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청주] 청주시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최하는 '김현철의 유쾌한 오케스트라'가 30일 오전 10시 30분과 오후 7시 30분 청주에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열린다. 이날 오전 공연은 수능을 마친 고3 학생과 재수생 만을 대상으로 하며, 오후 공연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개그맨이자 교수인 김현철씨가 지휘자로 참여 즐겁고 유쾌한 클래식 공연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씨는 이숙영의 파워 FM의 '김현철의 어설픈 클래식 음악'을 진행하고 있으며 홀트 명예지휘자, 은평 인터네셔널 유스 오케스트라 명예지휘자, 롯데백화점 샤롯아마추어오케스트라 단장 등을 맡고 있다. 이날 주요 프로그램은 짜라투스트라, 루슬란과 루드밀라 서곡, 경기병 서곡, 월리암텔 서곡, 카르멘 서곡, 항가리 무곡 5번, 미뉴엣, 파랑돌, 미뉴에트, 위풍당당 행진곡, 라데스키 행진곡 등이다. / 조무주 문화전문기자
[충북일보] 안남영 전 HCN 충북방송 대표가 24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청주시 사창동 본정 5층 문화센터에서 희망얼굴(회장 조동욱 충북도립대 교수)이 운영하는 희망학교의 재능기부 특강을 실시한다. 안 전 대표는 이 날 '우리말의 경쟁력'이라는 주제로 시민들에게 우리말의 중요성을 다양한 사례를 들어 강조하고 설명할 예정이다. 또 일상 생활에서 틀리기 쉬운 우리말과 우리글을 소개하면서 우리말의 중요성을 강조할 것으로 보인다. 안 전 대표는 중앙일보 기자로도 활약했으며 한국국제협력재단이 운영하는 해외 봉사활동에 참여해 인도네시아에서 한국어와 한국 문화를 알리기도 했다. 또 우리말의 오류를 종합 정리한 책 '까칠한 우리말'을 펴냈으며, 인도네시아에서 한국어 자원 봉사한 내용을 소개한 책 '적도에서 멍 때리기'를 출간하기도 했다. / 조무주 문화전문기자
[충북일보] 창작 국악 연주단체 '여음'의 '초지일관' 연주회가 29일 오후 7시 30분 청주예술의전당 소공연장에서 열린다. 한국 전통 음악의 새로운 길을 열고자 하는 마음으로 초지일관(初志一貫)을 타이틀로 내건 '여음'은 산조 협주곡 '꿈의 날개'를 비롯하여 소리를 위한 '정선아라리', 장구를 위한 협주곡 '원선' 국악의 메나리 '비상(飛上)', 'The beggar's song' 등을 연주한다. 특히 산조 협주곡 꿈의 날개는 19세기말 김창조의 가야금 산조를 시작으로 급한 중모리, 중중모리, 자진모리, 휘모리로 연주되어 흥겨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정선아라리는 강원도 무형문화재 1호인 정선아리랑, 현지에서는 아라리, 긴 아라리, 자진 아라리, 엮음 아라리가 있는데 이중 자진아라리가 연주된다. / 조무주 문화전문기자
[충북일보] 한국구세군 충북지방본영이 주관하는 2018년 구세군 자선냄비 시종식이 12월 1일 오후 1시 30분 롯데시네마 청주점 1층 광장에서 열린다. 이날 시종식에는 이시종 충북지사, 김병우 충북도 교육감, 한범덕 청주시장 등 기관장과 기업 대표, 자선봉사단, 구세군교회 성도등 200여 명이 참석 시종과 불우한 이웃을 돕자는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게 된다. 시종식에 이어 브라스밴드와 어린이합창단 공연, 충북지역 1호 기업 성금 전달식, 기독교연합회 임원의 축도 등이 있을 예정이다. / 조무주 문화전문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문화산업진흥재단은 22일 오후 7시 30분 동부창고 34동 다목적홀에서 '제58회 청주하우스콘서트'를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바이올리니스트 이은미, 비올리스트 김지연, 첼리스트 임하영, 피아니스트 문재원이 다양한 클래식 연주를 선보일 예정이다. 청주하우스콘서트의 공연은 매달 넷째 주 목요일 오후 7시 30분 옛 담뱃잎 보관 창고였던 동부창고 34동 다목적 홀에서 진행하며 공연이 끝나면 관객과 연주자가 함께 와인을 즐기는 간단한 리셉션도 개최하고 있다. / 조무주 문화전문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고인쇄박물관에서 추진하고 있는 직지문화특구 활성화 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특구 활성화 사업은 지난 2011년 단기, 중기, 장기 사업으로 추진 계획을 수립하여 추진해왔다. 단기 사업인 금속활자주조전수교육관 건립, 근현대전시관 건립, 직지소공원 조성은 이미 완료했다. 중기 사업은 전시실 리모델링, 근대인쇄 활판공방 유치, 차없는 거리 조성을 위한 대체도로 개설, 시민의 쉼터 직지문화공간 조성, 세계기록유산 전시관 조성, 직지문화관 조성, 직지 글로벌 웹사이트 구축 등이다. 중기 사업 중 차 없는 거리 조성을 위한 대체도로 개설은 내년도 실시 설계 계획 인가 승인을 거쳐 토지·건물에 대한 보상 협의를 진행할 계획이며 사업비는 82억8천800만 원이다. 사업 대상지는 운천동 928번지 등 총 8필지로 김숙자소아과에서 흥덕초등학교까지 155m다. 근대인쇄 활판공방 유치는 올해 민간 유치 시설 탐색과 기본 계획 수립 후 내년에 직지문화특구 관련 조례를 제정해 지원 방안을 마련하고 사업비 5억 원을 들여 시설을 유치할 예정이다. 또 도시재생뉴딜사업 연계 추진 사업은 구루물 아지트 조성, 차 없는 거리 및 도로 조성, 디지털 헤리티
[충북일보] 충북 출신의 작가들이 주축이 된 제5회 한·중 교류전 '공통 분모'가 지난 15일부터 24일까지 주중 한국문화원에서 열리고 있다. 한·중 작가의 작품 교류를 통해 사상이나 감정을 함께 나누고 양국 간 우호 증진을 위해 매년 개최하고 있으며 올해는 중국에서 열리고 있다. 참여 작가는 충북 출신의 강호생, 김남오, 문상욱, 문수만, 박영학, 손희숙, 윤일권, 이용택, 정정옥, 장백순 등 한국 작가 10명이며 중국 작가는 12명이다. 전시 작품은 동양화, 사진, 서양화, 조각 등으로 각기 다른 장르 속에 자신만의 독특한 작품 세계를 추구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 조무주 문화전문기자
[충북일보] 충북무용협회가 주최하는 창작 정기 기획공연 2018 충북춤 작가전 '무용가 박정한과 춤추는 여자들-바비레따를 만나다'가 28일 오후 7시 청주예술의전당 소공연장에서 열린다. 이번 공연은 연극인 듯하다가, 노래인 듯하다가, 춤인 듯하다가, 동네 아줌마들과의 수다인 듯하다가, 무언가를 하고 있다는 사실조차 잊고 예술가들과 관객들이 뒤섞여 하나가 된다. 무용과 타 장르와의 만남을 통해 새로운 발상과 감흥을 줄 수 있는 무대로 각 분야의 한계를 극복하고 확장할 수 있는 가능성을 제시하게 된다. 또 춤 문화의 다변화, 발전적인 춤 문화의 토대를 구축하여 22세기 춤이 나아가야할 방향을 제시하고자 기획됐다. '춤추는 여자들'은 중년 여성 뿐 만 아니라 청소년 층, 중년 남성, 노년 층까지 다양한 연령층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무대가 될 것으로 보인다. / 조무주 문화전문기자
[충북일보] 충주 출신의 수필가 이낙진씨의 에세이집 '달나라로 간 소신'이 지식과 감성 출판사에서 나왔다. 이 책은 행복으로 가는 기억과 기록을 이야기한 책으로 누구나 하루하루를 무심히 사는 것 같지만 모두에게는 소중한 일상이라는 것을 강조한다. 이 작가가 풀어내는 가족 이야기는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 이야기이며 따라서 다른 사람의 대단한 성공 스토리나 인생 역전 드라마에 기죽을 필요가 없다는 것이다. 우리의 인생도 그에 못지 않기 때문이다. 책장을 넘기면 마치 나의 이야기 같아서 혹은 나와 다른 이야기라서 기뻐하기도 하고 슬퍼하기도 한다. 박인기 경인교대 명예교수는 "비판적 곧음과 사회 의식을 표방해도 오히려 정서적으로 포근하고 설명하기 힘든 심미적 아름다움이 있다"며 "때로는 사랑의 문맥이 뒤에서, 때로는 사람의 행간의 여백에서 향훈처럼 스며들어 읽는 즐거움이 있다"고 평했다. ]/ 조무주 문화전문기자
[충북일보] 국악단 소리개 충북지부 사물놀이 '몰개'의 '황홀하고 아름다운 소리의 향연'이 21일 오후 7시 30분, 22일 오후 2시 등 두차례 충주시문화회관에서 열린다. 22일 열리는 공연은 수능을 마친 수험생과 국가유공자 초청 공연으로 펼쳐진다. 충북도내 공연 예술 거점 공간인 공연장 활성화와 지역의 우수 공연 단체의 역량 강화를 위해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충청북도, 충주시, 충북문화재단의 후원으로 열리는 이번 공연은 창작 초연 작품 황홀하고 아름다운 소리의 향연 '소리 VIEW'를 공연한다. 소리 VIEW는 전통 타악, 전통 소리, 포퍼먼스와 피아노, 색소폰, 콘트라베이스, 드럼이 함께하는 작품으로 몰개 이영광 교수가 구성한 작품이다. 특히 여러명의 징 연주자들의 연주곡인 오로라, 모듬북, 대북, 드럼과의 협연곡인 타연 드럼플러스는 새로운 소리의 향연을 감상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제9회 박동진명창대회 대통령상을 수상한 서명희 명창(선문대 교수)과 연극과 국악에서 창작음악 작업을 하고 있는 김승진 피아니스트, Berklee College of Music을 졸업하고 재즈 뮤지션으로 활동하고 있는 류정용 퍼커션(창신대학교 음악학과 교수),
[충북일보] 최근 청주시 미호강변에서 아주 기묘한 장면이 벌어지고 있다. 새벽에 수백여 명의 인파가 강변 공원 앞에 줄을 서있는 낯선 장면이 목격되고 있다. 젊게는 30대에서 많게는 70대 노인까지 행렬에 참여하고 있고, 어떤 이들은 아예 돗자리를 펴고 길바닥에서 잠을 청하는 모습도 포착됐다. 충북일보가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직접 확인해 본 결과 이들은 미호강 파크골프장에서 '2025 생활스포츠지도자' 실기·구술 시험을 보러온 응시자였다. 그렇다면 이들은 왜 이 야심한 시간에 줄을 서고 있었을까. 그 이유는 파크골프 종목 생활스포츠지도자 2급 자격증을 따기 위한 공식 시험장이 전국에서 청주 딱 한 곳이기 때문이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3천여 명의 응시자들이 서로 연습기회를 얻기 위해 새벽부터 줄을 서는 진풍경이 펼쳐지는 것이다. 한 응시자에게 왜 이렇게 줄을 서는 것이냐고 묻자 "밤 11시부터 줄을 서도 새벽 5시 30분 파크골프장 개장시간에 대기번호 후순위를 받을 정도"라며 "줄을 서지 않으면 입장조차도 불가능하다"고 답했다. 춘천에서 왔다는 또 다른 응시자는 "사람이 너무 몰려서 하루 1번 겨우 연습하는 상황인데 이마저도 전날부터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가 청주시설관리공단을 도시공사로 전환하는 절차에 들어갔다. 16일 시에 따르면 오는 20일부터 열리는 청주시의회 정례회에 '청주도시공사 설립 및 운영 조례'를 상정할 예정이다. 시가 시의회에 상정한 조례안에는 기존 청주시설관리공단의 기능을 확장해 도시개발사업과 위수탁·대행사업을 수행하는 통합형 공사를 만드는 방안이 담겼다. 시가 공사 전환을 추진하는 것은 앞으로 지역에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다양한 개발사업을 타 기관에게 맡기지 않고 직접 추진하기 위해서다. 현재 청주시는 개발사업을 주도할 주체가 없어 대부분의 개발사업을 LH나 충북개발공사, 민간사업자에게 맡기고 있는 상황이다. 또 시설관리 위주로 운영되고 있는 현재의 청주시설관리공단으로는 각종 개발사업을 처리할 여건이 안된다는 것도 시가 새로운 컨트롤타워 조직 구성을 서두르고 있는 이유다. 더욱이 청주시는 반도체와 이차전지, 바이오 등 첨단 산업의 중심지역이고 공항과 철도, 도로 모두 발달해 앞으로의 개발 수요는 차고 넘치기 때문에 도시공사 전환이 꼭 필요하다는 것이 시의 주장이다. 시는 시설공단이 도시공사로 전환되면 도시개발에 따른 이익이 지역에 환원할 수 있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