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진천] 수수한 스킨십과 화기애애한 분위기의 탈권위적 소통 행보로 주목 받고 있는 송기섭 진천군수가 지역 주민들로부터 박수를 받고 있다. 차관급인 행정복합도시건설청장 등 중앙정부의 고위 요직을 두루 거친 송 군수에 대한 권위주의 적 선입감은 어쩌면 당연한 것으로 비쳐 질 수 밖에 없었다. 하지만 재선에 당선 된 이 후 송 군수는 소탈하면서 때 묻지 않은 순수하고 소탈함으로 항상 정겹게 마치 이웃사촌처럼 군민들을 대하고 있다. 송 군수는 지역 어르신부터 , 장애인, 청소년, 기업인 등 진천지역의 전 군민들을 대상으로 편견과 차별 없는 가족 같은 마음으로 소통하고 있다. 특히 공식행사가 아닌 개인적 업무에는 수행원을 별도로 대동하지 않고 직접 차량을 운전해 이동하는 원칙을 지켜가고 있다. 공식적 행사에도 수행 직원을 최소화 하며 불필요한 의전을 축소하고 있다. 이 같은 탈권위적 모습은 공직 내부에도 많은 영향을 끼치고 있다. 군은 민선7기 들어 기존 권위적이었던 상향식 보고 위주의 주례회의 방식을 토론 중심의 수평적 회의방식으로 전면 개편해 진행하고 있다. 이를 통해 직원들이 토론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등 생산적인 회의를 이어나가고 있다.
[충북일보=진천] (재)진천군장학회(이사장 송기섭)는 학업과 기타 각 분야에서 탁월한 능력을 발휘하는 우수인재를 발굴·지원하기 위한 2018년 장학생을 선발한다고 14일 밝혔다. 올해 장학생 선발 인원은 총 166명(고등학생 77명, 전문대 10명, 일반 대 79명)에게 총 2억650만원의 장학금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는 작년대비 선발 인원과 장학금액이 각각 43명, 5천200만원 증가한 금액이다. 장학금 신청 대상은 공고일 현재 3년 이상 진천군에 계속 거주하는 군민과 군민의 자녀로, 국내 고등학교 및 대학교 재학생으로 성적 우수 장학생, 특기장학생, 효행장학생 등이며, 신규 사업으로 도입한 다문화·새터 민 자녀 장학생(고등학생10)도 신청 가능하다. 성적우수 장학생, 다문화·새터 민 자녀 장학생의 경우 고등학생은 1학기 성적이 상위 20%이내, 대학생은 1학기 백분율 환산점수가 80점 이상인 자이고, 특기장학생은 체육·예능·기능분야 등에서 공공기관이 주최·주관한 도 대회 이상 3위 이내 입상자가 해당된다. 또 효행장학생은 효행이 뚜렷해 타의 귀감이 되는 자로 학교장 또는 읍면장이 추천하는 학생이다. 신청기간은 오는 26일까지로 진천군청 행
[충북일보=진천] 진천한천초등학교 (교장 서강석)는 13일, 학부모와 학생, 교사 등 40여명이 지역 내 문화 유적을 찾아 전문가의 교육을 듣고 진천과 우리나라 역사의 흐름을 알아보는 내 고장 문화재 탐방 행사를 실시 했다. / 진천
[충북일보=증평] 증평군보건소(소장 김동희)에서 운영하는 꼬꼬마 흡연 음주예방 인형극'꼴초 사냥꾼의 최후'가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이 인형극은 지역 내 유치원 및 어린이집 원아 960여명을 대상으로 오는 17일까지 진행한다. 보건소는 인형극을 통해 유아기 아이들에게 흡연과 음주의 위험성을 알려 올바른 인식을 형성하고 건강한 생활습관 확립을 위해 이번 공연을 마련했다. 이번 공연은 아이들에게 친근한 캐릭터 인형을 활용해 아이들이 주인공과 하나 되어 재미와 교훈을 모두 느낄 수 있도록 준비 됐다. 증평군 보건소는 지역의 흡연율을 낮추기 위해 금연클리닉 운영과 금연캠페인 및 집단 금연교육 실시 등 다양한 금연사업을 활발하게 전개해 금연 환경조성에 앞장서고 있다. 증평 / 조항원기자
[충북일보=증평] 증평군이 일과 가정 양립을 위해 시행하고 있는 시간선택 제가 직원들의 활용빈도가 높아지면서 생활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 14일 군에 따르면 현재 실시하고 있는 전환 형 시간선택 제 활용비율이 전국 시군구 가운데 최상위권인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는 일 가정 양립과 일자리 창출을 위해 시간선택 제 근무를 도입했으나 활용도가 낮아 유명무실한 제도라는 비판을 받아왔다. 그러나 증평군은 제도의 취지를 잘 살려 운영해 육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공무원들에게 유용한 근무방안으로 활용하고 있다. 증평군은 현재 전체 공무원 중 44%가 여성이며, 여성공무원 10명중 8~9명은 육아휴직을 활용하고 있다. 하지만 휴직 기간이 끝난 공무원들은 자녀의 등·하원을 맡길 사람이 없어 어려움을 호소하는 경우가 빈번히 발생해 왔다. 군은 휴직기간이 끝난 공무원들에게 시간선택 제 근무를 활용하는 방안을 적극 권고하고, 각 부서가 근무가 가능한 분야를 발굴해 연계 운영 하는 한편, 사후 만족도 조사와 장단점을 분석해 활용도를 높일 수 있도록 상담 및 보완을 추진했다. 증평군의 시간선택 제 활용비율은 2017년 기준 정원대비 2.74%로 충북도뿐만 아니라
[충북일보=증평] 증평군에 거주하는 20대 청년 53명으로 구성된 청년단체인 선진회(회장 엄재헌)가 지난 13일 지역의 어려운 이웃 3가구에 연탄 777장을 전달했다. / 증평
[충북일보=진천] 깊어가는 가을, 이번 주말 진천군 곳곳에서 풍성한 문화행사가 열린다. 11일 군에 따르면 13일 오후 3시 진천화랑관에서 어린이들을 비롯한 가족 관람객들을 위한 가족오페라 '헨젤과 그레텔' 공연이 무대에 오른다. 그림형제의 동화를 원작으로 한 오페라 '헨젤과 그레텔'은 세계적인 오페라 작곡가 훔퍼딩크가 작곡한 작품으로, 독일 민요의 친근한 멜로디와 한국적인 따뜻한 가족애를 그린 작품으로 재구성됐다. 이날 오후 4시 초평호 미르 숲 야외음악당에서는 현대모비스가 주최하는 '미르 숲 가을 음악회'가 열린다. 이번 음악회는 초평호의 수려한 자연경관으로 무대로 국민가수 이은미가 출연해 관객들에게 잊을 수 없는 추억을 선사한다. 오후 7시 농다리 야외무대에서 미디어파사드 뮤지컬 '천년의 숨결 농다리'가 공연된다. '천년의숨결 농다리'는 문화체육관광부, 한국콘텐츠진흥원, 충청북도, 진천군의 2018 지역특화콘텐츠개발사업으로 2억4천만원의 예산을 들여 제작된 뮤지컬이다. 미디어(media)와 건물의 외벽을 뜻하는 파사드(facade)가 합성된 용어의 '미디어파사드' 기법은 건물의 외벽이나 자연 다양한 콘텐츠 영상을 투사하는 무대효과다.
[충북일보=증평] 증평군 장애인들의 축제인 '제7회 나래 핀 축제'가 11일 증평군장애인 복지관 앞마당에서 복지관 이용자, 보호자, 자원봉사자 및 후원자 등 4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열렸다. 증평군장애인복지관(관장 정찬연)에 따르면 이번 축제는 △자원봉사자, 후원자, 장한어버이 및 자기 계발 분야 표창 △ 체험부스 운영(이혈, 포일아트, 샌드아트, 네일아트, 압 화, 마사지 및 먹거리 체험) △ 공연(난타, 밸리댄스) △노래자랑 등의 프로그램으로 다채롭게 진행됐다. 정찬연 증평군장애인복지관장은"이번행사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소통할 수 있었던 아주 소중한 시간이 됐다"며"앞으로도 장애가 다름이 아닌 불편함이라는 공감을 통해 서로 이해를 나눌 수 있는 다양한 행사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증평 / 조항원기자
[충북일보=진천] 진천금구초등학교(교장 김혜용)가 11일 67명 전교생이 함께 하는 '케이크 만들기'행사를 했다. 학생들 자신이 만든 케이크를 보여주고 있다.
[충북일보=진천] 진천군이 드론을 활용한 대기 질 개선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를 위해 군은 대기배출시설 설치 사업장, 비산먼지 발생 사업장 등 대기오염물질 배출원 관리 강화를 위해 드론을 구입·배치해 대기오염물질 배출원 감시 업무에 적극 활용 중에 있다. 군은 드론을 운용해 대규모 비산먼지 발생이 우려되는 사업장에 대한 모니터링을 적극 실시하고 있다. 대기 및 악취 신고에 따른 배출오염원 추적·탐지를 위해 영상도 수집한다. 드론으로 촬영된 영상은 판독 후 이상 징후 발견 시, 현장단속을 실시하고 사안에 따라 행정처분 및 과태료 처분을 실시하는 등 적극적인 대기 질 개선업무에 적극 활용하고 있다. 진천 / 조항원기자
[충북일보] 최근 청주시 미호강변에서 아주 기묘한 장면이 벌어지고 있다. 새벽에 수백여 명의 인파가 강변 공원 앞에 줄을 서있는 낯선 장면이 목격되고 있다. 젊게는 30대에서 많게는 70대 노인까지 행렬에 참여하고 있고, 어떤 이들은 아예 돗자리를 펴고 길바닥에서 잠을 청하는 모습도 포착됐다. 충북일보가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직접 확인해 본 결과 이들은 미호강 파크골프장에서 '2025 생활스포츠지도자' 실기·구술 시험을 보러온 응시자였다. 그렇다면 이들은 왜 이 야심한 시간에 줄을 서고 있었을까. 그 이유는 파크골프 종목 생활스포츠지도자 2급 자격증을 따기 위한 공식 시험장이 전국에서 청주 딱 한 곳이기 때문이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3천여 명의 응시자들이 서로 연습기회를 얻기 위해 새벽부터 줄을 서는 진풍경이 펼쳐지는 것이다. 한 응시자에게 왜 이렇게 줄을 서는 것이냐고 묻자 "밤 11시부터 줄을 서도 새벽 5시 30분 파크골프장 개장시간에 대기번호 후순위를 받을 정도"라며 "줄을 서지 않으면 입장조차도 불가능하다"고 답했다. 춘천에서 왔다는 또 다른 응시자는 "사람이 너무 몰려서 하루 1번 겨우 연습하는 상황인데 이마저도 전날부터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가 청주시설관리공단을 도시공사로 전환하는 절차에 들어갔다. 16일 시에 따르면 오는 20일부터 열리는 청주시의회 정례회에 '청주도시공사 설립 및 운영 조례'를 상정할 예정이다. 시가 시의회에 상정한 조례안에는 기존 청주시설관리공단의 기능을 확장해 도시개발사업과 위수탁·대행사업을 수행하는 통합형 공사를 만드는 방안이 담겼다. 시가 공사 전환을 추진하는 것은 앞으로 지역에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다양한 개발사업을 타 기관에게 맡기지 않고 직접 추진하기 위해서다. 현재 청주시는 개발사업을 주도할 주체가 없어 대부분의 개발사업을 LH나 충북개발공사, 민간사업자에게 맡기고 있는 상황이다. 또 시설관리 위주로 운영되고 있는 현재의 청주시설관리공단으로는 각종 개발사업을 처리할 여건이 안된다는 것도 시가 새로운 컨트롤타워 조직 구성을 서두르고 있는 이유다. 더욱이 청주시는 반도체와 이차전지, 바이오 등 첨단 산업의 중심지역이고 공항과 철도, 도로 모두 발달해 앞으로의 개발 수요는 차고 넘치기 때문에 도시공사 전환이 꼭 필요하다는 것이 시의 주장이다. 시는 시설공단이 도시공사로 전환되면 도시개발에 따른 이익이 지역에 환원할 수 있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