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교육청(교육장 김중규)은 16일 보은관내 특수교육대상학생, 학부모, 특수담당교사 70여명이 참여한 특수교육지원센터 여름방학 '꾸러기 친구들'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인형극으로 배우는 소중한 나의 몸(성교육), 신기한 마술과 마임 배우기, 신나는 피자 만들기등 다양하고 유익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특수대상학생들에게 성교육은 스스로를 지키고, 주변으로부터의 보호를 위해 꼭 필요한 교육으로 어렵고 복잡한 성교육을 쉽게 인형극으로 풀어 학생들에게 쉽게 다가가는 방법으로 진행됐다. 이 인형극에는 보은여중의 특수교육대상학생 2명이 참여해 친구들을 위해 2주간의 호흡을 맞춰 멋지고 뜻 깊은 내용의 인형극을 만들어 주었으며 멋진 공연을 보여준 친구들에게 큰 박수를 보내주었다.또 아이들이 신기한 마술과 마임 공연을 볼 때는 함성 소리와 박수소리가 공연장을 가득 매웠다.피자만들기에서는 도우를 반죽하고 팬에 두르고 토핑을 얹고 치즈를 뿌리며 고사리 손으로 서로 돕고 선생님과 집적 만들어 다들 피자가 오븐에서 얼른 나오기만을 고대하며 오븐을 주시하는 등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보은교육청 관계자는 "비온 뒤 개인 하늘처럼 맑은 특수교육대상학생들의 웃음과 순수함을 지켜줄
보은군이 농지의 경작현황을 정확히 파악하여 효율적인 행정업무 추진과 민원인들의 편의를 위해 농지원부 일제정비를 추진한다. 군은 농지원부 정비기간을 오는 31일까지로 정하고 농지원부 조사표를 기준으로 마을이장과 담당 공무원이 현지조사를 통해 현행원부를 대조 수정한 후 확인 날인을 거쳐 직권으로 등재 정비하고, 신규자가 발생할 경우에는 농지원부 빈 양식에 정리하고 경작자 날인을 거쳐 농지원부에 등재할 계획이다. 또 주민등록상 군내 거주자에 한해 정비하고 타 시군 거주자는 경작확인서에 의해 등재할 예정이다. 한편 군관계자는 "현행 농지원부가 경작자가 농지원부 등재 요청시 토지대장과 임대차계약서 등 관련 구비서류를 갖춰 신청해야만 등재가 가능하기 때문에 등재신청이 적어 실제 경작현황과는 차이가 발생하고 있다"며 "경작지에 대한 일제조사를 통해 직권 등재처리에 의한 농지원부 정비가 필요한 실정"이라고 말했다.또 그는 "일제정비를 통해 정비된 농지원부는 출력하여 일정기간 동안 마을별로 주민들에게 열람시키는 한편 이의신청 접수를 통해 정확한 농지원부를 만드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보은 / 정서영기자
보은군 보건소가 퇴행성관절염 환자에게 물의 부력을 이용한 치료적 운동을 위해 오는 24일까지 수영교실 참여자를 모집한다. 군 보건소가 운영하는 수영교실은 군내에 거주하는 65세 이상의 퇴행성관절염 환자를 대상으로 오는 8월 1~11월 30일까지 4개월간 운영한다. 수영교실에 참여자들에게는 군 보건소에서 제공하는 맞춤형 운동 처방 서비스와 각종검사도 정기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참여자는 수영장 사용료 중 본인 부담분은 매월 5천원이며 나머지 금액은 군에서 1인당 10만원씩 지원할 방침이다. 보건소 관계자는"수영교실 프로그램은 퇴행성관절염 환자들의 고통을 경감시키고 일상생활중의 신체기능 향상에 큰 도움이 된다"며"많은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주민 김모씨는"평소 다리가 아파 운동을 할 수 없어서 지난 3월부터 수영교실에 참여했는데 지금은 많이 좋아져서 계속 수영장을 이용하고 있다"며"수영교실이 지속적으로 운영되어 많은 사람이 이용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보은 / 정서영기자
보은군산림조합장 선거가 과열, 혼탁 양상을 보이고 있다.군 선거관리위원회와 산림조합에 따르면 오는 9월 8일 조합원 3천600여 명 중 미성년자를 제외한 조합원들의 직접 투표로 차기 산림조합장을 선출할 계획이다.이에 따라 산림조합으로부터 선거업무 전반을 수탁한 군 선거관위는 오는 8월 27~ 28일까지 후보자 등록을 받고 후보자들은 등록을 마친 뒤부터 공식 선거운동에 돌입하게 된다.현재 차기 산림조합장 선거에 출마의 뜻을 밝힌 입후보 예정자는 구본선 현 군의원, 박노영 현 보은군황토대추연구회장, 박호남 전 보은청년회의소장, 정희덕 전 보은자영고 총동문회장 등 4명이다.이들은 모두 지역에서 동일 단체나 학교 선.후배 사이로 나름대로 지지기반을 갖추고 있는데다 막상막하의 분위기로 선거전이 전개되면서 치열한 물밑 선거운동을 벌여왔다.그러나 이번 선거는 승부를 예측할 수 없는 치열한 선거 구도로 인해 후보자들에 대한 인신공격과 뜬금없는 소문에다 사전 불법선거운동까지 자행되는 등 과열, 혼탁선거로 흐르고 있다.특히 최근에는 A후보 예정자가 한 부동산 사무실에서 무심코 산 차 한 잔이 선거법에 저촉돼 선관위의 조사를 받았고 2~3명의 후보 예정자들도 불특정 다수 주민에
15일 대한적십자 보은봉사관에 모여 적십자 봉사원 서약을 낭독하는 보은부녀적십자봉사회원들의 가슴은 뭉클해졌다.1967년 17명의 회원으로 시작해 보은지역의 적십자운동의 씨앗이 됐던 보은부녀적십자봉사회가 창립 40주년을 맞았기 때문이다.보은부녀적십자봉사회는 창립이후 20년간 보은지역의 유일한 적십자봉사단체로 활동해왔으며 이후 속리산봉사회와 연송봉사회의 결성을 돕는 등 보은지역에 10개의 단위봉사회가 조직되고 보은지구협의회를 탄생시키는 산파로서의 중추적 역할을 담당해왔다.보은부녀적십자봉사회는 지난 40년동안 보은지역의 재해지역과 타 지역의 재해현장에서 적십자 마크가 선명한 노란조끼를 입고 어려움을 당한 주민들의 삶의 터를 복구하고 위로하는 사업을 해왔다.또 평상시에는 소년소녀가장돕기, 노인장애인복지관 급식봉사, 김장지원과 지역의 각종 행사에서 자원봉사를 전개하는 등 노란조끼의 천사들로 사회봉사사업에도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이런 역사속에서 올해 68세인 초창기 멤버 장영희씨가 현재도 봉사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30세 막내 장은정씨로부터 73세 최고참 서석오씨에 이르기까지 52명의 봉사원들은 어려운 이웃과 더불어 밝은 사회를 만들며 적십자의 명예와 전통을 이어
보은군민장학회(이사장 이향래 군수)는 15일 보은군청 대회의실에서 군내 중·고등학교 학생들에게 1학기 장학금 지급증서 전달식을 가졌다.장학금 전달식에서는 중학교 2학년부터 고등학교 3학년까지 학년별 10명씩 성적순에 의해 선발된 50명에게 이향래 군수가 장학증서를 전달했으며 지급액은 중학생 50만원, 고등학생 100만원씩 3천500만원이다.또 장학생으로 선발된 고등학생에게는 7월부터 보은고등학교에서 실시하고 있는 서울 유명학원의 고등학생 심화학습반 수강자격이 주어졌다.군민장학회 관계자는"이번 장학생 선발고사 결과 유사한 유형의 시험문제로 같은 시기에 치러진 타 지방자치단체 학교의 성적과 비교할 때 10점 이상 평균성적이 높게 나타났다"고 말했다.한편, 지난달 27일 보은자영고등학교에서 실시된 장학생 선발고사에는 언어, 외국어, 수리영역의 각 학년 성적 30%이내의 학생158명이 응시했었다. 보은 / 정서영기자
박기륜 충북지방경찰청장은 15일 보은군 산외면 산외초등학교를 방문해 이 학교에 재학 중인 다문화가정 취학자녀 학부모 13명과 간담회를 갖고 자녀 교육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평소 농촌 지역의 다문화 가정 취학자녀에 대한 관심을 갖고 있던 박기륜 청장의 이번 방문은 다수의 농촌지역 다문화가정 취학 자녀들이 학업하고 있는 학교를 선정해 방문·격려를 통해 한국 생활에 소외되지 않고 이들이 한국에 원활하게 적응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한편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학부모들은"다문화가정 자녀 및 농촌지역 학생들이 충북지방경찰청 견학을 통해 기초질서의식을 제고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요청했다.이에 박기륜 청장은"학생들의 교통 질서 의식을 제고할 수 있도록 충북경찰청 내 교통정보센터 견학 및 기초질서 관련 홍보 동영상 등을 시청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답변했다.한편 박기륜 청장은 취임 이후, 음성군 ACE 침대 공장과 진천군 체리부로 공장을 방문해 외국인 근로자와의 간담회를 가졌으며 충주시 다문화가족지원센터와 옥천군 다문화가족지원센터 방문, 결혼이민자들과의 간담회를 통해 건의된 외국인 운전면허교실을 시행해 결혼 이민자 조기 정착 지원으로 다문화 가정이 소외받지
정부가 올해 상반기 경제위기 극복을 위해 추진한 지방재정 조기 집행 추진결과에서 충북 1위로 전국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보은군에 따르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정부에서 추진한 지방재정 조기집행 추진 결과 도내에서 유일하게 우수 자치단체로 선정돼 장관 표창을 받는다. 군은 조기집행 대상액 2천294억원 중 지난 6월말 최종 마감 분을 기준으로 70.97%인 1천628억원을 집행해 조기 집행율에서 충북 도내 시·군 평균 65.1%보다도 훨씬 상위하는 것으로 최종 집계됐다. 이번 성과는 지난해 12월부터 비상경제상황실을 설치하고 전 공무원이 경제위기 극복을 위한 지방재정 조기집행에 전 행정력을 집중해 추진해온 성과로서 그동안 예산 조기배정, 회계연도 개시 전 계약, 선금 및 기성금 확대 지급, 일일추진상황 점검 및 부서별 주간 점검회의를 개최해 문제점에 대한 해결방안을 도출하는 등 조기집행을 꾸준하게 관리해온 결과다. 특히, 군은 조기집행 우수 부서에게 시상금을 지급하는 등 적극적인 인센티브 시책도 펼쳤다. 군 관계자는"그 동안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조기집행에 최선을 다해 좋은 성과를 거뒀다"면서"경제위기 극복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더욱 더 노력을 기울이겠
보은군은 대추대학 3기생들을 대상으로 황토대추의 체계적인 기술보급으로 대추 명품화를 조기에 정착시켜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교육을 실시한다. 보은군 농업기술센터는 16~17일까지 충남 보령시 대전한화콘도에서 대추대학 3기생 40명이 참석한 가운데 11강 교육을 HSP컨설팅 유답에 의뢰해 리더십 교육을 실시한다. 이번 교육은 대추대학생들의 의식변화, 조직 활성화, 리더십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내재된 잠재력과 희망을 이끌어주고 대추대학생의 리더쉽을 변화시키기 위해 실시한다. 교육내용은 자기성찰, 감각 깨우기, 의식력과 리더십의 관계, 인간관계와 커뮤니케이션, 중심철학과 사명감, 장생보법, 신뢰게임, 스킨십, 감사게임 등이다.농기센터 관계자는"대추대학 학과운영은 토양관리, 시비, 생리장해, 병해충방제, 미생물시용, 건강관리 등 각 분야에 걸쳐 내실 있는 프로그램으로 운영하고 질 좋은 대추생산을 위한 수형개선, 신초유인, 포장비교, 대추축제 등 현장 교육도 병행해 전국 제일의 대추고장을 만드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보은 / 정서영기자
88세의 병석에 누워있는 아버지는 자신 때문에 장가도 못가고 마흔을 훌쩍 넘겨버린 아들에게 미안한 마음을 이렇게 농을 던지며 달래본다.중풍으로 쓰러져 거동도 할 수 없는 불편한 몸으로 아들의 짐이 되어 병수발을 받아 온지 15년이다.먼저 보낸 아내를 대신해 외아들 대연이는 스물여섯의 꽃다운 나이 때부터 마흔하나의 중년이 되도록 병든 애비의 손발이 되어주느라 퇴근 후 어디 나가보지도 못하고 자신의 곁을 항상 지키는 파수꾼이 되어 주고 있다. 누운 88세의 아버지의 눈에는 자신 때문에 장가도 못가고 있는 대연씨가 안쓰러워 눈물이 맺힌다."사랑하는 아버지, 당신이 계셔서 전 행복해요"면사무소 직원 회식이 있지만 집에 누워 계시는 아버지를 돌보기 위해서 대연씨는 직원들에게 양해를 구하고 황급히 업무를 정리하고 집으로 향한다.아버지가 자리에 누워계신지 올해로 15년, 5년전까지만 해도 조금이나마 거동을 하시던 아버지는 오랜 투병과 노환으로 인해 이제는 거동조차 할 수 없다.아버지 병에 좋다는 약에 대한 소리만 들리면 어떡해서든지 약을 구해드리지만 아버지의 병환은 그리 쉽게 호전되지 않는다.15년간 아버지의 곁을 벗어나 본적이 없지만 효를 다하지 못함을 뉘우치며 아버지
[충북일보] 여름철 재해예방을 위해 청주시 전 부서가 나서 비상대비태세를 갖추고 있다. 시는 붕괴위험이 있는 지역에 대해 시민들에게 알리고 상습침수구역에 대해선 개선사업에 나섰다. 게다가 지난 주말 청주 전역에 호우주의보가 발령되자 곧바로 재해대책본부를 가동했다. 먼저 시는 상당산성 옛길 급경사지 중 재해위험도가 높은 구역 2개소(명암N2, 명암N11지구)를 붕괴위험지역으로 지정·고시했다고 22일 밝혔다. 재해위험도는 위험 수준이 가장 낮은 A등급부터 가장 높은 E등급까지 5개 등급으로 구분되는데 이번에 지정된 지역은 모두 위험도가 D등급이다. 지난해 말 급경사지 실태조사를 통해 신규 발굴됐다. 시는 인명피해 및 기타 안전사고 우려가 높아 보수보강 등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지난 5월 급경사지 정밀조사를 완료했으며, 급경사지 재해예방에 관한 법률에 따라 이번에 해당 지역을 붕괴위험지역으로 지정했다. 향후 시는 낙석, 붕괴 등을 예방하기 위해 위험목 제거 및 방수포 설치 등 긴급 안전조치와 수시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강수 등 기상악화 시 상당산성 옛길 양쪽 출입구를 통제할 예정이다. 시는 재해예방을 위해서도 힘쓴다. 이를 위해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의 핵심보직으로 꼽히는 인사팀장 공모 절차에 4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16일과 17일 이틀에 걸쳐 공모 접수를 진행한 결과 팀장급(6급) 중 본청 소속이 2명, 구청 소속 1명, 사업소 소속 1명이 지원했다. 이들은 전원 청주·청원 통합 이전 청주시 자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시는 5명으로 구성된 공모 선발 심사위원회를 꾸리고 이들을 평가할 방침이다. 평가는 오는 23일 진행된다. 평가는 PPT 프레젠테이션 발표와 질의응답이 포함된 면점 등으로 진행된다. 이후 시 조직 내부 인원들이 포함된 내부 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오는 25일 최종적으로 공모 선정 대상자를 발표할 방침이다. 내부 평가단의 경우 시 조직 내 5급에서 9급 전 직원으로 구성된다. 인원은 40명 정도다. 선정된 인사팀장은 오는 7월부터 진행되는 청주시 전체 하반기 인사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시 조직 안팎에선 시 인사팀장의 인기가 과거에 비해 크게 줄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2023년 처음으로 공모직으로 전환한 인사팀장 선발에는 모두 10명의 지원자가 공모에 접수했지만 이번에는 그보다 절반 수준도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