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의 개방형 직위인 보건복지국장에 현역 도청 공무원인 김화진(57.여·사진) 첨단의료복합단지기획단장이 내정됐다.김 내정자는 지난 1973년 강원도 영월군청에서 행정5급 을유(현 9급)로 공직에 입문한 뒤 제천시를 거쳐 2001년 도청으로 전입했다.이후 도 바이오산업추진단 총괄과장, 정보통신담당관, 관광진흥과장, 문화정책과장, 영동부군수 등을 역임했다. 도는 김 내정자 임용배경에 대해 "공정하고 투명한 절차를 거쳐 추천된 후보자 (3명) 중 인사위원회의 심의 결과를 토대로 김 단장을 임용예정자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도는 이어 "조직의 안정과 장악력을 기대할 수 있는 37년의 공직 실무 경험과 함께 여성·청소년·가정복지 업무에서의 풍부한 행정 경험으로 보건복지 업무의 다양성에 기민하게 대처할 수 있는 점 등을 평가받았다"고 덧붙였다. 도는 "내부 인물을 내정했다고 해서 개방형 취지에 어긋나는 것은 아니며 폭넓은 공모로 공직자와 외부 인사 가운데 적격자를 가린 것"이라며 "인사위원들도 현장경험을 중시했다"고 강조했다.도는 후보들의 인사위 추천 순위는 공개하지 않았으며 빠른 시일 내에 복지국장을 정식 임용키로 했다. 김 내정자의 임기는 임용일로부터 2년이다.
이시종 지사가 개방형 직위인 보건복지국장 인선에 어떠한 카드를 꺼내들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충북도는 24일 개방형 직위인 보건복지국장 후보자들의 우선순위를 결정하는 인사위원회를 가졌다. 지원자는 37년째 공직생활을 하는 현역 공무원 1명과 대학 강의 등을 통해 복지분야 경력을 쌓은 외부인사 2명이다. 외부인사 5명 등 8명으로 구성된 인사위는 이날 외부인사 1명이 불참한 가운데 회동해 복지국장 적임자 순위를 매긴 뒤 이 지사에게 추천했다. 이 지사는 인사위 추천 내용을 토대로 인선하게 된다. 도는 애초 보건복지국장 인사위원회를 지난 17일 열기로 했다. 하지만 과반수 이상이면 성원이 가능한 이날 인사위원회가 연기됐다. 도는 20일 "애초 지난주 금요일 개최하려던 인사위를 오는 24일로 연기했다"며 "위원장인 행정부지사가 급히 중앙에 볼일이 생긴데다 일부 위원이 바쁜 일정으로 불참해 부득이하게 연기한 것"이라고 연기배경을 설명했다. 도의 이 같은 설명에도 도청 안팎에선 그 배경을 놓고 억측이 이어졌다. 이는 애초 인사위원회를 하루 앞둔 16일 충북참여자치시민연대가 "도 복건복지국장 임명은 개방형 직위제 도입 취지를 살려야 한다"며 외부 전문가 초빙을 요구
정부가 전국의 244개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재정실태 종합점검에 나설 예정이어서 충북도와 일선 시·군이 바짝 긴장하고 있다. 이는 이번 점검 결과에 따라 심층 점검이 추가로 이뤄지는데다 투자사업 제한 등 각종 불이익이 예상되기 때문이다.정부는 28일 과천 정부청사에서 전국 16개 부시장·부지사와 정책관리실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지방재정 전략회의 및 세미나를 개최할 계획이다. 이날 전략회의에서는 향후 자치단체 재정실태 점검내용과 점검방식 제시 및 대안 등에 대한 논의가 있을 예정이다. 지방자치단체 재정실태 종합점검반은 민간전문가와 중앙·지방공무원 등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이들은 16개 시·도를 직접 방문해 도와 시·군의 재정수지, 채무비율 및 채무상환계획, 공기업 부채, 지방세와 세외수입 증감, 업무추진비 등에 대한 재정운용 노력 등을 점검한다. 1차 종합점검에서 재정상태 및 재정운용 노력이 미흡한 것으로 나타난 자치단체에 대해서는 별도의 심층점검이 추진된다.한편 감사원이 최근 '지방재정운용'에 대한 감사를 실시한 결과 충북은 12개 시·군 중 증평·단양·괴산·영동·옥천·보은군 등 6곳이 지방세 수입으로 공무원 인건비조차 주지 못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재정자
○…충북도의 개방형 직위인 보건복지국장 선발을 위한 인사위원회가 연기된 것을 놓고 공직사회 안팎에서 뒷말이 무성하자 도가 애써 해명에 나서는 등 진땀. 도는 당초 지난 17일 인사위원회를 열어 선발심사위원회를 통과한 도청 고위공무원 1명을 포함한 보건복지국장 후보 3명의 적임자 순위를 매기고서 지사의 결정을 구할 예정이었던 터.하지만 인사위원회가 연기되자 충북참여자치시민연대 등 일부 지역 시민단체들이 앞서 '내부보다는 외부인사가 바람직하다'는 주장을 편 것에 따른 부담에 따른 것이 아니냐는 식의 각종 의혹과 억측이 난무. 이에 도 관계자는 "애초 지난주 금요일 개최하려던 인사위를 오는 24일로 연기했다"며 "위원장인 행정부지사가 급히 중앙에 볼일이 생긴데다 일부 위원이 바쁜 일정으로 불참해 부득이하게 연기한 것"이라고 애써 해명. / 장인수기자
○…지난 1월에 취임한 윤창규 충북도종합자원봉사센터장이 2년 임기를 절반도 채우지 않은 채 사퇴, 그 배경을 놓고 억측이 난무. 도는 29~30일 이틀간 충북도종합자원봉사센터장 공개모집 공고에 나선 상태.윤 센터장이 조기사퇴 배경을 놓고 침묵으로 일관하고 있는 가운데 관가 주변에선 '보이지 않는 손'이 우회적으로 사퇴를 압박했을 것이라는 자체 해석이 주류. 한 인사는 "민선4기 때 임명된 도 산하 기관단체장들에 대한 물갈이가 본격화된 것이 아니겠느냐"면서 "코드인사로 분류되는 인물이 센터장으로 임용될 경우 도민들의 실망은 말이 아닐 것이며, 이시종 지사가 지향하는 '함께하는 충북' 실현 의지에 의구심을 가질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일침. / 장인수기자
충북지역 시내버스 요금이 오를 전망이다.충북도는 늦어도 다음달 중순까지는 경제정책심의회를 열어 시내·농어촌버스 운임·요율 조정안을 처리한다는 구상이다. 업계는 임금 인상과 유류 등 물가 상승 등을 고려할 때 인상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현재 청주지역 시내버스 요금은 1천원, 충주·제천 통합시내버스 요금은 1천100원, 군 단위 시내버스 요금은 1천50원으로 각각 2007년 4월 1일자로 상향 조정된 것이다.도는 올해 초에 최근 3년간 물가 및 유가인상률, 업계 경영난을 고려할 때 최소한의 요금 인상은 불가피하다고 보고 외부 용역, 도정배심원 심의 등을 통해 시내버스 요금 조정안을 마련했었다. 애초 조정안의 요금 인상 비율은 10% 정도였다.도는 이후 타 시도의 동향을 살필 수밖에 없는데다 지방선거까지 겹쳐 요금 인상폭을 결정할 경제정책심의회 개최 시기를 미뤄왔다. / 장인수기자
속보=청원군이 오송KTX역세권을 겨냥한 개발행위허가 운영 지침을 만들어 오송제2생명과학단지(오송2단지) 조성사업이 탄력을 받게 됐다. / 14일자 1면 충북도는 청원군이 국토해양부 개발행위허가 운영 지침에 따라 도내 지자체 가운데 처음으로 개발행위허가 운영 지침을 만들었다고 밝혔다. 청원군이 이 지침을 만든 것은 충북도도시계획위원회가 지난 5월 오송제2생명과학단지 지구지정 건을 다루면서 "지구지정으로 개발행위 허가 제한이 풀리면 오송KTX역세권의 난개발이 예상되는 만큼 난개발 방지 대책을 모색해 지구지정을 하라"고 조건을 제시한 데 따른 후속조치다. 도는 군이 지침을 마련함에 따라 오는 30일 도시계획위원회를 열어 강외면 오송리와 정중리 등 일대 오송2단지(333만2천㎡) 지구지정을 승인할 것으로 알려졌다.도는 지난달 30일 막대한 초기 투자비용 등을 문제로 청원군 강외면 오송리와 정중리 등 일대 오송2단지(333만2천㎡)와 오송역세권(158만㎡)을 분리 개발키로 결정했다.도는 이후 청원군에 개발행위허가 운영 지침을 마련해 충북도 도시계획위원회에 상정하라고 주문했다. 다음달 8일 공포 예정인 이 개발행위허가 운영 지침은 대규모 사업의 구상 또는 계획수립이 예
추석 전날인 21일 제천 등 충북 북부지역에 폭우가 쏟아지면서 도로가 침수되고 산사태가 나는 등 피해가 잇따랐다. 이들 지역에서는 다행히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았다.충북도재난안전대책본부가 23일 밝힌 '집중호우 피해보고'에 따르면 21~22일 이틀간 제천 142㎜, 단양 57㎜, 충주 37.5㎜의 강수량이 기록되는 등 충북 북부지역에 많은 양의 비가 내렸다.이번 북부지역 집중호우로 주택 5채와 도로 5개소가 침수됐으며, 2개소 도로사면이 유실됐다. 또 제천한방엑스포 행사장 내 토사가 유출됐으며 주차장 일부가 유실됐다. 제천지역에 비가 내리기 시작한 것은 21일 오후 7시30분께로, 2시간 남짓 100㎜를 웃도는 기습폭우가 쏟아지면서 시내 지하차도와 일부 도로, 봉양읍 제천-원주 국도 학산철교 구간이 침수돼 차량이 한때 통제되기도 했다.또 송학면 무도리의 제천-영월 국도에 토사 수십t이 쏟아져 내려 한때 교통이 통제됐으며 금성면 양화리에서도 산사태가 발생했다는 피해가 접수돼 시청 직원들이 현장으로 급파됐다.충주 엄정면에서는 주택 1곳의 축대가 붕괴되면서 인근 주민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지기도 했다.추석 연휴 남한강 상류인 강원도 영월지역에 내린 집중호우로 남
[충북일보] 청주시의 핵심보직으로 꼽히는 인사팀장 공모 절차에 4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16일과 17일 이틀에 걸쳐 공모 접수를 진행한 결과 팀장급(6급) 중 본청 소속이 2명, 구청 소속 1명, 사업소 소속 1명이 지원했다. 이들은 전원 청주·청원 통합 이전 청주시 자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시는 5명으로 구성된 공모 선발 심사위원회를 꾸리고 이들을 평가할 방침이다. 평가는 오는 23일 진행된다. 평가는 PPT 프레젠테이션 발표와 질의응답이 포함된 면점 등으로 진행된다. 이후 시 조직 내부 인원들이 포함된 내부 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오는 25일 최종적으로 공모 선정 대상자를 발표할 방침이다. 내부 평가단의 경우 시 조직 내 5급에서 9급 전 직원으로 구성된다. 인원은 40명 정도다. 선정된 인사팀장은 오는 7월부터 진행되는 청주시 전체 하반기 인사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시 조직 안팎에선 시 인사팀장의 인기가 과거에 비해 크게 줄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2023년 처음으로 공모직으로 전환한 인사팀장 선발에는 모두 10명의 지원자가 공모에 접수했지만 이번에는 그보다 절반 수준도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의 핵심보직으로 꼽히는 인사팀장 공모 절차에 4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16일과 17일 이틀에 걸쳐 공모 접수를 진행한 결과 팀장급(6급) 중 본청 소속이 2명, 구청 소속 1명, 사업소 소속 1명이 지원했다. 이들은 전원 청주·청원 통합 이전 청주시 자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시는 5명으로 구성된 공모 선발 심사위원회를 꾸리고 이들을 평가할 방침이다. 평가는 오는 23일 진행된다. 평가는 PPT 프레젠테이션 발표와 질의응답이 포함된 면점 등으로 진행된다. 이후 시 조직 내부 인원들이 포함된 내부 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오는 25일 최종적으로 공모 선정 대상자를 발표할 방침이다. 내부 평가단의 경우 시 조직 내 5급에서 9급 전 직원으로 구성된다. 인원은 40명 정도다. 선정된 인사팀장은 오는 7월부터 진행되는 청주시 전체 하반기 인사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시 조직 안팎에선 시 인사팀장의 인기가 과거에 비해 크게 줄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2023년 처음으로 공모직으로 전환한 인사팀장 선발에는 모두 10명의 지원자가 공모에 접수했지만 이번에는 그보다 절반 수준도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