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군음식업지부(지부장 김만석)는 웰빙식단 선정 시식회를 20일 농업기술센터 교육장에서 지부회원 등 2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개최한다. 참가자들은 출품된 음식의 맛과 모양 등을 음미하고 음식문화에 대해 새로이 생각하는 시간을 갖는다. 이번 행사는 영동을 대표하는 웰빙식단을 발굴 육성해 영동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다시 찾고 싶은 영동이미지를 심어주기 위해 지난해부터 열리고 있다. 이날 정구복군수는 지역음식문화 발전을 위해 노력하는 음식업지부 관계자와 웰빙식단 발굴선정 시식회에 동참해준 일반음식점 8개소에 감사패를 전달한다. / 영동
2007영동곶감페스티벌 기념 ‘난계국악단 송년음악회’가 축제 마지막 날인 23일 오후 6시30분에 난계국악당에서 열린다. 올해 행사는 이유미 청주MBC 아나운서의 사회로 김수연의 판소리 ‘홍보가 중 화초장대목’을 시작으로 피리의 대가 정재국의 ‘유초신지곡 중 상령산 풀이’가 선보인다. 이어 난계국악단이 상임지휘자 손범주 지휘로 ‘Hey Jude, Let it be, Oblada’를 연주하고, KBS국악관현악단 아쟁수석 이문수의 ‘아쟁협주곡 Ⅰ번’ 위촉초연과 (사)한국민요연구회 이사장 김혜란 외 4명이 경기민요 ‘우리비나리’를 열창한다. 끝으로 고요한 밤 거룩한 밤 등 4곡의 캐롤 모음곡 연주로 송년음악회를 마무리한다. / 영동
2007 정해년 한해가 저물어 가고 있는 가운데 민선4기 ‘군민과 함께하는 풍요로운 영동건설’을 기치로 힘차게 달려온 영동군정을 돌이켜 본다. 영동군은 정구복 군수를 중심으로 미래에 대한 확고한 비전과 도전정신을 바탕으로 책임있는 군정을 추진해 군민화합과 지역발전의 전기를 마련했다는 평가를 내리고 있다. 무엇보다 국내외 급격한 변화 속에서도 능동적으로 대처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군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기반을 다지는데 모든 역량을 집중했다. 지난 4월 육군종합행정학교를 유치하고 에보컨(주)를 비롯한 15개 업체가 750억원을 투자하는 14만 4481㎡규모의 협동화단지를 조성하는 MOU를 체결했으며, 지방산업단지 조성사업이 중앙투융자심사결과 국비522억원을 지원한다는 조건부 승인도 받아냈다. 또 인구 5만지키기에 올인해 온 영동군은 지난 11월말을 기점으로 매월 감소해오던 인구를 증가세로 반전시키는데 성공해 이제는 인구 6만 늘리기에 나서고 있다. 이는 육군종합행정학교로 인해 2천여명의 상주인구 증가가 예상되는데다 산업단지 조성 등으로 인한 일자리 창출로 대규모 인구유입이 예상되기도 하지만 무엇보다 할 수 있다는 강한 자신감의 표출이라는데 이의가 없다. 올해
양강면 장애인복지회(회장 이영래·61·양강 괴목리)에서는 지난 18일 영동군민장학회에 50만원을 기탁했다. 이번 장학금은 양강면 장애인복지회가 면민체육대회 등에서 커피를 판매해 모은 성금으로 조성됐다. 2005년 창립된 양강면 장애인복지회는 지난해에는 양강면사무소를 통해 60만원 상당의 라면과 올해 설날에는 쌀 240kg으로 떡국떡을 만들어 면내 장애인들에게 나눠주는 등 장애인들에게 따뜻한 온기를 불어넣어주고 있다. / 영동.
영동군사회복지협의회(협의회장 박범계)가 도공 충청지역본부 후원으로 지난 18일 영동IC(영동군 용산면)에서 ‘희망 2008. 이웃사랑 캠페인 고속도로 톨게이트 성금모금 활동’을 전개했다. 4명으로 구성된 봉사단원들은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날 수 있도록 내년 1월14일까지 매일 오후 1시30~ 4시30분 사이에 모금활동을 전개한다. / 영동
법무부 범죄예방위원 충북 영동지구협의회(회장 정순헌)는 청소년들의 탈선방지와 건전한 놀이문화 보급을 위한 'let's go 2008 청소년 페스티벌' 행사를 지난 18일 영동고 체육관에서 가졌다. 영동군과 영동지방검찰청 영동지청, 영동교육청, 영동고 등의 후원으로 열린 이번 행사에는 600여명의 청소년들이 참가한 가운데 중·고교 동아리 5팀의 댄스 공연과 마술 초청공연 등 그동안 쌓인 스트레스를 풀고, 끼를 발산하는 시간을 가졌다. / 영동
영동교육청(교육장 정구석)은 18일 사상 최대의 해양 기름유출 사고로 큰 재앙을 맞아 심각한 피해를 입어 고통을 겪고 있는 태안지역 주민들이 안정을 찾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아 성금 113만원을 태안군청에 기탁했다. 정구석 교육장은 “심각한 피해를 입고 시름에 빠져있는 유류유출 피해지역의 주민들이 하루라도 빨리 안정을 되찾을 수 있도록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기위해 전 직원의 정성을 모아 모금한 성금을 기탁했다” 고 말했다. 영동 / 정서영기자
밀린 세금을 받으러 갔다 체납자의 어려운 가정 살림을 보고 오히려 쌀 1가마니를 전달하고 온 공무원의 이야기가 뒤늦게 알려져 훈훈한 미담이 되고 있다. 영동군 용산면 민원봉사 담당으로 근무하고 있는 최준식(45)씨는 지난 11월 초 지방세(자동차세 8만원)를 체납하고 있는 A씨(여·37·용산면 한곡리)의 집으로 밀린 세금을 받으러 갔으나 전기세도 3개월이나 밀려 전기공급도 중단될 위기에 놓인 A씨의 가정형편을 듣고 쌀 1가마니(80kg)를 이 가정에 전달했다. A씨는 남편이 음주운전으로 올해 초 구속되자 다니던 직장도 다니지 못하고 갓 돌이 넘은 아들과 11~12살이 된 2명의 딸, 거동이 불편한 시어머니(여·66)와 함께 셋째 아이 출산으로 영동군 보건소에서 지급받고 있는 출산 장려금(월 15만원)으로 생활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 씨는 “밀린 세금을 받으러 갔다가 농사거리도 없이 직장도 다니지 못하는 가운데 세 아이와 시어머니를 모시고 사는 A씨의 딱한 사정을 접하고 도움을 줄 수 있는 방법을 찾다 미약하나마 쌀 1가마니를 전달하게 됐다. 특히 당시 돌도 되지 않은 A씨의 막내아들을 보고 아이를 두고 있는 같은 부모로서 안타까운 마음이 들었다.
영동군은 명실공히 감의 고장이다.그러나 감생산량은 경북 청도(전국 생산량의 39.88%)에 비해 적고 곶감시장도 경북 상주보다 작아 아직 감(곶감)시장의 주도권을 잡고 있지는 못한 실정이다.따라서 영동군은 감 생산량이나 대형유통의 곶감 시장을 형성하지 못한 불리한 상황속에서 감(곶감)시장에서의 영동감의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곶감 건조기술력으로 소비자의 입맛을 사로잡았다.또 영동군은 감산업을 발전시키기 위해 영동감의 고급화·명품화를 목표로 올해 4월 감산업특구로 지정받아 친환경 감 생산지구 및 가공단지 조성사업, 영동 감산업 클러스터 육성, 천연염색사업 육성을 추진하고 있다.격년으로 개최돼 오던 영동 곶감축제도 매년 열어 고급화·명품화된 영동 곶감을 소비자들에게 알리고 인식시키는 곶감축제 활성화 및 관광명품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그러나 영동 감산업이 제대로 발전하기 위해선 감 산업의 주체인 감 생산농민의 끊임없는 품종 개발 연구와 곶감생산자의 인식전환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지역사회에서 지속적으로 제기돼 온 유통과정에서의 중량제 실시, 일부 곶감생산자의 타 지역 감 유통 등은 영동 감의 신뢰를 저해하는 요소가 되고 있다.영동 감 연구회
전국 최고의 맛과 품질을 자랑하는 영동곶감이 본격 출하 철을 맞아 역대 최고의 조수익을 올릴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영동군은 지난해 52만접의 곶감을 생산해 258억원의 조수익을 올렸으며 올해는 25%정도 증가한 65만접을 깎아 327억원의 조수익을 기대하고 있다. 관계자에 따르면 올해 감 생산량이 증가했지만 위생적으로 건조하고 고품질 곶감을 생산해 경북 상주나 경남 하남 등 타 지역 곶감보다 높은 가격으로 출하되고 있어 지난해 수익을 훌쩍 뛰어넘을 것으로 전망했다. 군은 충북도 전체 68%에 해당하는 505ha의 밭에서 22만그루 가량의 감나무를 재배하고 있으며, 841농가에서 도내 곶감생산량의 90%이상에 해당하는 곶감을 생산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현재 영동에서 생산되는 곶감의 최상품은 대도시 백화점에서 한 접(곶감 100개)에 18~22만원에 거래되고 있어 전국 최고가를 기록하고 있으며, 변화하는 소비자의 기호에 따라 규격과 포장을 1.5㎏(35~40개)과 2㎏(45~50개), 2.5㎏(55~60개) 등으로 다양하게 출하하고 있다. 특히 오는 21~23일 열리는 2007영동곶감페스티벌 기간에는 고품질 영동곶감을 30%정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
[충북일보] 날씨가 더워질수록 주목받는 음식들이 있다. 가볍게 먹어 잠시 더위를 잊게 하는 차가운 메뉴가 있다면 오히려 뜨겁게 먹어서 시원한 여름을 나는데 보탬이 되는 보양식도 있다. 단백질, 오메가-3 지방산, 비타민, 칼슘 등 다양한 영양소를 함유해 기력 회복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진 민물장어도 대표적인 여름 보양식 중 하나다. 백마강참숯민물장어 청주점의 김일수 대표가 장어와 연이 닿은 것은 17년 전쯤이다. 대전에서 일할 때 만난 직장 동료의 영향이다. 수년 간 함께 일하다 직장을 그만둔 동료는 집안에서 운영하는 양만장에서 가져온 민물장어 직판장으로 소금구이 전문점을 시작했다. 민물장어는 양념구이로 주로 먹던 터라 소금구이는 대중에게 낯선 메뉴였다. 작은아버지가 오랜 경력 항생제 없이 키운 민물장어에 대한 자부심이 기반이라고 했다. 익숙하지 않은 메뉴를 시작할 무렵 손님보다 직원이 많던 때도 있었지만 그 기간은 오래 가지 않았다. 신선한 장어를 초벌구이 없이 소금만 조금 뿌려 참숯에 구워 먹어본 이들은 그동안 경험하지 못했던 진짜 장어의 육질과 풍미에 눈을 떴다. 일수 씨는 10여 년간 그 곳에서 함께 일하며 장어를 익혔다. 메뉴에 대한 확신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강원과 충청, 호남을 연결하는 고속철도망 완성을 위한 핵심 시설인 충북선 철도 고속화 사업의 조기 추진에 적신호가 켜졌다. 서울과 부산을 잇는 기존 경부선과 연계해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한반도 X축 철도망 구축도 더디게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23일 정치권 등에 따르면 최근 국무회의를 통과해 국회에 제출된 '2025년도 2회 정부 추가경정예산안'에 충북선 철도 고속화 사업 예산이 100억 원 감액됐다. 애초 이 사업은 올해 본예산에 199억 원이 반영됐다. 지난 4월 확정된 1회 추경에도 변동이 없었지만 이번 추경에서 사업비의 절반이 삭감됐다. 정부는 기본설계 결과 총사업비가 과다 증액되면서 이에 따른 사업 적정성 재검토가 시행되며 이월액이 누적됐다는 이유를 들었다. 국가철도공단에 유보금 582억 원이 발생한 만큼 이를 우선 사용할 것을 요구하고 나선 것이다. 이에 따라 충북선 철도 고속화 추진에 차질을 빚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지난해 8월 기본설계에 들어간 이 사업은 애초 2019년 설계에 착수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기본계획 수립 과정에서 노선의 고속화와 안정성 확보를 위해 일부 구간의 직선화 등이 추가됐다. 이에 총사업비는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