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상기 충청체신청 우정사업국장이 6일 보은우체국을 방문해 보은황토대추 수확시기에 맞춰 준비 작업에 여념이 없는 보은우체국 직원들을 격려했다.변상기 국장은"어려운 사업환경에도 열심히 일하고 있는 직원 여러분의 노력에 감사드리며 보은황토대추출하시기를 맞아 물량이 폭주할 것을 대비, 철저히 준비해 소통에 만전을 기해주시기 바란다"며"지역의 농업인들이 우체국의 물류망을 이용해 농산물 직거래추진에 우체국이 함께 노력, 지역경제활성화에 기여하고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으로 지역과 더불어 발전하는 보은우체국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보은 / 정서영기자
정부가 4대강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하고 있는 둑높이기 사업이 주민들의 반대에 부딪히며 난항을 겪고 있다.지난 4일 회인면에 추진중이던 쌍암저수지가 주민반발로 사실상 백지화된 가운데 6일 궁 저수지 둑높이기 사업에 반대하는 보은군 내북면 상궁, 신궁리 주민대표들이 보은군청 군정홍보실에서 사업철회를 요구하는 기자회견을 가졌다.궁 저수지 둑 높이기 사업은 환경용수, 재해예방, 공업용수 확보를 위해 480억원을 투입해 현재 25m의 저수지 높이를 13m 더 높이는 사업으로 현재 턴키방식으로 사업이 발주돼 실시설계가 진행중이며 오는 11월 26일 착공을 할 것으로 알려져있다.이날 반대측 주민들은 "최초 둑높이를 4.6m를 높이는 것으로 돼 있었으나 하궁리 마을을 전부 이전한다는 조건으로 13m까지 둑을 높이는 것으로 변경됐다"며"하궁리만 이전되고 둑높이기에 따른 엄연한 피해가 있는 상궁지역은 사업성이 낮다는 이유로 마을이전을 해주지 않은 체 농어촌공사가 일사천리로 사업을 강행하고 있다"고 주장했다.또 주민들은 "농어촌공사가 높아지는 둑 때문에 발생하는 주민의 불편과 불안해소에 귀기울이지 않고 있다"며 "농어촌공사야 사업을 추진하면 그만이지만 이 지역에서 터전을 일구고
보은우체국(국장 홍석원)은 지난 5일 보은황토대추연합회와 상호공조체계를 구축하고 농업인 소득증대에 기여하기 위해 택배계약 및 전자상거래활성화방안 설명회를 가졌다고 밝혔다.홍석원 국장은"이번 택배 배송계약 체결로 농산물 택배비 부담이 줄어 택배를 통한 농산물 판매가 더욱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농가 소득증대는 물론 택배이용 소비자 부담도 줄어들게 됐다"며"앞으로도 농가소득증대를 통한 지역경제활성화와 고객만족 활동을 통해 더욱 친근한 가까운 이웃으로서의 보은우체국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보은우체국관계자에 따르면 지난해 생대추수확시기인 10월 한달 동안 보은우체국을 이용한 대추택배는 1만5천건으로 1일 평균 500여건에 달했으며 올해에는 2만건정도 접수될 전망이다. 보은 / 정서영기자
보은군은 제4회 대추축제가 열리는 15~17일에 맞춰 도시 소비자를 보은전통시장으로 초청하는 전통시장투어를 실시한다.군은 이 기간동안 서울, 인천, 경기 부천, 대구 등의 35개 단체의 신청을 받아 대형버스 1대씩을 지원하게 된다.투어참가자는 현금대신 지역상품권으로 5만원 이상 구매할 경우 보은생대추 1㎏(1만5천원 정도)을 받을 수 있어 장보는 재미가 쏠쏠하다.한편 군은 올해 중소기업청이 지원한 전통시장현대화사업비 등 31억원을 들여 이 시장 중앙통로(길이 170m, 폭 6m)를 투명 아케이드로 덮어씌우고 하루 7.2㎾의 태양광 발전시설을 갖추는 현대화사업을 지난 5월 마무리했으며 도시 소비자를 위한 3층짜리 특산물전시판매장(연면적 407㎡)도 새로 건립했다.군 관계자는 "대도시의 관광객들이 대추축제장을 방문해 축제를 관람한 후 전통시장에서 시골인심을 맛볼 수 있도록 전통시장 투어를 마련했다"며"대추축제도 즐기고 시골 장의 재미를 맛보고 가실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보은 / 정서영기자
민선 5기 정상혁 보은군수가 오는 8일 취임 1백일을 맞는다. 지난 7월 8일 취임 후 정 군수는 보은군을 발전시킬 5개 분야 34개 사업에 대한 공약사업을 최종 확정하기도 했다. 이에 따른 소요사업비는 민자를 포함해 국 ·도비 등 총 8천92억원이 소요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특히 정 군수는 이번 공약사업을 결정하면서 임기동안 낙후된 보은군을 발전시키기 위해 농촌·문화·복지·관광 등에 골고루 예산을 편성했으며 각 실과별로 세부추진계획을 수립, 적극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또 정 군수는 취임하자마자 부족한 현안사업에 대한 국비 확보를 위해 중앙을 수시로 방문하는 부지런함을 보였다. 지난 7월 28일 기획예산처를 방문, 지역현안 사업을 설명한 후 국비지원을 해 줄 것을 요청하고 지난 9월 7일 또 다시 상경, 담당공무원들과 적극적인 대화를 통해 예산확보를 위해 건의를 했다. 주요 현안사업의 원활한 추진과 사업기간의 단축을 위해 이 자리에서 정 군수는 옥천 인포~보은군·읍 대야리 간 국도 4차선 확·포장 사업과 관련 오는 2011년에 소요될 미확보분 390억원에 대한 사업설명과 함께 적극적인 국비지원을 요청했다.또 동부산업단지 진입도로 건설사업 20억원,
보은군 내북면주민자치센터가 매주 월요일과 수요일이면 묵향으로 가득하다.내북면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이덕자)가 변변한 사설학원이나 놀이시설이 부족한 학생들과 주민들의 여가생활을 돕기 위해 서예교실을 운영하고 있기 때문이다.지난달 1일부터 개강한 서예교실은 매주 2회(월 · 수) 오후 4~6시까지 보은군서예협회 안영구 회장이 지도하고 있으며 수강생 18명 중 12명이 초등학생들이다.수강생들은 벼루에 먹을 갈고 화선지에 붓으로 한 글자 한 글자 정성을 다해 쓰면서 마음까지 수양하는 시간으로 안성맞춤이라고 한다.주민자치위원회는 수강생들에게 붓과, 벼루, 화선지 등을 지원해 재료를 구입하는 부담까지 덜어줘 누구나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도록 배려하고 있다.이덕자 주민자치위원장은 "도시에서는 뭐든지 배울 수 있는 학원들이 수도 없이 많지만 이곳의 아이들은 배우고 싶어도 학원이 없어 주민자치위원들이 이를 안타깝게 생각해 서예교실을 운영하게 됐다"며"수강생들은 서예교실에서 먹을 갈고 글씨를 쓰면서 또 다른 인성교육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보은 / 정서영기자
재단법인 보은군민장학회(이사장 정상혁 보은군수)는 5일 보은군에 거주하고 있는 주민들의 자녀 중 우수대학에 진학해 재학중인 대학생 20명에게 5천6백여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보은군민 장학회는 상반기 장학금 5천9백만원을 지급했으며 이번 하반기 장학금 5천6백만원을 포함 총1억1천5백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해 보은군 거주 주민 자녀의 군내 학교 진학을 유도하는 등 인구유출 방지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는 평을 듣고 있다.이번 우수대학 장학금 지급 대상자는 서울대, 연세대,고려대 등 국내우수 명문대에 재학중인 학생들로 총 20명 중 군내 고등학교 졸업자 11명에게는 2학기 등록금 전액이 지급됐고 지난 2008년도 이전 우수대학 진학자 2명과 보은군이 아닌 타 지역 고등학교 졸업자 7명에게는 100만원씩 지급됐다. 한편 장학금 수여식에서는 학기 중인 관계로 학부모들을 초청해 축하 메시지와 함께 장학증서를 전달하고 기념촬영을 했다.장학회 관계자는"인구유출을 막기 위해 군내 명문고교를 육성하는 것은 필수적이며 우수대학생 장학금 지급은 군내 중 · 고교생들의 면학분위기를 한층 업그레이드 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되고 있다"며"우수 중학생들이 군내 고등학교로 진학하는 데 크게
보은의 청정 농산물 이미지 홍보를 위한 농 · 특산품 친환경 사진전이 오는 15~17일 제4회 보은대추축제가 열리는 보은읍 뱃들공원 일원에서 열린다.보은군농업기술센터(소장 이용식)에 따르면 농업 시험, 연구현장 및 과학영농 실천현장과 땀 흘려 일하는 농업인의 실감나는 영상을 담아 농업과 농촌의 중요성을 이번 친환경 사진전을 통해 알리게 된다.군 농기센터는 그동안 농업인의 교육교재 제작을 위해 촬영한 사진과 농촌진흥사업 홍보를 위해 촬영한 사진 등과 함께 예전의 50년대 농촌생활과 현황을 담은 사진 100점을 전시해 청정 농산물 홍보는 물론 고향의 향수를 느끼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농기센터 관계자는"생명산업인 농업의 중요성을 대추축제를 보기위해 방문한 많은 사람에게 알리고 보은의 청정 농산물을 홍보하기 위해 사진 전시회를 준비한다"고 밝혔다. 보은 / 정서영기자
보은군장애인연합회(회장 김성천)는 오는 6일 장애우들의 권익 증진과 이동권 확보를 돕기 위한 활동보장구 판매수리 서비스센터를 개장한다.연합회에 따르면 군내 장애인은 3천여명이며 그 중 활동보장구가 꼭 필요한 지체장애인은 1천600여명으로 5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하지만 군내에는 이들의 발 역할을 하고 있는 활동보장구를 구입할 수 있는 구입처나 마땅한 수리 센터가 없어 많은 불편을 겪어왔다.이에 연합회는 활동보장구 판매와 수리서비스를 실시하기 위해 지난 6월 한국마사회에 사업신청을 하고 지원을 받게 돼 서비스센터를 열게 됐다. 앞으로 서비스센터는 전동스쿠터, 전동휠체어, 일반휠체어 등 4종류의 활동보장구를 판매하고 수리서비스를 실시해 항상 순회서비스를 기다려왔던 장애인들의 불편을 해소시켜 줄 것으로 기대된다.보은군장애인연합회 관계자는"앞으로 활동보장구의 종류도 다양화하고 특히 고장난 활동보장구의 수리 서비스를 실시해 군내 장애우들의 불편함을 해소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보은 / 정서영기자
[충북일보] 최근 청주시 미호강변에서 아주 기묘한 장면이 벌어지고 있다. 새벽에 수백여 명의 인파가 강변 공원 앞에 줄을 서있는 낯선 장면이 목격되고 있다. 젊게는 30대에서 많게는 70대 노인까지 행렬에 참여하고 있고, 어떤 이들은 아예 돗자리를 펴고 길바닥에서 잠을 청하는 모습도 포착됐다. 충북일보가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직접 확인해 본 결과 이들은 미호강 파크골프장에서 '2025 생활스포츠지도자' 실기·구술 시험을 보러온 응시자였다. 그렇다면 이들은 왜 이 야심한 시간에 줄을 서고 있었을까. 그 이유는 파크골프 종목 생활스포츠지도자 2급 자격증을 따기 위한 공식 시험장이 전국에서 청주 딱 한 곳이기 때문이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3천여 명의 응시자들이 서로 연습기회를 얻기 위해 새벽부터 줄을 서는 진풍경이 펼쳐지는 것이다. 한 응시자에게 왜 이렇게 줄을 서는 것이냐고 묻자 "밤 11시부터 줄을 서도 새벽 5시 30분 파크골프장 개장시간에 대기번호 후순위를 받을 정도"라며 "줄을 서지 않으면 입장조차도 불가능하다"고 답했다. 춘천에서 왔다는 또 다른 응시자는 "사람이 너무 몰려서 하루 1번 겨우 연습하는 상황인데 이마저도 전날부터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가 청주시설관리공단을 도시공사로 전환하는 절차에 들어갔다. 16일 시에 따르면 오는 20일부터 열리는 청주시의회 정례회에 '청주도시공사 설립 및 운영 조례'를 상정할 예정이다. 시가 시의회에 상정한 조례안에는 기존 청주시설관리공단의 기능을 확장해 도시개발사업과 위수탁·대행사업을 수행하는 통합형 공사를 만드는 방안이 담겼다. 시가 공사 전환을 추진하는 것은 앞으로 지역에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다양한 개발사업을 타 기관에게 맡기지 않고 직접 추진하기 위해서다. 현재 청주시는 개발사업을 주도할 주체가 없어 대부분의 개발사업을 LH나 충북개발공사, 민간사업자에게 맡기고 있는 상황이다. 또 시설관리 위주로 운영되고 있는 현재의 청주시설관리공단으로는 각종 개발사업을 처리할 여건이 안된다는 것도 시가 새로운 컨트롤타워 조직 구성을 서두르고 있는 이유다. 더욱이 청주시는 반도체와 이차전지, 바이오 등 첨단 산업의 중심지역이고 공항과 철도, 도로 모두 발달해 앞으로의 개발 수요는 차고 넘치기 때문에 도시공사 전환이 꼭 필요하다는 것이 시의 주장이다. 시는 시설공단이 도시공사로 전환되면 도시개발에 따른 이익이 지역에 환원할 수 있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