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의 정기인사가 다음달초부터 이뤄질 것으로 예상되면서 어떤 성격의 인사가 단행될 지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민선5기 출범 1년을 맞아 단행되는 이번 정기인사의 핵심 키워드는 '조직안정과 쇄신' 에 방점이 찍힐 것으로 보인다. 이번 인사의 관전 포인트는 정무부지사 교체여부와 행정국장 후임자, 부이사관 승진 대상자, 부단체장 인사이동 폭, 과장(4급) 대폭 교체 등이다. 먼저 이시종 지사가 아직까지 뚜렷한 입장 표명을 하지 않고 있지만 김종록 정무부지사의 교체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내년 4.11 국회의원 선거를 앞둔 시점에서 여러 정황을 미뤄볼 때 이 지사가 정무부지사 교체 카드를 꺼내 들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 일반적인 관측이다. 김 부지사는 민선5기 출범과 함께 정무부지사로 임명돼 조직내부 안정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다. 하지만 정치적 환경에서 자유롭지 못한 이 지사가 2년차에 접어든 도정의 추진동력 확보 차원에서 중앙부처와 정치권을 아우를 수 있는 인사영입에 촉을 세울 것이란 관측이 지배적이다. 다만 정무부지사의 교체 시점은 정기인사 단행 이후가 될 것으로 보인다. 윤영현 행정국장과 강길중 농정국장 등 3급(부이사관) 간부공무원 2명이 다음달 1
속보=충주대와 철도대 통합문제가 새 국면으로 치닫고 있다.충북도가 충주대와 철도대 통합은 통합내용에 대한 지역사회의 합의가 선행돼야 한다는 입장을 재차 강조하고 나섰기 때문이다. 고규창 도 정책관리실장은 8일 충주대와 철도대와의 통합 추진과 관련, 충주지역 주민 등 이해 당사자들이 반대하면 교육과학기술부에 통합 반대 의견서를 낼 것이라고 밝혔다.고 실장은 이날 "최근 충주대가 통합 승인신청서를 교과부에 제출했지만 일부에서는 충주대와 철도대와의 통합 안에 대해 잘 모르고 일부는 통합에 반대하고 있다"고 말했다.고 실장은 "양 대학 통합안에 따르면 의왕캠퍼스(철도대) 대학 입학정원을 350명으로 하고자 충주와 증평캠퍼스 입학정원이 269명, 대학원 입학정원이 30명 줄고 교명은 '한국교통대'가 된다"고 설명한 뒤 "충주시·증평군과 의회, 시민단체, 충주대 총학생회 등 이해 관계자들의 의견수렴 결과에 따라 (통합 찬반) 의견서를 작성할 것"이라고 덧붙였다.도는 의견서 제출에 앞서 △충주지역명을 삭제하고 교명을 정하는 데 대한 충주시민과 충주대 승격추진위원회 참여자 의견 △학생과 교직원 감축이 지역경제에 미치는 영향 △충주대 예산액 감소가 지역경제에 미치는 영향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청원 기능지구'를 활성화하기 위해선 대덕연구개발특구에 준하는 지원책이 강구돼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충북발전연구원 채성주 박사는 8일 오후 도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과학벨트 기능지구 활성화 방안 모색을 위한 토론회'에서 이 같이 주장했다. 채 박사는 "대덕연구개발특구는 각종 행정적·재정적 지원으로 연구성과의 사업화를 가시화하고 있다"면서 "청원 기능지구를 BIG-T 융·복합 테크노폴리스로 만들려면 대덕연구개발특구에 준하는 지원 방안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채 박사는 이어 "거점지구와 기능지구의 산업적·기능적 연계성 강화를 위해 기초과학연구원 본원의 연구단 일부를 기능지구에 배치해야 한다"고 주장한 뒤 "거점지구-세종시-오송-오창-천안을 연결하는 광역교통망 확충과 외국인 생활 서비스 지원 창구도 마련돼야 한다"고 덧붙였다.외국인학교 설립규제 완화 등 외국인들의 니즈를 충족하는 맞춤형 정주환경 구축이 필요하다는 입장도 제시했다. 그는 그러면서 "전문인력양성을 위한 특화된 연구중심 대학원, 연수원, 기술과 산업을 연계할 수 있는 '전문 컨설턴트 육성기관'을 설립하고 대학, 연구기관, 기업, 지원기관이 참여하는 정기적인 포럼 운영도 필요하다
충주에 정치기반을 두고 있는 이시종 지사와 윤진식 국회의원이 충주대와 한국철도대학 통합을 놓고 입장차를 나타냈다. 지난 4월 충주대와 철도대는 통합 협약식을 가졌다. 이를 기점으로 통합일정에 급물살을 탔다. 두 대학 통합추진위원회 위원장으로 위촉된 한나라당 윤진식(충주) 의원은 이때 "기획재정부와 교육과학기술부, 국토해양부를 적극 설득하고 양 대학이 꾸준히 협상을 벌인 결과 (4월)21일 경기도 의왕시 철도대학에서 충주대와 통합 추진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다"고 밝혔다.윤 의원은 "그동안 정부 내 이견과 일부 반대의견이 있었으나 두 대학의 통합 필요성을 강조하면서 정부를 적극 설득, 마침내 통합의 첫 순서를 밟게 됐다"고 설명했다.두 대학은 철도·교통산업의 발전을 위한 특성화 추진은 물론 통합에 따른 학과 조정 및 교수 재배치와 신분상 불이익이 없도록 한다는데 원칙적으로 합의했다. 이어 충주대는 최근 '철도대와의 통합에 관한 긍정적인 (도지사의)의견을 내달라'는 내용의 의견요청서를 도에 보냈다.현행 수도권정비법 시행령은 수도권 대학의 정원을 늘릴 경우 대학소재 관할 시·도지사의 의견을 반드시 듣도록 규정하고 있는데 따른 절차였다. 충주대는 공문을
오는 2020년 충북의 청사진이 마련된다. 충북도는 인구 180만명까지 끌어 올려 신 수도권으로 발전시키는 내용의 '충북도종합계획(2011-2020년)'을 조만간 확정할 계획이다고 7일 밝혔다. 종합계획안은 보은·옥천·영동·괴산·단양군 등 도내 동부지역을 '균형발전축'으로, 청주시와 청원군 등 서부지역을 태양광산업 등 신성장 동력산업 발전축으로 집중 육성하겠다는 것이 핵심이다. 도는 이 종합계획안이 국토해양부의 승인을 받고 원만히 추진되면 2020년 충북 인구는 180만명, 1인당 GRDP(지역 내 총생산)는 6천570만원, 투자 유치액은 32조원에 이르러 지역·부문·계층·산업간 균형발전이 이뤄질 것으로 분석했다. 도는 '생명과 태양의 땅 충북' 건설이라는 비전 아래 균형발전 미래산업의 거점 , 특색 있고 살 맛 나는 문화지역, 상생하며 발전하는 농촌도시, 찾아가는 복지·건강한 녹색사회, 생명이 숨 쉬는 아름다운 자연 충북을 5대 목표로 제시했다.도는 또 살기 좋은 농촌 도시협력 네트워크 구축, 신 산업과 전통산업이 조화된 미래형 고부가가치 산업 육성, 함께하는 문화 충북, 명품 테마관광 실현, 저탄소 녹색성장형 교통·물류·정보통신망 구축 등을 8대 추진
충북도는 올해 애초 예산 2조9천992억원보다 1천128억원(3.8%) 늘어난 3조1천120억원 규모의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했다. 1회 추경예산 규모가 3조원을 돌파하고, 전년도 최종예산액까지 뛰어 넘은 것은 개청 이래 첫 사례다. 회계별로는 일반회계가 1천77억원 늘어난 2조7천29억원, 특별회계가 51억원 증가한 4천91억원이다.주요 사업별로는 오송첨복단지 커뮤니케이션 및 벤처연구센터 건립비(115억8천만원), 흥덕지구 체육공원 조성비(20억원), 남부출장소 청사 신축비(8억4천만원), 한옥마을 조성사업비 (2억2천만원), 도지사 관사 역사문화관 조성비(9억6천만원), 청주의료원 정신병동 신축비 (10억원), 노후 소방차량 교체비(12억원) 등이다.충북도의회는 이달 14일 개회하는 301회 정례회에서 도가 제출한 예산안을 심의할 예정이다. / 장인수기자
영농철을 맞아 지역 기관단체들이 농촌일손 돕기에 나서고 있지만 아직은 역부족이다. 농업인에게 다소나마 도움을 주기 위해 충북도와 일선 시·군에서는 자치단체나 유관기관, 기업체 등을 중심으로 1사1촌 자매결연을 활성화하고 체험학습 연계, 도 홈페이지 구인구직 정보망 운영 등을 통해 농촌일손돕기를 추진하고 있다. 하지만 필요한 일손은 많은데 비해 농촌일손돕기에 참여할 수 있는 기관단체가 한정적이고 참여횟수도 제한적이기 때문에 부족한 일손을 해소하기에는 미흡한 실정이다. 농업인 감소와 노령인구 증가 등으로 영농인력 확보와 인건비 지출이 농가에게는 큰 부담이 되고 있다. 이때를 같이 해 도가 도청 홈페이지 '함께하는 도정토론방'을 통해 농촌일손돕기 활성화 방안에 대한 의견수렴에 나섰다. 네티즌들의 이색 방안 제시에 눈길이 쏠렸다. 이모씨는 "민간차원의 문제가 아닌 하나의 인력수급 주체 법인을 통해 농업인력의 수급을 관리하고, 이러한 인력법인(회원농협)을 통해 고용된 인력의 안정된 고용보장이 동반돼야 한다"며 "회원조합이나 영농조합법인에서 인력을 총괄하고 농가는 필요한 시기에 인력을 사용하는 방식 도입이 필요하다"고 주문했다.또 다른 이모씨는 "공무원에게는 교육시간
"오송지역 이중 지정에 부담을 느끼고 있다."얼마 전 중앙부처 관계자가 충북도에 전해 온 말이다.청원 오송지역을 선택적 집적화 해 각종 국책사업 유치에 나선 충북도에 이상기류가 형성되고 있다. 이는 해당 중앙부처가 특정지역 국책사업의 이중지정에 따른 부담감을 간접적으로 토로하고 나섰기 때문이다. 충북도는 지난 2009년 8월 첨단의료복합단지를 오송단지 내에 유치하는데 성공한 뒤 이 지역과 연계한 각종 국책사업 유치에 집중하고 있다. 이는 민선5기 충북도의 비전인 오송바이오밸리 구축을 위한 자구책에서다. 충북경제자유구역과 산학융합지구 지정 등이 대표적인 사례다.도는 지난 3월 15일 오창BIT융합지구, 오송바이오밸리, 항공정비복합지구(청주공항), 청주테크노폴리스, 그린IT전문단지(증평), 충주에코폴리스(충주 앙성·주덕) 등 6개 지구를 묶는 '청주국제공항 중심형 경제자유구역 개발계획 수정안'을 지식경제부에 제출했다.도는 세계적 바이오메카 육성을 목표로 오송첨단의료복합단지의 오송생명과학단지와 제2단지, 오송역세권 등 오송바이오밸리를 개발계획안에 포함시켰다.도는 또 충북대, 충북도립대, 한국산업단지공단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오송에 '산학융합지구 거점대학'을 건립하
지난달 말 현재 충북 도내 주민등록 인구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5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일 충북도에 따르면 올해 5월 말 현재 도내 주민등록 인구는 155만5천169명으로 지난해 5월 말 153만1천15명에 비해 1.58% 2만4천154명 늘었다. 시·군별로는 청주시 65만9천160명으로 가장 많았고 충주시 20만8천375명, 청원군 15만5천649명, 제천시 13만7천292명 순으로 집계됐다. 또 음성군 9만1천348명, 진천군 6만2천527명, 옥천군 5만3천712명, 영동군 5만293명, 괴산군 3만6천847명, 보은군 3만4천817명, 증평군 3만3천464명, 단양군 3만1천685명 등이다.청원군은 인구증가율(2005년 대비)이 27.5%로 나타나 도내 12개 시·군 가운데 가장 높았다.읍·면·동 가운데 청주시 흥덕구 가경동(5만5천275명)이 인구가 가장 많았고, 가장 적은 곳은 보은군 회남면(774명)으로 나타났다. 성별로는 남자(78만4천80명)가 여자(77만1천89명)보다 약간 많았다. 19세 이상 유권자 수는 121만6천820명, 65세 이상 노인은 20만6천113명이다.65세 이상 노인인구는 20만8천명이고, 비율은 13.9%
장마철이 다가오면서 도내 곳곳에서 홍수에 대비한 복구공사에 비상이 걸렸다. 올해 장마철 강수량이 평년보다 많고 집중호우도 더 잦을 것으로 예보된 데다 지난해 9월 집중호우로 수해를 입은 일부 기반시설의 복구가 지지부진하기 때문이다. 충북도내에서 지난 해 9월 집중호우로 확정된 수해복구사업 대상지는 75곳. 이 가운데 5월말 현재 50곳은 공사가 마무리됐고 24곳은 공사 중에 있다. 지역별 수해복구사업 추진현황을 보면 충주시는 지방도 532호선 금가-어상천 등 4곳은 공사가 마무리됐다. 하지만 소태면 구룡리 일원 국도 19호선 공사는 5%, 가금면 창동리 산사태 복구공사는 45%의 저조한 공정률을 보이고 있는 상태다.제천시의 경우 수해복구공사 전체 공정률이 96%를 나타내고 있으나 백운면 소교량 복구공사(70%)와 송학면 포전리 농로 및 세천 복구공사(75%) 등 6곳은 아직 공사 중에 있다.특히 청원군 성산소하천과 청원 금계소하천 등 소하천 2곳은 아직까지 보상 중에 있다.또 강외면 공북1리 세천 수해복구공사는 50%, 강외면 상정리 소하천공사 70%, 가덕면 인차리 소태골보공사 70% 등의 공정률에 나타내고 있다.음성군 소이면 후미리 일원 산사태 복구공사
[충북일보] 청주시의 핵심보직으로 꼽히는 인사팀장 공모 절차에 4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16일과 17일 이틀에 걸쳐 공모 접수를 진행한 결과 팀장급(6급) 중 본청 소속이 2명, 구청 소속 1명, 사업소 소속 1명이 지원했다. 이들은 전원 청주·청원 통합 이전 청주시 자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시는 5명으로 구성된 공모 선발 심사위원회를 꾸리고 이들을 평가할 방침이다. 평가는 오는 23일 진행된다. 평가는 PPT 프레젠테이션 발표와 질의응답이 포함된 면점 등으로 진행된다. 이후 시 조직 내부 인원들이 포함된 내부 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오는 25일 최종적으로 공모 선정 대상자를 발표할 방침이다. 내부 평가단의 경우 시 조직 내 5급에서 9급 전 직원으로 구성된다. 인원은 40명 정도다. 선정된 인사팀장은 오는 7월부터 진행되는 청주시 전체 하반기 인사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시 조직 안팎에선 시 인사팀장의 인기가 과거에 비해 크게 줄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2023년 처음으로 공모직으로 전환한 인사팀장 선발에는 모두 10명의 지원자가 공모에 접수했지만 이번에는 그보다 절반 수준도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의 핵심보직으로 꼽히는 인사팀장 공모 절차에 4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16일과 17일 이틀에 걸쳐 공모 접수를 진행한 결과 팀장급(6급) 중 본청 소속이 2명, 구청 소속 1명, 사업소 소속 1명이 지원했다. 이들은 전원 청주·청원 통합 이전 청주시 자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시는 5명으로 구성된 공모 선발 심사위원회를 꾸리고 이들을 평가할 방침이다. 평가는 오는 23일 진행된다. 평가는 PPT 프레젠테이션 발표와 질의응답이 포함된 면점 등으로 진행된다. 이후 시 조직 내부 인원들이 포함된 내부 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오는 25일 최종적으로 공모 선정 대상자를 발표할 방침이다. 내부 평가단의 경우 시 조직 내 5급에서 9급 전 직원으로 구성된다. 인원은 40명 정도다. 선정된 인사팀장은 오는 7월부터 진행되는 청주시 전체 하반기 인사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시 조직 안팎에선 시 인사팀장의 인기가 과거에 비해 크게 줄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2023년 처음으로 공모직으로 전환한 인사팀장 선발에는 모두 10명의 지원자가 공모에 접수했지만 이번에는 그보다 절반 수준도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