 오전에는 응천십리벚꽃길보존회 주관 걷기대회가 치러졌다. 참가자들은 벚꽃이 만개한 길을 따라 응천의 봄을 만끽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김기헌 보존회장은 "응천 십리벚꽃길은 생극의 대표적인 지역 자산"이라며 "많은 분이 벚꽃길을 함께 걸으며 자연의 소중함과 함께 지역의 매력을 한껏 즐겼다"고 밝혔다. 오후에는 생극면체육회 주관으로 열린음악회가 열려 생극면민 노래자랑과 경품 추첨 등으로 이어졌다. 조영례 체육회장은 "면민들이 함께 모여 즐길 수 있는 시간이 마련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지역 화합과 소통을 위한 자리를 꾸준히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김재만 생극면장은 "이번 축제로 생극면이 더욱 하나되는 따뜻한 공동체로 나아가는 계기가 마련됐다"고 강조했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충북혁신도시에 위치한 가은의료재단 혁신성모병원 유장선 이사장이 지난 11일 맹동장학회 추진위원회(위원장 김태선)에 장학회 설립을 위한 장학금 100만원을 기탁하고 있다. 왼쪽부터 안정아 맹동면장, 유장선 혁신성모병원 이사장, 김태선 맹동장학회 추진위원장
[충북일보] 음성군은 올해 20개의 공동주택에 총 50여 개의 소형 폐가전제품 무상수거함을 확대 설치해 운영한다. 군에 따르면 그동안 냉장고, 세탁기, 에어컨, TV 등 대형 폐가전제품은 1개만 배출하더라도 무상 방문 수거 서비스를 이용해 편리하게 배출할 수 있었다. 반면 가습기, 전기밥솥, 청소기 등 소형 폐가전은 5개 이상일 때에만 무상 방문 수거 서비스가 이뤄졌다. 더구나 5개 미만일 경우에는 대형 폐기물 수수료를 부담해 배출하는 번거로움이 있어 가정에서 그대로 보관하거나 심지어 무단 투기하는 경우도 많았다. 하지만 앞으로는 별도의 비용 부담 없이 설치된 소형 폐가전제품 무상 수거함을 이용할 수 있다. 소형 폐가전제품이 5개 이상 모였을 경우, 각 공동주택에서는 무상 방문 수거 서비스(1599-0903)를 신청할 수 있다. 수거함을 통해 배출할 수 있는 소형 가전제품은 가습기, 전기밥솥, 청소기, 전기비데, 전기주전자, 제빵기, 커피메이커, 헤어드라이어, 믹서기, 선풍기, 전기다리미, 모니터, 노트북, 내비게이션, 휴대폰, 오디오 본체, 오디오 스피커, 프린터 등이다. 군 관계자는 "군민들이 더욱 간편하게 자원 순환 활동에 참여할
[충북일보] 정부의 의대생 증원에 반대해 수업 거부를 이어온 의대생 8천305명이 학칙에 따라 유급될 처지에 놓였다. 46명은 제적 대상에 포함돼 의대생 신분을 잃게 생겼다. 교육부는 지난 9일 전국 40개 의과대학이 제출한 의대생 유급·제적 대상자 현황을 공개하며 "대학별 학칙에 따른 소명 절차 등을 거쳐 원칙대로 처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유급 예정인 의대생은 8천305명으로, 전체 재학생(1만9천475명)의 42.6%를 차지한다. 의대생의 0.2%인 46명(예과 14·본과 32)은 제적 예정자로 분류됐다. 예과 과정에 유급이 없는 대학의 경우 2025학년도 1학기 이후 확정될 성적경고 예상 인원은 3천27명(15.5%), 1학기 등록(복학) 시 1개 과목만 수강 신청한 인원은 1천389명(7.1%)으로 파악됐다. 이들을 제외하고 1학기에 최대한 수업에 참여할 수 있는 대상은 6천708명(34.4%)이 될 것으로 추산됐다. 성적경고 예상 또는 기타 인원 중 예과 과정 3천650명은 2025학년도 2학기에 수업 참여가 가능하고 1학기에 미이수한 학점을 보충할 경우 정상 진급이 가능하다. 전체 유급 예정 의대생 가운데 건국대학교 글로컬캠퍼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충북도가 민선 8기 들어 도정 역량을 집중하며 공을 들이는 일부 핵심 현안 사업의 추진에 청신호가 켜지고 있다. 각 정당의 충북 지역 대선 공약으로 반영됐거나 대선 후보들이 잇따라 지원을 약속하면서다. 8일 지역 정치권 등에 따르면 충청권 광역급행철도(CTX) 건설 사업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공약에 담거나 지원하겠다는 입장이다. 이 후보는 '청주국제공항 확장, 사통팔달 광역교통망 구축'이란 비전으로 제시한 공약에 CTX를 적기 착공하겠다고 명시했다. 지난 1일 충북도청을 방문한 김 후보는 사업의 조속한 추진을 약속했다. 당시 그는 "대전과 충남, 세종, 충북 4개 광역시·도가 사실상 하나의 생활권이지만 나눠져 있다"며 "통합 행정구역으로 발전하고 경제구역으로 성장하기 위해 이 철도가 꼭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철도 차량 개발과 신호 체계 등이 다 돼 있기 때문에 이제 철로만 깔면 신속하게 건설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4차 국가철도망 구축 계획에 반영된 충청권 광역급행철도는 오는 2034년 개통을 목표로 대전 반석∼세종청사∼오송∼조치원∼청주도심∼청주국제공항(60.8㎞)을 연결하는 사업이다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