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범계(45) 변호사의 두 번째 에세이집 ‘내 인생의 선택’ 출판기념회가 지난 7일 대전시 서구 둔산동 오페라웨딩에서 열렸다. 박 변호사는 충북 영동 심천 약목리에서 태어나 연세대 법대를 졸업하고 제33회 사법시험에 합격해 서울지방법원 남부지원 판사, 서울지방법원 판사, 전주지방법원판사, 대전지방법원판사, 청와대 민정2비서관, 청와대 법무비서관을 거쳐 현재 법무법인 정민 대표변호사로 재직하고 있다. 2003년부터 영동군사회복지협의회에서 활동해오면서 지역주민의 복지욕구 해결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봉사해오고 있다. / 영동
영동교육청(교육장 정구석)은 2008년도에 교육환경 개선과 우수인재 양성을 위해 영동군으로부터 16억 3천409만원의 교육경비가 지원될 것이라고 8일 밝혔다. 영동군(군수 정구복)이 지원하는 교육경비 지원사업은 영어학습센터 설치 지원 1억5천만원, 외국어특별학과 운영 지원 1억원, 농산촌 방과후 운영 지원 1억8천만원, 학교급식 식품비 지원 1억7천109만원, 학교운동부 지원 3천만원, 영동초·양강초·양산초 체육관 건립 지원 9억7천800만원, 학생 국악단 및 풍물단 지원 2천500만원이다. 영동교육청 관계자는 “정구복 영동군수가 교육에 대한 남다른 신념과 마인드가 높아 지역인재의 양성이 ‘풍요로운 영동건설’의 기초임을 공감하고 있어 교육에 적극적으로 투자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그는 “ 이번 교육경비 예산 확보는 군청 및 지역사회 유관기관, 학교운영위원회, 교육관련 단체 등과의 교육협력 네트워크 구축 등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교육청’ 실현을 위해 교육청 전 직원의 노력의 결실”이라고 말했다. / 영동
영동군이 쓰레기 매립장에 반입되는 쓰레기 중 일반쓰레기와 혼합되어 유입되는 재활용품이 전체 재활용품의 10% 이상인 것으로 나타나자 재활용품 분리배출에 대한 홍보를 강화하고 나섰다.영동군은 쓰레기 매립량도 줄이고 재활용품 선별을 통한 자원의 재활용률을 높이기 위해 쓰레기 매립장으로 반입되는 쓰레기 중 일반 쓰레기와 재활용품이 혼합돼 반입되는 종량제 봉투 파봉 작업을하고 있으며 재활용품 선별(850톤)로 지난해말 현재 6천3백만원의 수익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그러나 매립장에 유입되는 혼합 쓰레기 파봉작업을 통해 선별되는 재활용품이 전체 재활용품에 10%인 85톤이 발생됨에 따라 군은 각 가정에서 일반 생활쓰레기와 재활용품이 혼합해 배출하지 않도록 분리배출 주민 홍보물 6만매를 제작해 배포할 예정이다.또 영동읍내 공동주택관리자를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해 가정에서 배출된 쓰레기가 최종 매립될 때까지의과정을직접체험토록하는 등 재활용품 분리배출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영동군 관계자는“ 각 가정에서 생활쓰레기를 배출할 때 재활용품을 혼합해 배출하지 않으면 자원의 낭비를 예방하고 매립장 사용기한을 연장하는 등 일석이조의 효과를 볼 수 있다.”며“주
영동인터넷고등학교(교장 손문재)가 지난해 12월 27일 충북도로부터 정식 인가를 받아 전국 고등학교 최초로 사립 박물관인 ‘동곡박물관’을 등록했다. 1996년 처음 개관한 동곡박물관은 지난 10여년간 체계적이고 수준 있는 문화유산을 접하기 어려운 군내 유아 및 초·중·고 학생들의 역사 및 문화 학습을 위한 장으로 활용되고 있으며 영동지역의 생활사를 체계적으로 연구하고 보존할 수 있는 지역 문화 연구의 산실이 되고 있다. 이 박물관에는 약 1천200여점의 유물이 전시되어 있으며, 생활 속에서 사용됐던 조상의 손때 묻은 물건들이 사라지고 있는 지금, 학교교육 현장을 연결해 생활 속 박물관으로 활용되고 있다. 손문재 교장은 “동곡박물관 등록을 계기로 우리의 문화유산을 보존ㆍ계승하며, 지역 학생과 주민들의 교육문화 센터의 장으로 더욱 활발히 활용되길 바라며 군민들의 관심과 지방자치 단체의 적극적인 시설 확충 지원을 희망한다”고 밝혔다. 또 그는 “학교 내에 설치되어 있는 조각공원·산책로와 연계해 지역 주민들이 학교 내 시설물을 자유롭게 찾아 영동의 문화를 함께 느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영동인터넷고등학교의 ‘동곡박물관’은 전국 고등학교 최초로 설립한
영동군이 도내 군단위로는 최고 많은 지방교부세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군은 올해 지난해보다 19.3% 증가한 1천226억원의 지방교부세를 행정자치부로부터 확보했다고 7일 밝혔다. 이는 전국 평균 13.8%를 월등히 웃도는 것으로 도내 군단위의 전년대비 평균증가율 10.5%의 두 배 가까이에 이르는 수치다. 군은 이 재원으로 현안사업과 기업유치 등 군민복지 증진과 영동의 미래를 위한 투자재원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분권교부세가 11억3천7백만원으로 전년대비 10.1%가 증가했으며, 구랍 31일 특별교부세 재정인센티브 8천만원이 교부돼 2007년도 특별교부세가 39억2천만원에 이르러 지역현안사업을 추진하는데 한 몫 단단히 했다. 이와 같은 성과를 거두게 된 데는 교부세의 산정기준이 되는 자료를 충실히 준비하고, 정구복 군수를 비롯한 관계공무원들이 중앙부처를 찾아다니며, 수십 차례에 걸쳐 사업의 필요성과 당위성을 설명하는 등 열심히 뛴 성과로 보인다. 사실 정군수는 취임 초부터 각종 행사참석을 마다하고 하루가 멀다 하고 중앙을 오르내리며 영동을 알리고 기획사업을 설명하는 등 인맥관리도 충실히 해왔다. 군 관계자는 “지방교부세 확보에 힘입어 2009년도
영동군청 산림경영과 산림정책담당 한창수(53)씨가 지역특화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부총리겸 재정경제부장관 표창을 받았다. 한씨는 1974년 12월 공직을 시작해 33년 동안 산림의 공익적 기능증진과 소득증대를 도모하고, 산림의 생태·환경적 건전성을 유지하는 등 경제적 가치 증진에 노력해왔으며, 곶감축제 활성화와 관광 명품화에도 앞장서왔다. 특히 30ha의 감 재배단지를 조성하고 감나무 양묘 1만8천그루를 보급했으며, 2개소의 감 가공단지를 조성하고 감 연구센터와 유통센터를 조성하는 등 영동 감고을 감산업특구지정에 크게 기여했다. / 영동군
영동군은 오는 31일까지 2008년도 자동차세 연세액 일시 납부를 신청할 경우 1년 세금의 10%를 할인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2005년부터 시행하고 있는 자동차세 연납제도는 영동군에 등록된 모든 차종에 해당되며, 군청 재무과(☎ 740-3252)나 읍·면사무소에 전화 또는 방문신청하면 된다. 군에서는 연납제도에 대한 홍보를 위해 공공기관과 제조업체 200개소에 연납안내문을 발송하고, 군 홈페이지와 감고을영동소식지 등에 안내문을 게재해 군민들의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 한편 지난해에는 경기침체의 영향으로 가계부담을 조금이라도 줄여보려는 군민들의 알뜰한 경제의식이 한몫해 942건에 1억5천73만원을 납부해 1천670만원의 세금절세 혜택을 보았다. / 영동군
영동군 상촌면에 위치한 민주지산이 겨울철 산행코스로 각광을 받고 있다. 민주지산 주차장관리사무소에 따르면 지난 주말 이틀 동안 관광버스를 이용해 다녀간 산악동호회가 40여개 2천여명에 이른다. 지난 일요일 이곳을 찾아 겨울을 만끽하고 돌아간 동호회는 인천태봉산악회와 신토불이, 산울림, 대구 산마을, 부산 청산, 서울 청지, 대전 괴정·대성 등 25개이고, 가족단위로 찾아온 등산객 만해도 수를 헤아리기 어렵다. 이처럼 민주지산이 겨울산행지로 인기를 얻고 있는 것은 자연생태가 잘 보전돼 아름드리나무가 만들어내는 설화와 주변경관이 어울려 한 폭의 아름다운 수묵화를 보는듯한 겨울풍경을 고스란히 담을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해발 1천242m에 이르는 산의 높이에 비해 등반하기 편하고, 경부고속국도와 인접해 전국 각지에서 찾아오기 쉽다는 이점도 있다. 게다가 잘 가꾸어진 등산로와 산장 등 안전을 고려한 시설도 갖춰져 있어 등반애호가들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있으며, 가는 길에 상촌장과 농협을 이용해 영동곶감과 표고 등 이곳의 특산물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도 있다. 최근에는 지난해 3월 5일 강풍으로 쓰러진 보호수가 장승으로 다시태어나 면소재지 입구에 세워져 오가는 이들을
지난 연말을 맞아 이어져온 작지만 큰사랑을 나누는 사람들의 손길이 연초에도 계속 이어져 어려운 이웃들에게 따뜻한 온기를 전해주고 있다. 이벤트 업체인 드림기획을 운영하고 있는 정은교(여·40·영동읍 부용리)씨는 지난달 26일 가진 ‘제2회 군민과 함께하는 정은교 발표회’에 참가한 수강생들과 함께 모은 성금 700만원을 저소득 불우청소년들을 위한 장학금으로 써달라며, 영동읍과 매곡면, 양강면, 양산면, 심천면 등 5개 읍면에 전달했다. 용산면 전직 이장단모임인 용산일환친목회(회장 김기성·75) 회원 중 33년생 회원 15명이 정기회의를 갖던 중 즉석에서 성금 15만원을 모아 불우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용산면사무소에 기탁해왔다. 영동읍 영산2동 8반 반장을 맡고 있는 장시택(50·한미칼국수 운영)씨가 옆집에 사는 저소득 독거노인 김복수(76)씨에게 연탄 200장(6만원 상당)을 기증했다. / 영동군
매곡면 탄약재활용시설추진위원회(이하 추진위)가 오는 3월 중 미국 내 탄약재활용시설 견학을 위한 견학단을 구성하면서 견학의 실용성과 견학비용 재원에 대한 논란이 일고 있다. 추진위는 지난해 12월말부터 지역 주민과 사회단체·군(軍)·언론 관계자 등이 참여하는 35명 규모의 미국 견학단 구성을 추진하고 있으며 미국 견학을 위한 재원(1억5천만원)을 영동군이 예비비로 편성하고 있는 매곡면 지역발전사업비 (이하 사업비)를 활용케 해달라고 영동군에 지난 3일 공문을 발송했다. 그러나 영동군은 “대법원에 상고심이 진행되고 있으며 또한 사업비를 집행하기에 앞서 먼저 탄약재활용 시설로 인해 양분된 지역주민간의 화합이 우선이며, 합일된 지역주민의 의사가 도출되지 않은 상황속에서 예비비로 편성되어 있는 사업비로 미국 견학을 추진하는 것은 무리이며 만약 지출을 한다고 해도 1회 추경(통상 5~6월)과 이에 따른 의회 예산의결 등 행정절차를 거쳐야 되기 때문에 사업비 지출은 어렵다 ”는 반응이다. 이에 대해 추진위 이종성 간사는 “이번 미국 견학 추진은 추진위와 육군본부 대표간의 합의서를 근거로 추진하는 것으로 추진위는 사업비로 추진될 계획인 사업들의 예산을 활용할 대표성(일부
[충북일보]당초 올 여름부터 추진될 예정이었던 대현지하상가 청년특화지역 조성사업이 다소 늦춰질 전망이다. 대현지하상가 청년특화지역 조성사업이 연기된 것은 지난해 청주시의회의 관련 예산 삭감으로 한 차례 연기된 데 이어 두 번째다. 올해 초만 하더라도 시는 6월이나 7월부터 본격적인 공사를 시작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지만 대현지하상가 운영권자인 대현프리몰과의 협의과정에서 보상금 산정 등을 이유로 사업이 지연되면서 현재까지 첫 삽을 뜨지 못하고 있는 상태다. 대현지하상가 운영권을 가지고 있던 대현프리몰의 운영권 취소 절차가 지연됐고, 이에따라 공사 자체가 늦춰지게 됐다는 것이 시의 설명이다. 올해 초부터 시는 대현프리몰 측과의 협의를 통해 계약 잔존기간에 대한 보상액 협상에 나섰다. 대현프리몰은 오는 2028년까지 성안동 지하상가를 기부채납방식으로 사용할 예정이었지만 운영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조기에 영업을 종료했다. 이에따라 시는 이곳을 청년특화공간으로 꾸미기로 결정하고 대현프리몰의 남은 계약기간에 대한 보상비를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하지만 보상비 지급과 운영권 취소 절차가 지연되면서 전체 공사 기간도 늘어나게 됐다. 그러면서 시는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강원과 충청, 호남을 연결하는 고속철도망 완성을 위한 핵심 시설인 충북선 철도 고속화 사업의 조기 추진에 적신호가 켜졌다. 서울과 부산을 잇는 기존 경부선과 연계해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한반도 X축 철도망 구축도 더디게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23일 정치권 등에 따르면 최근 국무회의를 통과해 국회에 제출된 '2025년도 2회 정부 추가경정예산안'에 충북선 철도 고속화 사업 예산이 100억 원 감액됐다. 애초 이 사업은 올해 본예산에 199억 원이 반영됐다. 지난 4월 확정된 1회 추경에도 변동이 없었지만 이번 추경에서 사업비의 절반이 삭감됐다. 정부는 기본설계 결과 총사업비가 과다 증액되면서 이에 따른 사업 적정성 재검토가 시행되며 이월액이 누적됐다는 이유를 들었다. 국가철도공단에 유보금 582억 원이 발생한 만큼 이를 우선 사용할 것을 요구하고 나선 것이다. 이에 따라 충북선 철도 고속화 추진에 차질을 빚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지난해 8월 기본설계에 들어간 이 사업은 애초 2019년 설계에 착수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기본계획 수립 과정에서 노선의 고속화와 안정성 확보를 위해 일부 구간의 직선화 등이 추가됐다. 이에 총사업비는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