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사랑 나눔경영 실천에 앞장서고 있는 농협중앙회 보은군지부(지부장 류영철)가 28일 보은군 새마을회(회장 양명근)에 사랑의 쌀 20포(싯가 50만원)를 전달했다.농협중앙회는 지난 2007년부터 공익상품판매에 따른 수익의 일정액을 출연해 지역사회발전기금을 조성해 오고 있으며 이 기금으로 매년 사랑의 쌀을 전달하고 있다. 보은군 새마을회는 지난 8월 24일 농협중앙회 보은군지부와 지역공동체 행복나눔운동 공동실천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보은 / 정서영기자
28일 보은군 속리산면 속리산 유스타운에서 직원 세미나를 연 포스코 경영연구소(소장 김준한)가 29일 속리산을 등반한 후 농촌봉사활동을 펼친다.포스코 경영 연구소에 따르면 속리산을 방문한 것도 큰 인연이라 생각하고 일손이 부족한 농가에 보탬이 되기 위해 봉사활동을 계획했다.150명의 직원들은 속리산면 중판리 김응만(51)씨의 콩밭(605㎡)에서 콩 수확과 함께 속리산 등반시 쓰레기 수거 활동도 펼칠 예정이다. 보은 / 정서영기자
풍요로운 결실의 계절을 맞아 28일 보은 세중초등학교(교장 정진섭)에서 아주 특별한 학습발표회가 열렸다. 해마다 반복되는 일상적인 학습발표회에서 벗어나 학생·교사·학부모 및 지역사회 간의 화합의 마당이 되고 올바른 효 정신을 함양할 수 있도록 웃어른 공경 효잔치가 열려 수확의 계절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었다.전시 마당을 통해 학생들의 학교 교육활동 모습을 감상할 수 있도록 했으며 공연마당에서는 그동안 갈고 닦은 풍물, 합창, 합주, 무용 등 할아버지, 할머니, 엄마, 아빠 앞에서 솜씨를 한껏 뽐냈다.또 국악인을 초청한 민요 한자락 및 판소리 등 공연을 통해 어르신들의 흥을 돋구고 점식식사를 제공하며 서로 하나가 되는 따뜻한 시간이 됐다. 세중리 구장회 노인회장은"학교에서 어른들을 배려한 따뜻한 마음에 감사드리며 학생들의 재롱과 민요 한자락 등을 통해 매우 즐거운 시간이 되었다. 앞으로도 오늘과 같은 시간을 자주 가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한편 세중초 관계자는"앞으로도 실천 중심의 효사상 운동 전개를 통해 웃어른에 대한 공경과 몸으로 실천하는 바람직한 효 문화가 조성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보은 / 정서영기자
보은 보덕중학교(교장 신학경)는 지난 26일 전교생이 참석한 가운데 보덕중학교 19회 졸업생인 박경국 충청도 행정부지사를 초청해'자랑스러운 선배와의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박경국 행정부지사는"순수하고 꿈 많던 학창시절을 잊지 못하고 살아가고 있다"며"선생님들의 노고와 부모님들의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 열심히 노력, 학생답고 실속 있는 사람, 뿌리를 아는 사람, 감사할 줄 아는 사람으로 성장해 모교의 발전과 더 나아가 국가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인재가 돼 달라"고 당부했다. 신학경 교장은"선·후배와의 만남을 계속 추진해 품성과 능력을 겸비한 보덕인 육성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한편 보덕중은 교사의 증·개축과 다목적교실 준공으로 교육환경이 쾌적하게 변모돼 다양한 교육활동을 전개하는 한편 지역주민에게도 평생교육의 장으로 활용돼 주민과 교육공동체가 함께하는 지역문화센터의 요람으로 그 기능을 다하고 있다. 보은 / 정서영기자
보은군은 비상시에 대비, 전문기술인력 및 전쟁 수행물자 등의 소요와 현황을 일치시키고 충무계획의 문제점을 도출, 보완하기 위해 27일 보은군청 소회의실에서 중점관리자원 확인의 날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는 군청 충무계획 담당자와 보은대대장 및 동원업무 관계관, (주)한화 등 중점관리 대상업체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중점관리자원 연구과제의 현 실태와 문제점에 관한 의견을 교환하고 동원지정업체인 (주)한화와 선진통운(주)을 현지 방문하는 것으로 행사가 진행됐다.연구과제 주요내용은 군 · 경 합동 검문소와 주민이동통제소 운용 위치가 동일함에 따른 임무중복 및 혼잡을 막는 것으로 군 · 경 합동 검문소와 인구이동을 고려해 주민 이동통제소의 효율성을 고려한 위치를 재선정해야 한다는 대책이 나왔다.또 식품의약품 동원계획 시 지역의 식품동원업체를 지정해야 한다는 의견과 식품 분배계획을 세워 실시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군 관계자는"이번 행사를 통해 비상사태 발생시 즉각적이고 효율적인 동원업무 수행을 위한 역량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보은 / 정서영기자
보은군 보은읍 농악대(회장 김점회)가 오는 29일 충주에서 열리는 제16회 충청북도 민속예술경연대회에 '동안뜰 두레놀이'작품으로 참가한다.'동안뜰 두레놀이'의 동안뜰은 보은읍 풍취리에서 북쪽으로 2㎞ 떨어진 신함리, 학림리를 포함한 넓은 뜰을 일컫는 명칭으로 동안뜰 두레놀이는 이 뜰에서 풍취리의 3개 부락이 공동으로 품앗이 농사를 지으며 작업의 능률을 올리고 풍년을 기원하면서 부른 농요다.보은읍 농악대는 민속예술경연대회 참가를 위해 풍취리에서 나고 자라고 현재까지 농사를 짓고 살고 있는 이내봉(92)씨, 임준철(86)씨, 서정각(79)씨 등 세분의 증언을 토대로 출작품을 만들었다.이번 출품작인 동안뜰 두레놀이에서는 논갈이, 모찌기 소리, 모심기 소리, 김매기 소리, 벼베기, 벼타작 등의 모습을 재현하고 있으며 마지막으로 방아타령을 부르면서 방아찧는 모습을 재현하게 된다.한편 남 · 여 70여명으로 구성된 보은읍 농악대는 20여년전 보은농협 주부대학 강좌를 통해 풍물을 처음 접했으며 풍물 전승과 이번 경연대회를 위해 낮에는 현업에 종사하고 저녁시간에는 풍물연습에 몰두해 왔다. 보은 / 정서영기자
보은교육지원청(교육장 최태호)은 27일 교육지원청 2층 대회의실에서 보은지역 각계 인사 20명으로 구성된'충북교육정책 청문관 보은지역협의회'를 가졌다.협의회에 참석한 청문관들은 올해 보은교육지원청의 주요업무 추진성과 및 특색사업에 대한 설명을 듣고 교육 현안에 대한 질의·응답 등 토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제시된 의견은 향후 보은교육의 주요정책 수립 과정에 반영돼 정책 신뢰도를 높이고 교육수요자의 만족도를 제고할 수 있도록 운영될 방침이다.최태호 교육장은 "앞으로 보은교육에 대한 적극적인 홍보활동을 전개하고 지역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수요자가 만족하는 정일품 보은 교육의 실현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청문관은 무보수 명예직으로 남녀별, 연령별, 직업별로 다양한 학식과 덕망을 갖춘 지역인사 20명으로 구성돼 있으며 각종 교육정책 수립시 교육수요자의 다양한 의견 수렴을 통한 정책의 질 향상·성과제고 및 교육정책의 실효성 확보를 위한 제도로써 지난해부터 운영되고 있다. 보은 / 정서영기자
보은군보건소는 27일 삼산어린이집에서 아동들의 올바른 식습관과 편식 교정을 위해 옛날이야기 속의 주인공을 접목한'콩쥐팥쥐의 편식이야기'란 막대 인형극을 선보였다.군 보건소는 옛날이야기에 나오는 콩쥐팥쥐를 주인공으로 콩쥐처럼 야채와 콩, 우유 등을 먹으면 건강하고 예뻐지며 팥쥐처럼 햄버거, 탄산음료 등을 먹으면 뚱뚱하고 못생겨진다는 내용의 인형극으로 아동들에게 영양소에 대한 흥미를 유발하고 이해도를 높였다. 영양사들은 성장기 어린이들의 무분별한 고열량의 패스트푸드와 인스턴트식품 등의 섭취로 비만아와 영양불균형의 아동들이 급증함에 따라 건강하고 올바른 식습관 형성을 돕기 위해 직접 나섰다.영양교육은 3개소의 어린이집에서 실시했으며 신청을 하는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한편 상반기에는 영양신호등을 이용한 몸에 좋은 음식과 나쁜 음식 등을 알아보는 영양교육이 진행 되어 어린이들에게 큰 호응을 얻기도 했다.군 보건소 관계자는 "이번 공연을 통해 어린이들이 음식의 중요성을 깨닫고 편식을 교정함으로써 올바른 식습관 형성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보은 / 정서영기자
지난해 출범한 (주)속리산 유통이 지난해부터 현재까지 3억6천여만원읜 당기 순손실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경영진과 이사들과의 불협화음까지 심화, 대책이 강구돼야 한다는 지적이다. 이같은 사실은 지난 25일 열린 제 235회 임시회 제 2차 본회의에서 김응선 의원의 '(주)속리산유통의 운영'에 대한 질의에서 정상혁 군수의 답변으로 밝혀졌다. 정상혁 군수는 "농식품부에서 당초 산지유통체계 개선을 통한 농가 소득증대 도모라는 원대한 포부를 갖고 출범한 (주)속리산 유통회사가 어느덧 1년 6개월이 경과했다"며"그러나 지난 1년 6개월 동안 (주)속리산유통의 운영성과를 살펴본 결과 2009년도 1억6천여만원, 2010년 6월말까지 2억여원 등 총 3억6천여만원의 당기 순손실이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또 그는"속리산유통회사의 경영상 중요사안은 이사회의 전담사항이어서 보은군의 경우 대주주일뿐 경영 참여는 제한돼 있다"고 말했다. 한편 정 군수는 "최근 이사들과 경영진의 불협화음이 심화되었고, 갈등이 커져서 이를 간과할 수 없다고 판단, 앞으로 이사들의 진의를 청취하고 대주주들이 진지한 협의를 거쳐 적절한 대안을 강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상혁 군수는 "농축
[충북일보] 최근 청주시 미호강변에서 아주 기묘한 장면이 벌어지고 있다. 새벽에 수백여 명의 인파가 강변 공원 앞에 줄을 서있는 낯선 장면이 목격되고 있다. 젊게는 30대에서 많게는 70대 노인까지 행렬에 참여하고 있고, 어떤 이들은 아예 돗자리를 펴고 길바닥에서 잠을 청하는 모습도 포착됐다. 충북일보가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직접 확인해 본 결과 이들은 미호강 파크골프장에서 '2025 생활스포츠지도자' 실기·구술 시험을 보러온 응시자였다. 그렇다면 이들은 왜 이 야심한 시간에 줄을 서고 있었을까. 그 이유는 파크골프 종목 생활스포츠지도자 2급 자격증을 따기 위한 공식 시험장이 전국에서 청주 딱 한 곳이기 때문이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3천여 명의 응시자들이 서로 연습기회를 얻기 위해 새벽부터 줄을 서는 진풍경이 펼쳐지는 것이다. 한 응시자에게 왜 이렇게 줄을 서는 것이냐고 묻자 "밤 11시부터 줄을 서도 새벽 5시 30분 파크골프장 개장시간에 대기번호 후순위를 받을 정도"라며 "줄을 서지 않으면 입장조차도 불가능하다"고 답했다. 춘천에서 왔다는 또 다른 응시자는 "사람이 너무 몰려서 하루 1번 겨우 연습하는 상황인데 이마저도 전날부터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가 청주시설관리공단을 도시공사로 전환하는 절차에 들어갔다. 16일 시에 따르면 오는 20일부터 열리는 청주시의회 정례회에 '청주도시공사 설립 및 운영 조례'를 상정할 예정이다. 시가 시의회에 상정한 조례안에는 기존 청주시설관리공단의 기능을 확장해 도시개발사업과 위수탁·대행사업을 수행하는 통합형 공사를 만드는 방안이 담겼다. 시가 공사 전환을 추진하는 것은 앞으로 지역에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다양한 개발사업을 타 기관에게 맡기지 않고 직접 추진하기 위해서다. 현재 청주시는 개발사업을 주도할 주체가 없어 대부분의 개발사업을 LH나 충북개발공사, 민간사업자에게 맡기고 있는 상황이다. 또 시설관리 위주로 운영되고 있는 현재의 청주시설관리공단으로는 각종 개발사업을 처리할 여건이 안된다는 것도 시가 새로운 컨트롤타워 조직 구성을 서두르고 있는 이유다. 더욱이 청주시는 반도체와 이차전지, 바이오 등 첨단 산업의 중심지역이고 공항과 철도, 도로 모두 발달해 앞으로의 개발 수요는 차고 넘치기 때문에 도시공사 전환이 꼭 필요하다는 것이 시의 주장이다. 시는 시설공단이 도시공사로 전환되면 도시개발에 따른 이익이 지역에 환원할 수 있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