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보은] 6.25 전쟁으로 전하지 못했던 화랑 무공훈장이 주인의 품으로 돌아갔다. 수한면사무소와 수한면대는 23일 6·25 전쟁 참전 유공자인 최성대 씨와 故 안창근 씨, 故 최정하 씨의 유가족에게 화랑무공훈장을 국방부장관을 대신해 수여했다. 이날 6.25 전쟁 당시 조국을 수호한 최성대 씨를 비롯해 故 안창근 씨의 아들 안해수 씨와 故 최정하 씨의 아들 최재관 씨에게 화랑무공훈장이 전달됐다. 수한면사무소와 수한면대 본부가 마을 노인회 등 노인들을 대상으로 수소문을 해 이날 전달하게 된 것이다. 수한면대 서도원 대장은 "작년에도 故 김동열(수한면 후평리), 故 김상기(수한면 산척리) 두 분의 유족을 백방으로 찾아 훈장을 전수, 지금까지 관내 총 8명 중 5명을 찾아 드렸다"라며 "마지막 한 분까지 끝까지 찾아 훈장이 전달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보은 / 장인수기자
[충북일보] 영동군 김권태(58·사진) 도시건축과장이 37년여의 공직생활을 마감했다. 23일 영동군청 소회의실에서 명예퇴임식을 가졌다. 김 과장은 공무원 조직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후배 공무원들에게 승진의 길을 터주기 위해 명퇴를 결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979년 황간면에서 공직을 시작한 그는 건설교통과, 상수도사업소, 매곡면을 거치면서 주민복지향상과 군정발전을 위해 애써왔다. 지난해 도시건축과장으로 재임하면서 동정 급경사지 붕괴위험지구 정비, 군 계획도로 개설과 안전한 보행환경조성 등 지역개발 사업에 앞장서 왔다. 김 과장은"무사히 공직생활을 마감할 수 있도록 도와준 후배 공무원들과 군민 들에게 감사하다"며"몸은 떠나지만 마음은 항시 영동군을 잊지 않고 지역 발전을 위해 미력하나마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영동 / 장인수기자
[충북일보=영동] 영동군이 내년도 정부예산 확보와 주요 현안사업의 차질 없는 추진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지난 21일 성영근 기획감사실장과 군 관계자 4명이 박덕흠 국회의원을 만나 정부예산 확보에 지원과 협조를 요청했다. 내년도 정부예산확보 대상 주요사업은 영동전통시장 버스 주차장 조성사업(40억원), 경부선 영동가도교 확장사업(110억원), 노후 상수관망 개량사업(398억원) 등 104건에 1천450억원 규모다. 군은 지난해 적기 예산 확보로 현압사업들이 성공적으로 추진돼 지역발전 가속화 기반이 마련된 만큼 올해도 성공전략을 이어가겠다는 의지다. 군은 향후 국가예산 편성 순기에 맞춰 도 및 중앙부처, 국회와 유대관계를 강화키로 했다. 사업부서별 전략적 대응체계 마련, 사업 타당성 논리 개발과 인맥 구축으로 정부예산을 확보해 나가겠다는 구상이다. 군 관계자는 " 지역발전을 위해서는 정부예산 확보가 최우선 과제다"며 "국가예산 편성 순기 및 사업별 특성에 맞춰 발 빠르게 대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영동 / 장인수기자
[충북일보=영동] 영동군이 영동농협 산지유통센터 시설현대화 지원에 나선다. 군은 영동농협산지유통센터에 노후화된 선별라인을 최첨단 선별시스템 구축사업에 사업비 2억40만원을 지원한다고 23일 밝혔다. 이에 따라 산지유통센터에 현대화 된 트레이방식의 선별라인과 비파괴당도센서, 전기제어장치 등이 설치된다. 시스템 구축은 오는 3월부터 착수해 과수출하기 전에 완료할 계획이다. 영동읍 설계리에 위치한 영동농협 산지유통센터 내에 설치된 현재 선별방식은 1998년 건립당시 설치된 노후화 된 시설로 잦은 고장과 처리물량 한계로 공선회 운영에 어려움을 겪었다. 손경수 농정과장은 "이번 규모화·현대화된 선별시스템 지원으로 사과뿐만 아니라 복숭아까지 함께 처리할 수 있어 가동률 증가와 안정적 선별로 대형거래처 확보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영동 / 장인수기자
[충북일보=보은] 보은군이 노인의 평생교육과 여가생활 증진을 위한 노인복지대학 활성화에 나섰다. 군은 지난 22일 보은군청 소회의실에서 운영기관의 대표 및 간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보은군 11개 읍·면 노인복지대학 활성화 간담회를 열었다. 군은 올해 노인복지대학의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리고 다양하고 질 높은 프로그램을 운영키로 했다. 보은군 노인복지대학은 노인 우울증, 고독사 등을 예방하기 위해 지난 2011년 6개 읍·면을 대상으로 운영을 시작했다. 2012년부터 11개 읍·면으로 확대 운영하고 있다. 노인복지대학은 현재까지 4천403명이 졸업생을 배출했다. 노인복지대학은 그간 교양강좌, 건강강좌, 한글교실, 나라사랑교육, 웃음치료, 노래교실 등을 운영해 고독사, 노인 우울증을 감소시키는 긍정적인 성과를 거뒀다. 보은 / 장인수기자
[충북일보=영동] 과일의 고장인 영동군이 과일을 테마로 하는 관광자원 명소화사업 추진에 나선다. 군은 21일 사업비 3억5천300만원을 들여 영동읍 매천리 50 일원에 과일나라테마공원 기반 조성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고 밝혔다. 학습·체험을 위한 놀이마당과 휴식 공간 등이 조성되는 이 사업은 7만7천950㎡ 규모다. 포도 등 5종의 과일나무 938그루와 조경수로 꾸며지는 이 공원은 오는 4~5월 께 개장될 예정이다. 군은 또 사업비 4억1천200만원을 투입, 오는 11월 중 준공목표로 과일나라테마공원 내에 세계과일 조경원 조성사업도 추진한다. 1천28㎡ 규모로 추진되는 이 조경원에 내·외부 인테리어 및 휴식 공간조성과 아열대 과수 등이 식재된다. 군은 기반조성과 함께 관광상품 기반구축에도 역점을 둘 방침이다. 학생, 도시민, 관광객을 대상으로 과일 음식·가공·농업 등 테마공원 프로그램 운영을 통한 관광자원 연계로 시너지효과를 창출하겠다는 구상이다. 이밖에 1천500만원을 들여 체험관광 및 과일소비 촉진을 위한 과일음식 개발과 과일음식 및 가공아카데미(2천만원), 홍보마케팅 강화(4천만원) 등에 집중키로 했다. 군 관계자는 "과일의
[충북일보=보은] 보은군은 24일부터 소외계층의 문화향유 기회 확대를 위한 '문화누리카드' 발급을 시작한다. 올해부터는 개인당 지원금을 기존 5만원에서 6만원으로 상향 조정해 수혜자의 혜택을 확대했다. 문화누리카드의 발급대상은 6세 이상의 기초생활보장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등 소외계층이다. 카드 발급은 가까운 읍·면사무소를 방문해 신청할 경우 카드를 즉시 발급받을 수 있다. 발급받은 카드는 발급 후 2시간 이후부터 사용할 수 있다. 3월 1일부터 온라인 신청(www.문화누리.kr)도 가능하다. 발급 신청은 11월 30일까지이며 사용 기한은 발급일로부터 12월 31일까지이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문화누리카드 홈페이지(www.문화누리.kr) 또는 각 읍·면사무소, 문화누리카드 콜센터(1544-3412)로 문의하면 된다. 보은 / 장인수기자
[충북일보=영동] 영동 난계국악축제가 대한민국 대표 축제로 다시 한번 위상을 드높였다. 영동군은 22일 난계국악축제가 이달 초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관한 '지역 대표 공연예술제'에 선정된 데 이어 '2017년 대한민국 축제 콘텐츠 대상' 축제 예술·전통 부문에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국악 계승 발전에 이바지하고 다양한 콘텐츠로 관광객 유치와 주민 화합에 이바지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해마다 국내·외 수만 명의 관광객이 찾는 관광축제로 그 명성과 잠재력을 인정받은 셈이다. 올해 5회째를 맞는 대한민국 축제 콘텐츠 대상은 (사)한국축제콘텐츠협회가 주최하고 서울시와 한국관광공사 후원으로 열리는 행사다. 올해는 22일 서울시청 시민청에서 열렸다. 영동군은 축제 콘텐츠 부문, 관광 부문, 축제 경제 부문, 축제 예술·전통 부문 등 20여 개의 대한민국의 대표 축제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해 49회 난계국악축제는 국악을 주제로 한 국내 유일의 국악축제로 10월 13일부터 16일까지 4일간 '난계 박연, 세종대왕을 만나다'라는 주제로 열렸다. 조선시대 어가행렬, 종묘제례 등 우리나라 전통문화를 재현했고, 수준 높은 국악 공연, 연주 체험, 전시
[충북일보=영동] 영동군 매곡면 재단법인 장척문화재단은 22일 매곡면사무소에서 장학생, 효행자 등 16명에게 장학금을 지급했다. 이날 전달식에서는 고등학생 4명 각 50만원씩, 대학생 11명 각 200만원씩, 효행자 1가구 200만원 등 총26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이 재단은 지난달 영동관내에 주소를 둔 고등학생과 대학생들에게 장학금 신청을 받아 재단이사회의 심의를 통해 장학생 15명, 효행자 1명을 확정했다. 이창운 재단 이사장은 "어려운 환경에서 공부하는 청소년과 선행 주민에게 꿈과 위안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장철문화재단은 매곡면 장척리가 고향인 이병선 전 한일은행장과 부인 최길순 씨가 2006년 사재 10억원을 출연해 설립했다. 2008년에 2억원의 기금을 추가 기탁한 데 이어, 2013년에는 3억원을 더 출연해 현재 15억원의 기금으로 운영 중이다. 영동 / 장인수기자
[충북일보=보은] 보은군이 올해 지역 소상공인의 건전한 육성 발전을 위해 소상공인 정책자금 이차보전 지원에 나선다. 지원대상은 보은군에 주소(신청일 기준 1년 이상) 및 사업장을 둔 사업자로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또는 신용보증기관을 통해 정책자금을 대출받은 소상공인이다. 다만 휴·폐업 업체와 금융·보험업 및 향락적 소비나 투기를 조장하는 업체는 대상에서 제외한다. 군은 매 분기 익월 1일부터 10일까지 분기별 이자납부액에 대한 이차보전금을 신청 받아 서류 및 현지 실사를 통해 대상자를 선정·지원할 방침이다. 소상공인 정책자금, 햇살론, 기타 정책자금을 대출받은 사업자를 우선 선정한다. 올해는 오는 4·7·10월 1일부터 10일까지 신청 접수한다. 4분기 이자납부액에 대해서는 12월 중 군 경제정책실 경제계에서 신청 받는다. 지원대상자로 선정되면 대출금(최대 3천만원)의 연 2% 이내의 이자를 최대 3년간 지원받게 된다. 지원과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보은군청 홈페이지 고시·공고란 또는 보은군청 경제정책실(043-540-3232)로 문의하면 된다. 보은 / 장인수기자
[충북일보] 민선 8기 청주시 출범 이후 시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던 여름철 꿀잼 물놀이장이 올해도 운영된다. 특히 올해는 오창읍 각리공원과 오송읍 정중근린공원에 물놀이장을 새로 개장해 더 많은 시민들이 물놀이장을 이용할 수 있게 할 방침이다. 이에따라 기존의 문암생태공원(문암동), 생명누리공원(주중동), 유기농산업복합서비스지원단지(남일면) 등을 포함하면 청주지역에는 총 8곳에서 물놀이장이 운영된다. 물놀이장은 오는 26일부터 8월 24일까지 60일간 개장한다. 지난해 55일보다 운영 기간을 5일 늘렸다. 매주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1일 3회로 나눠 오전 10시, 오후 1시, 오후 3시 등 2시간씩 운영하며 월요일은 물놀이장 청소 및 수질관리를 위해 휴장한다. 회차별 이용 가능 인원은 △대농근린공원 300명 △망골근린공원 100명 △장전근린공원 200명 △문암생태공원 200명 △생명누리공원 200명 △각리근린공원 200명 △정중근린공원 200명이다. 이용 방식은 사전예약(30%)과 현장 선착순 입장(70%)이 병행되며 개인은 '청주여기' 앱(APP)으로, 유아단체는 청주시통합예약시스템에서 6월 16일부터 예약할 수 있다. 각 물놀이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바이오산업 글로벌 비즈니스 허브를 목표로 청주 오송 국제도시 조성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될 전망이다. 충북경제자유구역청과 청주시는 세계 최고 수준의 도시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해 정주 환경 개선에 시동을 걸었다. 오송은 주변 지역인 오창, 옥산 등과 연계해 오는 2033년 인구 35만5천 명 규모의 도시권을 형성할 것으로 기대된다. 15일 충북경자청에 따르면 오송을 산업과 문화 등이 어우러진 복합도시로 만들기 위한 28개 사업을 발굴해 청주시에 제안했다. 이들 사업은 지역 주민뿐 아니라 외국인이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기업 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실질적인 정주여건 개선에 초점이 맞춰졌다. 시는 내부 검토를 거쳐 바로 추진이 가능하거나 시급하다고 판단한 현안 10개를 협력 사업으로 정했다. 충북경자청과 시는 최근 협력 사업의 현황과 추진 방향을 공유하고 향후 연계와 협업 방안도 논의했다. 양 기관이 추진할 협력 사업을 보면 먼저 오송 국제도시 인지도를 높이는 데 힘을 쏟기로 했다. 오송이 '국제도시'라는 인식을 유도하기 위해 시내버스 정보시스템(BIS)을 활용해 홍보에 나선다. 국내 바이오산업 중심지 오송과 첨단산업 집적화와 다목적 방사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