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군은 충북 알프스 축상에 위치한 구병산 관광의 전진기지 조성과 향후 관광수요에 대한 효율적인 대처와 함께 속리산국립공원 주변 관광자원의 보완 및 연계이용체계 구축을 목적으로 마로면 적암리 일원에 구병산관광지 개발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이번 사업은 총사업비 250억원이 투자되는 대규모 사업으로 지난해 11월 26일 착공하여, 일부 문화재발굴 구간을 제외한 계획부지내의 정지 작업을 시작으로 토공 및 사토운반을 현재 활발히 추진중에 있으며, 우수암거등의 주요 구조물도 예정 공기대로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향후 오수처리장의 설치와 주요 건축공사를 계획 공정대로 추진할 예정이며 오는 2010년 12월 완공을 목표로 사업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보은/ 정서영기자
보은군보건소(소장 유영배)는 9일 오후 2시 보은문화원에서 제64회 구강보건의 날 행사를 갖는다. 이번 행사에서는 자기치아 20개 이상을 가지고 노후를 건강하게 지내는 65세 이상 노인 13명과 건강한 치아를 관리하고 있는 초·중학생 14명을 선발해 표창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구강보건포스터 응모자 중 우수작에 대한 시상식도 가질 예정이다. 특히, 노인 구강건강에 대한 특별강좌와 구강보건사업 및 구강위생용품 전시, 불소이온 도포 체험행사, 구취측정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군 보건소에서는 매년 구강보건의 날 행사를 실시하여 주민 및 학생들에게 구강건강의 중요성을 홍보하는 등 구강보건사업을 적극적으로 펼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영구치 중 첫 번째 어금니(구치)가 6세에 맹출해 교환되지 않고 평생 사용해야 한다는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6월 9일을 치아의 날로 정해 이와 같은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고 말했다. / 보은
충북도내 사진 동아리 중 가장 오랜 역사를 지닌 '보은사우회'(회장 김학동)가 오는 9월 전시회 준비로 분주한 하루를 보내고 있다.보은사우회는 지난 1985년 창립준비위원회 '청사초롱'으로 시작해 1986년 창립 회원전을 갖고 2005년도 창립 20년사 발간 및 제20회 정기회원전(주제 : 보은의 모습, 그 속의 삶)을 가졌다.'창립 20년사 발간집'은 그동안 회원전 도록(圖錄)에 실렸던 사진들을 한눈에 볼 수 있어 그 가치가 매우 크다는 평을 얻고 있다.사우회는 한동안 답보 상태였던 적이 있지만 보은문화원 사진 강좌에서 배출한 수강생들이 신규 회원으로 가입하면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특히 1·2년차 신입 회원들은 번개출사를 감행하기도 하고 어두운 새벽길 베타랑 선배 뒤를 따라 부지런히 다니며 기술을 익히고 작품이 나오는 적당한 시기를 전수 받기에 여념이 없다.지난 7일에도 이른 새벽 사우회 회원들이 탄부면 임한리 보리밭과 솔밭에서 카메라를 들고 피사체에 생명을 불어 넣기 위해 이리 저리 분주한 모습을 보였다.지난해 인터넷 카페(http://cafe.daum.net/bpcbpc)를 개설한 보은사우회는 사진에 대한 이론과 회원들이 찍은 사진을 공유하며 의사
보은우체국(국장 홍석원)이 폐휴대폰을 자원화해 환경오염을 막고 이웃사랑도 펼친다. 보은우체국은 장롱 속이나 서랍 속에서 잠자고 있는 폐휴대폰에서 자원을 추출해 수익금으로 지역사회를 돕는 '폐휴대폰 기부 프로젝트'에 적극 나선다고 밝혔다. '폐휴대폰 기부 프로젝트'는 서울시 도시광산화(urban mining)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사용하지 않는 휴대폰 속에서 금·은·팔라듐·탄탈륨 등 유가금속을 추출·자원화해 그 수익금을 지역사회와 자선단체에 환원하는 사업이다. 보은우체국에 마련된 수거함에 폐휴대폰을 기부하면 우체국에서는 이를 모아 서울시 자원순환센터로 보내게 되고, 활용이 가능한 자원이 추출된다. 연간 폐휴대폰은 1천400만대가 발생되지만, 약 300만대만 수거되고 그 중 1천100만대는 이른바 장롱폰으로 가정에 보관되거나 쓰레기로 배출되고 있는 실정이다. 하지만 휴대전화 1t에서는 금 400g을 추출할 수 있어 금광석 1t을 채굴해 금 5g을 얻어내고 있는 것과 비교하면 80배 정도로 채산성이 높아 숨은 가치가 상당하다. 홍석원 국장은 "이번 폐휴대폰 기부 프로젝트가 자원 재활용으로 환경오염도 막고 녹색성장에도 크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보은 / 정서
중부지방산림청 보은국유림관리소(소장 양민석)는 백두대간지역 유휴토지를 매입, 감나무단지를 조성해 저탄소 녹색성장을 위한 이산화탄소 흡수원을 확충하고 주민소득증대에 기여할 계획이다보은국유림관리소에 따르면 백두대간지역인 보은군 속리산면 만수리 9-1외번지외 3필의 사유토지 약 1만㎡를 매입하고 이곳에 곶감용, 반시용 등 300그루의 감나무를 심어 산림으로 복원했다.이번 백두대간지역 유휴토지 감나무단지 조성은 기후변화 협약에 따른 탄소흡수원으로 인정받을 수 있고 차후 주민들의 소득증대에도 기여할 수 있어 백두대간지역 유휴토지 산림복원의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백두대간은 우리민족 고유의 중요한 지리인식체계로서 백두산에서 시작돼 금강산 설악산 속리산을 거쳐 지리산에 이르는 한반도의 중심 산줄기로서 그 거리는 1천400km에 이르며 산림청에서는 지난 2003년 백두대간 보호에 관한 법률을 제정해 보호관리하고 있다 한편 보은국유림관리소 관계자는 "앞으로도 백두대간지역 토지를 비롯한 사유림을 국가에서 매입해 지역주민의 소득증대에 기여하고 산림의 공익기능증진과 가치증진에 전력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보은 / 정서영기자
중부지방산림청 보은국유림관리소는 숲사랑 지역협의회를 결성하고 백두대간 산림정화활동에 나섰다.이들은 지난 5일 백두대간지역인 영동군 상촌면 물한계곡과 삼도봉 등산로 일대에서 산림보호협회 충북협의회, 보은군 재향군인회, 물한계곡지킴이, 해병대전우회 보은지부, 의용소방대 보은연합회, 적십자 보은지구 협의회 등 시민단체와 산림정화활동을 실시했다. 보은 / 정서영기자
고등학교 행정실에 근무하는 여사무원이 학교 실습장에서 생산한 농산물의 판매수익금과 수업료 반환분 등 수천만원을 빼돌린 것으로 드러나 충북도교육청이 감사를 벌이고 있다.3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도내 한 고교 직원 A(여.45)는 지난 2005년부터 최근까지 3개 중.고교 농업실습장에서 생산해 판매한 수익금 등 5천여만원을 가로채고 학생들에게 반환해줘야 할 수업료까지 손을 댄 것으로 확인됐다.A씨는 학생들이 실습장에서 재배한 과일과 벼 묘목 꽃 등을 팔아 조성된 돈을 학교회계에 입금처리하지 않고, 회계전산망에도 허위기장하는 수법으로 돈을 빼돌렸다고 도교육청은 밝혔다.감사결과 근무태만, 공금횡령, 직장무단이탈 등이 인정된 A씨는 지난 2일자로 직위해제 된 것으로 알려졌다.도교육청은 보강조사를 벌인 뒤 A씨에게 파면 등의 중징계를 처분하고, 사법기관에 고발할 예정이다.보은/정서영기자
정부의 4대강 살리기 사업추진에 따른 농업기반시설 이설·보강사업에 따라 보은군 내북면 상궁리 궁 저수지의 증고사업이 추진될 계획이다.한국농어촌공사 보은지사(지사장 박재성)에 따르면 홍수와 가뭄 및 수질악화 등 반복되는 수해를 예방하고 하천 횡단시설물 등 농업기반 시설의 이설 및 보강으로 물 부족 및 오염을 해결하는 하천공간을 조성해 안정적인 영농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이번 사업이 추진된다.120억원의 사업비(추정)가 투입되는 이번 사업이 추진되면 현재 15.2m인 궁 저수지의 높이는 4.6m높아진 19.8m가 되며 약 140만t의 수자원이 확보된다. 또 보은읍 상수도 최상류지역으로 매년 용수원 부족으로 제한급수가 시행됐던 이 지역의 용수문제가 해결되고 홍수발생시 침수로 인한 피해를 입었던 가옥들이 이주하게 돼 재해에서 벗어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한편 보은지사 관계자는 "현재 해당마을 주민들과 궁 저수지 증고사업에 따른 논의 결과 일부 반대가 있는 상황으로 주민의 의견을 수렴해 수몰지내 침수 가옥 등에 대한 이주대책과 저수지 증고로 수몰되는 도로(1.5km)에 대한 이설도로 신설 등의 문제를 해결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한편 궁 저수지 증고사업은 올
보은경찰서 이동섭 서장은 지난 1일 보은군청에서 보은군청 공무원 300여명을 대상으로 특강을 가졌다. 이번 특강에서 이 서장은 '21세기의 법, 어떻게 지킬 것인가'를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이날 이 서장은 21세기에는 수동적 법해석에서 벗어나 능동적 법이해를 통해 모두가 함께 문제를 해결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으로도 이 서장은 지역사회의 문제해결을 위해 함께 고민하고, 함께 얘기를 나누는 시간을 지속적으로 가질 예정이다. 보은 / 정서영기자
29일 오후 7시35분께 보은군 보은읍 누청리 차모(47)씨의 양계장에서 불이나 계사 3채(2000㎡)가 소실되고 병아리 3만여 마리가 폐사 했다.불을 처음 본 마을 주민 김모씨(61)는 "집에서 30m 정도 떨어져 있는 양계장에서 불길이 치솟아 소방대에 신고했다"고 밝혔다.이날 불은 차씨가 양계장에 있던 병아리들에게 먹이를 주고 집(보은읍)으로 돌아간 후 1시간 정도 지나 일어난 것으로 알려졌다.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피해 규모와 화인을 조사 중이다. 보은 / 정서영기자
[충북일보] 여름철 재해예방을 위해 청주시 전 부서가 나서 비상대비태세를 갖추고 있다. 시는 붕괴위험이 있는 지역에 대해 시민들에게 알리고 상습침수구역에 대해선 개선사업에 나섰다. 게다가 지난 주말 청주 전역에 호우주의보가 발령되자 곧바로 재해대책본부를 가동했다. 먼저 시는 상당산성 옛길 급경사지 중 재해위험도가 높은 구역 2개소(명암N2, 명암N11지구)를 붕괴위험지역으로 지정·고시했다고 22일 밝혔다. 재해위험도는 위험 수준이 가장 낮은 A등급부터 가장 높은 E등급까지 5개 등급으로 구분되는데 이번에 지정된 지역은 모두 위험도가 D등급이다. 지난해 말 급경사지 실태조사를 통해 신규 발굴됐다. 시는 인명피해 및 기타 안전사고 우려가 높아 보수보강 등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지난 5월 급경사지 정밀조사를 완료했으며, 급경사지 재해예방에 관한 법률에 따라 이번에 해당 지역을 붕괴위험지역으로 지정했다. 향후 시는 낙석, 붕괴 등을 예방하기 위해 위험목 제거 및 방수포 설치 등 긴급 안전조치와 수시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강수 등 기상악화 시 상당산성 옛길 양쪽 출입구를 통제할 예정이다. 시는 재해예방을 위해서도 힘쓴다. 이를 위해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의 핵심보직으로 꼽히는 인사팀장 공모 절차에 4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16일과 17일 이틀에 걸쳐 공모 접수를 진행한 결과 팀장급(6급) 중 본청 소속이 2명, 구청 소속 1명, 사업소 소속 1명이 지원했다. 이들은 전원 청주·청원 통합 이전 청주시 자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시는 5명으로 구성된 공모 선발 심사위원회를 꾸리고 이들을 평가할 방침이다. 평가는 오는 23일 진행된다. 평가는 PPT 프레젠테이션 발표와 질의응답이 포함된 면점 등으로 진행된다. 이후 시 조직 내부 인원들이 포함된 내부 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오는 25일 최종적으로 공모 선정 대상자를 발표할 방침이다. 내부 평가단의 경우 시 조직 내 5급에서 9급 전 직원으로 구성된다. 인원은 40명 정도다. 선정된 인사팀장은 오는 7월부터 진행되는 청주시 전체 하반기 인사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시 조직 안팎에선 시 인사팀장의 인기가 과거에 비해 크게 줄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2023년 처음으로 공모직으로 전환한 인사팀장 선발에는 모두 10명의 지원자가 공모에 접수했지만 이번에는 그보다 절반 수준도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