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군 보건소는 가을철 열성질환인 쯔쯔가무시증 감염 주의를 당부하고 있다. 쯔쯔가무시증은 야외 작업시에 쥐 진드기에 물린 후 약 2주후부터 고열, 오한, 두통, 피부 발진 등의 증상이 있는 질환으로 10~11월에 주로 발생하며 심한 고통을 수반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군 보건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군내 쯔쯔가무시증에 감염된 환자는 80여명으로 발생현황을 보면 10월 첫째주 6명 발생을 시작으로 10월 셋째 주 27명을 정점으로 점차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발생환자 대부분은 농업에 종사하는 농민들로 여자가 남자에 비해 약 1.5배정도 많이 발생하고 있다. 군 보건소 관계자는"쯔쯔가무시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야외 작업시 긴 옷이나 토시 착용, 기피제 사용, 귀가 후 옷에 묻은 먼지를 털고 목욕을 하는 등 예방법을 준수해야 한다"며"진드기에 물린 상처가 있거나 피부발진과 함께 급성 발열증상이 있으면 서둘러 의료기관의 치료를 받고 보건소에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보은 / 정서영기자
보은군은 오는 24일 속리산잔디공원에서 열리는 제14회 속리산단풍가요제를 찾는 관광객들을 위해 교통대책을 마련했다. 군은 제14회 단풍가요제가 속리산 가을단풍이 절정을 이루는 시기에 개최돼 관광객들이 많이 찾을 것으로 보고 기존 속리산잔디공원 옆에 있는 소형주차장과 버스터미널 부근 주차장만으로는 단풍가요제를 찾는 관광객들의 주차공간이 부족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이에 따라 군은 속리산 사내리에 위치한 수정초등학교의 협조를 얻어 학교 운동장을 단풍가요제를 찾는 관광객들의 임시 주차장으로 활용키로 하고 속리산잔디공원 옆 덕림식당에서 수정초등학교 구간에 걸쳐 주차요원들을 집중 배치하여 교통안내 및 통제를 실시한다. 군 관계자는"전국 단위의 가요제로 발전한 속리산단풍가요제를 찾는 관광객이 많을 것으로 예상돼 관광객의 불편해소와 보은군의 이미지 제고를 위해 교통대책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한편 제14회 단풍가요제는 청주MBC가 주관하고 충청북도와 보은군이 후원하는 가운데 인기 MC인 강석과 김혜영의 사회로 예심을 통과한 9팀의 아마추어 가수들이 출전해 열띤 경쟁을 벌이며 장윤정, 카라, 단풍가요제 출신 보리 등이 초청가수로 출연한다. 보은 / 정서영기자
보은교육청이 추진하고 있는 기숙형중학교 설립 추진이 해당 지역들의 첨예한 대립으로 난항을 겪고 있다.지난 20일 보은교육청에서 열린 기숙형중학교 선정위원회 준비위원회에서 4개 지역(속리, 내북, 회인, 원남)대표들은 '위치선정위 사회기관단체장 참여'에 대한 극명한 대립을 보이며 속리, 원남지역 대표들만의 차후 위치선정위 일정을 도출해 이에 합의하지 않은 지역의 반발의 실마리를 남겨놓았다.보은교육청은 지난 8일 대표자협의회를 열어 보은군지역 운영위원장, 어머니회장, 4개 지역 동문대표와 지역대표가 참여하는 59인으로'위치선정위'를 구성한다는 것에 합의를 도출했지만 이날 회의에서 다시 '위치선정위원회 사회기관단체장 포함'여부가 논란이 되면서 회의는 파행으로 치달았다. 속리와 원남지역 대표들은"지난 8일 회의에서 사회기관단체장을 배제한 위치선정위 구성에 합의해 놓고 이제 와서 다시 사회기관단체장을 포함시키겠다는 것은 억지"라며 "회인이 배제를 주장해서 따라준건데 다시 포함을 주장하는 것은 이해할 수 없다"고 밝혔다.그러나 회인지역 대표들은 "2차설문에서 회인지역이 기숙형중학교 설립과 위치선정위 결과에 따르겠다고 했지만 이는 오늘 회의에서'사회기관단체장 포함'문제를
보은경찰서(서장 이동섭)는 21일 경찰의 날을 맞아 지역주민 속으로 다가가는 친숙한 경찰상을 구현하기 위해 교통안전·질서 캠페인 및 '민·경 친선 타악(A-Jack) 퍼포먼스'초청공연을 가졌다. 이날 기마대를 앞세운 교통안전·질서 캠페인은 올해 보은서의 도내 최초 122일 무사망사고 기록 달성 후 가을 추수철이 되면서 농기계·이륜차(노약자) 교통사망사고가 연속적으로 발생해 지역주민들에게 사고 경각심을 고취시키고 사고의 위험성을 알리기 위해 보은 승마협회 및 속리산 기마순찰대와 함께 사망사고 예방 캠페인을 갖게 됐다.또 한국적 음악을 모티브로 관객과 호흡하는 한국 고유의 놀이마당으로 '소리나는 모든 물건을 두드린다'는 주제로 열린 타악퍼포먼스가 뱃들공원에서 열렸다. 이동섭 서장은"지역주민과 이렇게 함께 문화를 공유하며 친근해질 때 치안력은 더욱 강화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되며 앞으로도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행사를 통해 지역치안역량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보은 / 정서영기자
보은군 보은중학교(교장 김종신) 뱃들 작은 도서관이 리모델링을 완료하고 22일 개관해 학생들과 지역주민들의 생활문화공간과 평생학습공간으로 제공된다.보은중에 따르면 뱃들 작은 도서관은 문광부 사업의 일환으로 문화체육관광부에서 7천만원, 보은군에서 3천만원을 지원받아 보은중학교 기존 도서관을 리모델링해 기존의 교실 2칸 크기의 도서실을 교실 3칸 크기로 확장했으며 문헌자료공간, 도서열람공간, 모둠학습공간으로 구분해 공간의 효율적 이용을 도모했다. 문헌자료공간에는 약 8천권 정도의 장서가 비치돼 있으며 작은 도서관 사업의 일환으로 올해 안에 약 1천권 정도의 장서가 확충될 예정이다. 도서열람공간에는 정기간행물과 신문이 게시돼 있어 편안하게 열람이 가능하며 음악청취공간과 정보검색을 위한 PC가 마련돼 있으며, 그리고 일반 학교도서관에서 제공하지 못했던 국립중앙도서관의 원문검색서비스도 제공하고 있어 공공도서관의 전문적인 정보제공의 역할도 충분히 해나갈 것으로 예상된다. 모둠학습공간은 최첨단 미래형 교실로 도서관활용수업, 교과협력수업 등 다양한 정보매체를 활용한 수업이 가능해 수업의 질적 수준이 향상될 것으로 보인다. 또 지역주민들을 위한 도서관이용자교육, 독서교육,
보은군 회인면 부수리, 애곡리 일원에 추진중인 하얀민들레권역 농촌마을종합개발사업이 주민설명회 등을 거쳐 기본계획을 완료하고 내년 본격적인 착공에 들어간다고 21일 밝혔다.부수권역은 올해 1월에 농림수산식품부로부터 사업대상지로 선정돼 지난 9월까지 한국농어촌공사에서 기본계획수립 용역을 완료했으며 내년 상반기에 실시설계후 하반기부터는 본격적으로 사업을 착공하게된다.하얀민들레권역 농촌마을종합개발 사업은 5개년간 문화복지시설에 17억6천300만원, 농촌관광시설에 3억7천200만원, 경관개선시설에 2억5천200만원, 환경시설에 3억2천만원, 관리비, 예비비, 마을기획 및 운영에 12억9천300만원 등 40억원이 소요된다.보은군 관계자는"하얀민들레권역은 인근 도시민의 관광객과 유치원생 등을 중점 유치해 자연을 체험하고, 하얀민들레, 백련, 감나무단지 등을 보며, 권역내 웰빙 청정농산물을 다양히 제공 받는 오염되지 않은 '하얀민들레 농촌마을'로 조성해 살기좋은 농촌마을, 도시민이 함께 휴양하는 마을로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하얀민들레권역 사업은 현재 추진중인 서원권역에 이어 두 번째로 추진되는 사업이다. 보은 / 정서영기자
보은군은 소비자들의 불편 불만사항을 접수해 신속 공정하게 처리하기 위한 이동소비생활센터를 운영한다. 군은 소비자들과의 접촉과 상담이 용이한 보은읍 재래시장주차장에서 오는 26일 군청 경제사업과 주관으로 공무원 2명, 민간소비자 상담원 2명이 소비자 불만 및 피해구제 상담, 소비자와 사업자간의 분쟁사항에 대한 중재, 소비자 위해정보 수집 등을 위한 이동소비생활센터를 운영한다. 보은 / 정서영기자
보은군은 한우, 젖소 등 초식동물 사육농가, 영농조합법인 등을 대상으로 볏짚 암모니아처리 지원사업 신청을 오는 26일까지 접수한다.올해 볏짚 암모니아 처리규격은 1기당 볏짚 3t 기준이며, 지원조건은 암모니아 가스는 축산발전기금 보조 40%, 자부담 60%로 비닐은 전액 자부담해야 한다. 기타 볏짚 암모니아처리 지원사업에 대해 궁금한 사항은 군청 농축산과 축산담당( 540-3341~3)으로 문의하면 된다. 보은 / 정서영기자
보은군은 수영 동호인들의 친목과 수영인구의 저변확대를 위한 제1회 보은군체육회장기 및 보은군수영연맹회장기 수영대회를 오는 25일 보은국민체육센터 내 수영장에서 개최한다. 이번 대회는 보은군수영연맹(회장 이상욱)이 주관하고 보은군체육회 및 보은군생활체육회가 공동 후원한 가운데 대전, 청주, 상주, 옥천 등 외지와 군내에서 참가 신청한 동호인 260명과 학생 80명, 수영장 이용객 150명 등 490여명이 참가해 열띤 경쟁을 벌인다. 수영대회는 초등부와 성인부로 구분해 열리며 초등부는 A그룹(10세 이하)과 B그룹(11~13세)으로 나눠 열리고, 성인부는 중·고등학생을 포함한 20~39세 그룹과 40~55세 그룹 및 56세 이상 그룹 등 3그룹으로 나눠 열린다. 경기종목은 초등부·성인부 모두가 그룹별로 자유형, 배영, 평영, 접영 25m경기로 열리며, 성인부의 개인혼영만 별도로 100m경기로 열린다. 특히 남녀 수영 동호인을 대상으로 혼계영, 계영, 혼성혼계영, 혼성계영 등 4종목은 100m 경기로 열릴 계획이다. 보은군 수영연맹 관계자는"이번 대회는 군청입구 지하 1천50m에서 취수한 28℃의 심층수를 사용하는 국민체육센터 수영장 홍보와 생활체육 수영 동호인들
보은고등학교(교장 고명원)는 교육과학기술부가 농산어촌, 도농복합도시 등 낙후지역의 교육여건 개선과 교육력 제고를 위해 추진 중인 기숙형 고교에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보은고에 따르면 교육과학기술부가 추천학교의 지역사회 교육공헌도 등과 함께 저소득층 학생에 대한 기숙사비 지원계획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한 결과 보은고를 비롯한 전국 68개교가 확정됐다.이번 교과부 기숙형 고교 선정으로 보은고는 국가로부터 약 40여 억원을 지원받아 132명을 수용할 수 있는 연면적 2천512㎡ 규모의 기숙사를 신축하게 됐다.보은고는 4인 1실 기준으로 30실의 기숙실, 정보자료실, 열람실, 식당, 휴게실, 모듬학습실, 행정실 등을 초현대식으로 오는 2010년까지 완공할 계획이다. 보은고는 기숙사가 완공되면 방과 전·후, 주말, 방학중, 리더십과 인성함양 프로그램 등 다양한 교육활동을 전개할 방침이다.보은고 관계자는"보은고가 지난 2006년 농산어촌우수고 지정에 이어 기숙형고교로 지정돼 지역의 명문고로 발돋음 할 수 있는 획기적인 전기를 마련하게 됐다"고 밝혔다. 보은 / 정서영기자
[충북일보] 청주시의 핵심보직으로 꼽히는 인사팀장 공모 절차에 4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16일과 17일 이틀에 걸쳐 공모 접수를 진행한 결과 팀장급(6급) 중 본청 소속이 2명, 구청 소속 1명, 사업소 소속 1명이 지원했다. 이들은 전원 청주·청원 통합 이전 청주시 자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시는 5명으로 구성된 공모 선발 심사위원회를 꾸리고 이들을 평가할 방침이다. 평가는 오는 23일 진행된다. 평가는 PPT 프레젠테이션 발표와 질의응답이 포함된 면점 등으로 진행된다. 이후 시 조직 내부 인원들이 포함된 내부 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오는 25일 최종적으로 공모 선정 대상자를 발표할 방침이다. 내부 평가단의 경우 시 조직 내 5급에서 9급 전 직원으로 구성된다. 인원은 40명 정도다. 선정된 인사팀장은 오는 7월부터 진행되는 청주시 전체 하반기 인사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시 조직 안팎에선 시 인사팀장의 인기가 과거에 비해 크게 줄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2023년 처음으로 공모직으로 전환한 인사팀장 선발에는 모두 10명의 지원자가 공모에 접수했지만 이번에는 그보다 절반 수준도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의 핵심보직으로 꼽히는 인사팀장 공모 절차에 4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16일과 17일 이틀에 걸쳐 공모 접수를 진행한 결과 팀장급(6급) 중 본청 소속이 2명, 구청 소속 1명, 사업소 소속 1명이 지원했다. 이들은 전원 청주·청원 통합 이전 청주시 자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시는 5명으로 구성된 공모 선발 심사위원회를 꾸리고 이들을 평가할 방침이다. 평가는 오는 23일 진행된다. 평가는 PPT 프레젠테이션 발표와 질의응답이 포함된 면점 등으로 진행된다. 이후 시 조직 내부 인원들이 포함된 내부 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오는 25일 최종적으로 공모 선정 대상자를 발표할 방침이다. 내부 평가단의 경우 시 조직 내 5급에서 9급 전 직원으로 구성된다. 인원은 40명 정도다. 선정된 인사팀장은 오는 7월부터 진행되는 청주시 전체 하반기 인사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시 조직 안팎에선 시 인사팀장의 인기가 과거에 비해 크게 줄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2023년 처음으로 공모직으로 전환한 인사팀장 선발에는 모두 10명의 지원자가 공모에 접수했지만 이번에는 그보다 절반 수준도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