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영동] 연말을 맞아 영동지역 인재 육성을 위한 군민장학금 기탁이 이어지고 있다. 영동군 유흥주점 대표들의 친목모임인 영동유흥협회(대표 배민철)는 27일 회원들이 모은 장학금 100만원을 군민장학회에 기탁했다. 이 단체는 18명의 회원들이 쌀 기탁, 불우이웃돕기 성금 등의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지난 22일에는 이수환경(대표 전상현)과 대한천리교 영동교회가 각각 300만원과 200만원의 장학금을 기탁했다. 26일에는 삼진정밀(대표 정태희)이 200만원을 기탁했다. 영동 / 장인수기자
[충북일보=영동] 영동소방서와 영동군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27일 기초소방시설 설치 홍보 및 취약계층 안전문화 조성을 위한 상호협력 업무교류 약정서를 체결했다.
[충북일보=보은] 보은군은 2016 국민추천포상 수상자로 황호태(56) 씨가 대통령 표창을, 김양수(70,여)씨가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한다고 27일 밝혔다. 황 씨는 시각장애 어려움을 겪으면서도 보은지역 노인복지시설, 마을 노인정 등을 찾아 월 2~3회 군민들에게 안마봉사를 펼쳤다. 또한 중증 노인 시각장애인들을 위한 휴식공간을 마련하고, 서울영락교회, 보은중, 보은여중, 대전소년원, 청주소년원, 보은군노인대학 등을 찾아 다양한 강의를 실시해 왔다. 김 씨는 새마을부녀회에서 15년간 사회봉사활동을 펼쳐왔다. 지난 2002년 보은어머니경찰대에서 대장을 역임하고, 보은읍 삼산리에 마련된 천막으로 지어진 무료급식소에서 지역 어르신들에게 무료 급식 봉사를 실시하고 있다. 시상은 행정자치부 주관으로 오는 29일 목요일 서울정부청사에서 실시될 예정이다. '국민추천포상'은 사회 곳곳에서 어려운 이웃을 위해 묵묵히 나눔과 배려를 실천하고 희망을 전해 온 사람들을 국민들이 직접 추천해 선정되는 상이다. 보은 / 장인수기자
[충북일보=영동] 영동군은 28일 지역 내 고등학교 재학 중인 학생이 U1대 영동본교 입학 시 100만원의 입학 축하금을 지급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이 지원책은 U1대 영동본교 재학생의 주민등록 이전에 따른 전입지원금이 인상됨에 따라 지역 출신 입학생에 대한 역차별을 예방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급대상은 영동에 주소를 두고 관내 고등학교를 졸업한 학생 중에서 U1대 영동본교에 입학하는 신입생이다. 지역 인재 양성을 위해 설립한 (재)영동군민장학회는 내년 4월께 이사회를 열고 심의 안건을 상정해 확정한 뒤 입학 축하금을 신청 받아 지급한다는 구상이다. 영동 / 장인수기자
[충북일보=영동] 영동의 역사와 문화가 흐르는 친수공간을 만들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초강 고향의 강 정비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영동군은 사업비 360억원을 들여 지난 2010년부터 연차적으로 용산면 율리와 초강천 일원 5km구간에 역사와 문화, 하천환경을 고려한 복합정비 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 12월말 현재 65% 공정률을 나타내고 있는 이 사업은 내년 12월 말 준공목표로 하고 있다. 초강 고향의 강사업은 한 때 토지매입, 국비예산 확보 등으로 난항을 겪었다. 하지만 민선 6기 박세복 영동군수의 관심과 조속한 마무리 결심에 따라 지난해 고려화학의 잔여부지 매입 후 고향의 강사업이 속도를 내기 시작했다. 고려화학 부지 매입 시 과다한 잔여부지 매입일 수 있다는 영동군의회의 우려와 여론을 감안해 특정시설의 현장조사를 거쳐 주민의견을 수렴, 올해 112억원의 예산을 확보해 빙벽장 앞 호안공 쌓기, 12번 군도빙벽장~시금리 마을 입구간 공사를 진행했다. 지난해와 올해 대전지방국토관리청의 예산 지원도 원활한 사업 추진에 기여했다. 초강 고향의 강 사업은 신 개념의 강 문화를 창출하기 위해 하천의 치수기능유지와 생태복원, 레저·문화공간의
[충북일보=보은] 보은군은 일제 강점기에 붙여지거나 어감이 좋지 않은 일부 행정구역 명칭을 고유 지명 등으로 개편했다고 27일 밝혔다. 새 행정구역 명칭은 새해 1월 1일부터 적용된다. 보은군 회인면 쌍암1리는 예로부터 주민들이 사용하던 '계암리'로 바꿨다. 쌍암2리도 고유지명인 '능암리'로 변경했다. 쌍암리는 일제강점기인 1914년 행정구역 통폐합에 따라 계암리, 능암리, 초개동을 합치고 이름을 바꿨다. 원래 초개동이었던 쌍암3리는 주민 의견을 존중해 '쌍암리'로 변경했다. 회남면 법수1리는 기존에 사용하던 '법수리'로, 법수2리는 소가 춤을 추는 듯한 마을 지형에서 유래한 옛 지명 '우무동리'로 각각 변경됐다. 보은 / 장인수기자
[충북일보=영동] 영동군 발전을 이끈 공무원 10명이 정든 공직 떠난다 군은 26일 군 소속 공무원 10명이 오는 30일자로 짧게는 24년, 길게는 40년 넘게 몸담았던 공직생활을 마감한다고 밝혔다. 명예 퇴임은 3명, 공로 연수 6명, 정년퇴임 1명 등이다. 명예 퇴임자는 김창호(59) 기획감사실장, 김진구(55) 지방소득세 팀장, 장민진(59) 보건소 주무관이다. 김창호 실장 등 명예 퇴임자 3명은 후배 공무원들에게 승진의 길을 열어주기 위해 명퇴를 결심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정기종(59) 농정과장, 손용우(59) 양강면장, 송보호(59) 상촌면장, 김광용(59) 용산면 부면장, 박정구(59·민원과) 주무관, 이영희 (59·매곡면) 주무관은 내년 12월까지 1년 동안 공로연수에 들어간다. 김낙서(60·상수도사업소) 주무관은 정년퇴직한다. 영동군 본청 근무자들에 대한 명예 퇴임식은 27일 오전 영동군청 대회의실에서 열린다. 영동 / 장인수기자
[충북일보=보은] 보은지역에 작은 영화관과 도서관이 들어 설 것으로 보인다. 보은군은 26일 사업비 41억원을 들여 보은읍 이평리 보은문화예술회관 인근에 건축면적 600㎡ 규모의 '결초보은 문화누리관' 건립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고 밝혔다. 군은 오는 2019년 준공목표로 추진되는 문화누리관 1층에 영화관을 건립하겠다는 구상이다. 이 영화관은 첨단 영사기와 입체 음향시설을 갖춘 66석, 33석 2개 관 규모로 지어진다. 문화누리관 2층에는 도서관이 들어선다. 군은 이를 위해 내년부터 행정 절차와 국비 확보에 본격 나서겠다는 입장이다. 문화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보은군민들의 문화 갈증을 해결하기 위한 자구책에서다. 보은군 관계자는 "지역 주민들이 인근 청주나 대전으로 나가 영화 등 각종 공연을 관람하는 불편을 겪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며 "이를 해소하기 위해 이 사업 추진에 역점을 두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인근 영동군의 작은 영화관인 '영동레인보우영화관'은 개관 50여일 만에 유료 관람객 1만 명을 돌파하는 등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보은 / 장인수기자
[충북일보=영동] 영동소방서는 피난약자시설 화재예방과 안전강화를 위해 26일부터 관내 요양병원 2개소와 노유자생활시설 23개소를 대상으로 소방안전진단을 실시한다.
제천시 △이·통장연합회 12월 정례회의=오전 11시 제천시청 정책회의실. △봉양읍 명도1리 마을회관 준공식=오전 11시30분 명도1리. △제4차 제천시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대표협의체 회의=오후 2시 제천시청 소회의실. △충북제천수퍼마켓협동조합 송년의 밤=오후 6시30분 명성유유예식장. 보은군 △9988행복지키미사업 참여자 간담회=오전 10시 보은읍 그랜드컨벤션 옥천군 △찾아가는 평생학습 프로그램 운영=오전 10시 옥천상고 △옥천군새마을회 이사회=오전 11시 새마을회관 영동군 △영동 황간면 송년의 밤 행사=오후 6시 황간면대회의실.
[충북일보] 식사 시간이 한참 지났지만 손님이 연이어 들어선다. 혼자서 따뜻한 커피 한 잔의 여유를 즐기는 손님이 있는가 하면 오늘 저녁을 위해 포장하는 손님, 선물용으로 예쁘게 포장해달라는 손님, 내일 점심 포장을 예약하는 손님도 있다. 포장하는 메뉴도 다양하다. 진열장에 보이는 빵 메뉴부터 6가지 종류의 샌드위치, 라자냐, 샐러드, 잠봉뵈르 등 신중한 선택이 이어진다. 스피카 카페에서는 청주 흥덕초등학교 정문이 바로 보인다. 통창 너머로 재잘대는 아이들의 모습부터 아기자기한 소품들과 환하게 들어오는 채광이 따스한 공간을 연출한다. 오전 10시부터 7시까지 문을 열고 있는 이곳에서는 재료가 떨어지기 전까지 맛있는 냄새가 새어 나온다. 스피카의 이선영 대표는 10년 넘게 일본어를 가르쳤다. 어릴 적부터 좋아하던 음악과 영상 등을 통해 자연스럽게 습득한 언어는 성인이 된 후 일본으로 떠날 용기를 줬다. 일본의 베이커리나 카페 등에서 일하고 공부하며 보낸 시간은 돌이켜 생각해도 만족스러운 기억이다. 한국으로 돌아와 좋아하는 언어를 가르치는 일을 계속하며 성취감이 있었지만 마흔이라는 나이가 다가오면서 다른 일을 생각하게 됐다. 40살이 되면 뭔가 달라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가 청주시설관리공단을 도시공사로 전환하는 절차에 들어갔다. 16일 시에 따르면 오는 20일부터 열리는 청주시의회 정례회에 '청주도시공사 설립 및 운영 조례'를 상정할 예정이다. 시가 시의회에 상정한 조례안에는 기존 청주시설관리공단의 기능을 확장해 도시개발사업과 위수탁·대행사업을 수행하는 통합형 공사를 만드는 방안이 담겼다. 시가 공사 전환을 추진하는 것은 앞으로 지역에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다양한 개발사업을 타 기관에게 맡기지 않고 직접 추진하기 위해서다. 현재 청주시는 개발사업을 주도할 주체가 없어 대부분의 개발사업을 LH나 충북개발공사, 민간사업자에게 맡기고 있는 상황이다. 또 시설관리 위주로 운영되고 있는 현재의 청주시설관리공단으로는 각종 개발사업을 처리할 여건이 안된다는 것도 시가 새로운 컨트롤타워 조직 구성을 서두르고 있는 이유다. 더욱이 청주시는 반도체와 이차전지, 바이오 등 첨단 산업의 중심지역이고 공항과 철도, 도로 모두 발달해 앞으로의 개발 수요는 차고 넘치기 때문에 도시공사 전환이 꼭 필요하다는 것이 시의 주장이다. 시는 시설공단이 도시공사로 전환되면 도시개발에 따른 이익이 지역에 환원할 수 있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