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의회(의장 김형근)가 세종시설치특별법 조기 제정을 촉구하고 나섰다. 충북도의회는 13일 제295회 임시회 1차 본회의를 열고 '세종시설치특별법 조기 제정을 위한 대정부 건의안'을 채택했다. 도의회는 이날 채택된 건의안을 이명박 대통령과 박희태 국회의장, 각 정당 대표, 국회행정안전위원장, 맹형규 행정안전부장관 등에게 제출키로 했다.도의회는 건의문에서 "지난달 정기국회 행정안전위원회 법안심사소회위원회에서 새로 취임한 민선5기 충청권 3개 광역단체장의 의견을 재확인한다는 이유 등으로 세종시설치법안 심사를 무산시킨데 대해 개탄과 우려를 금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도의회는 그러면서 "세종시 편입예정지역 주민들의 생존권 사수와 지역주민간 갈등의 증폭을 해소하고, 조속한 세종시 건설 정상추진을 위해 세종시설치 특별법을 조기에 제정하라"고 촉구했다.도의회는 이어 △세종시의 법적지위를 완벽한 정부직할 특별자치시로 결정할 것과 △사무의 범위는 광역자치단체로서의 기능을 완벽히 수행할 수 있도록 할 것 △주민의견을 수렴해 (청원군 일부 지역)편입여부 결정 △세종시 편입 예정지역 주민에 대한 정부차원의 발전 및 지원대책 조속한 마련 등을 요구했다. / 장인수기자
시장·군수 후보 도지사, 지방의원 등 이번 조사대상 7개 후보군 중 시장·군수 후보군에 대한 인지도가 가장 높았다. 이는 각 후보군에 대한 인지도가 전반적으로 낮은 가운데 대부분의 시군에서 전·현직 기초단체장이 출마했고 각 후보들이 해당 지역 출신인사였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총 응답자 중 9.1%가 시장·군수 후보를 '매우 잘 안다'는 응답했다. '잘 안다'가 43.1%, '그저 그렇다' 27.6%, '잘 모른다' 14.7%, '전혀 모른다' 5.4%였다. 5단계 척도값을 보면 3.36으로 긍정적인 반응이 부정적인 응답보다 약간 더 많았다. 3단계로 환산한 척도값은 2.32였다. 긍정적 반응이 52.3%로 부정적인 반응 20.1%보다 32.2% 더 많았다. 시장· 군수 후보들에 대한 성별 인지도는 남성이 여성보다 약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5단계 척도값은 남성이 3.50, 여성이 3.22였다. 3단계로 환산한 척도값은 남성이 2.42, 여성이 2.22였다.시장·군수 후보들에 대한 연령별 인지도는 청년층에서 노년층으로 갈수록 더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5단계 척도값을 보면 20대가 2.86, 30대가 3.24, 40대가 3.52, 50대가 3.57, 6
오는 14일부터 5일간 청주체육관 광장에서 '나눔 가득 2010 농특산품 한마당' 행사가 열린다. 이번 행사는 충북도내 명품농산물 홍보와 기상재해로 어려움을 겪은 농민들의 소득 증대 등을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서는 1천여종의 농산물과 가공식품 등이 시중보다 저렴하게 판매된다.또 호박, 고추 등의 '슈퍼농산물' 전시와 함께 사과 길게 깎기, 고추 경매, 쌀가마 오래 들기, 도자기 물레 체험, 천연염색 물들이기, 도민노래자랑, 반짝세일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도 병행된다. 도는 생산자단체와 국내 유통업체 구매자들의 만남의 장인 구매상담회를 청주 명암타워에서 열 계획이다. / 장인수기자
"최근 벌들이 애벌레를 벌집에서 빼고 잘라 내더니 나중에는 자기들이 밖으로 나가버렸다.예년에 비해 꿀 수확량이 급감해 죽을 맛입니다." 보은군 내속리면에서 수년동안 양봉업을 하고 있는 정모(56)씨의 볼멘소리다. 충북지역 양봉농가들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 이는 강원과 호남지역을 강타한 토종벌 괴질이 충북에서도 광범위하게 발생, 피해로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13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지금까지 15건의 토종벌 애벌레와 성충에 대한 바이러스 감염 의뢰가 들어왔으며 검사 결과 10건이 '낭충봉아부패병'에 걸린 것으로 파악됐다. 지난달 말 현재 도내에서 토종벌 사육 농가(816가구)의 49.3%가 모두 5천760군(벌통)의 바이러스 감염 또는 폐사 피해를 본 것으로 추정됐다. 양벌 피해 규모는 193농가 1만2천704군으로 파악됐다.낭충봉아부패병이 찾아온 피해 농가에서는 꿀 수확량이 평년과 비교해 70∼90%까지 급감한 것으로 전해졌다. 낭충봉아부패병은 꿀벌 애벌레에 악성 바이러스가 발생해 낭이 부풀어 올랐다가 새까맣게 썩어 고사하는 병이다. 병에 걸린 성충도 벌집에서 생활하지 못하고 밖으로 나가 죽게 된다. 문제는 현재까지 그 발병 및 전파 원인이
충북도가 인기리에 종영 된 KBS 드라마 '제빵왕 김탁구' 띄우기에 나선다. 도는 오는 19일 오후 7시 청주체육관에서 '제빵왕 김탁구, 충북사랑 한마당'행사를 개최한다. 충북에서 60-70%를 촬영한 제빵왕 김탁구가 도의 문화와 정서를 배경으로 제작돼 50.8%의 시청률을 보이는 등 대충청 방문의 해 홍보 도우미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는 판단에서다.3부로 나눠 진행되는 이날 행사에서는 촬영 협조자와 유관기관 등에게 감사패가 증정된다. 주인공인 윤시윤(김탁구 역)과 이영아(양미순 역)를 충북도명예홍보대사로 위촉한다. 도는 때 묻지 않고 배려심이 많은데다 인심도 넉넉한 극중 김탁구와 양미순의 캐릭터가 충북의 이미지와 들어맞는다고 보고 이들 주인공을 명예홍보대사로 위촉하는 방안을 추진해 왔다.팔봉선생의 장항선씨를 비롯해 전인화, 윤시윤, 이영아씨를 충북명예도민으로 위촉하는 순서도 마련됐다. 3부 순서로 제빵왕 김탁구 OST 축하공연도 있을 예정이다.도민 또는 관광객을 누구나 관람할 수 있는 이날 행사는 무료이며 입장 시 입장권을 지참해야 한다. 입장권은 도 홈페이지를 통해 12일부터 신청할 수 있다. 도는 이날 초청 대상자로 소외계층인 아동복지 시설과 장애인 시설
충북도에 소속된 공무원들의 직급별 평균 승진기간은 어느 정도 소요될까. 행정안전부는 최근 '지방자치단체공무원 인사통계'를 발표했다.발표된 인사통계를 분석해 보면 도 공무원들의 승진기간은 전국 평균보다 다소 빠른 것으로 나타났다. 먼저 8→7급의 경우 평균 승진기간이 3년3개월이 소요되는 것으로 나타나 전국평균 4년1개월보다 빠른 것으로 집계됐다. 7→6급의 경우도 충북은 9년3개월로 나타나 전국평균 9년9개월보다 앞섰다. 6→5급은 평균 승진기간은 11년으로 나타나 전국의 11년6개월보다 승진이 빠른 것으로 조사됐다. 5→4급의 경우 충북도는 8년6개월, 전국의 10년1개월보다 빠른 것으로 나타났으며 4→3급역시 7년1개월이 소요돼 전국의 7년4개월보다 3개월여 빠른 것으로 조사됐다.3→2급의 경우 충북은 3년 정도가 소요, 전국 평균 4년7개월보다 크게 앞선 것으로 집계됐다. 다만 도의 9→8급 평균 승진기간이 2년9개월으로 집계돼 전국 평균 승진기간인 2년7개월보다 다소 늦은 것으로 나타났다. 도 관계자는 "타 시도에 비해 직급별 평균 승진기간이 다소 빠른 것으로 나타났다"며 "5년전부터 도 승진요인이 많이 발생한데 따른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
진수희 보건복지부 장관이 12일 오송보건의료 행정타운 건설현장을 방문했다. 진 장관은 이날 식품의약품안전청과 질병관리본부, 감리단 등으로부터 신청사 공사 진행상황과 이전추진계획 등을 보고 받았다.식약청은 이날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과 함께 다음달 4일부터 12월15일까지 예정된 이전계획과 이전에 따른 업무공백 대책 등에 대해 보고했다. 질병관리본부는 국립보건연구원과 다음달 3일부터 12월5일까지 청사 이전을 모두 마무리하겠다고 밝혔다. 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도 다음달 1일 이삿짐을 옮기기 시작해 12월5일 이전을 완료하겠다고 보고했다. 이전 인원은 2천500여명이며 사무용 집기류와 실험장비 등 이들 6개 기관들이 옮겨야 할 이삿짐 규모는 5t 트럭 1천800대 분량으로 이전 비용만 324억원이 소요될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이들 국책기관들은 인·허가 지원과 연구개발 지원, 보건의료행정 및 정책 지원, 전문 인력 양성 지원 등의 기능을 맡게 된다. 한편 건물 19동에 건축연면적 13만6천600여㎡로 조성되는 보건의료 행정타운은 현재 95%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으며 12월20일께 준공식을 가질 예정이다. / 장인수기자
전국공무원노조 충북본부는 12일 "도 선관위는 민선4기 도내 10개 단체장 업무추진비 선거법 위반행위 조사를 공정하고 형평성에 맞게 조사하라"고 촉구했다.이들은 이날 충북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도 선관위가 10개 단체장이 업무추진비를 부당하게 사용했는데도 영동군수에 대해서만 검찰에 고발했다"며 이 같이 요구했다.이들은 "업무추진비를 선거에 이용하거나 부당 사용한 혐의가 드러나면 처벌받아야 함이 마땅하다"며 "공무원노조 자체 조사분석에서 비슷한 혐의로 10명의 단체장을 조사의뢰했는데도 혐의가 많거나 적거나를 가지고 조사를 하느냐 마느냐를 결정한 것은 형평성에 어긋나는 행위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이어 "조사 의뢰한 단체장 모두를 똑같은 기준으로 조사해야 한다"며 "이를 이행하지 않으면 선관위의 신뢰는 추락하고, 공정성 잃은 선관위라는 오명을 받을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 장인수기자
충북도의회 무상급식협상지원단이 합의도출에 난항을 겪고 있는 도와 도교육청의 경비분담 조정안을 제시했다.협상지원단이 11일 1차 회의에서 제시한 조정안은 그동안 도에서 주장해 왔던 무상급식 전면실시에 따른 경비분담을 5대 5로(283억원씩) 부담토록 한 것이 주된 내용이다. 즉 급식비 증액분 469억원에 교육청에서 학부모 부담금 경감을 위해 교육비 특별회계에서 지원해 온 인건비 90억원과 특수학교 지원비 6억원을 포함한 모두 565억원을 도와 교육청이 5대 5로 부담토록 한 것이다. 도와 도교육청은 이날 경비부담과 관련해서는 기존 주장을 고수하며 열띤 논의를 벌였다.도의회 협상지원단은 이런 가운데 무상급식 전면 실시 이전부터 이미 교육청에서 집행해 온 예산은 협상대상에서 제외키로 원칙을 정했다. 다만 학부모 부담 경감을 위해 종전에 교육청에서 별도 예산으로 지원해 왔던 90억원과 특수학교급식비 6억원을 포함키로 의견을 모았다.도의회 협상지원단은 양 기관에 조정안을 통보하고, 오는 19일 열릴 예정인 부단체장급 회의에서 조정안 수용여부에 대한 양 기관의 의견을 최종적으로 듣겠다는 구상이다. 한편 이날 오후 2시부터 도의회 회의실에서 개최된 협상지원단 회의에는 손
[충북일보] 청주시의 핵심보직으로 꼽히는 인사팀장 공모 절차에 4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16일과 17일 이틀에 걸쳐 공모 접수를 진행한 결과 팀장급(6급) 중 본청 소속이 2명, 구청 소속 1명, 사업소 소속 1명이 지원했다. 이들은 전원 청주·청원 통합 이전 청주시 자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시는 5명으로 구성된 공모 선발 심사위원회를 꾸리고 이들을 평가할 방침이다. 평가는 오는 23일 진행된다. 평가는 PPT 프레젠테이션 발표와 질의응답이 포함된 면점 등으로 진행된다. 이후 시 조직 내부 인원들이 포함된 내부 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오는 25일 최종적으로 공모 선정 대상자를 발표할 방침이다. 내부 평가단의 경우 시 조직 내 5급에서 9급 전 직원으로 구성된다. 인원은 40명 정도다. 선정된 인사팀장은 오는 7월부터 진행되는 청주시 전체 하반기 인사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시 조직 안팎에선 시 인사팀장의 인기가 과거에 비해 크게 줄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2023년 처음으로 공모직으로 전환한 인사팀장 선발에는 모두 10명의 지원자가 공모에 접수했지만 이번에는 그보다 절반 수준도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의 핵심보직으로 꼽히는 인사팀장 공모 절차에 4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16일과 17일 이틀에 걸쳐 공모 접수를 진행한 결과 팀장급(6급) 중 본청 소속이 2명, 구청 소속 1명, 사업소 소속 1명이 지원했다. 이들은 전원 청주·청원 통합 이전 청주시 자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시는 5명으로 구성된 공모 선발 심사위원회를 꾸리고 이들을 평가할 방침이다. 평가는 오는 23일 진행된다. 평가는 PPT 프레젠테이션 발표와 질의응답이 포함된 면점 등으로 진행된다. 이후 시 조직 내부 인원들이 포함된 내부 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오는 25일 최종적으로 공모 선정 대상자를 발표할 방침이다. 내부 평가단의 경우 시 조직 내 5급에서 9급 전 직원으로 구성된다. 인원은 40명 정도다. 선정된 인사팀장은 오는 7월부터 진행되는 청주시 전체 하반기 인사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시 조직 안팎에선 시 인사팀장의 인기가 과거에 비해 크게 줄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2023년 처음으로 공모직으로 전환한 인사팀장 선발에는 모두 10명의 지원자가 공모에 접수했지만 이번에는 그보다 절반 수준도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