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0회 진주 전국민속소싸움대회에서 병종(600~625kg) 우승을 차지한 싸움소 '영광'이의 우승 기념 거리행진이 13일 오전 보은읍내에서 열렸다.이날 거리행진은 '영광'이의 우주 곽현순(여·27, 보은군산외면, 앞)씨와 조우진 전국투우협회 보은군지부장(뒤) 및 산외면민이 함께 했다. 보은 / 정서영기자
김용판 충북지방경찰청장은 13일 보은경찰서를 초도방문하고 지역실정에 맞는'자율책임 성과경영'과 관련한 주민 치안보고회를 통해 치안복지를 위한 충북 경찰의 의지를 밝혔다.이 자리에서 윤대표 보은경찰서장은 지역주민과 경찰관들에게 자율책임, 성과경영에 대해 설명하고"지역실정에 맞는 맞춤형 지역치안을 펼쳐 주민에게 사랑과 신뢰받는 보은경찰이 되겠다"고 말했다.김 청장은"화합을 위한 존중문화 정착과 불법에 대한 엄정한 법집행, 민·경 협력 치안과 수사 공정성 제고로 공감 받는 경찰행정을 펼칠 것"을 강조하며"지역에 맞는 맞춤형 치안정책을 마련, 주민이 직접 피부로 느낄 수 있는 복지치안을 구현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김 청장은 홍보업무 등 경찰행정발전유공자 백남윤(경무계) 경장과 외근 근무성적 우수자 황의식(속리산파출소)경사에게 표창장을 수여했다.김 청장은 치안보고회 후 읍내지구대를 방문해 최일선 외근근무자들을 격려하고 지역주민을 위한 따뜻한 경찰이 돼 줄 것을 당부했다. 보은 / 정서영기자
보은경찰서(서장 윤대표)는 신호등없는 도로 시행이후 교통사고의 위험성이 높다고 지적받은 보은읍 신이평교차로에 대해 정주기신호를 운영하고 차후 이곳에 회 전교차로를 설치할 예정이라고 13일 밝혔다.보은서에 따르면 지난 7월 1일부터 보은군 전지역 34개 신호를 점멸신호로 확대 운영한 결과 점멸신호 확대운영으로 불필요한 대기시간을 줄여 공해 및 에너지 절감으로 녹색교통문화 등 교통선진화에 앞장섰다는 반응이 있으나 점멸신호에 익숙치 못한 외지차량의 교차로통행방법 위반으로 인해 사고가 7건이 발생했다.이에 보은서는 신이평교의 이중교각제거 등 좌회전 시야를 확보하고 가상과속방지턱 설치로 감속유도, 교통경찰 배치 등 사고예방을 위해 노력하는 한편 신이평교차로에 한해 14일부터 이평교의 교각보수공사가 종료될 때 까지 정주기 신호로 복원해 운영하고 이후 신이평교차로의 안전 확보를 위해 회전교차로를 설치할 예정이다.김진광 생활안전교통과장은" 이평교 상판공사로 한시적으로 정주기 신호를 운영할 예정이며 내년에 회전교차로를 설치하면 교차로통행 사고는 크게 감소할 것"이라며" 대추축제, 속리산단풍가요제를 찾는 관광객과 수확철 농기계 운행 등 교통량이 증가해 각종 사고가 우려되는 만
보은군이 온라인 민원의 이용률 제고 및 민원인 편의를 위해 지적(임야)도 등 지적공부 일부를 전자민원(인터넷)을 통해 무료 발급(열람)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3일 밝혔다.이번 지적민원관련 온라인 수수료 감면대상은 지적(임야)도 발급(열람)과 부동산등기용 등록증명서, 경계점좌표 등록부 등본(열람), 지적측량기준점 성과의 발급(열람) 등으로 현재 방문발급수수료는 지적(임야)도 발급은 700원, 열람은 400원, 부동산등기용 등록증명서는 1천원, 경계점좌표등록부와 지적측량기준점 성과의 발급은 500원, 열람은 300원의 수수료를 받고 있다.해당 지적공부를 발급 및 열람하려면 민원인이 직접 컴퓨터 등으로 '민원24시'에 접속해 해당민원을 신청하고 온라인으로 직접 발급(열람) 받으면 수수료가 면제 된다.또 올해 시행 중인 토지(임야)대장 발급 방문발급수수료는 500원에서 장당100원의 추가 수수료를 받고 있으나 본인 소유의 토지 및 임야의 토지(임야)대장 발급 및 열람을 할 경우 수수료가 면제 된다.무료발급 방법은 인터넷 민원24시에 접속(www.minwon.go.kr)하여 해당 필요한 민원을 신청하면 처리완료시 바로 문서출력을 하면 되고, 토지(임야)대장은 개인공인인
보은축협(조합장 조규운)에서는 13일 농협중앙회로부터 무항생제 인증을 받은 속리산황토조랑우랑 35농가에게 인증서 교부와 농가인증 현판 교부식이 열렸다.이날 행사에는 인증을 받은 35농가와 무항생제 인증을 받기 위해 신청을 한 20농가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수여식이 끝난 후 이들 농가를 대상으로 교육도 실시했다.인증을 획득한 35농가를 대상으로는 인증을 받은 후 1년간의 경영일지와 무항생제 사료급여 및 처방전에 의한 약품관리 등의 철저한 안전관리 시스템을 통한 농장 관리 등 준수사항에 대한 교육을 했다.또 인증획득을 위해 신청한 20농가를 대상으로는 인증을 받기 위해 필요한 체계적인 관리에 대해 교육을 실시했다.이번에 무항생제 인증을 받은 농가는 서천축협과 울산축협, 건국대학교 최고경영자 과정 등 많은 생산자 단체와 학교에서 인증과정 및 농장의 운영방식에 대한 벤치마킹을 위해 방문이 줄을 잇고 있다. 보은축협 조규운 조합장은"이번 인증 획득으로 속리산황토조랑우랑 브랜드 신뢰성과 인지도 향상은 물론 품질의 우수성을 한 단계 높이는 계기가 됐다"며"향후 전회원에 대한 친환경 축산물 인증 확대 및 친환경 한우판매장 개설, 친환경 급식 공급 등 안전한 먹을거리
보은군은 산지를 이용한 소득증대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경상남도 산청군을 찾아 산나물 체험단지를 견학했다고 13일 밝혔다.군에 따르면 산청군은 행정구역, 인구수, 재정상태, 산림의 분포, 국립공원 등 보은군과 비슷한 환경조건을 가지고 있는 자치단체이지만 최근 산약초, 산나물, 곶감 등을 집중 육성해 지역의 주된 소득원으로 발전시키고 있다.이에 정상혁 보은군수를 비롯한 산림부서 담당공무원과 산림조합 등 임업단체 관계자 17명이 방문하고 산나물 체험단지를 숲 가꾸기의 일환으로 추진해 새로운 산림 소득원으로 창출하고 충북알프스자연휴양림과 보은대추축제 등의 체험프로그램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검토한다는 방침이다.보은군 관계자는"경남 차황면 우사리 산나물 체험단지, 동의보감촌, 묵곡생태 숲 등의 견학이 산지를 활용한 소득원 조성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산청군과 정보교류의 장이 마련돼 선진 임업구현에 디딤돌을 놓는 좋은 계기가 되었다"고 밝혔다. 보은 / 정서영기자
민속소싸움 대회 데뷔 2년만에 20대의 처녀 우주(牛主)가 우리나라에서 가장 역량이 있는 진주민속소싸움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는 기염을 토해 화제가 되고 있다.화제의 주인공은 27살의 아가씨 우주 곽현순 씨(여·27, 보은군 산외면)곽현순 씨는 속리축산을 운영하는 아버지 곽종국(52)씨의 영향으로 어렸을 때부터 보통사람들보다 더 소와 친해질 수 있었다.이 집에서 소싸움을 처음 시작한 사람은 곽종국 씨였고 아내인 이순복(여·55)씨가 함께 싸움소를 관리해왔지만 어머니가 교통사고로 다쳐 대학을 졸업하고 직장생활을 하던 현순 씨가 어머니를 대신해 싸움소를 관리하기 시작한 것이 현순 씨가 거칠게만 느껴지는 싸움소 우주가 된 이유이다.현순 씨와 호흡을 맞춰 지난 6~11일까지 열린 제110회 진주 전국민속소싸움대회에서 병종(600~625kg) 우승을 차지한 '영광'(4,숫컷)이는 넉달전 싸움소로 구입해 한달 정도밖에 함께 훈련을 했지만 20~30년 싸움소 세계에서 활동한 남자 우주들도 쉽게 해내지 못한 우승을 차지해 더 기쁨이 크다.처음 현순 씨는 지난 2008년 보은을 전국에 알리기 위해 민속 소싸움을 시작한 아버지를 따라 소에게 먹이를 주고 다친 소의 상처를 보살펴
충청북도 학생외국어교육원 원어민 교사 및 파견 교사 이동교육팀이 직접 학교를 방문해 1일 과정으로 영어로 수업을 진행하는'이동 캠프'가 12일 보은 세중초등학교(교장 정진섭)에서 있었다.이번 캠프에는 자연학습 체험을 위한 Nature Room, 서양식당 체험을 위한 Restaurant, 학생의 흥미를 위한 Game Room, 숙소 체험을 위한 Hotel, 도서관 체험을 위한 Library 등 5개 상황별 체험학습에서 원어민과 직접 대화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됐다.이날 수업을 지켜본 학부모 현은경 씨는"아이들이 평소 원어민 교사를 만나기 힘든 지역에 있어 항상 마음에 걸렸고 또 영어를 어느 정도하는지 제대로 몰랐는데 아이들이 상황별로 영어를 즐겁게 말하는 모습을 보고 대견하다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한편 세중초 관계자는 "국제화 시대에 부응하는 외국어 의사소통 능력 신장을 위해 EBS영어 시청, 원어민 화상영어, 방과후 영어, 순회 원어민 보조교사 활용 등 기초생활영어를 익혀왔다"며"이번 이동 캠프를 계기로 영어를 친구처럼 만들며 외국어에 흥미를 가지고 실생활에 활용할 수 있는 분위기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보은 / 정서영기자
속리산국립공원사무소(소장 안시영)는 본격적인 단풍철을 맞아 속리산국립공원 내 각종 불법행위에 대해'사전예고 집중단속'을 실시한다고 12일 밝혔다. 주요 단속대상은 고지대 탐방로의 취사·흡연행위와 샛길출입 및 불법주차이며 단속지역은 속리산국립공원 내 주요 개방 탐방로 전 구간이다.집중단속 기간은 단풍 절정기인 오는 18~11월 7일까지이며 주요 탐방로와 저지대에 국립공원 특별사법경찰이 차량순찰과 거점근무를 실시한다.자원보전과 김완영 과장은 "단풍철을 맞아 속리산국립공원 내 건전한 탐방질서 확립 및 생태계 보전을 위해 위법행위에 대한 강력한 단속을 실시할 것"이라며 "속리산국립공원을 찾는 탐방객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발혔다. 보은 / 정서영기자
[충북일보] 최근 청주시 미호강변에서 아주 기묘한 장면이 벌어지고 있다. 새벽에 수백여 명의 인파가 강변 공원 앞에 줄을 서있는 낯선 장면이 목격되고 있다. 젊게는 30대에서 많게는 70대 노인까지 행렬에 참여하고 있고, 어떤 이들은 아예 돗자리를 펴고 길바닥에서 잠을 청하는 모습도 포착됐다. 충북일보가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직접 확인해 본 결과 이들은 미호강 파크골프장에서 '2025 생활스포츠지도자' 실기·구술 시험을 보러온 응시자였다. 그렇다면 이들은 왜 이 야심한 시간에 줄을 서고 있었을까. 그 이유는 파크골프 종목 생활스포츠지도자 2급 자격증을 따기 위한 공식 시험장이 전국에서 청주 딱 한 곳이기 때문이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3천여 명의 응시자들이 서로 연습기회를 얻기 위해 새벽부터 줄을 서는 진풍경이 펼쳐지는 것이다. 한 응시자에게 왜 이렇게 줄을 서는 것이냐고 묻자 "밤 11시부터 줄을 서도 새벽 5시 30분 파크골프장 개장시간에 대기번호 후순위를 받을 정도"라며 "줄을 서지 않으면 입장조차도 불가능하다"고 답했다. 춘천에서 왔다는 또 다른 응시자는 "사람이 너무 몰려서 하루 1번 겨우 연습하는 상황인데 이마저도 전날부터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가 청주시설관리공단을 도시공사로 전환하는 절차에 들어갔다. 16일 시에 따르면 오는 20일부터 열리는 청주시의회 정례회에 '청주도시공사 설립 및 운영 조례'를 상정할 예정이다. 시가 시의회에 상정한 조례안에는 기존 청주시설관리공단의 기능을 확장해 도시개발사업과 위수탁·대행사업을 수행하는 통합형 공사를 만드는 방안이 담겼다. 시가 공사 전환을 추진하는 것은 앞으로 지역에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다양한 개발사업을 타 기관에게 맡기지 않고 직접 추진하기 위해서다. 현재 청주시는 개발사업을 주도할 주체가 없어 대부분의 개발사업을 LH나 충북개발공사, 민간사업자에게 맡기고 있는 상황이다. 또 시설관리 위주로 운영되고 있는 현재의 청주시설관리공단으로는 각종 개발사업을 처리할 여건이 안된다는 것도 시가 새로운 컨트롤타워 조직 구성을 서두르고 있는 이유다. 더욱이 청주시는 반도체와 이차전지, 바이오 등 첨단 산업의 중심지역이고 공항과 철도, 도로 모두 발달해 앞으로의 개발 수요는 차고 넘치기 때문에 도시공사 전환이 꼭 필요하다는 것이 시의 주장이다. 시는 시설공단이 도시공사로 전환되면 도시개발에 따른 이익이 지역에 환원할 수 있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