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의 핵심 현안사업 추진이 잇따라 난맥상을 보이고 있다. 국립암센터 분원의 오송 유치가 무산된데 이어 청주국제공항 내 항공정비복합단지(MRO) 조성사업에도 비상등이 켜졌다. 7일 국토부와 충북도 등에 따르면 국토부는 김포공항에 자가용항공기 정비센터를 건립하기 위한 절차에 착수했다. 국토부는 사업비 207억원을 들여 김포공항 신청사계류장에 정비센터를 건립한다는 구상이다. 오는 6월에 착공, 내년 10월까지 준공목표로 추진되는 이 정비센터는 한국공항공사가 건설 후 민간에 임대키로 했다.기능은 입·출국 수속과 운항관리, 정비, 급유, 지상조업 등 종합서비스와 기업·개인용 항공기 전용서비스 지원 및 저가항공사 MRO(항공정비) 지원 등이다.국토부는 현재 한국공항공사가 추진할 수 있게 '한국공항공사법 시행령 9조(공항개발 사업)의 개정을 추진 중에 있다. 이 건립사업이 현실화될 경우 도가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MRO단지 조성사업에 차질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충북도는 국토부를 방문해 사업 중복에 따른 이유 등을 내세우며 건립계획 철회를 요구하고 나섰다. 도 관계자는 7일 국토부를 찾아 항공산업 관련 담당자들을 만나 김포공항 내 정비사업 계획 변경에 대한 실
"내년도 정부예산 4조1천789억원을 확보하라"충북도가 내년 정부예산 확보를 위한 행보를 본격화하고 나섰다.4·11총선과 맞물려 전국 광역자치단체들의 내년도 정부예산 확보 경쟁이 조기에 뜨거워지고 있는 만큼 사전 설명과 설득을 통해 확보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다. 여야 및 4·11 총선 출마자 상당수가 복지확대, 교통망 확충, 지역 특화산업 육성을 위한 국비 확보 등을 주요 공약으로 내세우고 있다. 선심성이라는 비판까지 받고 있는 여야 교육·복지사업 확대를 감안하면 SOC, 지역경제 활성화 등에 투자할 정부예산 비중은 크게 낮아질 것으로 보인다. 특히 대선을 앞두고 오는 9월 말 확정될 정부예산안에는 유권자 규모를 잣대로 한 정치적 판단이 어느 해 보다 크게 작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충북도와 도내 시·군으로서는 어느 해보다 어려운 정부예산 확보 활동이 예상된다.도는 내년도 정부예산 확보 목표액을 4조1천798억원으로 잡았다. 이는 올해 요구액보다 979억원이 감소한 것이다. 도는 오는 13일 정부예산 확보 대상사업 및 최종 목표액을 확정키로 하고, 신규 및 주요 계속사업의 예산 반영을 추진하고 있다.각 실국별로는 행정국 716억원, 보건복지국 7천
4·11총선에서 충북지역 최대 빅매치 선거구로 꼽히는 청주 상당구 판도에 이상기류가 형성되고 있다. 청주 상당구는 새누리당 정우택 후보와 민주통합당 홍재형 후보가 양강 구도를 형성하며 '수성'과 '탈환'을 놓고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는 선거구다. 4·11총선을 35여일을 남겨둔 시점에서 이 선거구에 변수가 생겼다. 새 변수의 중심은 자유선진당 김현문 후보 출마선언과 청주시의원(용암1·2, 영운동) 보궐선거 등으로 압축된다. 지역정가 인사들을 중심으로 새 변수에 따른 득실 판세분석이 분분하다. 지난달 29일 오전 새누리당 이대성 청주시의원(용암1·2, 영운동)이 교통사고로 사망함에 따라 보궐선거가 불가피하게 됐다.청주시의회는 5일 공직선거법에 의거, 선관위에 결원통지서를 보냈다. 따라서 4월11일 19대 국회의원 총선거와 동시에 보궐선거를 치른다. 고인이 된 이 의원은 지난 2006년 5월 만 38세의 나이로 시의원에 당선된 뒤 2010년 6월 재선에 성공했다. 8대 의회 직지특위원장, 9대 의회예산결산특별위원장 역임하는 등 왕성한 의정활동을 펼쳐 지역민들로부터 신망을 얻었다는 것이 중론이다. 이 의원은 4·11총선에 출마한 정우택 후보를 측근에서 도와왔다는
충북도와 도내 시·군들이 물가관리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정부가 물가안정대책의 일환으로 '당근과 채찍' 방안을 제시했기 때문이다. 행안부는 지난달에 개최한 시도 행정부지사회의에서 '물가안정 지자체에 대한 재정인센티브 확대방안'을 하달하며 각 지자체에 협조를 당부했다.이 방안에 따르면 올해 특별교부세를 기존 300억원에서 500억원으로 200억원을 증액해 물가안정 자치단체의 원가절감과 경영효율화에 중점 지원하기로 했다. 내년도 광특회계에서 인센티브 재원을 기존안인 300억원에서 500억원으로 확대한다.시내버스, 택시, 상수도, 하수도, 쓰레기봉투료, 정화조 청소료 등 7개 공공요금을 동결하거나 3% 이하로 인상을 자제한 자치단체에 차등 지원된다.특히 정부는 각 부처의 지자체 대상 공모사업에서 선정 기준에 물가 안정 실적을 반영키로 했다.올해 예정된 공모 사업은 환경부의 생태하천 복원사업, 문화체육관광부의 생활체육시설 설치지원 등 9개 부처의 24개 사업으로 예산 규모는 5천206억원에 달한다.부처별로는 농식품부가 5개 사업에 589억원, 국토부 3개 사업에 126억원, 환경부 1개 사업에 1천624억원, 문화부 7개 사업에 1천491억원, 교과부 2개 사업에
속보=이시종 지사가 최근 논란을 빚고 있는 수질오염총량제에 대해 언급하고 나섰다. / 2월 27일자 1면, 28일자 2면, 29일자 2면이 지사는 5일 확대간부회의를 주재하는 자리에서 "최근 문제가 되는 수질오염총량제와 관련 어떠한 경우에도 도정 추진과 관련해 제재를 받는 일이 없어야 한다"며 "철저한 자료와 대응논리를 마련해 환경부의 입장을 바꾸도록 하라"고 지시했다.이 지사는 이어 충주세계조정선수권대회와 관련 "우리 지역만의 축제로 끝나지 않고 국제적 행사의 격에 맞도록 각 시도에서 각계각층의 국민이 참여하는 위원회 총회 구성을 추진하라"고 주문했다. 이 지사는 "내년도 정부예산이 당초목표에 비해 현재 적게 파악되는 것은 사업 발굴을 덜 한 것으로 봐야 한다"면서 "신규사업 발굴로 내년도 정부예산 최종목표인 4조원 이상을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장인수기자
국립암센터 분원 사업 백지화 우려가 현실화된 뒤 유치를 놓고 충북과 경쟁을 벌여 온 대구도 크게 반발하고 있다. 어느 지역(오송, 대구)이든 분원 설치가 확실한 상황에서 갑자기 본원 증축으로 가닥이 잡힌 것에 이해하기 힘들다는 반응이다.경쟁 구도 심화와 함께 정부 사업 추진이 끝내 무산되면서 지역 정치권과 의료계에서는 동남권 신공항 사태의 재판이라는 비판이 터져 나오고 있는 양상이다. 대구시는 2012년 대선 공약 사업으로 암센터 분원 유치를 재추진해 다음 정권에서라도 반드시 성사시키겠다는 입장이다. 대구시 관계자는 "암센터 분원 취지를 고려할 때 본원 증축은 더 타당성이 없다. 다음 정권에서라도 객관적인 용역 결과를 근거로 분원 입지 후보를 결정해야 한다"며 "12월 대선 공약에 암센터 분원 유치를 포함시키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분원 건립 사업 무산의 근본 원인은 대구경북과 충청권 광역 유치 경쟁 구도에 정치적 부담을 느낀 정부가 사업 추진 의지를 상실했기 때문이라는 해석을 내리는 분위기다. 대구지역 의료계는 "사업 효과가 미미해 과도한 연구개발 예산을 쏟아 부을 수 없다"는 보건복지부와 국립암센터의 표면적 입장은 설득력이 떨어진다고 지
국립암센터가 분원 설립에서 선회해 본원을 확장하겠다고 공식화하자 충북도와 시민단체들은 반발을 넘어 분노하고 있다. 충북도는 대구보다 대처방안 마련에 발 빠른 움직임을 보였다.국립암센터는 2일 오후 '분원 건립보다 본원 기능을 강화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보건산업진흥원의 용역결과를 공개하고 본원의 병동 증축 계획을 발표했다. 충북도는 앞서 이날 오전 시민단체, 도의회, 정치권 관계자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립암센터 분원 미건립 결정에 따른 유관기관ㆍ단체 긴급 대책회의'를 열었다.충북도는 1일 국립암센터 분원 설치 자체가 무산될 것이란 동향을 파악 한 뒤 대구시보다 앞서 행보를 펼쳐왔다. 이시종 지사는 2일 열린 대책회의에서 "오송이 국립암센터 분원의 가장 유력한 지역으로 꼽혀왔는데, 갑자기 본원 확장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온 것을 납득할 수 없다"며 "분원 유치를 위해 100만명 서명운동을 벌여온 충청 주민들도 받아들일 수 없는 결론이다"고 말했다.송재봉 충북참여자치시민연대 사무처장은 "분원 설치의 필요성을 분석하기 위한 용역에서 본원 확장이라는 황당한 결론을 낸 것은 앞뒤가 맞지 않는 것"이라며 "본원 유치운동을 벌인 지역민을 우롱하는 처사"라고 꼬집었
국립암센터 분원 건립 계획이 백지화됐다. 국립암센터는 2일 국가 암 정복기관의 역할 강화를 골자로 한 미래 발전 방향을 제시했다. 국립암센터측 관계자는 이날 "분원 건립은 과도한 투자비로 예산이 많이 들고 지역암센터와 업무 중복으로 비효율적인 문제가 있다"며 "다각적으로 검토한 결과 분원건립보다는 현 위치에서 증축·리모델링을 하는 것이 합리적이다"고 설명했다. 결국 충북 오송 첨복단지나 대구첨단의료복합단지 중 어느 곳에도 국립암센터 분원을 설치하지 않겠다는 의미다. 수 년 동안 유치를 위해 공들여 온 양 지역의 현안사업이 물거품이 된 셈이다. 4·11총선을 40여일 앞두고 있는 가운데 충북지역 사회가 어수선한 모습을 연출하고 있다. 일각에선 '네 탓' 책임론도 제기된다. 하지만 이번 국립암센터 분원 건립 계획 백지화는 현 정부의 무책임과 정치논리 개입 등에 따른 결과물이라는 것이 일반적인 견해다. 이시종 지사는 지난 2일 '국립암센터 미 건립 결정에 따른 유관기관·단체 긴급대책회의'를 주재하는 자리에서 "정부가 분원입지를 오송 쪽으로 결론을 내려다 돌연 마지막 순간에 본원만 확장하는 것으로 돌아섰다는 정보가 있다"며 "(정치적 입김이 작용한건 아닌지)의구심
충북도가 부시장·부군수회의 운영방식을 개선했다. 도가 그동안 매월 주재한 부시장·부군수 회의는 지자체 중심으로 운영돼 왔다. 참석 범위도 도 실국장 및 부시장·부군수로 한정해 국정현안 전달과 시·군 건의사항 청취와 협조사항을 전달하는 방식으로 운영돼 왔다. 하지만 도는 지난달에 열린 부시장·부군수 회의에 특별지방행정기관 관계자까지 참여시켰다. 특별지방행정기관은 이를 기점으로 매월 도가 주재하는 부시장·부군수 회의에 참여한다. 이는 지자체와 특별지방행정기관간에 업무협력 증대 및 유대를 강화하기 위한 취지에서다. 국정 주요현안을 효율적으로 전파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도 하나의 이유다. 도는 향후 부시장·부군수회의 필요 시 공사와 공기업까지 참여하도록 확대 운영하겠다는 구상이다. 도 관계자는 " 이번 부시장·부군수회의 운영방식 개선방안은 전국 최초로 시행하는 것이어서 큰 의미가 있다"면서 "앞으로 특별지방행정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해 상호간 상생발전 할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 장인수기자
개그맨 전유성 씨 등 다양한 경력을 가진 인재 862명이 농어촌에서 자신의 재능을 발휘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해부터 급속히 증가하고 있는 귀농·귀촌자 상당수가 '농촌 발전의 촉매' 역할을 하고 있는 것이다. 이때를 같이 해 도내 농촌지역 활성화 차원에서 충북도의 귀농·귀촌 리더 발굴·영입 강화와 인적네크워크 구축이 요구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충북 582가구, 전국 5.5% 점유 지난해 도시에서 농촌으로 이주한 귀농·귀촌가구가 전년보다 2.6배나 급증, 사상 처음으로 1만가구를 넘어섰다.농림수산식품부가 최근 발표한 '귀농·귀촌자 현황'에 따르면 지난 1년간 1만503가구에 2만3천415명이 귀농·귀촌했다. 이는 전년의 4천67가구에 비해 2.6배나 증가한 것이다. 귀농·귀촌가구는 2001년 880가구에서 2004년 1천302가구로 1천000가구를 넘어섰다. 이어 2007년 2천348가구로 완만하게 늘다가 2009년 4천80가구, 2010년 4천67가구에서 지난해 1만가구를 돌파했다.농사를 짓고자 귀농한 가구는 6천541가구로 62.3%, 농촌에 살기 위해 이주한 귀촌가구는 3천962가구로 37.7%였다. 지역별로는 강원이 2천167가구로
[충북일보] 전교조 충북지부와 전국공무원노조 충북지역본부·충북소방지부·충북교육청지부는 19일 "정부는 공무원 생존권 보장을 위해 임금을 대폭 인상하라"고 촉구했다. 이들 단체는 이날 충북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공무원 임금은 100명 이상 민간사업장 대비 2023년 기준 83.1%까지 하락해 역대 최대로 격차가 벌어졌다"며 이같이 말했다. 또 "한국행정연구원의 지난해 공직생활 실태 조사에 따르면 공무원 직무 만족도는 하락하고 이직 의향은 지속해서 상승하고 있다"며 "5년 이하 재직 공무원의 72%, 6∼10년 재직 공무원의 75%는 이직 의향의 이유 1순위로 '낮은 보수'를 꼽았다"고 지적했다. 이들 단체는 "우리의 요구는 최소한 실질임금이 삭감되지 않도록 해 달라는 것"이라며 "정부는 내년도 공무원 임금을 6.6% 인상하고, 공무원 임금이 100명 이상 민간사업장 대비 100%에 도달하도록 5개년 계획을 수립해 집행하라"고 요청했다. 그러면서 "기본급 인상과 함께 공무원 하위직 처우 개선이 필요하다"며 "정액급식비 3만 원 인상, 6급 이하 직급보조비 3만5천 원 인상, 초과근무수당 단가 감액률 인상, 명절 휴가비·인상을 요구한다"고 했다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충북의 핵심 전략이자 미래 먹거리로 꼽히는 반도체 산업 육성을 위한 클러스터 구축이 추진될 전망이다. 도내 반도체 기업이 집적화한 지역에 조성해 충북 반도체 산업이 재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서다. 충북도는 '반도체 클러스터 구축' 계획 수립을 위한 기획 연구용역에 들어갔다고 19일 밝혔다. 용역 기간은 오는 11월까지 6개월이다. 용역을 맡은 업체는 충북 지역 반도체 앵커기업을 중심으로 한 산업 분포와 국내외 반도체 관련 정보를 파악하고 분석한다. 도내 반도체 산업 생태계를 진단하고 다른 시·도의 우수 사례 등을 통해 발전 방향을 제시한다. 이를 종합적으로 분석해 충북 반도체 클러스터 구축의 필요성과 논리를 개발한다. 클러스터 지정에 따른 전략과 로드맵을 마련한다.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핵심 분야 선정과 산업 생태계 강화 전략도 수립한다. 경제적·정책적 타당성을 분석해 당위성을 검토한다. 다목적 방사광가속기와 기회발전특구와 연계하는 방안도 살펴본다. 가속기는 청주 오창에 구축 중이며 특구는 지난해 11월 제천과 보은, 진천, 음성 지역의 5개 산업단지가 지정됐다. 면적은 109만6천500평(362만4천986.2㎡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