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음성군은 15일 농협 음성군지부, 대소농협과 함께 대소국민체육센터에서 지역내 65세 이상 농업인 300여 명을 대상으로 '농촌 왕진버스'를 운영했다. '농촌 왕진버스'는 농촌 의료 사각지대 해소와 농업인 복지 향상을 목표로 병원 방문이 어려운 고령 농업인을 직접 찾아가 맞춤형 건강 돌봄 서비스를 제공한다. 상지대부속한방병원 의료진 등 의료 인력과 전문 상담인력이 참여해 보다 체계적이고 실효성 있는 건강서비스를 제공했다. 특히 기초 건강검진, 만성질환 상담, 복약지도, 물리치료 상담 등 다양한 한방보건 서비스에 중점을 뒀다. 이 밖에 충북농협 상호금융지원단에서는 디지털배움교실도 진행했다. 군 관계자는 "병의원 접근이 어려운 농촌 어르신들을 위한 현장 중심의 보건복지 서비스를 제공했다"라고 밝혔다. 음성군은 오는 11월 음성농협 주관으로 음성읍에서 농촌 왕진버스를 운영할 계획이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괴산군보건소는 임신부의 건강한 임신과 행복한 출산을 지원하기 위해 '2025년 상반기 숲 태교 교실'을 운영한다. 이 프로그램은 오는 5월 14일 괴산군 대표 산림 휴양시설인 성불산 자연휴양림에서 열린다. 지역에 거주하거나 직장을 둔 임신부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주요 프로그램은 △숲속 카페에서 듣는 클래식 3중주 연주 △유기농 차와 함께하는 족욕 체험 △자연 소재를 활용한 산림 공예 등이다. 임신부의 심신 안정을 돕고 일상에서 벗어난 치유와 휴식을 제공하는 데 중점을 뒀다. 참여를 희망하는 임신부는 오는 5월 13일까지 군 보건소 모자건강팀에 전화(043-830-2356)로 신청하면 된다. 모집은 선착순이다. 인원이 다 차면 조기 마감한다. 군 보건소 관계자는 "임신부들이 자연 속에서 진정한 힐링의 시간을 보내도록 준비했다"라며 "앞으로도 건강한 출산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과 지원사업을 운영하겠다"라고 말했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괴산군 장연면 추점리 일대가 '복합형 산촌 비즈니스 모델'로 개발된다. 군은 산림청의 '2025년 산촌 활력 특화사업' 신규 대상지로 장연면 추점리 일대가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산촌 활력 특화사업은 총사업비 5억 6천만원을 들여 산림청이 매년 산촌 지역을 대상으로 맞춤형 지역발전 모델을 발굴해 컨설팅을 지원하는 공모사업이다. 각 지역의 산림자원을 활용해 지속 가능한 발전 전략을 마련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이번 선정으로 장연면은 특화사업 발굴을 위한 컨설팅을 지원받고 사업 추진 과정에서 우수 대상지로 평가되면 2026년에 2천만원의 추가 지원금을 받는다. 장연면 추점리는 박달산 자연휴양림, 산촌활성화센터, 임산물 체험장 등 이미 다양한 산림 인프라를 보유하고 있다. 군은 올해 '숲 푸드 스쿨'이라는 특화모델을 중심으로 복합형 산촌 비즈니스 모델을 개발할 계획이다. 숲 푸드 스쿨은 산림휴양과 관광, 임산물 활용 교육을 통합한 복합형 프로젝트다. 군은 올해 안에 외부 전문가 컨설팅을 진행해 숲 푸드 스쿨의 구체적인 실행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침체한 산촌에 생기를 불어넣을 결정적인 계기를 마련했다"라며 "군
[충북일보] 괴산 중원대학교는 황윤원 총장이 '인구문제 인식 개선 릴레이 캠페인'에 동참했다고 15일 밝혔다. 이 캠페인은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복지인재원이 저출산 고령화에 따른 인구감소 문제에 관한 사회적 관심을 높이고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릴레이 방식으로 진행하고 있다. 황 총장은 "인구문제는 우리 사회 전체가 당면한 문제로 학생과 교직원을 대상으로 인구문제 인식 개선을 위한 다양한 교육과 활동을 진행해 인구문제에 관한 인식 변화를 이끌겠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인구문제 관련 세미나와 워크숍을 개최하고 학생들이 직접 참여하는 프로젝트를 기획해 인구문제 해결을 위한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모색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어 다음 참여자로 김덕현 유원대 총장, 송승호 충청대 총장을 지목했다. 황 총장은 송인헌 괴산군수의 지명을 받아 캠페인에 참여했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NH농협은행 음성군지부 고윤종(사진 왼쪽) 지부장이 14일 음성군청을 방문해 (재)음성군장학회(이사장 조병옥 군수)에 장학금 7천500만원을 기탁하고 있다. 음성군장학회는 기탁된 장학금을 전액 장학기금으로 적립해 매년 성적우수·점프·특기·다문화·희망·꿈드림 장학생을 선발해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다.
△고영수(음성군 홍보실장)씨 자혼=19일(토) 오전 11시 청주 메리다컨벤션 1층 달리아홀(청주시 청원구 내수읍 충청대로 400).
[충북일보] 괴산소방서는 공동주택과 숙박시설을 대상으로 완강기 사용법을 홍보하고 있다. 주요 홍보 내용은 △완강기 설치 위치 및 고정 방식 안내 △사용 전 점검 사항과 설치 지지대 확인 방법 △완강기 사용법 전단지(동영상 QR 포함) 배포 및 엘리베이터 게시 등이다. 소방서는 숙박시설에 완강기가 비치됐음에도 사용법을 몰라 대피가 지체되는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평소 사용법을 숙지해 달라고 당부했다. 임병수 서장은 "완강기는 사용법을 숙지하지 않으면 비상상황에서 활용하지 못할 수 있다"며 "비상 시 안전하게 대피할 수 있도록 완강기 사용법을 꾸준히 교육하겠다"고 전했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괴산 감물초, 목도초, 장연초 1~2학년 학생들은 이달 15일 목도초에서 '작은 학교 모여라~ 우리는 친구!'라는 주제로 '작은학교 공동수업'을 진행한다. 작은학교 공동교육과정은 학생들에게 작은 학교의 한계를 넘어 다양한 교육으로 사회관계 등을 길러 주기 위해 기획했다. 이들 학교 학생들은 목도초에 모여 자기 소개를 시작으로, VR 스포츠 체험실에서 VR체험(골 넣기 놀이)을 하고 마지막에 축구를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낸다. 오기석 감물초 교장은 "작은학교 공동수업은 아이들에게 친구를 만들어 주고, 사회성을 길러주는 의미 있는 배움이다"라고 강조했다. 작은학교 공동교육과정은 2학기엔 학생들과 함께 문화예술 공연을 관람할 계획이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음성 삼성초등학교는 14일 교내 다목적실에서 전교생을 대상으로 장애인식개선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에서는 충북지적발달장애인복지협회 소속 전문강사를 초청해 장애의 유형, 장애인에게 필요한 보조기구와 편의시설 등을 알아보는 시간으로 이어졌다. 학생들은 장애에 대한 편견과 차별을 해소하고, 다름을 인정하며 모두가 존중받는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서로를 배려하는 방법을 배웠다. 김경영 교장은 "학생들이 장애를 바르게 인식하고 함께 어울려 살아가는 인식과 태도를 함양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되었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음성군 감곡면 상우2리 마을길 통행 분쟁이 군의 중재와 주민·토지주 간의 협의를 통해 원만히 해결됐다. 14일 군에 따르면 이 사건은 지난해 7월 오랜 기간 주민 통행로로 사용하던 길이 막히면서 발생했다. 해당 통로는 사유지에 위치했지만, 주민들이 수십 년간 자유롭게 이용해 온 길이었다. 토지주는 사전 허락 없이 사용하는 것에 불만을 제기하며 대형 바위로 길을 막고 통행을 차단했다. 군은 갈등 중재에 나서 여러 대안 중 국유지를 활용해 대체 통행로를 마련하는 방안을 선택했다. 인근 토지 소유주와 협의도 벌여 부지사용 승낙을 받고 3.5m, 70m 규모의 대체도로 개설공사를 시행했다. 이에 마을 주민들은 분쟁 9개월만에 지속적이고 안전하게 통행할 수 있는 길을 확보하게 됐다. 고영길 이장은 "그동안 길이 막혀 마을 주민들이 우회해야 하는 불편을 겪었다"며 "이제는 모두가 안심하고 다닐 수 있는 길이 생겨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음성 / 주진석기자 1. 9개월간 바위로 막힌 마을길, 음성군 - 1. 9개월간 바위로 막힌 마을길, 음성군 -
[충북일보] 정부의 의대생 증원에 반대해 수업 거부를 이어온 의대생 8천305명이 학칙에 따라 유급될 처지에 놓였다. 46명은 제적 대상에 포함돼 의대생 신분을 잃게 생겼다. 교육부는 지난 9일 전국 40개 의과대학이 제출한 의대생 유급·제적 대상자 현황을 공개하며 "대학별 학칙에 따른 소명 절차 등을 거쳐 원칙대로 처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유급 예정인 의대생은 8천305명으로, 전체 재학생(1만9천475명)의 42.6%를 차지한다. 의대생의 0.2%인 46명(예과 14·본과 32)은 제적 예정자로 분류됐다. 예과 과정에 유급이 없는 대학의 경우 2025학년도 1학기 이후 확정될 성적경고 예상 인원은 3천27명(15.5%), 1학기 등록(복학) 시 1개 과목만 수강 신청한 인원은 1천389명(7.1%)으로 파악됐다. 이들을 제외하고 1학기에 최대한 수업에 참여할 수 있는 대상은 6천708명(34.4%)이 될 것으로 추산됐다. 성적경고 예상 또는 기타 인원 중 예과 과정 3천650명은 2025학년도 2학기에 수업 참여가 가능하고 1학기에 미이수한 학점을 보충할 경우 정상 진급이 가능하다. 전체 유급 예정 의대생 가운데 건국대학교 글로컬캠퍼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충북도가 민선 8기 들어 도정 역량을 집중하며 공을 들이는 일부 핵심 현안 사업의 추진에 청신호가 켜지고 있다. 각 정당의 충북 지역 대선 공약으로 반영됐거나 대선 후보들이 잇따라 지원을 약속하면서다. 8일 지역 정치권 등에 따르면 충청권 광역급행철도(CTX) 건설 사업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공약에 담거나 지원하겠다는 입장이다. 이 후보는 '청주국제공항 확장, 사통팔달 광역교통망 구축'이란 비전으로 제시한 공약에 CTX를 적기 착공하겠다고 명시했다. 지난 1일 충북도청을 방문한 김 후보는 사업의 조속한 추진을 약속했다. 당시 그는 "대전과 충남, 세종, 충북 4개 광역시·도가 사실상 하나의 생활권이지만 나눠져 있다"며 "통합 행정구역으로 발전하고 경제구역으로 성장하기 위해 이 철도가 꼭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철도 차량 개발과 신호 체계 등이 다 돼 있기 때문에 이제 철로만 깔면 신속하게 건설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4차 국가철도망 구축 계획에 반영된 충청권 광역급행철도는 오는 2034년 개통을 목표로 대전 반석∼세종청사∼오송∼조치원∼청주도심∼청주국제공항(60.8㎞)을 연결하는 사업이다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