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가 전통스포츠&게임 진흥센터 유치 신청에 나설 계획이어서 성사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도는 24일 유네스코 산하 기구로 2012년 설립될 예정인 '전통스포츠&게임 진흥센터' 유치 신청서를 이달 말쯤 유네스코 사무국에 낼 예정이라고 밝혔다.앞서 문화체육관광부는 지난 22일 도와 충주시가 낸 전통스포츠&게임 진흥센터 유치 신청서를 승인했다.이 센터가 들어서면 세계무술축제가 12차례 펼쳐졌던 충주가 세계 무술의 메카로 더욱 확고하게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전통스포츠&게임 진흥센터는 각국의 전통 스포츠와 게임을 관장하는 국제기구다. 내년에 설립될 예정이며 학술 연구와 무술 관련 세미나, 축제, 대회를 개최하거나 후원하게 된다./ 장인수기자
줄기세포 분야의 세계적인 석학인 하버드대 김광수 교수(사진)가 25일 이시종 지사와 회동을 갖는다. 이날 오전 도지사 집무실에서 가질 회동에는 김 교수와 국제자문대사 등 5명이 배석한다. 하버드 의대에서 줄기세포(신경과학) 연구 프로젝트를 수행 중인 김 교수는 이날 이 지사를 만나 줄기세포연구 오송접목 방향과 하버드대와의 연계협력방안 등에 대해 집중 논의할 예정이다. 이 지사는 이날 김 교수 일행과 환담을 나눈 뒤 오찬도 함께 한다. 이 지사는 이 자리에서 민선5기 충북도의 비전인 바이오밸리 사업계획을 상세히 소개하고 김 교수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할 계획이다.도는 또 이들 일행에게 MOU를 체결해 추진 중인 하버드의대 협력병원 연합체인 PHS 유치에도 적극 나서줄 것을 당부할 예정이다. 김 교수는 서울대 미생물학과를 졸업하고, 카이스트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미국 코널대 교수를 거쳐 현재 하버드대 교수로 재직 중이다. 지난 2007년에는 삼성서울병원 공동연구팀과 ADHD(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의 발병 원인 가능성이 높은 유전자를 밝혀냈다. / 장인수기자
'충주 J실버빌리지, 임금 및 구조조정 협상결렬로 시설폐지 신고' '청주 H요양원, 미 정상화시 채권보전을 위한 조치방안 검토…'지난 2008년 7월 노인장기요양보험법(노인요양법)이 시행되면서 노인요양시설은 크게 늘었다. 하지만 노인요양시설의 질적 제고를 위해 복지 인력 확충과 관리·감독 제도를 정비하는 일이 급선무라는 지적이 잇따르고 있다.충북도가 밝힌 최근 3년간 노인복지시설 기능보강(신축) 현황에 따르면 지난 2009년 19건에 144억1천만원(국비 50%, 도 25%, 시군 25%)의 예산이 지원됐다.지난해에는 6건에 5억9천만원(국비 50%, 도 15%, 시군 35%)을, 올 들어서는 3건에 3억8천만원의 예산을 노인복지시설 기능보강사업으로 지원했다. 그러나 도내 일부 노인요양시설의 경우 사업연도가 지났음에도 당초 취지대로 운영되지 않고 있다. 15억5천여만원의 국고가 지원된 충주시 신니면에 위치한 J실버빌리지의 경우 임금 및 구조조정 협상결렬로 시설폐쇄 신고한 뒤 수년이 지났으나 정상화되지 않고 있다.노사간 진통 끝에 충북지방노동위원회 심판위원회에서 제3자 인수로 화해조정 됐으나 인수자를 찾지 못해 막대한 예산을 들여 신축한 시설이 방치돼 있다.
충북도가 종전 확대간부회의 운영방식을 대폭 개선하고 나서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도는 24일 매주 월요일에 열리는 확대간부회의에서 주요 출자출연기관들의 업무보고를 정례화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업무보고 대상 출자출연기관은 충북발전연구원과 충북테크노파크, 충북개발공사 등이다. 이들 기관은 25일부터 PPT(Microsoft Powerpoint)에 의해 보고해야 한다.기존 도청 실·국장들의 구두보고는 생략된다. 대신 지사가 질문·지시한 사항에 대해서 소관 실·국원장이 답변토록 했다. 확대간부회의는 실·국·원이 직제 순으로 보고한 뒤 주요 출자출연기관, 정책동향 순으로 이어진다. 도의 이번 확대간부회의 운영방식 개선은 업무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자구책으로 받아 들여 진다. 그동안 도의 '상명하달식' 회의방법은 공무원들의 창의적인 사고를 막아왔던 것이 사실이다. 회의시간이 길어지면서 업무효율성을 저하시켰고, 매주 회의를 위한 보고자료를 만드는데 따른 하위직 공무원의 부담을 가중시키는 등 공공생산성을 저하시키는 원인이 되고 있다는 지적이 많았다. 업무보고를 위해 매주 현안업무를 포함 일상·행사성 업무까지 하나하나 보고자료를 만들어 왔으며, 회의 운영도 토론식이라기보
낭충봉아부패병이 올해 또다시 고개를 들고 있다.하지만 피해농가에 대한 재해보상이 전혀 이뤄지지 않아 양봉농가들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어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충북도가 지난해 도내 2천500농가에서 사육하는 양봉과 한봉(토종벌) 5만3천765군(1군은 2만5천-3만마리)의 낭충봉아부패병 발생실태를 조사한 결과, 1만8천837군이 피해를 본 것으로 조사됐다. 상대적으로 피해가 큰 토종벌의 경우는 1만2천군 가운데 9천600군이 감염돼 피해율이 80%에 가까웠다.더 큰 문제는 올 들어서도 경기와 전남, 충남 등에서 낭충봉아부패병이 발생하는 등 전국으로 확산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는 점이다. 도 관계자는 "작년에 월동한 토종벌 가운데 바이러스를 보균한 벌들에 의한 (낭충봉아부패병)발생이 증가될 것"이라고 전망한 뒤 "봄 산란철을 맞아 양봉농가에 심각한 피해가 예상 된다"고 말했다. 도는 이 병 확산으로 경영난을 겪는 양봉 농가를 위해 올해 28억 원을 지원해 양봉산업 육성지원 및 꿀벌 질병 방역 5개 사업을 벌인다.보존사업에 1억4천만원을 비롯해 방제지원사업에 2억원이 전액 보조로 투입한다.또 농가의 재기를 위해 벌집(벌통, 소초광) 지원사업 6억 원, 꿀벌응애류 및
전국 지자체들이 '산학융합지구'의 유치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충북도가 유치 신청서를 제출하고 나서 성사 여부가 주목된다.도는 충북대, 충북도립대, 한국산업단지공단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오송에 '산학융합지구 거점대학'을 건립하기로 하고 21일 지식경제부에 유치 신청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부지는 오송생명과학단지(연면적 8만529㎡)로 정해졌다. 거점대학은 산업단지와 대학을 공간적으로 통합하고 현장 중심의 산학융합형 교육시스템을 도입해 산업인력과 연구인력을 양성하는 지식경제부의 공모 사업이다.지식경제부는 평가를 거쳐 5월 말께 전국에 3개 산학융합지구 거점대학을 선정하고 5년간 270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다.도는 이번 산학융합지구 거점대학 신청에 각 분야별 계획을 충실히 담아냈다. 도는 산업단지에 대학의 교육 및 인력양성 기능의 전부 또는 일부를 유치하고 기업 연구소를 새로 짓거나 이전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산업현장의 맞춤형 인력양성을 위해 학사운영, 교원 임용 및 평가, 연구실 운용 등 대학 운용방식을 기업수요 중심으로 개선할 계획이다. 산학공동으로 연구개발을 통해 기업수요 중심의 인재를 집중 양성, 청년층의 취업 기회를 확대해 나간다는 구상이다. 충북 컨소시엄이
○…김경용 경제통상국장이 21일자로 충북신용보증재단 이사장 직무대리로 겸직 발령돼 그 배경에 관심이 증폭. 도는 이석표 4대 이사장이 3년 임기를 마치고 20일 퇴임함에 따라 이날 김 국장을 직무대리로 임명했다고 그 배경을 설명. 일각에서 이때를 같이해 도가 언제쯤 후임 이사장을 선임할지에 촉각을 곤두세우며 나름대로의 자체 해석을 제시. 한 인사는 "김 국장을 직무대리로 겸직 발령한 것은 당분간 (코드인사 등)부정적인 여론을 잠재우기 위한 자구책이 아니겠느냐"면서 "7월에 단행될 도청 정기인사 때까지 직무대리 체제가 유지될 가능성 높다"고 분석. / 장인수기자
○…지난 4일부터 실시됐던 감사원 감사가 큰 탈 없이 마무리됨에 따라 충북도청 공무원들이 안도하는 모습이 역력. 16명으로 구성된 감사원 감사반은 20여일 동안 도정 주요사업 추진의 적정성과 낭비요인사례와 투·융자 사업 및 예산운용의 적정성 여부, 도시계획, 주택, 건축, 택지개발 등 각종 개발사업 등 도 본청을 비롯해 직속기관, 사업소 등을 대상으로 행정 전반에 대해 집중 감사를 벌여 왔던 터. 이 결과, 제천시 등 일부 기초단체가 부실하게 집행한 시설공사에 대한 징계사유를 제외하곤 큰 문제없이 감사원 감사가 마무리된 상태. 도 관계자는 "민선5기 출범이후 첫 감사원 감사여서 긴장된 자세로 수감준비에 만전을 기했다. 이번 감사에서 크게 지적된 사례가 없는 것으로 파악돼 다행스럽다"며 안도의 한숨. / 장인수기자
○…6박9일간의 일정으로 미국 방문을 마치고 도정 챙기기에 나선 이시종 지사의 얼굴빛이 밝아 도청 분위기가 다소 활기. 이는 이달 들어 민선5기 충북도가 현안과제로 선택 집중해 온 보은·옥천·영동·괴산·증평 등 도내 5개 시·군 302㎢가 신발전지역으로 지정된데 이어 충북 태양관산업 특구 지정되는 등 큰 성과를 거뒀기 때문. 이 지사는 "태양광 특구와 신발전지역 지구가 지정됨에 따라 솔라밸리 조성과 지역간 균형발전 등 민선5기 도정목표 달성에 탄력이 붙을 것"이라며 "지정 이후 순조로운 사업추진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고 강조. / 장인수기자
[충북일보] 청주시의 핵심보직으로 꼽히는 인사팀장 공모 절차에 4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16일과 17일 이틀에 걸쳐 공모 접수를 진행한 결과 팀장급(6급) 중 본청 소속이 2명, 구청 소속 1명, 사업소 소속 1명이 지원했다. 이들은 전원 청주·청원 통합 이전 청주시 자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시는 5명으로 구성된 공모 선발 심사위원회를 꾸리고 이들을 평가할 방침이다. 평가는 오는 23일 진행된다. 평가는 PPT 프레젠테이션 발표와 질의응답이 포함된 면점 등으로 진행된다. 이후 시 조직 내부 인원들이 포함된 내부 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오는 25일 최종적으로 공모 선정 대상자를 발표할 방침이다. 내부 평가단의 경우 시 조직 내 5급에서 9급 전 직원으로 구성된다. 인원은 40명 정도다. 선정된 인사팀장은 오는 7월부터 진행되는 청주시 전체 하반기 인사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시 조직 안팎에선 시 인사팀장의 인기가 과거에 비해 크게 줄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2023년 처음으로 공모직으로 전환한 인사팀장 선발에는 모두 10명의 지원자가 공모에 접수했지만 이번에는 그보다 절반 수준도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의 핵심보직으로 꼽히는 인사팀장 공모 절차에 4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16일과 17일 이틀에 걸쳐 공모 접수를 진행한 결과 팀장급(6급) 중 본청 소속이 2명, 구청 소속 1명, 사업소 소속 1명이 지원했다. 이들은 전원 청주·청원 통합 이전 청주시 자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시는 5명으로 구성된 공모 선발 심사위원회를 꾸리고 이들을 평가할 방침이다. 평가는 오는 23일 진행된다. 평가는 PPT 프레젠테이션 발표와 질의응답이 포함된 면점 등으로 진행된다. 이후 시 조직 내부 인원들이 포함된 내부 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오는 25일 최종적으로 공모 선정 대상자를 발표할 방침이다. 내부 평가단의 경우 시 조직 내 5급에서 9급 전 직원으로 구성된다. 인원은 40명 정도다. 선정된 인사팀장은 오는 7월부터 진행되는 청주시 전체 하반기 인사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시 조직 안팎에선 시 인사팀장의 인기가 과거에 비해 크게 줄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2023년 처음으로 공모직으로 전환한 인사팀장 선발에는 모두 10명의 지원자가 공모에 접수했지만 이번에는 그보다 절반 수준도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