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보은] 보은군에서 한꺼번에 구제역 확진 농장 3곳이 추가로 나왔다. 전날(13일) 보은에서 3곳의 소 농가가 구제역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들 농가는 모두 'O형' 구제역으로 확인됐다. 14일 현재 보은에서만 774마리가 살처분됐다. 지난 5일 보은군 마로면 관기리 젖소농장에서 올겨울 첫 구제역이 발생한 이후 이 일대에서만 벌써 7건이다. 지금까지 전국에서 발생한 구제역 9건 중 대부분이 보은에서 발생했다. 지난 6일과 8일 각각 구제역 발생 농장이 나온 뒤 추가 발생이 없는 전북 정읍·경기 연천과는 상당히 대조적이다. 보은에서 유독 구제역이 기승을 부리는 이유는 무엇일까. 먼저 관리의 효율성을 좇아 축산 농가를 집적화한 것이 주요인으로 손꼽힌다. 보은에서는 지난 5일 마로면 관기리 젖소농장(196마리)을 시작으로 9일 탄부면 구암리 한우농장(151마리), 11일 마로면 송현리 한우농장(68마리), 12일 탄부면 상장리 한우농장(171마리) 등 이날까지 총 4개 농장이 구제역 확진 판정을 받았다. 전날 송현리에서 한우 105마리를 키우는 농장 1곳과 구암리에서 각각 한우 19마리·26마리를 키우는 농장 2곳이 추가됐다. 지점별로
[충북일보=영동] 영동군은 해빙기 낙석·붕괴로 인한 재난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급경사지 일제 합동점검에 나선다. 오는 3월말까지 관내 107개소 급경사지를 대상으로 현장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현재 군 관내에는 지방도 19개소, 군도 및 농어촌도로 33개소, 도시계획도로 6개소, 기타 공공시설 및 사유시설 49개소 등의 급경사지가 있다. 군은 시설관리 공무원과 민간전문가가 합동으로 급경사지에 대한 균열, 침하, 세굴 현상 및 보강 시설물의 이상 유무 등을 점검하고 예방태세를 강화키로 했다. 일제점검 결과 지적사항에 대해서는 경미한 경우 현장에서 즉시 조치하고, 보수·보강, 정밀진단 등이 필요한 경우에는 긴급 안전조치 후, 정부 예산을 확보해 정비사업 등을 조기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군은 지난해 9월 영동읍 동정 급경사지 정비사업에 51억원(국비 20억원)을 들여 시가지 도로변 자연재해 위험요인을 사전 제거해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했다. 영동 / 장인수기자
[충북일보=보은] 보은군이 13억6천여만원을 들여 농작물 재해보험 가입에 나선다. 가입품목은 벼, 사과, 배, 대추 등 55개 품목으로 오는 22일부터 가입을 시작해 작물의 재배 시기에 맞춰 가입 신청을 받는다. 가입신청은 가까운 농협 지역조합 또는 품목조합을 통해서 할 수 있다. 군은 보험 가입비 중 군비 부담률을 25%로 높이고 전국 최고의 지원율인 90%의 보조금을 지원하는 등 농가는 10%만 부담토록 해 농가 부담을 덜었다. 농작물 재해보험은 태풍, 우박, 동해 등 이상기후로 인한 각종 재해 피해를 적정하게 보전하고 안정적인 농업경영을 뒷받침할 수 있도록 시행되는 보험이다 문의는 농축산과 친환경농산계(☎540-3322)로 하면 된다. 보은 / 장인수기자
[충북일보=보은] 보은군은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를 위해 태양광 주택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지원대상은 한국에너지공단을 통해 선정된 단독주택 소유자이다. 지원금액은 3kW기준, 설치 완료 후 160만원을 대상자에게 지급한다. 국비는 월평균 전력사용량에 따라 한국에너지공단에서 참여기업에 차등 지원한다. 신청자의 자부담은 참여기업과의 계약에 따라 결정된다. 군은 군내 일반주택 및 자가 소비용 태양광발전시설 설치비의 일부를 지원해 에너지 절약 및 저탄소 녹색성장에 기여할 방침이다. 신청자는 한국에너지공단 신재생에너지센터 홈페이지(http://greenhome.kemco.or.kr)를 통해 참여기업을 선택, 계약 후 사업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사업승인 후 주소지 읍면사무소를 통해 사업신청서를 제출, 사업완료 후 보조금은 지급하게 된다. 보은 / 장인수기자
[충북일보=보은] 자동차세를 일시불로 모두 납부할 경우 세금의 10%를 할인해 주는 자동차세 선납제도가 주민들로부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보은군은 14일 올 1월 한 달 동안 1만393건, 14억300여만 원의 자동차세가 선납됐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9천364건, 12억6천200여만 원에 비해 1천34건, 1억4천여만 원이 증가한 것이다. 전체 과세대상 차량의 64.3%가 자동차세를 선납으로 납부한 것으로 나타났다. 선납신청이 늘어난 것은 절세효과와 세수를 조기 확보해 건전 재정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선납제도 활성화 성과는 군내 모든 차량 소유자에게 연납 고지서를 발송하고 군 소식지에 게재하는 등 납부 홍보가 주효했던 것으로 풀이된다. 가상계좌 및 신용카드 납부, 위택스(www.wetax.go.kr)에 접속해 자동차세 연납신청과 납부를 손쉽게 할 수 있다는 점도 선납률 증가에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군 관계자는 "올해 자동차세(주행분 제외) 연간 목표액 18억원 중 선납액 14억원이 확보돼 군 재정 운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고 말했다. 보은 / 장인수기자
[충북일보=영동] 박세복 영동군수의 읍면 연두순시가 마무리됐다. 읍면순시는 지난 6일 영동읍을 시작으로 14일 황간면을 끝으로 진행됐다. 이번 순방에서 박 군수는 주민과의 소통에 중점을 두고 지난해 영동군의 주요성과와 올 한해 군정 비전과 사업을 주민들과 공유했다. 박 군수는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참여 주민들의 의견을 경청하고 답변함으로써 군민들의 군정에 대한 관심과 참여도를 한층 제고시켰다는 평가다. 형식과 격식을 최대한 간소화하고 읍면장의 면정보고와 주민과의 대화에 주력해 내실을 기했다는 점에서 큰 호응을 받았다. 박 군수는 이번 순방에서 17건의 지역 여론 및 동향을 보고 받았으며 29건의 읍면별 현안사업 건의를 받고 주민 수혜도, 사업 필요성 및 군 재정여건 등을 검토해 군정에 반영할 방침이다. 주요 건의사항은 주민 생활과 밀접한 마을안길 · 진입로 · 배수로 정비 공사와 마을 체육시설 설치, 농업 관련 지원 사업비 증액 요구 등이다. 박 군수는 "이번 순방으로 주민들의 소중한 목소리를 담고 군민들에게 한 발짝 더 다가가는 기회가 됐다"며 "어려운 여건이지만 더 열심히 뛰어 희망찬 영동의 기틀을 다지겠다"고 말했다. 영동 / 장
[충북일보=영동] 영동군이 올해 지역사회투자사업 사회서비스 이용자를 모집한다. 대상자 선정기준은 기준중위소득 120~140% 이내의 자다. 희망 사회서비스 이용 대상자 또는 이용대상자의 친족, 법정대리인이 신분증, 건강보험증, 건강보험료 납부확인서 등 사업별 필요 구비서류를 갖춰 주소지 읍·면사무소에 매월 23일까지 방문신청하면 된다. 이용자로 선정되면 신청한 달의 다음 달부터 서비스를 제공 받을 수 있다. 영동 / 장인수기자
제천시 △전국장애인부모연대 제천시지부 총회=오전 10시 제천시지부. △바이오밸리 입주기업인 협의회=오후 5시 충북TP. 단양군 △단양군자원봉사 사업설명회=오전 10시 자원봉사종합센터. △찾아가는 100세 건강경로당=오후 2시 대강면 장정리. 보은군 △국가지정문화재 보수정비사업 자문회의=오후 2시 선병국가옥 옥천군 △옥천군 군서면농촌지도자협의회 정기총회=오전 10시 30분 농민회관 △정신보건심판위원회=오후 3시 건강증진센터 영동군 △친환경 농업연구회 연시총회=오전 10시 영동군농업기술센터
[충북일보=보은] 보은군이 봄철 산불방지를 위해 산림연접지역의 논·밭두렁 공동소각을 실시한다. 공동소각은 13일부터 28일까지 16일 동안 실시된다. 군은 사전에 신청을 받은 275개소와 산림연접 100m 이내의 논밭두렁 중 매년 상습적으로 태우는 지역, 산림 내의 다락논밭 등에 대해 소각 작업을 벌인다. 한편 허가 없이 산림이나 산림인접지역에 불을 놓은 자에게는 5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보은 / 장인수기자
[충북일보=영동] 영동난계국악축제가 지역을 대표하는 공연으로써 우수성과 발전가능성을 인정받았다. 영동군은 13일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공모한 지역대표 공연예술제 지원사업에 최종 선정, 문화예술진흥기금 1억9천만원을 지원받게 됐다고 밝혔다. 2014년도에 첫 공연예술제로 선정된 이후 4년 연속 선정의 쾌거다. 난계국악축제가 국악과 현대음악을 넘나들며 시대간, 세대간 구분없이 소통과 참여로 즐길 수 있는 국내 최고의 예술축제임을 입증한 것이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지역대표 공연예술제 지원사업은 지역의 특화된 공연예술축제를 지원함으로써 지역문화예술육성과 지역민의 문화 향수권 신장을 도모하기 위한 사업이다. 전통문화예술인 국악의 계승과 발전에 기여하고, 주민화합과 지역경제를 견인해 온 난계국악축제는 우리나라 3대 악성 중 한 명인 난계 박연(朴堧·1378~1458)선생의 국악 얼을 기리기 위해 열리고 있다. 영동군·영동군축제추진위원회·(사)난계기념사업회가 개최해 온 오랜 역사를 가진 국내 유일의 국악축제다. 올해 50회를 맞이하는 영동난계국악축제는 다양한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을 강화해 10월께 열린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지역대표 공연예술
[충북일보] 민선 8기 청주시 출범 이후 시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던 여름철 꿀잼 물놀이장이 올해도 운영된다. 특히 올해는 오창읍 각리공원과 오송읍 정중근린공원에 물놀이장을 새로 개장해 더 많은 시민들이 물놀이장을 이용할 수 있게 할 방침이다. 이에따라 기존의 문암생태공원(문암동), 생명누리공원(주중동), 유기농산업복합서비스지원단지(남일면) 등을 포함하면 청주지역에는 총 8곳에서 물놀이장이 운영된다. 물놀이장은 오는 26일부터 8월 24일까지 60일간 개장한다. 지난해 55일보다 운영 기간을 5일 늘렸다. 매주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1일 3회로 나눠 오전 10시, 오후 1시, 오후 3시 등 2시간씩 운영하며 월요일은 물놀이장 청소 및 수질관리를 위해 휴장한다. 회차별 이용 가능 인원은 △대농근린공원 300명 △망골근린공원 100명 △장전근린공원 200명 △문암생태공원 200명 △생명누리공원 200명 △각리근린공원 200명 △정중근린공원 200명이다. 이용 방식은 사전예약(30%)과 현장 선착순 입장(70%)이 병행되며 개인은 '청주여기' 앱(APP)으로, 유아단체는 청주시통합예약시스템에서 6월 16일부터 예약할 수 있다. 각 물놀이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바이오산업 글로벌 비즈니스 허브를 목표로 청주 오송 국제도시 조성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될 전망이다. 충북경제자유구역청과 청주시는 세계 최고 수준의 도시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해 정주 환경 개선에 시동을 걸었다. 오송은 주변 지역인 오창, 옥산 등과 연계해 오는 2033년 인구 35만5천 명 규모의 도시권을 형성할 것으로 기대된다. 15일 충북경자청에 따르면 오송을 산업과 문화 등이 어우러진 복합도시로 만들기 위한 28개 사업을 발굴해 청주시에 제안했다. 이들 사업은 지역 주민뿐 아니라 외국인이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기업 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실질적인 정주여건 개선에 초점이 맞춰졌다. 시는 내부 검토를 거쳐 바로 추진이 가능하거나 시급하다고 판단한 현안 10개를 협력 사업으로 정했다. 충북경자청과 시는 최근 협력 사업의 현황과 추진 방향을 공유하고 향후 연계와 협업 방안도 논의했다. 양 기관이 추진할 협력 사업을 보면 먼저 오송 국제도시 인지도를 높이는 데 힘을 쏟기로 했다. 오송이 '국제도시'라는 인식을 유도하기 위해 시내버스 정보시스템(BIS)을 활용해 홍보에 나선다. 국내 바이오산업 중심지 오송과 첨단산업 집적화와 다목적 방사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