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교통부 중앙도시계획위원회(이하 중도위)의 회원제 골프장을 제외한 관광레저 특구 조건부 승인 이후 영동 늘머니과일랜드 조성 사업이 사업 진척을 위한 방향을 잡지 못한 체 표류하고 있다. 영동군은 중도위의 조건부 승인 결정이후 회원제 골프장을 포함하지 않은 특구지정으로는 당초 군과 (주)늘머니스위트밸리리조트컨소시엄(이하 컨소시엄)이 추진하고 있던 늘머니 사업의 당초 취지를 실현하기 어렵다고 판단, 중도위 결정의 수용여부와 개별법을 통한 회원제 골프장 추진 여부에 대해 컨소시엄측에 의견을 물었다. 이에 컨소시엄 측은 영동군이 제시한 개별법에 의한 골프장 추진은 어렵고 지역균형개발 및 지방중소기업 육성에 관한 법률에 의한 개발촉진지구 형태 등 유사법제를 활용해 재추진하자는 의견을 제시했다.이에 대해 영동군 관계자는 “우선협상대상자가 제안한 방안은 건설교통부가 주관하는 개발촉진지구사업의 인·허가 사항으로, 이미 영동군은 개촉지구로 지정돼 있어 다시 늘머니 과일랜드 조성사업을 개촉지구로서 추진하는 것은 어려울 것으로 판단된다. 또 특구지정을 위해 추진한 절차를 반복해야 하는 등 장기간 소요됨은 물론 인·허가도 장담할 수 없을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또 그는 “지
인사방식은 대체로 조직을 크게 흔 유료 주차장 불법 주차 안될말 들지 않고 안정적 구조를 유지하는 연공서열에 의한 방식과 성과와 능력위주의 인사로 정체돼 있는 조직에 목표를 제시해 그 목표를 달성한 사람을 중용하는 방식으로 나뉜다.물론 이 두 방식에는 서로 장단점이 있기 때문에 시기와 상황에 따라 적절한 방법을 취해 인사를 해야한다.그러나 조직이 정체해 있고 무사안 일적 구조에 봉착해 있다면 이를 털어내기 위해서라도 성과와 능력위주의 인사방식을 택해야지만 조직 구성원에게 동기부여가 제시되고 적극적으로 일할 수 있는 분위기가 조성된다.대부분의 공무원인사가 일부 발탁인사라는 표현을 해왔지만 조직의 안정이라는 측면에서 연공서열의 테두리를 벗어나지 못하는 한계를 보여 온 것도 사실이다.10일 시행된 영동군청의 사무관급 인사에서 승진인사는 연공서열을 철저히 배제하고 순수한 능력과 성과위주의 승진을 실시했고 전보는 관리자로서의 조직과 업무추진능력, 참신성, 개혁성, 성실성을 갖춘 사람을 전진 배치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고 정구복 영동군수는 앞으로 있을 6급 이하 인사에서도 이 기조를 유지하겠다는 입장이다.이는 정 군수가 일하는 사람이 우대받고 또 군 조직을 일하는 분위기
“고객이 있음에 우리가 존재함을 항상 인식하고, 고객이 불편을 느끼지 않도록 양질의 전력을 안정적으로 공급하는데 역점을 두겠습니다.”신임 박규성 한전 영동지점장(55)은 “역지사지의 마음가짐으로 고객의 욕구보다 한 단계 높은 서비스를 제공, 고객만족을 넘어 고객감동을 실현하는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또 “지역사회와 지역주민이 친근한 느낌을 가질 수 있도록 ‘고객에게 다가가는, 고객과 함께하는’ 영동지점을 만들기 위해 모든 노력을 경주할 것”을 강조했다.박 지점장은 서울 출신으로 방송통신대 경영학과를 졸업했으며, 경기북부지사 기획관리실장, 단양지점장, 충북지사 행정지원팀장 등을 역임하는 등 기획 분야의 최고 베테랑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가족으로는 부인 김종애씨와 2녀가 있으며, 취미는 운동으로 만능 스포츠맨이다.영동 / 정서영기자
◇5급 사무관 승진△신용철 농업기술센터 시험연구과장△최정애 보건소장△이영환 의회전문위원△성영근 용화면장△전재현 심천면장◇5급 직위부여△박희권 농업기술센터 소장◇5급 전보△이상희 주민생활지원과장△정환웅 복지여성과장△정태생 문화공보과장△정태홍 재무과장△서정길 농정과장△김영환 건설교통과장△최광중 농업기술센터 농업진흥과장△김병태 상하수도사업소장△김경복 의회전문위원△여운정 영동읍장△오세민 용산면장△신해균 추풍령면장△김명기 매곡면장△홍성철 양강면장△전형구 학산면장△임운경 양산면장
오는 19~20일 양일간에 걸쳐 송천산악레포츠장(영동군 용산면 율리)에서 열리는 ‘제1회 충청북도지사 배 전국빙벽등반대회’가 전국 산악레포츠 동호인들의 축제로 자리매김할 것이 확실시 되고 있다. 대회 관계자는 전국 최대의 인공빙벽을 자랑하는 송천산악레포츠장이 널리 알려져 지난 7일 접수를 시작 이래 전국에서 100여명이 신청하는 등 참가자들이 대거 몰려들고 있어 성공적인 대회가 될 것이라고 확신하고 있다. 주관단체인 (사)대한산악연맹 충청북도 연맹과 영동산악회(회장 손창만)도 이러한 분위기를 살려 빙벽대회를 동호인 가족잔치로 만들기 위해 아이디어 발굴에 골몰하고 있다. 빙벽장 주변에는 3000㎡가 넘는 대형 썰매장 2곳에 썰매 100개를 비치돼 있으며, 널빤지를 이용해 뗏목 3개를 만들어 빙벽장 앞을 흐르는 송천에 띄우고, 빙벽장과 썰매장을 잇는 로프를 연결해 동호인 가족들이 즐길 수 있도록 배려했다. 또 자연석과 돌을 이용해 징검다리와 여울을 조성하고 곶감과 포도주, 포도즙, 촌 두부 등 영동을 대표하는 농·특산물 판매장도 운영한다. 대회기간에는 참가자들이 추위를 이기는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어묵과 홍합을 무료로 제공하고 고구마를 구워 옛 시골정취를 맛볼
영동군 상촌면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이득영·56)는 흥덕리 주민을 포함한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9일 면소재지 입구 도로변에서 장승 제막식을 가졌다. 장승재료로 이용된 나무는 흥덕리 마을 어귀에서 400년이 넘게 마을을 지켜온 전나무로 지난해 3월 5일 강풍에 의해 쓰러지자 마을주민들이 헛되게 버릴 수 없다며 면사무소에 기증했고 지역주민들의 의견을 따라 장승으로 다시 태어나게 됐다. 높이 50m에 밑동둘레가 6m에 달했던 거대한 전나무는 8개월간의 건조과정을 거쳐 전문 목공예가 김종협(해성공방 대표)씨에 의해 높이 5m의 장승으로 환생해 영원한 삶을 누리게 됐다. 천하대장군과 지하여장군 형태로 만들어진 장승은 영동 상촌이 백두대간이 지나는 생명의 고장이라는 의미를 담은 ‘태고의 신비’, ‘생명의 쉼터’라는 문구를 새겨 넣었다. 주민들은 이 나무가 쓰러지기 전까지 액운을 막고 한해 농사를 보살피는 '신목(神木)'으로 섬기며, 정월 대보름과 추수 뒤 푸짐하게 음식을 차려 제를 올리는 등 정성을 다했다. 백낭기 면장은 “400년 애환을 주민과 함께 해온 전나무가 장승으로 다시 태어나 우리 고장을 지켜주고 상징하는 자랑거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
영동군 심천면사무소(면장 여운정)는 면사무소 정문 옆의 2층 상가건물을 철거하고 휴식공간을 조성해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심천면은 그동안 차량통행 방해와 시야장애로 사고위험이 높은 건물을 없애고 정문을 넓힘으로서 답답한 청사환경을 개선하고 주민에게 한층 다가서는 관공서로 거듭나게 됐다. 면은 이를 위해 지난해 12월 사업비 7천만원을 들여 이 건물을 매입해 철거하고 이곳에 담장을 없앤 후 자연석과 향나무, 연산홍 등 조경수를 식재해 심천면의 자랑인 아름드리 소나무 ‘만년송’과 자연스럽게 조화를 이루게 하는 등 면 청사를 친근하고 정감있는 이미지로 변모시켰다. 또 오는 봄에는 계절에 맞는 꽃나무들을 식재해 도심속의 녹지공간으로 만들어 청사를 주민들의 진정한 휴식처로 꾸며갈 계획이다. 여운정 심천면장은 “면사무소를 막고 있던 상가 철거를 통해 건전하고 화합 발전하는 심천면을 만들고 주민자치프로그램 활성화와 친절봉사로 주민과 함께하는 관공서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 영동
“고객이 있음에 우리가 존재함을 항상 인식하고, 고객이 불편을 느끼지 않도록 양질의 전력을 안정적으로 공급하는데 역점을 두겠습니다.” 신임 박규성 한전 영동지점장(55)은 “역지사지의 마음가짐으로 고객의 욕구보다 한 단계 높은 서비스를 제공, 고객만족을 넘어 고객감동을 실현하는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또 “지역사회와 지역주민이 친근한 느낌을 가질 수 있도록 ‘고객에게 다가가는, 고객과 함께하는’ 영동지점을 만들기 위해 모든 노력을 경주할 것”을 강조했다. 박 지점장은 서울 출신으로 방송통신대 경영학과를 졸업했으며, 경기북부지사 기획관리실장, 단양지점장, 충북지사 행정지원팀장 등을 역임하는 등 기획 분야의 최고 베테랑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가족으로는 부인 김종애씨와 2녀가 있으며, 취미는 운동으로 만능 스포츠맨이다. / 영동
이주여성들에게 한국어와 한국문화를 알려주는 엄마들의 모임인 ‘함께하는 사람들’이 ‘함께하는 사람들 어린이도서관(영동읍 계산리 고려안경원 2층)’을 구랍 20일 개관해 운영중이다. ‘함께하는 사람들 어린이도서관’은 우리 아이들은 물론 한국어와 문화에 낯설어 자녀들의 인지발달에 도움을 주기 어려운 이주여성과 자녀들에게 꼭 필요한 곳으로 만들고, 다른 곳에도 한국 어린이 책과 필리핀, 베트남, 몽골 등 이주여성의 나라 어린이 책을 함께 소장하는 도서관들이 생기길 바라는 엄마들의 바램이 담겨있다. 이곳에는 회원 엄마들이 모은 한국 어린이 책 1천200권과 베트남의 어린이 책과 잡지가 준비돼 있어 이주여성과 자녀들에게 유익한 공간이 될 것으로 보인다. 어린이도서관은 평소에는 회원 자녀들이 이용하고, 4일과 9일 영동장날에는 이주여성 자녀들에게 엄마대신 책을 읽어주는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또 아이들이 자라 버리기는 아깝고 두고 보기에는 수준이 맞지 않는 유아들의 도서를 모아 도서관을 찾는 이주여성들에게 나눠주는 ‘사랑의 책을 모아주세요’ 캠페인도 전개한다. 도서관에서 이루어지는 모든 프로그램은 회원들의 자원봉사로 이뤄진다. 도서관 북시터 한찬순(35)씨는 “빌 게이츠를
영동군 양강면 괴목리에 거주하는 조창열(여·62)씨가 농림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조 씨는 지난 1년 동안 농림부에서 추진한 농촌 이주여성 방문교육 도우미로 활동해오면서 농업과 농촌에 대한 깊은 애정을 바탕으로 농촌여성결혼 이민자 지원사업에 적극 협력해 농업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또 이주여성 한글교육과 예절교육, 전통문화교육 및 고충상담을 해오면서 체류연장과 귀화신청을 돕고 있으며, 여성농업인의 삶의 질 개선과 권익향상에도 크게 이바지해왔다. 조씨는 이외에도 평소 남다른 사명감과 봉사정신으로 지난 2002년부터 감나무봉사단에서 지역사회의 불우청소년과 독거노인들을 위해 집수리와 도배봉사를 해오고 있다. / 영동
[충북일보]당초 올 여름부터 추진될 예정이었던 대현지하상가 청년특화지역 조성사업이 다소 늦춰질 전망이다. 대현지하상가 청년특화지역 조성사업이 연기된 것은 지난해 청주시의회의 관련 예산 삭감으로 한 차례 연기된 데 이어 두 번째다. 올해 초만 하더라도 시는 6월이나 7월부터 본격적인 공사를 시작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지만 대현지하상가 운영권자인 대현프리몰과의 협의과정에서 보상금 산정 등을 이유로 사업이 지연되면서 현재까지 첫 삽을 뜨지 못하고 있는 상태다. 대현지하상가 운영권을 가지고 있던 대현프리몰의 운영권 취소 절차가 지연됐고, 이에따라 공사 자체가 늦춰지게 됐다는 것이 시의 설명이다. 올해 초부터 시는 대현프리몰 측과의 협의를 통해 계약 잔존기간에 대한 보상액 협상에 나섰다. 대현프리몰은 오는 2028년까지 성안동 지하상가를 기부채납방식으로 사용할 예정이었지만 운영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조기에 영업을 종료했다. 이에따라 시는 이곳을 청년특화공간으로 꾸미기로 결정하고 대현프리몰의 남은 계약기간에 대한 보상비를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하지만 보상비 지급과 운영권 취소 절차가 지연되면서 전체 공사 기간도 늘어나게 됐다. 그러면서 시는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강원과 충청, 호남을 연결하는 고속철도망 완성을 위한 핵심 시설인 충북선 철도 고속화 사업의 조기 추진에 적신호가 켜졌다. 서울과 부산을 잇는 기존 경부선과 연계해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한반도 X축 철도망 구축도 더디게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23일 정치권 등에 따르면 최근 국무회의를 통과해 국회에 제출된 '2025년도 2회 정부 추가경정예산안'에 충북선 철도 고속화 사업 예산이 100억 원 감액됐다. 애초 이 사업은 올해 본예산에 199억 원이 반영됐다. 지난 4월 확정된 1회 추경에도 변동이 없었지만 이번 추경에서 사업비의 절반이 삭감됐다. 정부는 기본설계 결과 총사업비가 과다 증액되면서 이에 따른 사업 적정성 재검토가 시행되며 이월액이 누적됐다는 이유를 들었다. 국가철도공단에 유보금 582억 원이 발생한 만큼 이를 우선 사용할 것을 요구하고 나선 것이다. 이에 따라 충북선 철도 고속화 추진에 차질을 빚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지난해 8월 기본설계에 들어간 이 사업은 애초 2019년 설계에 착수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기본계획 수립 과정에서 노선의 고속화와 안정성 확보를 위해 일부 구간의 직선화 등이 추가됐다. 이에 총사업비는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