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부터 교통요금이 잇따라 인상될 예정이어서 서민가계의 주름살이 더욱 깊어질 것으로 보인다. 국토해양부는 1일 물가 상승, 유가 상승 등으로 교통 요금에 지속적인 인상 요인이 발생함에 따라 교통요금을 조정한다고 밝혔다. 이 조정안에 따르면 5년 동안 동결됐던 고속도로 일반 통행료는 이달 말부터 2.9% 오른다. 4년 동안 묶여있던 철도운임도 KTX가 3.3% 오르는 것을 비롯해 내달 중순부터 평균 2.93% 인상된다. 고속도로 통행료는 일반 통행료가 평균 2.9% 인상되지만 출퇴근 할인, 주말 할증 등을 종합적으로 감안하면 실질적으로 1.76% 오르는 것이라고 국토부는 설명했다. 또 철도요금의 경우 KTX의 요금 인상폭은 평균보다 높게 잡는 대신 서민이 주로 이용하는 새마을, 무궁화의 인상폭은 각각 2.2%, 2.0%로 최소화했다. 통근열차의 요금은 동결된다. 평균 2.9% 오르는 고속도로 통행료의 경우 교통량 분산을 유도하고, 교통 수요 성격에 따라 요금을 차등 부과하는 방향으로 개편된다. 우선 출퇴근 할인이 확대돼 현재 아침 5~7시, 저녁 8~10시에 적용되는 출퇴근 차량 통행료 50% 할인 대상 차량이 크게 늘어난다. 기존에는 1종 승합ㆍ화물차와 3
농협 충북지역본부는 1일 '제4회 한우의 날'을 맞아 다양한 행사를 펼쳤다. 충북농협은 이날 한우농가와 소비자가 함께 하는 한우 홍보행사를 개최했다.소비촉진행사와 한우고기 할인행사, 소외계층에 대한 한우고기 증정 등 나눔 축산운동도 전개했다. 충북농협은 이날 도내 모자가정 40여 명과 장애인복지시설(에덴원, 은혜의집, 안나의집, 사랑의집, 베데스다,빈첸시오) 6곳, 보훈가족에게 한우고기 200㎏을 전달했다. 2008년 11월1일을 '한우의 날'로 선포한 이후 4번째를 맞은 이날 행사는 수입개방으로 어려움을 겪는 한우 농업인에게 희망과 용기를 주고, 소비자에게는 한우를 사랑해 준데 보답하기 위해 마련됐다.충북농협은 또 한우와 관련한 기록을 후세에 전하기 위해 최근 2년간의 한우 기념물(책자, 통계자료, 브랜드 현황, 구제역 발생 현황 등)을 기록·매립해 20년 후에 개봉하는 타입캡슐 묻기 행사도 가졌다. 오는 7일까지 축협 축산물판매장과 하나로마트에서 한우고기 할인행사를 실시한다. 참여한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한우의 우수성을 현장에서 맛보는 기회를 제공한다. 김일헌 본부장은 "한우는 5천년 우리 민족과 함께 한 민족 문화유산으로 후손에게 물려 줄 소중한 자산이다
충북도가 2018평창동계올림픽 유치를 통한 특수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선 보다 적극적인 대처방안 마련과 이행이 요구되고 있다. 지난 7월에 이시종 충북지사와 최문순 강원지사는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성공 개최를 위해 손을 맞잡았다.이들 양 광역지방자치단체장들은 이날 평창동계올림픽 성공을 위해 올림픽기반 사회간접자본시설(SOC)의 확충 및 스포츠·문화예술 교류 등 협력 사업을 공동 추진키로 했다. 양 지자체는 이를 위해 구체적으로 도로·철도 등 국토중심의 X자형 SOC기반시설 올림픽전 완공 협력, 행사 준비에서 최종단계까지 등 평창올림픽 전반에 걸친 지원·협력 등에 대해 협약했다.협약 내용은 먼저 △올림픽 기반 확충을 위해 안중~삼척간 고속도로, 충주~원주간 전철, 청주~제천~평창간 고속화도로 건설 등 연계교통망 조기 건설과 대회기간 중 해외관람객과 선수단의 원활한 입국 수속을 위해 양도의 공항 활성화에 적극 협력 △중부내륙권 관광개발을 위해 적극 협력함은 물론, 관광상품 개발 및 공동 마케팅을 위해 노력한다.또 △충북도는 올림픽 특구지정을 적극 지원 및 동계올림픽 주 개최지인 알펜시아리조트 활성화에 적극 협조 △올림픽 개최 기간 중 관람객 확보와 다양한
충북농협이 술렁이고 있다. 내년 3월로 예정된 농협 사업구조 개편(신경분리)안 때문이다. 당초 정부는 농협이 요구한 부족자본금 6조원에 대한 출연(출자)를 약속하고 경제부문과 금융부문 분리를 골자로 한 농협법 개정을 추진했다. 그러나 시행 5개월을 남겨두고 약속을 뒤 짚으면서 농협이 정부의 무책임한 태도에 대해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다. 농협은 지난 7월 말 "구조개편에 모두 27조4천200억원의 자본금이 필요하다. 정부가 이 중 6조원을 지원해 주길 바란다"고 요청했다. 이에 정부는 지난달 말 발표한 예산안에서 농협에 이차보전 방식으로 3조원, 현물출자로 1조원을 지원키로 했다. 농협 안팎에선 정부의 무책임성을 지적하는 목소리가 고조되고 있다. 농협은 2017년까지 경제와 금융을 분리해 본연의 목적인 경제 사업을 활성화하고 전문금융그룹으로 도약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농협 사업구조개편안'을 정부에 제출했다. 농협과 국회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정부는 조기에 금융과 경제를 분리할 것을 요구, 농협에 대해 부족자본금 6조원에 대한 출연을 약속하고 국회의원들을 설득해 지난 3월 농협법을 개정했다. 농협 관계자는 "정부가 조기에 신경분리를 추진하고도 정작 중요한 재정
충북지역의 지난주 아파트 매매가와 전셋값이 다소 상승했다. KB국민은행이 31일 밝힌 주간 아파트 가격동향 조사자료에 따르면 지난주 전국의 아파트 매매가 및 전셋값은 전주대비 0.1%와 0.2%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충북의 아파트 매매가와 전셋값은 각각 0.2%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전셋값은 청주가 0.2%, 청원이 0.1% 상승했고 충주는 보합세를 보였다. 아파트 매매가는 청주가 0.4% 뛰었으며, 충주와 청원은 전주대비 보합세를 나타냈다. 충남의 지난주 아파트 매매가와 전셋값은 전주대비 0.4%, 0.5% 상승했다.지역별 아파트 매매가는 천안·아산·연기가 각각 0.5% 상승했고, 공주와 논산이 0.4%, 0.1% 올랐으며 계룡은 보합세를 보였다. 전셋값은 연기가 0.9% 오르며 전국 상위의 상승률을 기록했고 공주 아산이 각각 0.6%, 천안 논산 각각 0.4%, 계룡 0.1%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대전의 아파트 매매가는 보합세를 보였다. 전셋값은 전국에서 유일하게 전주보다 0.1% 떨어졌다. 대전의 지역별 아파트 매매가는 동구 중구가 각각 0.2%, 유성과 대덕구가 각각 0.1% 오른 반면 서구는 0.1% 내렸다. 전셋값은 대덕구가 전주에 비해
충북 지방의회 의원들의 부적절하고 여론을 무시한 행태가 위험수위로 치닫고 있다. 9대 충북도의회를 비롯한 도내 12개 시·군의회는 지난해 7월 '도민을 섬기는 의회' '시민과 소통하는 열린의회' '변화와 혁신하는 창의의회' '지방자치 정착과 군민의 삶의 질 향상' 등을 슬로건으로 내걸고 출범했다. 그러나 출범 후 변화와 혁신을 추구하기 보다는 구태의연한 모습이 재연돼 도민들이 곱지 않은 시선을 보내고 있다. 지난해부터 올해 현재까지 도내 지방의회는 선거법과 정치자금법, 뇌물수수·횡령 등 각종 비리로 얼룩이 졌다. 이 기간 중에 도내 지방의원 11명이 사법 처리됐다. 충주시의원 2명은 공직선거법위반으로, 1명은 영유아보육법위반 혐의로 사법 처리됐다. 제천시의회 4명의 시의원들은 뇌물수수혐의로, 청원군의회 2명의 군의원은 공직선거법위반 혐의로 징역 또는 벌금형 받았다.또 보은군의원 1명은 선거법위반, 옥천군의원 1명은 제3자 뇌물교부 혐의로 사법 처리됐다. 일부 지방의원들의 구태의연한 자세와 부적절한 행위도 도마 위에 올랐다. 청주시의회 윤송현 의원(민주당)은 지난 22일 지역구 주민 한마음축제 행사장에서 술에 취해 주민들에게 시비를 걸고, 욕설을 퍼붓는 등
저축은행이 경영실적 악화로 리스크 감내 능력이 저하된 가운데 영업환경 악화까지 겹쳐 추가 부실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 제시됐다. 한국은행은 30일 금융안정보고서를 발간했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저축은행의 자산건전성과 자본적정성은 크게 악화된 것으로 분석했다. 2010년말 기준 연체율은 18.1%에서 2011년 6월말 25.1%로 상승했다. 고정이하 여신비율도 부동산PF 대출채권 추가 부실 발생으로 대폭 높아졌다.BIS자기자본비율 역시 대규모 적자로 인한 이익잉여금 감소와 후순위채 편입규모 축소에 따른 보완자본 감소 영향으로 크게 하락했다. 전국 105개 저축은행의 BIS비율은 2010년12월 9.04%에서 지난 6월 1.80%로 떨어졌다. 1,2차 영업정지 저축은행을 제외해도 정상영업중인 91개 저축은행의 BIS비율은 8.7%에 그쳤다. 영업환경의 악화로 추가 부실 가능성도 매우 높게 나타났다. 한국은행은 추가 부실 가능성 요인으로 대손충당금 적립이 충분하지 않다는 점을 들었다. 환매 또는 사후정산 조건으로 한국자산관리공사 앞 매각한 부동산PF 대출채권(원금기준 7조4천억원)에 대해서도 대손충당금을 추가로 적립해야 하기 때문에 저축은행의 수익성 개선은 쉽지
○…대권 유력주자인 박근혜 한나라당 전 대표를 지지하는 청주·청원희망포럼이 28일 출범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 충북희망포럼의 지회격인 이날 청주·청원희망포럼 출범식에는 김병국·성기태·이정균 공동대표와 정우택 (한나라당 청주상당구 당협위원장) 전 충북지사, 윤경식 전 한나라당 충북도당위원장, 곽정수(전 충북도교육위원회 의장) 충북희망포럼 고문, 김양희(도의원) 여성대표 등 500여명이 참석해 세를 과시.청주·청원희망포럼 관계자는 "이날 출범한 포럼의 본부격인 국민희망포럼은 전국 조직망을 갖추고 있고 충북희망포럼은 회원 4천 여명을 확보해 놓고 있다"고 소개한 뒤 "앞으로 뜻을 같이하고 있는 회원들과 봉사활동, 지역 현안사업 해결을 위해 역량을 결집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 / 장인수기자
충남 천안~청주공항 구간 복선전철사업이 올해 하반기 예비타당성 대상사업으로 선정돼 2015년 착공될 것으로 보인다. 홍재형(민주당, 청주상당) 국회의원은 28일 "기획재정부가 천안-청주공항 복선 전철사업(총 사업비 1조2천132억원)을 올해 하반기 대형 공공투자사업 예비타당성 대상사업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홍 의원은 이어 "정부의 예비타당성 조사가 끝나면 기본계획 수립 등을 거쳐 2015년 공사에 들어가 2019년 완공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홍 의원은 그러면서 "이 사업이 마무리되면 청주공항 접근성이 높아져 청주공항이 중부권 거점공항으로 자리매김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기획재정부는 지난 3월 '대형 공공투자사업 예비타당성 대상사업'에서 국가 철도망 구축 계획이 확정ㆍ고시되지 않았고 충청권 지자체 간 최적의 단일 노선 안을 마련하지 못했다는 이유로 '천안-청주공항 복선 전철사업'을 제외했었다. / 장인수기자
[충북일보] 청주시의 핵심보직으로 꼽히는 인사팀장 공모 절차에 4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16일과 17일 이틀에 걸쳐 공모 접수를 진행한 결과 팀장급(6급) 중 본청 소속이 2명, 구청 소속 1명, 사업소 소속 1명이 지원했다. 이들은 전원 청주·청원 통합 이전 청주시 자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시는 5명으로 구성된 공모 선발 심사위원회를 꾸리고 이들을 평가할 방침이다. 평가는 오는 23일 진행된다. 평가는 PPT 프레젠테이션 발표와 질의응답이 포함된 면점 등으로 진행된다. 이후 시 조직 내부 인원들이 포함된 내부 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오는 25일 최종적으로 공모 선정 대상자를 발표할 방침이다. 내부 평가단의 경우 시 조직 내 5급에서 9급 전 직원으로 구성된다. 인원은 40명 정도다. 선정된 인사팀장은 오는 7월부터 진행되는 청주시 전체 하반기 인사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시 조직 안팎에선 시 인사팀장의 인기가 과거에 비해 크게 줄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2023년 처음으로 공모직으로 전환한 인사팀장 선발에는 모두 10명의 지원자가 공모에 접수했지만 이번에는 그보다 절반 수준도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의 핵심보직으로 꼽히는 인사팀장 공모 절차에 4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16일과 17일 이틀에 걸쳐 공모 접수를 진행한 결과 팀장급(6급) 중 본청 소속이 2명, 구청 소속 1명, 사업소 소속 1명이 지원했다. 이들은 전원 청주·청원 통합 이전 청주시 자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시는 5명으로 구성된 공모 선발 심사위원회를 꾸리고 이들을 평가할 방침이다. 평가는 오는 23일 진행된다. 평가는 PPT 프레젠테이션 발표와 질의응답이 포함된 면점 등으로 진행된다. 이후 시 조직 내부 인원들이 포함된 내부 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오는 25일 최종적으로 공모 선정 대상자를 발표할 방침이다. 내부 평가단의 경우 시 조직 내 5급에서 9급 전 직원으로 구성된다. 인원은 40명 정도다. 선정된 인사팀장은 오는 7월부터 진행되는 청주시 전체 하반기 인사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시 조직 안팎에선 시 인사팀장의 인기가 과거에 비해 크게 줄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2023년 처음으로 공모직으로 전환한 인사팀장 선발에는 모두 10명의 지원자가 공모에 접수했지만 이번에는 그보다 절반 수준도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