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도 전체사업에 대한 계수조정 간담회에서 이례적으로 집행부의 예산을 증액했다.기존과는 차별화된 모습이다. 계속된 흉작으로 수확량이 감소된 벼와 꿀벌 피해농가의 경영안정을 위한 사업(3억900만원)을 집행부의 동의를 얻어 증액시켰다.특히 정책복지위 김광수 의원(청주1)은 "도의 사회복지 예산 비중이 30%가 넘지만 중간에서 현장의 목소리를 듣는 소통 매체가 없어 정책 수립이나 예산집행에 문제가 발생한다"며 정책복지보좌관제 시행을 제안하고 이에 대한 예산 편성을 주문했다. 이에 집행부는 4천535만9천원의 내년도 예산을 추가 편성했다. 이에 앞서 도가 5급 상당의 정책복지보좌관제를 신설하고, 이 자리에 청주지역 S복지관 H관장을 내정했다는 설이 지역 내 사회복지 관련 단체를 중심으로 확산됐었다. 이시종 충북지사가 금명간 H관장을 정책복지보좌관으로 임용하기로 내락했다는 것이 설의 핵심 내용이었다. A모 씨는 지난 9월 초 김화진 부이사관이 개방형 직위인 보건복지국장에 내정되는 과정에서 경쟁했던 도내 모 대학교수와 비슷한 성향의 인사로 평가되고 있는 인물. 도의 인사라인은 이때 "정책복지보좌관 신설과 특정인 내정과 관련된 어떤 얘기도 듣
충북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10일 내년년도 충북도 예산안을 의결했다.도의회 예결특위는 이날 제296회 정례회중 제2차 위원회를 열고 계수조정을 통해 모두 66건 72억2천234만7천원을 삭감해 예비비로 전환했다. 도의회 예결위는 건설소방위원회에서 전액 삭감했던 초정∼미원간 지방도 확장 포장 공사 사업비 115억원을 전체의원 찬성으로 다시 살렸다.못자리뱅크사업(1억4천400만원)과 꿀벌 벌집 지원사업(1억2천만원), 예산담당관실 인건비 (4천535만9천원) 등 일부 사업은 이례적으로 예산을 증액 의결했다.이는 삭감만 하던 기존의 관례를 벗어나 불요불급한 예산은 삭감하되 꼭 필요한 현안 예산은 증액할 수 있다는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의지를 보인 것으로 평가된다.박종성 예결위원장은 "열악한 지방재정 환경을 고려해 이번 심사에서 불요불급한 경비와 산출근거가 명확하지 않은 사업은 최대한 억제했다"면서 "심사과정에서 제기된 여러 가지 의견을 신중히 검토하고 심도 있는 토론을 거쳐 일부 또는 전부를 삭감 및 증액했다"고 말했다.상임위별 내년도 예산 전액삭감 내역을 다음과 같다. △정책복지위(14건)녹색성장 추진역량 강화(2천만원), 저탄소 녹색성장 활성화 교육(2천6
○…충북지역 전·현직 지방의원들이 주축이 된 '생활정치 충북도 텃밭포럼'이 출범해 지역정가 관계자들이 비상한 관심을 표출.텃밭포럼은 지난 8일 청주에서 나기정 전 청주시장을 비롯한 정상혁 보은군수, 장병학 충북도의원, 안혜자 청주시의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결성식을 갖고 초대 도회장에 김진영 전 국회의원을 선임. 텃밭포럼은 앞으로 각 시군 텃밭포럼을 결성한 뒤 주민에 의한 주민의 정치와 정책대안과 실천의 생활정치를 지향하며 지역밀착형 지도자 양성을 목적으로 지역의 현안에 대한 정책대안 연구와 각종 사업을 펼쳐 나가겠다고 운영방향을 제시.지역정가 인사들은 "1년 반 가량 남은 총선을 앞두고 후보군들이 고지 탈환 또는 수성을 위해 총성 없는 전쟁을 벌이고 있는 상황에서 텃밭포럼이 출범, 그 배경에 관심이 증폭되고 있는 형국"이라며 "슬로건대로 지방정치 활성화를 통해 생활정치 실현 모색에만 몰두해 줬으면 한다"고 강조. / 장인수기자
○…이시종 충북지사의 역점 시책인 충청고속화도로 관련 내년도 예산이 전액 삭감돼 도 균형건설국이 예산을 부활시키기 위해 진땀. 충북도의회 건설소방위원회는 지난 7일 계수조정을 통해 도가 책정한 충청고속화도로 연결도로 설계비 115억원 전액을 삭감.이날 삭감된 청원군 초정-미원면 연결도로는 현재 세종시-청주-제천을 연결하는 계획을 갖고 있는 충청고속화도로를 도내 남부지역인 영동까지 연결하기 위한 필수적인 사업. 이 사업 소관 국인 도 균형건설국은 10일 있을 예정인 도의회 예결특위 종합심사에 앞서 도의원들을 상대로 사업설명에 나서는 등 예산 부활시키기 위해 동분서주.도 관계자는 "도의회와 집행부간 충분한 협의가 이뤄지지 못해 일부 사업의 예산이 전액 삭감됐다"며 "전액 삭감된 일부 사업의 예산을 되살리기 위해 안간힘을 쏟고 있다"고 볼멘소리. / 장인수기자
재정 조기집행에 따른 이자수입 감소 대책 등에 대한 집중 추궁이 전개됐다. 충북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9일 제296회 정례회 제1차 회의를 열고 의회운영·정책복지·행정문화위원회 소관 2011년도 세입·세출예산안에 대한 심사를 벌였다. 임헌경 의원(청주 7)은 "여러 차례 재정 조기집행으로 인한 지방 이자수입 급감 문제를 계속 지적했음에도 2011년 예상 이자 수입이 감소한 원인과 대책이 무엇이냐"고 집중 추궁했다. 박종성 위원장(청주 8)은 "민간사회단체 보조금으로 기념품을 구입하는 것이 위법사항은 아닌지 철저히 검토하고 불법이라면 그동안 민간사회단체 보조금으로 기념품을 구입한 금액을 모두 회수하고 향후 예산편성 때 유의하라"고 주문했다. 김종필 의원(진천 1)은 "지난 2회 추경 때 정부예산 확보와 관련한 국내여비를 전년대비 큰 폭으로 증액 편성하고도 실제 집행액은 많지 않다"고 지적하며 각 실국별 활동에 대한 추가적인 자료를 요구했다. 이광진 의원(음성 2)은 바이오 앤 뷰티산업 세계박람회 기본계획 용역에 대해 "첨복단지 바이오밸리 사업과의 중복여부와 연구용역 결과 타당성이 결여될 경우 미 반영 시에 대한 대책이 뭐냐"고 추궁했다. 김희수 의원(단양)
세종특별자치시 설치 등에 관한 특별법안 국회 통과와 관련해 9일 충북도와 도의회, 시민사회단체 등이 일제히 환영의 뜻을 밝혔다.이시종 충북지사는 이날 대도민 메시지를 통해 "도민의 승리이자 위대한 성취이며 자랑"이라고 강조한 뒤 "2005년 신행정수도후속대책을 위한 연기공주지역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을 위한 특별법이 제정됐으나, 정치권에서 수정안이 대두해 논란을 거듭하다 지난 6월 수정안이 국회에서 부결됐으며 어제 세종시설치법이 처리됐다"고 경과를 설명했다.이 지사는 이어 "지역 국회의원, 시민단체 등의 노력에 감사드린다"고 말한 뒤 "세종시에 편입되는 청원군 부용면 8개리 2천700여가구 6천600여명의 주민에 대해서는 매우 안타깝고 아쉬운 마음이나, 새로운 미래와 희망의 땅인 세종시로 편입되는 만큼 더욱 큰 발전을 기원한다"고 강조했다.그는 이어 "편입 지역 발전을 위해 지속적인 관심을 두겠다"면서 "우리 충북은 2012년 7월 출범하는 세종시와 상생 협력관계를 견지하고, 세종시 배후지역으로서의 발전 잠재력을 극대화하겠다"고 덧붙였다. 김형근 충북도의회 의장도 이날 "그동안 충북도의회 세종시 정상추진 및 발전특별위원회에서 요구해 온 정부직할의 광역자치단체로서
충북도가 벼 재배농가 긴급 지원에 나섰다.도는 올해 마지막 추경에서 쌀 생산량 감소와 쌀값 하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내 벼 재배 농가를 지원하기 위해 경영안정 자금 20여억원을 긴급 확보해 특별지원하기로 했다고 9일 밝혔다. 지원대상은 도내 거주하는 농업인 가운데 쌀소득보전직불제 사업 지원 농가로, ha당 5만원을 이달 중에 지급할 예정이다.도는 앞서 전국 최초로 우량볍씨 구입대금 40억원을 확보해 ha당 8만3천150원씩을 지원한 바 있다. 도는 향후 농업인들의 소득 감소분을 안정적으로 보전해 주기 위해 쌀과 가을무, 배추, 대파에 대한 농산물 최저가격 보장조례 제정도 추진할 계획이다.내년에는 충북쌀 고품질화 및 안정적인 쌀 생산을 위해 농업필수 영농자재 지원사업(93억원)과 벼 우량종자재 공급사업(39억원), 못자리 뱅크사업(12억원) 등 모두 217억원을 지원키로 했다.한편 올해 충북지역 벼 생산량은 22만4천t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의 25만4천t보다 12% 감소한 것이다. 12월 현재 산지 쌀값은 80㎏/1포 기준 13만7천524원으로 전년 동기의 14만2천116원보다 3.2%인 4천592원이 감소했다. / 장인수기자
오랫동안 충청지역을 달궜던 세종시 논란이 종지부를 찍게 됐다. 세종시의 법적 지위와 관할구역을 규정하는 세종특별자치시 설치 등에 관한 특별법이 8일 국회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된 것이다. 굴곡 많았던 지난 9년을 돌아보면 감회가 새로울 정도다. 2000년대를 관통하는 최대의 화두는 세종시 문제였다. 그 원류는 2002년 대선당시 노무현 대통령 후보의 공약이었던 신행정수도론이었다.이 문제가 지금에야 세종시 원안으로 옷을 갈아 입었지만 혹독한 대가를 치렀음은 역사성이 방증한다. 노 후보가 대통령이 당선되면서 이 공약이 실행될 것으로 봤지만 헌법재판소의 관습헌법 잣대로 위헌 판결을 받으면서 좌초됐다.대안으로 행정중심복합도시 건설특별법(현재의 세종시 원안)이 제정됐고 일각의 치열한 반대 속에 여야간 표결을 거쳐 국회에서 통과됐다. 이후 순조롭게 진행되는가 싶더니 2007년 대선이 큰 변수였다. 한나라당 후보로 나온 행정수도 반대론자였던 이명박 후보의 입장에 귀추가 주목됐다. 그러나 이 후보 역시 행정도시의 차질없는 추진을 누차 강조해 충청권에선 안도의 숨을 쉬었다. 일각에선 신행정수도에 반대했던 이 후보가 당선이 되면 입장을 달리할 것이라는 우려가 있었던 것도 사실이
정부가 인력 부족 어려움에 직면해 있는 구제역 매몰 작업에 타 지자체 공무원을 동원하는 계획을 추진하고 나서 논란이 일고 있다. 국무총리실은 지난 5일 국무차장 주재로 구제역 방역 관계부처 대책회의를 열고, 추가 확산 시 방역 작업에 타 지역 공무원을 투입하기로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농수산식품부는 충북도와 충남도, 경기도 등 3개 자치단체에 각 80여명씩 인력지원 계획을 마련해 경북도가 요청하면 즉시 현장에 투입할 수 있도록 준비해 달라는 내용의 공문을 전달했다. 그러나 해당 지자체들은 현장 투입에 반대 입장을 취하고 있다. '경북지역에 한정돼 있는 구제역이 타 지역으로 전파될 가능성이 높다'는 점과 AI까지 발생한 상황에서 자체 방역에도 인력이 부족하다는 점이 그 이유다. 충남도는 지원 불가 방침을 정하고 이 문제에 대해 충북도와 공동보조하기로 했다.충북도 관계자는 "발상 자체를 이해하기 어렵다. 당장 인력 부족을 메울 수는 있겠지만 전파 위험성이 더 커 효과를 거둘 수 없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전북에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발병해 비상이 걸린 상황에서 별도의 인력을 빼는 것은 구제역과 AI 방역을 중단하라는 말
일부 지역 정당들이 연일 성명을 쏟아내고 있다. 성명은 지역의 현안과제 해결을 위한 합리적인 대안제시와 입장보다는 상대 정당 소속 관계자들을 폄훼하거나 흠집 내기 식의 내용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 지역의 뜻있는 인사들은 이를 총선정국 등에 앞서 정파적 이득을 도모하려는 정치적 셈법이 아니겠느냐며 평가절하, 쓴웃음을 짓고 있다. 한나라당 충북도당은 지난 6일 성명을 내고 "얼마전 충북도의회에서는 민주당 소속 김동환 의원이 오송 바이오밸리에 대한 무책임하고 근거없는 폭로로 의원의 자질문제가 도마위에 올랐다"고 지적한 뒤 "이어 같은 당 소속 이광희 의원은 학교급식법을 위반하면서 급식판을 수거하고 학교운영위원들을 거수기로 매도하는가 하면 사사건건 교육계를 폄하하고 망동과 망언을 일삼아 갖은 논란의 중심에 서 있다"고 지적했다. 한나라당은 그러면서 "충북의 다수당 민주당이 볼썽사나운 난맥상을 보이는 것은 도민들의 희망과 기대를 저버리는 무책임하고 비난받아 마땅한 일"이라며 "해당 지방의원들은 의정활동 운운하면서 궤변을 늘어놓을 것이 아니라 도민들께 사죄하고 기본적인 자기수양부터 다시 하는 것이 도리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민주당 충북도당은 즉각 반박하고 나섰다
[충북일보] 청주시의 핵심보직으로 꼽히는 인사팀장 공모 절차에 4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16일과 17일 이틀에 걸쳐 공모 접수를 진행한 결과 팀장급(6급) 중 본청 소속이 2명, 구청 소속 1명, 사업소 소속 1명이 지원했다. 이들은 전원 청주·청원 통합 이전 청주시 자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시는 5명으로 구성된 공모 선발 심사위원회를 꾸리고 이들을 평가할 방침이다. 평가는 오는 23일 진행된다. 평가는 PPT 프레젠테이션 발표와 질의응답이 포함된 면점 등으로 진행된다. 이후 시 조직 내부 인원들이 포함된 내부 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오는 25일 최종적으로 공모 선정 대상자를 발표할 방침이다. 내부 평가단의 경우 시 조직 내 5급에서 9급 전 직원으로 구성된다. 인원은 40명 정도다. 선정된 인사팀장은 오는 7월부터 진행되는 청주시 전체 하반기 인사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시 조직 안팎에선 시 인사팀장의 인기가 과거에 비해 크게 줄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2023년 처음으로 공모직으로 전환한 인사팀장 선발에는 모두 10명의 지원자가 공모에 접수했지만 이번에는 그보다 절반 수준도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의 핵심보직으로 꼽히는 인사팀장 공모 절차에 4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16일과 17일 이틀에 걸쳐 공모 접수를 진행한 결과 팀장급(6급) 중 본청 소속이 2명, 구청 소속 1명, 사업소 소속 1명이 지원했다. 이들은 전원 청주·청원 통합 이전 청주시 자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시는 5명으로 구성된 공모 선발 심사위원회를 꾸리고 이들을 평가할 방침이다. 평가는 오는 23일 진행된다. 평가는 PPT 프레젠테이션 발표와 질의응답이 포함된 면점 등으로 진행된다. 이후 시 조직 내부 인원들이 포함된 내부 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오는 25일 최종적으로 공모 선정 대상자를 발표할 방침이다. 내부 평가단의 경우 시 조직 내 5급에서 9급 전 직원으로 구성된다. 인원은 40명 정도다. 선정된 인사팀장은 오는 7월부터 진행되는 청주시 전체 하반기 인사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시 조직 안팎에선 시 인사팀장의 인기가 과거에 비해 크게 줄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2023년 처음으로 공모직으로 전환한 인사팀장 선발에는 모두 10명의 지원자가 공모에 접수했지만 이번에는 그보다 절반 수준도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