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군보건소(소장 최정애)가 건강하고 안전한 지역사회를 위해 유관기관 등과의 유기적 공조로 전염병 예방관리에 발 벗고 나섰다. 군 보건소는 각급 학교, 산업체와 사회복지시설, 병·의원 및 보건 관계 공무원 등 기관별로 구성된 질병모니터 요원 90명을 대상으로 전염병 예방관리 전문교육을 지난 12일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조류인플루엔자와 같은 가축전염병의 인체감염 예방과 단체급식에 의한 집단전염병 등의 발생 양상 및 예방조치에 중점을 두었으며, 위기 대처능력 함양과 적극적인 전염병 관리체계 구축에 주안점을 두고 실시됐다. 또한, 전염병 발생시 과일의 고장 영동 이미지 손상으로 농업인이 경제적 피해를 입을 수 있다는 것을 강조하고, 예방관리의 첨병인 모니터요원들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것을 확인하는 자리였다. 보건소 관계자는 “영동군은 지난 10여년간 단 한건의 집단 전염병도 발생하지 않은 청정지역으로 지역 주민들의 안전과 건강한 생활을 위해 전염병 예방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영동
영동군은 장애인의 사회참여 확대와 소득보장을 위한 장애인복지일자리사업을 4월부터 시행하기로 하고 오는 17일까지 참여자를 모집한다. 장애인복지일자리사업에 참여할 수 있는 장애인은 등록장애인으로 사업수행이 가능한 저소득장애인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단 타 부처 일자리사업에 참여하고 있거나, 사업자등록이 되어 있는 장애인은 선발에서 제외된다. 신청·접수는 직접 방문 또는 우편으로 군청 주민생활지원과 생활보장담당부서에서 하면 된다. 모집분야는 중증장애인 등하교 지도 등의 업무를 하게 되는 디앤디캐어, 장애인에 대한 상담 및 재활지도 등의 활동을 담당하는 동료상담, 장애인주차구역 위반 단속보조요원, 환경도우미 등이다. 선발은 중증장애인 및 저소득 장애인을 우선으로 선발하게 되며 1차 선발된 참여자에 대해 상담을 실시하고 최종 선발자는 개별 통보하게 된다. 근무시간은 주 12시간(1일 3~4시간), 월 48시간으로 월 20만원의 보수를 받으며 7개월간 근무할 수 있다.기타 자세한 사항은 군청 주민생활지원과(☎043-740-3572)로 문의하면 된다. / 영동
영동군은 오는 17일부터 4월 9일까지 2007년기준 사업체기초통계 조사를 실시한다. 이번 조사는 개인이 경영하는 농·임·어업, 국방, 가사서비스업, 국제 및 외국기관을 제외한 1인 이상 모든 사업체를 대상으로 조사원이 대상 사업체를 방문 조사한다. 조사항목은 사업체명, 대표자명, 소재지, 사업장변동, 조직형태, 사업체구분, 사업의 종류, 종사자수, 연간총매출액, 사업자등록번호 등 10개 항목으로서 사업체의 규모 및 경영상태를 파악하여 각종 경제정책의 기초 자료로 활용하게 된다. 통계법상 통계조사를 통해 수집된 자료는 오직 통계 작성의 목적으로만 사용토록 규정하고 있어 비밀이 보장됨으로 조사에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군청 기획감사실(☎ 043-740-3083) 및 읍면사무소로 문의하면 된다. / 영동
영동군이 늘어나는 대형할인점과 고객 편의시설 부족 등으로 인한 이용객 감소로 침체된 재래시장을 살리기 위해 시설 현대화 등 재래시장 활성화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군은 재래시장 시설 현대화 사업으로 사업비 22억6천600만원을 들여 중앙신협과 아랫장터 사이 258m 구간에 아케이트 시설 1천955㎡(폭 8m, 높이 11m)를 설치중에 있으며, 신영장과 아랫장터 구간과 아케이트가 설치되어 있는 중앙시장 골목의 시장바닥 500m를 컬러 아스팔트로 포장한다는 계획이다. 또 시장의 미관을 해치고 있는 480m에 이르는 시장점포의 낡은 간판과, 방송·방범시설(CCTV) 설치 등의 시장 환경개선 사업도 함께 추진된다. 기반조성사업으로 재래시장 활성화를 위해 가장 최우선으로 요구되는 주차장과 화장실을 조성하기로 하고 16억6천700만원을 투입해 영동농협 중앙지소 뒤편에 1천316㎡ 규모의 주차장과, 66㎡의 현대식 화장실을 건립해 재래시장을 이용하는 고객들에게 편의를 제공하기로 했다. 또 재래시장 경쟁력 제고를 위한 고객지원센터도 건립한다. 고객지원센터는 시장을 이용하는 고객들의 휴식과 만남을 위한 휴게공간, 재래시장에 대한 정보제공, 상가내 상인들의 회의 등을 위
영동군은 관내 학생과 주민을 대상으로 하는 난계국악단 무료 국악강습 계획을 마련하고 오는 21일까지 수강신청을 받는다. 난계국악단(단장 안중기)은 관내 초·중·고등학교와 기관·단체를 대상으로 4~11월까지, 일반인을 대상으로 4~7월까지 무료 국악강습을 실시할 계획이다. 강습시간은 주1회 1~2시간 기준으로 요일과 시간은 학교 또는 기관단체와 협의 결정하고 강습악기는 대금, 피리, 해금, 단소, 가야금, 거문고, 사물 등이다. 학교강습는 국악관현악단과 풍물단, 국악특기적성학교에서 신청시, 기관단체는 강습인원이 10명이상 신청시 강습이 가능하며 강습은 난계국악단원과 외부강사가 직접 방문해 지도를 실시할 예정이다. 일반인은 영동군민이면 누구나 가능하고 직장인들을 배려하여 난계국악단 연습실에서 저녁반으로 실시하며 강습인원은 악기별로 7명이상 신청하면 강습이 가능하다. 다만 단소, 피리 등은 개인 악기를 보유해야 한다. 신청방법은 군청민원실 등에 비치된 신청서를 작성해 군청 국악진흥(☎ 740~3225)부서로 우편 또는 팩스(fax740-3209)로 제출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영동은 국악의 고장으로 누구나 무료로 국악기를 배울 수 있다. 많은 군민들이 국악강습을
영동군은 장애인의 각종 상담·교육·의료·재활시설 등 장애인의 생활에 필요한 종합적인 재활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장애인복지관을 건립하기로 하고 건축설계를 공모한다. 이번 공모는 사회적으로 소외된 저소득층의 사회생활 참여유도로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신축하는 장애인복지관을 상징성, 예술성 등 영동군 이미지에 부합하는 설계안을 마련하기 위한 것이다. 영동군장애인복지관은 영동읍 매천리 460번지외 1필지의 대지 2천486㎡에 사업비 20억원을 투입해 지상3층 건축연면적 1천200㎡이상 ~ 1천300㎡이하의 규모로 신축하게 된다. 응모자격은 건축사면허 소지자로 건축사사무소를 개설한 자 가운데 주된 영업소가 충청북도에 소재해야 한다. 응모신청서 접수는 17~19일 오후 3시까지 신청자등록을 하고 오는 19일 장애인복지관 건립예정지에서 현장설명을 거쳐 4월 28~30일 오후 3시까지 공모작품을 접수한다. 군은 응모작중 당선작은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권을 부여하고 우수작은 상금 200만원, 가작에는 100만원을 지급할 계획이다 기타 자세한 문의사항은 영동군 주민생활지원과(☎043- 740-3571)로 연락하면 된다. / 영동
“투명하고 체계적인 협회운영으로 회원간의 화합을 도모하고 협회의 역량을 강화해 진보와 개혁적인 미술협회로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제7대 한국미협 영동지부장으로 선출된 이종철(43)씨는 그동안 미술활동의 경험을 바탕으로 지역 미술발전에 헌신하겠다고 밝혔다. 신임 이 지부장은 한남대학교 미술교육과와 동 대학원 미술학과(서양화전공)를 졸업했고, 개인전 3회(서울, 대전, 영동)와 대한민국 미술대전 입선 2회 및 공모전 다수와 국ㆍ내외 초대전에 80여회 출품한 지역의 숨은 실력자다. 이 지부장은 영동 출신으로 현재 신태양 미술학원을 운영하고 있으며 그 동안 미협 영동지부 사무국장, 부지부장 등을 역임했고 학원생들의 아동미술과 대학진학에도 큰 공헌을 하고 있다. 또한 영동도서관 유화반 출강, 영동문화원 수채화 및 스케치 반에 출강하면서 지역 미술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이번 학기부터 영동대학교에도 출강하고 있다.지난해에는 환경미술협회 영동지부(지부장 이종철) 창립전을 개최하는 등 회원들의 미술활동 활성화에 노력하고 있다. 이 지부장은 서양화가로 가족으로는 부인 최은미씨와 1남 1녀를 두었다. / 영동
영동소방서(서장 이기봉) 청사 준공식이 11일 정우택 충청북도지사 등 각급 기관단체장과 주민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영동소방서 신청사 광장에서 개최됐다. 기존 영동소방서는 차량 통행이 빈번한 도심중앙의 편도 1차선 도로에 위치해 있어 긴급 출동시 교통소통에 지장을 받아왔다. 또 기존 청사는 지난 69년 의용소방대 청사로 신축한 이후 6회에 걸쳐 증축했으나 건물이 노후되고 주차공간이 부족해 소방차량들이 노상에 주차해야 하는 등 차량관리에도 많은 어려움을 겪어왔다. 이에 따라 지난 2005년 충북도의회에서 부지매입비와 기반조성비 7억원 승인을 시작으로 사업비 45억4천7백만원을 들여 약 2년간의 공사 끝에 시내와 가까운 외곽지역(영동읍 매천리 120번지)에 신축했다. 신축된 영동소방서는 부지면적 6천105㎡, 연면적 3천303㎡ 규모의 지하1층, 지상3층 건물로 화재진압 및 구급구조 차량 16대가 자리하고 있어 긴급출동시의 어려움이 해소됐다. 특히, 옥상에 설치된 통신철탑은 기존의 철탑의 형식에서 탈피해 주변의 자연경관과 조화를 이루고 국악의 고장인 영동군의 특색을 나타내고자 국악기인 장구, 요고, 태평소의 형태를 가미하여 설치됐다. 직원 126명의 직원이
제25회 영동교육장기차지 초·중학교대항육상경기대회가 지난 10일 영동군민종합운동장에서 초·중등부 남여 부문별 48개 종목을 선수 300여명과 400여명의 관람객이 함께한 가운데 개최됐다. 이날 대회에서 최우수 선수로 선정된 박진범(12·학산초 5)군은 800m에서 6학년 형들을 제치고 당당하게 1위를 차지해 응원단들로부터 많은 박수의 격려를 받았다. 한편 초등학교 종합우승은 부용초등학교, 중학교 남자부는 황간중학교, 여자부는 영동중학교가 각각 차지했다. 정구석 교육장은 "육상은 자신과의 끝없는 싸움이자 인간의 한계에 도전하는 스포츠로서, 끈기있는 인내와 극기정신이 요구되고, 스스로가 세운 목표기록을 갱신하기 위해 즐거이 노력함으로써, 성취감을 얻고 자신감을 회복하여 사회적응력을 높이는데 더 없이 좋은 운동“이라고 말했다. 영동 / 정서영 기자
영동교육청(교육장 정구석)은 오는 3월말 임기 만료와 자녀 졸업 등으로 인해 전체 운영위원 257명중 50%인 128명(학부모 69명, 교원 42명, 지역위원 17명)의 학교운영위원을 재선출해야 한다고 11일 밝혔다. 관련 규정에 따르면 학부모위원 및 교원위원은 오는 20일까지, 지역위원은 오는 30일까지 선출하도록 되어 있다.이에따라 현재 학교운영위원 선출이 추진되고 있는 영동·이수초등학교를 비롯한 23개교에서는 뜨거운 열정과 사랑으로 ‘근본을 이어가는 영동교육’ 실현을 위해 함께 고민하고 노력할 학부모님과 지역사회 인사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기다리고 있다. 학교운영위원 선출과 관련해 참여하고자 하는 사람은 자녀가 재학하고 있는 학교의 행정실이나 영동교육청 관리담당(740-7770)으로 문의하면 친절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영동 / 정서영 기자
[충북일보]당초 올 여름부터 추진될 예정이었던 대현지하상가 청년특화지역 조성사업이 다소 늦춰질 전망이다. 대현지하상가 청년특화지역 조성사업이 연기된 것은 지난해 청주시의회의 관련 예산 삭감으로 한 차례 연기된 데 이어 두 번째다. 올해 초만 하더라도 시는 6월이나 7월부터 본격적인 공사를 시작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지만 대현지하상가 운영권자인 대현프리몰과의 협의과정에서 보상금 산정 등을 이유로 사업이 지연되면서 현재까지 첫 삽을 뜨지 못하고 있는 상태다. 대현지하상가 운영권을 가지고 있던 대현프리몰의 운영권 취소 절차가 지연됐고, 이에따라 공사 자체가 늦춰지게 됐다는 것이 시의 설명이다. 올해 초부터 시는 대현프리몰 측과의 협의를 통해 계약 잔존기간에 대한 보상액 협상에 나섰다. 대현프리몰은 오는 2028년까지 성안동 지하상가를 기부채납방식으로 사용할 예정이었지만 운영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조기에 영업을 종료했다. 이에따라 시는 이곳을 청년특화공간으로 꾸미기로 결정하고 대현프리몰의 남은 계약기간에 대한 보상비를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하지만 보상비 지급과 운영권 취소 절차가 지연되면서 전체 공사 기간도 늘어나게 됐다. 그러면서 시는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강원과 충청, 호남을 연결하는 고속철도망 완성을 위한 핵심 시설인 충북선 철도 고속화 사업의 조기 추진에 적신호가 켜졌다. 서울과 부산을 잇는 기존 경부선과 연계해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한반도 X축 철도망 구축도 더디게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23일 정치권 등에 따르면 최근 국무회의를 통과해 국회에 제출된 '2025년도 2회 정부 추가경정예산안'에 충북선 철도 고속화 사업 예산이 100억 원 감액됐다. 애초 이 사업은 올해 본예산에 199억 원이 반영됐다. 지난 4월 확정된 1회 추경에도 변동이 없었지만 이번 추경에서 사업비의 절반이 삭감됐다. 정부는 기본설계 결과 총사업비가 과다 증액되면서 이에 따른 사업 적정성 재검토가 시행되며 이월액이 누적됐다는 이유를 들었다. 국가철도공단에 유보금 582억 원이 발생한 만큼 이를 우선 사용할 것을 요구하고 나선 것이다. 이에 따라 충북선 철도 고속화 추진에 차질을 빚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지난해 8월 기본설계에 들어간 이 사업은 애초 2019년 설계에 착수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기본계획 수립 과정에서 노선의 고속화와 안정성 확보를 위해 일부 구간의 직선화 등이 추가됐다. 이에 총사업비는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