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수산식품부는 지난달 27일 "국내 축산물 유통구조에서 대다수를 차지하는 소규모 영세상인들의 생업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쇠고기 이력추적제 계도기간을 연장키로 했다"며 당초 8월 말까지인 쇠고기 이력추적제 계도기간을 10월5일까지 연장했다.이에 따라 충북도는 제도의 조기 정착을 위해 계도기간 중 식육판매업소 등에 대한 현장점검과 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하는 한편 소비자를 대상으로 한 홍보도 강화할 계획이다.하지만 소비자들의 무관심과 영세업체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부족한데다 턱없이 부족한 단속인력 등 문제점이 나타나면서 계도기간만 늘릴 게 아니라 근본적인 대책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2일 오전 11시 청주지역 한 대형유통매장. 2시간 여 동안 축산코너에는 30여명 정도의 소비자가 다녀갔지만 개체식별번호를 이용해 유통과정을 확인하거나 문의하는 소비자는 한 두 명에 불과했다.이 매장 축산코너 담당자는 "제도 시행 초기엔 그래도 개체식별번호를 확인하거나 쇠고기 이력추적제에 대해 묻는 고객들이 상당수 있었지만 지금은 대부분의 고객들이 관심을 갖지 않는다"며 "오히려 귀찮아하는 고객들이 있을 정도"라고 말했다.이렇다보니 일부 중소 축산물판매업체들이나
충북지역이 전국 평균보다 인구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됨에 따라 지역경제의 성장잠재력을 저해시킬 수 있다는 지적이다.1일 한국은행 충북본부(본부장 오세만)가 도내 인구 고령화 진행 상황과 원인을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2008년 현재 도내 65세 이상 고령인구 비율은 12.7%로 고령사회 진입이 임박한 상황이다.특히 충북이 지난 1990년 전국 16개 시·도 가운데 4번째로 고령화사회에 진입(전국 평균 2000년)했던 것처럼 고령사회 진입도 전국평균 2018년보다 6년이나 앞선 2012년이 될 것으로 예상됐다.또 베이비붐 세대의 고령층 편입이 본격화되는 2020년 이후에는 인구 고령화가 한층 가속화돼 충북은 2023년경(전국평균 2026년) 초고령사회로 진입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처럼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되면서 도내 인구 구조 또한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유년인구(0~14세) 대비 고령인구 비율인 노령화지수가 1970년 7.9%에서 2008년 72.3%로 9.2배나 상승했으며, 고령인구에 대한 생산가능인구의 부양부담을 나타내는 지수인 노년부양비도 같은기간 7.2%에서 18.2%로 급등했다.노령화지수와 노년부양비는 고령화 진행속도가 빨라지면 더욱 가파르게 상승해 오는
충북지역의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6개월만에 올랐다.1일 충청지방통계청이 발표한 '8월 충북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도내 소비자물가지수는 113.9(2005년=100)로 전달에 비해 0.4% 상승했다.최근 도내 소비자물가지수의 상승률이 증가를 기록한 것은 지난 2월부터 7월까지 감소세를 보인 후 6개월만이며,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선 1.7% 증가했다.품목별로는 전달대비 의복·신발부문은 여자구두 등이 내려 0.2% 하락했으며, 기타 잡비부문은 금반지 등이 내려 0.1% 떨어졌다.전년대비에선 교통부문이 5.3% 하락한 반면 기타 잡비부문이 8.1%, 식료품·비주류음료부문이 6.3%씩 상승했다.생활물가지수는 115.7로 전달에 비해 0.5%,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0.7%,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5%씩 올랐다.신선식품지수는 107.9로 전달에 비해 0.7%,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7.3%,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8.9%씩 늘었다. / 전창해기자 wide-sea@hanmail.net
충북지역 7월 중 광공업 생산과 제품출하는 증가한 반면 재고는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충청지방통계청이 발표한 '7월 중 충청지역 광공업생산동향'에 따르면 도내 광공업생산은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11.4%, 지난달에 비해서는 5.9% 증가했다.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영상음향 및 통신(19.6%), 화학제품(55.9%), 전기장비(32.9%), 의약품(17.2%)은 생산지수가 상승한 반면 음료(-9.5%), 기계 및 장비(-7.9%)는 감소했다.생산자 제품출하는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14.4%, 전달대비 4.0% 증가했다.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출하지수가 상승한 업종은 전기장비(48.9%), 화학제품(48.2%), 의약품(35.1%) 등이었고, 비금속 광물(-9.7%)과 고무 및 플라스틱(-9.5%)은 떨어졌다.생산자 제품재고는 지난달에 비해 2.1% 증가했지만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선 9.4% 감소했다. 전년대비 재고지수는 전기장비(31.7%), 식료품(11.9%)은 증가했지만 영상음향 및 통신(-12.8%), 화학 제품(-46.8%), 기계 및 장비(-12.6%), 음료(-20.0%)는 줄었다. / 전창해기자 wide-sea@hanmail.net
충북지역 아파트 전세시장이 가을이사철을 앞두고 상승세를 타고 있다.부동산114에 따르면 도내 아파트 매매시장은 오송 첨단의료복합단지 유치로 분위기가 좋아졌지만 아직 거래로 이어지지는 않고 있어 2주간 0.06%의 변동률로 2주전(0.02%)과 유사한 보합세를 보였다. 지역별로는 청주시(0.09%), 청원군(0.03%), 음성군(0.03%), 충주시(0.01%) 순으로 상승세를 보였고, 다른 지역은 거래 없이 보합세를 유지했다.면적대별로는 69~82㎡대 0.12%, 102~115㎡대 0.09%, 119~132㎡대 0.08%, 85~99㎡대 0.06% 순으로 오른 반면 135~148㎡대는 -0.07%, 152~165㎡대는 -0.04%, 66㎡이하는 -0.02%의 하락세를 나타냈다.도내 아파트 전세시장은 가을이사철을 앞두고 수요가 발생하면서 2주간 0.14%의 변동률을 기록해, 2주전(0.05%)의 보합세에서 상승세로 바뀌었다.지역별로는 청원군(0.23%)과 청주시(0.17%)가 상승세를 보였고, 다른 지역은 보합세를 유지했다.면적대별로는 85~99㎡대 0.30%, 135~148㎡대 0.30%, 102~115㎡대 0.26%, 69~82㎡대 0.02% 순으로 오른
청주지역에서 유통되고 있는 식용유 가격이 브랜드는 같더라도 유통점에 따라 최대 58%까지 차이가 나는 것으로 나타났다.(사)대한주부클럽연합회 충북지회 청주소비자정보센터에 따르면 청주시내 마트와 재래시장 19곳을 대상으로 0.5ℓ, 0.9ℓ, 1.5ℓ, 1.8ℓ, 3.6ℓ, 9ℓ, 18ℓ 등 용량별 식용유 판매가격을 비교한 결과 0.5ℓ의 경우 같은 ㅇ사 제품임에도 불구하고 1천220~2천900원에 판매되고 있어 판매점별로 최대 58%(1천680원)까지 차이가 났다.또 0.9ℓ의 경우도 같은 ㅎ사 제품이 2천100~3천890원으로 최대 46%(1천790원)의 가격차를 보였으며, 9ℓ는 ㅂ사 제품이 2만1천730~2만3천원으로 최대 6%(1천270원)의 가격차를 보였다.이같은 가격차는 서로 다른 제품일 경우 더욱 컸다.18ℓ 제품의 경우 최고와 최저 가격차가 3만5천원(ㅇ사)에서 4만8천원(ㅎ사)으로 최대 1만3천원(27%)까지 차이가 나는 것으로 조사됐다.이밖에 1.8ℓ는 3천850원(ㅎ사)에서 6천980원(ㅇ사)으로 최대 3천130원(45%), 3.6ℓ는 8천400원(ㅇ사)에서 1만1천800원(C사)으로 최대 3천400원(29%)의 높은 가격차를 보였다.주부
여름 휴가철 소비량이 증가한 돼지고기와 쇠고기의 원산지를 둔갑시키거나 표시하지 않은 채 판매한 충북도내 식육점과 음식점 등 21곳이 적발됐다.농산물품질관리원 충북지원에 따르면 지난 지난달 6일부터 이달 말까지 명예감시원 등 900여명을 투입해 도내 식육점과 음식점 등 3천100여개소에 대한 일제조사를 벌인 결과, 원산지표시를 위반한 21개 업소를 적발했다.이에 충북농관원은 허위표시를 한 17개 업소는 형사입건하고, 원산지표시를 하지 않은 4개 업소는 21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했다.적발된 21곳 가운데 15개 업소(허위표시 13, 미표시 2)를 차지한 음식점은 일반 유통업소보다 원산지표시 위반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위반 품목은 돼지고기 18곳, 쇠고기 2곳, 닭고기 1곳 등으로 돼지고기 원산지표시 위반이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이들은 대부분 칠레산, 네덜란드, 미국산 등 수입돼지고기(삼겹살, 목살, 등뼈)를 국산으로 둔갑 판매했으며, 일부업소에서는 수입 원료를 사용한 재료로 양념육을 제조해 원산지를 국내산으로 일괄표시하다 적발됐다.충북농관원 관계자는 "다가오는 추석을 대비해 '선물·제수용품 원산지표시 일제단속'과 행락철 유원지 주변과 예식장 음식점에
성균관대학교(총장 서정돈)와 한국가스안전공사(사장 박환규)가 농협중앙회와 한국표준협회로부터 '1사1촌 사회공헌기업'으로 선정됐다.농협충북지역본부는 27일 기업의 사회공헌활동을 1사1촌 자매결연 등 농촌사랑운동으로 발전·승화시키고, 농촌활력화에 앞장서는 모범적 기업(기관)을 추천, 인증하는 '1사1촌 사회공헌기업'에 성균관대학교와 한국가스안전공사가 선정됐다고 밝혔다.성균관대는 지난 2006년 4월 충주시 주덕읍 소재 30개 마을과 자매결연을 체결한 이후 활발한 교류활동을 펼치고 있다.또 한국가스안전공사는 2006년 6월 진천 덕산면 소재 3개 마을과 자매결연을 체결한 뒤 지속적인 교류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1사1촌 사회공헌기업'으로 선정되면 인증패와 인증서를 비롯해 농촌사랑대상 선정과 한국표준협회가 주관하는 대상 수여시 가점을 부여받는 등 각종 혜택이 주어진다. / 전창해기자 wide-sea@hanmail.net
신종플루가 확산 조짐을 보이자 오프·온라인을 막론하고 손세정제 등 위생용품이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이런 가운데 오프라인 유통업체들은 만일의 사태를 대비해 직원들을 상대로 위생교육을 강화하는 등 사전예방에 진땀을 흘리고 있다.27일 농협청주농산물물류센터에 따르면 신종플루로 인해 사망자가 발생한 지난 15일 이후부터 27일 현재까지 판매된 손 세정제 매출은 그 이전 13일간 매출보다 4배 가까이 늘었다.또 홈플러스 청주점에 따르면 같은 기간 손세정제, 마스크, 구강청결제 등 대표 개인 위생용품 매출이 전년 동기대비 1천200%나 신장했다.이에 홈플러스 청주점은 10여종의 위생용품을 쉽게 찾을 수 있도록 매장내 전문코너를 마련, 고객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홈플러스 청주점 관계자는 "예년까지만 해도 이 기간 개인 위생용품의 매출은 거의 '제로'에에 가까웠다"며 "그러나 지금은 소비자들이 몰리면서 본사 차원에서 해당 물품의 품절 현상이 없도록 대책을 세우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홈쇼핑과 인터넷쇼핑몰 등 온라인 유통업체들은 더욱 호황을 누리고 있다.신종플루에 대한 우려감이 커지면서 외출을 기피하는 소비자들이 온라인몰로 몰리고 있기 때문이다.GS홈쇼핑은 지난 15
보험은 크게 생명보험과 손해보험(의료실비보험)으로 나뉜다. 하지만 두개 보험의 차이를 제대로 알고 가입하는 소비자들은 많지 않다. 특히 오는 10월부터 보장한도가 100%에서 90%로 축소되는 실손형 의료보험의 경우 궁금한 점이 한 두 가지가 아니다.생명보험과 손해보험의 실손형 상품은 각자 장단점이 있다. 보장비율이나 보장내역이 얼마나 좋을지도 따져봐야겠지만, 가장 중요한 포인트는 '내게 맞는 상품이냐'는 것이다. 이에 Q&A를 통해 실손형 의료보험의 모든 것을 살펴봤다.Q. 보장비율이 왜 100%에서 90%로 줄었나. A. 실손형 보험상품은 말 그대로 건강보험공단에서 보장해 주지 않는 자기부담금 20%를 보장해 주는 것이다. 현재 건강보험공단은 100% 보장이 아니라 약제비와 치료비 80%를 보장해 주고 있다. 자기부담금 20%에 대해 손해보험사는 전액 보장을 해주고 있었다. 하지만 입원 치료비에 대한 부담이 늘어나 건강보험공단의 재정 악화를 초래한다는 이유로 지난 6월22일 금융위원회에서는 보험사의 자기부담금 100% 보장을 90%로 줄이는 방안을 마련했다.Q. 보장비율 축소로 변경된 내용은.A. 연간 본인부담금이 200만원 이하일 경우 90%까지 보장해
[충북일보] 식사 시간이 한참 지났지만 손님이 연이어 들어선다. 혼자서 따뜻한 커피 한 잔의 여유를 즐기는 손님이 있는가 하면 오늘 저녁을 위해 포장하는 손님, 선물용으로 예쁘게 포장해달라는 손님, 내일 점심 포장을 예약하는 손님도 있다. 포장하는 메뉴도 다양하다. 진열장에 보이는 빵 메뉴부터 6가지 종류의 샌드위치, 라자냐, 샐러드, 잠봉뵈르 등 신중한 선택이 이어진다. 스피카 카페에서는 청주 흥덕초등학교 정문이 바로 보인다. 통창 너머로 재잘대는 아이들의 모습부터 아기자기한 소품들과 환하게 들어오는 채광이 따스한 공간을 연출한다. 오전 10시부터 7시까지 문을 열고 있는 이곳에서는 재료가 떨어지기 전까지 맛있는 냄새가 새어 나온다. 스피카의 이선영 대표는 10년 넘게 일본어를 가르쳤다. 어릴 적부터 좋아하던 음악과 영상 등을 통해 자연스럽게 습득한 언어는 성인이 된 후 일본으로 떠날 용기를 줬다. 일본에서 베이커리나 카페 등 일하고 공부하며 보낸 시간은 돌이켜 생각해도 만족스러웠다. 한국으로 돌아와 좋아하는 언어를 가르치는 일을 계속하며 성취감이 있었지만 마흔이라는 나이가 다가오면서 다른 일을 생각하게 됐다. 40살이 되면 뭔가 달라질 거라고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가 청주시설관리공단을 도시공사로 전환하는 절차에 들어갔다. 16일 시에 따르면 오는 20일부터 열리는 청주시의회 정례회에 '청주도시공사 설립 및 운영 조례'를 상정할 예정이다. 시가 시의회에 상정한 조례안에는 기존 청주시설관리공단의 기능을 확장해 도시개발사업과 위수탁·대행사업을 수행하는 통합형 공사를 만드는 방안이 담겼다. 시가 공사 전환을 추진하는 것은 앞으로 지역에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다양한 개발사업을 타 기관에게 맡기지 않고 직접 추진하기 위해서다. 현재 청주시는 개발사업을 주도할 주체가 없어 대부분의 개발사업을 LH나 충북개발공사, 민간사업자에게 맡기고 있는 상황이다. 또 시설관리 위주로 운영되고 있는 현재의 청주시설관리공단으로는 각종 개발사업을 처리할 여건이 안된다는 것도 시가 새로운 컨트롤타워 조직 구성을 서두르고 있는 이유다. 더욱이 청주시는 반도체와 이차전지, 바이오 등 첨단 산업의 중심지역이고 공항과 철도, 도로 모두 발달해 앞으로의 개발 수요는 차고 넘치기 때문에 도시공사 전환이 꼭 필요하다는 것이 시의 주장이다. 시는 시설공단이 도시공사로 전환되면 도시개발에 따른 이익이 지역에 환원할 수 있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