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1총선에서 비례 의석을 확보하기 위한 군소정당들의 행보가 눈물겹다. 이번 선거에는 모두 20개 정당이 비례대표 선거에 참여했다. 역대 최고 경쟁률이다.현재 제1당을 노리며 치열한 혈투를 벌이고 있는 새누리당과 민주통합당은 비례대표 20번 정도까지 안정권에 속한다. 자유선진당, 진보신당, 통합진보당 등은 좀 더 많은 비례의석을 배정받기 위해 안간힘을 쏟고 있다. 미래연합과 창조한국당, 친박연합, 대국민중심당, 기독자유민주당, 녹색당 등 군소정당도 뛰어들었다. 하지만 이들 중소정당들의 목표는 '검소' 그 자체다. 비례대표 의원 배출과 정당의 존립이 목표다.군소정당들은 지역구 5석 이상을 차지하거나 지역구 후보 투표와 함께 진행되는 정당명부 투표에서 유효투표 총수의 3% 이상을 얻어야 비례 의석을 배정받는다.현재 국회에 의석이 없는 원외 정당은 14곳. 이들 정당은 이번 4·11총선에서 목표를 달성하지 못할 경우 '선거용 정당'에 머무를 수 밖에 없는 처지다. 정당법에 따르면 정당 지지율 2%를 넘지 못하면 정당 등록이 자동 취소되기 때문이다. 4년 전 18대 총선의 경우 전국에서 245명의 후보를 낸 '평화통일가정당'이 단 한 사람의 당선자도 못 내고 결국
초접전 양상을 보이고 있는 충북지역 4개 선거구에서 새누리당 3곳, 민주통합당 1곳이 선두를 달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그동안 각종 매체들의 여론조사에서 선두를 유지했던 민주통합당 정범구 후보(증평·진천·괴산·음성)가 새누리당 경대수 후보에게 오차 범위 내에서 뒤처진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달 말부터 한 자릿수 차이를 보이며 후보 간에 자존심을 건 맞대결 구도를 보이고 있는 청주 상당구의 경우 새누리당 정우택 후보가 민주통합당 홍재형 후보보다 두 자릿수 앞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CJB청주방송이 4·11총선을 앞두고 충북지역 판세분석을 위해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주)한국리서치에 의뢰해 2~3일 이틀간 초접전 선거구 4곳을 대상으로 만19세 이상 성인 남녀 500명(선거구별)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른 것이다.이 조사에 따르면 도내 4개 선거구에서 새누리당은 정우택(청주 상당), 경대수(증평·진천·괴산·음성), 박덕흠(보은·옥천·영동) 후보가, 민주통합당은 변재일(청원) 후보가 상대후보를 제치고 선두를 달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청주상당 선거구에서는 새누리당 정우택 후보가 45%를 기록하며 다른 후보보다 여전히 앞선 것으로 조사
청원지역에 공장을 신축하려던 12개 업체가 수질오염총량제에 발목이 잡혔다.충북도는 4일 청원군에 공장설립을 신청한 25개 기업체 가운데 12개 업체가 입지로 삼은 터가 수질오염총량제 제재대상 지역에 속해 정부의 개발행위 제한조치가 해제되지 않으면 공장을 건립할 수 없게 됐다고 밝혔다. 12개 기업 가운데 10개 업체는 제재조치가 해제된 후에 증설하거나 대표자 소유 땅에 공장을 설립해야할 처지다. 그나마 나머지 2개 업체는 이마저도 불가능해 증평·음성·진천 등지에서 공장설립이 가능한 터를 찾아 나서야 할 상황이다. 도 관계자는 "청원군에 공장설립을 신청한 25개 기업 중 13개 업체는 제재대상지역 밖이어서 공장설립이 언제든 가능하다"며 "애초 예상했던 것보다 실제 피해규모는 적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수질오염총량제 제재조치와 관련해 기업이 피해를 입지 않도록 다각적인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환경부는 지난달 21일 청원군을 수질오염총량제 1단계 미이행 지자체로 지정, 개발행위 제한 조치를 내렸다. / 장인수기자
4·11 총선 공식 선거운동이 중반으로 접어들면서 진보·보수 양 진영의 지지층 결집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지역은 새누리당과 민주통합당 후보들이 초박빙 대결구도를 나타내고 있는 가운데 여야 선거사령탑과 핵심인사들의 지원유세가 잇따르고 있다. 새누리당 박근혜 중앙선대위원장은 지난달 30일 청주와 음성지역을 방문해 지원유세에 나섰다. 같은 날 민주통합당 손학규 전 대표가 청주를 찾아 지역 후보들의 합동유세를 지원했다. 이어 민주통합당 한명숙 대표는 3일 청주와 진천지역을 잇따라 방문해 세몰이에 나섰다. 지난달 말 청주KBS와 청주MBC가 미디어리서치와 (주)코리아리서치센터에 의뢰해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부동층 비율이 20% 대를 형성했다. 청주MBC가 실시한 여론조사(선거구별 500명·95%신뢰수준에 표본오차는 ±4.4p)에서 부동층 비율이 청주 상당 19.1%, 청주 흥덕갑 21.3%, 청주 흥덕을 29.1%, 충주 22.3%, 제천·단양 19.3%, 청원 24.2% 등으로 조사됐다. 청주KBS 여론조사(선거구별 500명·95%신뢰수준에 표본오차는 ±4.4p)에서도 부동층 비율이 청주 상당 18.2%, 청주 흥덕갑 21.7%, 청주 흥덕을 25.4%,
속보=충북·충남·경북도가 동서 5축 고속도로 조기 건설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3월22일자 4면>이시종 충북지사와 안희정 충남지사, 김관용 경북지사는 3일 경북도청에서 회동했다. 김형근 충북도의회의장과 유병기 충남도의회의장, 이상효 경북도의회의장도 자리를 함께 했다. 이들은 이날 동서고속도로 조기착공을 위해 공동 노력키로 합의하고 공동건의문을 채택했다.이들은 이날 앞으로 사업의 조기착공을 위한 내년도 도로, 철도 등 주요 SOC분야 예산확보를 위해 청와대와 기재부, 국토부 등 중앙부처를 방문해 국비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또 4·11총선 이후 정당 대표를 만나 대선공약으로 채택 될 수 있도록 긴밀하게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특히 올해 하반기 예비타당성 조사대상 지구에 선정되도록 건의하고 내년에 우선 타당성조사비 100억 원을 반영하기 위해 공동 대응 자리를 마련키로 했다. 이시종 지사는 "행정중심복합도시인 세종시와 경북도청이 이전될 안동ㆍ예천 지역을 직결하는 도로가 없어 동서고속도로 확장을 3개 도가 공동으로 추진하게 됐다"며 "청주와 괴산을 통과하는 것을 전제로 한 고속도로가 현실화되면 충북이 명실상부한 세종시의 관문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된
휴일 봉사활동을 핑계 삼아 초과근무수당과 인사 가산점을 챙긴 충북도 공무원 12명에게 경징계가 내려졌다.충북도는 징계위원회를 열어 사무관(5급) 1명 등 본청·사업소 직원 12명에게 감봉처분하기로 의결했다고 3일 밝혔다.앞서 도 감사관실은 직원근무실태를 자체 감사해 32명을 적발한 뒤 10회 이상 부당한 방법으로 수당을 타낸 12명만을 징계위에 회부하고 10회 미만인 공무원 20명은 훈계 조치했다.이들은 토·일요일이나 공휴일에 봉사활동을 나가기 전 도청에 들러 출근체크를 한 뒤 봉사활동 후 다시 돌아와 퇴근한 것처럼 속여 초과근무수당 등을 챙겼다. / 장인수기자
충북도가 충북선 북청주역 신설을 추진하고 나섰다. 기획재정부가 '천안∼청주국제공항 복선전철 건설 예비타당성 조사'를 맡은 한국개발연구원(KDI)에 청주역과 오근장역 사이의 북청주역 신설을 포함하라는 과업변경지시를 내린데 따른 행보다. KDI는 5월경 예비타당성 조사를 마칠 계획이다. 여기서 타당성이 인정되면 북청주역 신설이 확정된다. 앞서 기재부는 지난해 10월 1조2천132억 원이 투입되는 '천안∼청주공항 복선전철 건설'을 예비타당성 조사대상으로 선정했다. 도는 예타 반영을 위한 대처논리 개발에 한창이다. 북청주역 건설의 필요성과 사업 타당성, 기대효과 등을 집중분석해 본다. ◇북청주역 설치 개요=천안~청주공항간 복선전철시 북청주역 신설이 검토되고 있는 단계다. 북청주역 예정지는 현 청주역과 오근장역 중간 쯤인 청주시 흥덕구 문암동 일대다. 청주공항에서는 6.8km 거리다. 청주테크노폴리스 건설 예정지와 인접한 이곳은 청주 3차 우회도로와 새로 놓일 무심천 동·서 도로를 통해 도심에서 15분이면 닿는다.◇청주권 철도망 문제점=충북도가 발간한 통계연보를 분석해 보면 도내에서 철도이용 실적 중 제천시와 영동군의 철도이용률이 높게 나타나고 있다. 이들 지역이
4·11총선을 코앞에 두고 국무총리실 공직윤리지원관실의 '민간인 사찰'논란이 태풍의 눈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충북지역 정당과 총선후보들은 민간인 사찰 논란에 따른 득실을 따지며 막판 표심변화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는 분위기다.파업 중인 KBS 노동조합은 지난달 29일 밤 유트브 방송인 '리셋 KBS 뉴스9'를 통해 공직윤리지원관실 점검1팀의 2008~2010년 사찰 문건 2천619건을 입수해 일부 공개했다. 이는 곧 4·11총선 격전지 청주에서 뜨거운 감자가 됐다.민주통합당 손학규 전 대표는 지난달 30일 "유신정권 때나 있을법한 사찰정치, 공작정치, 정보정치가 21세기에도 횡행하고 있다"며 "민간인을 사찰하고 정치인을 사찰하고 기자를 사찰하는 유신잔당, 새누리당에 또 다시 정권을 넘겨줘선 안된다"고 비난했다. 손 전 대표는 홍재형(청주 상당)·오제세(청주 흥덕갑)·노영민(청주 흥덕을) 후보를 지원하기 위해 찾은 청주 육거리시장 유세장에서 이 같이 포문을 열었다. 청주 흥덕을 선거구에서 친박계 김준환 후보와 경쟁하고 있는 노 후보도 이날 "국민을 뒷조사하는 새누리당과 MB정권의 본색이 드러났다"며 "새누리당과 MB정권은 국민의 적이며 타도대상"이라고 목소리를
선거운동의 틀이 깨지고 있다. 4년 전 18대 총선과는 달리 '4·11 국회의원 총선거'에서는 로고송에서부터 변신을 시도했다. '튀어야 산다'는 절박함이 선거운동 방식의 변화로 나타나고 있는 분위기다. 청원지역 후보들은 시골 중장년층 표심 공약을 위해 로고송 전부를 트로트로 선택했다. 청주권 후보들은 다양한 표층을 고려해 랩도 포함된 최신 가요를 섞어 로고송으로 활용하고 있다.박상철의 '무조건'이 이번 총선에 인기 로고송.청원지역구 출마한 새누리당 이승훈 후보와 민주통합당 변재일 후보는 이 곡을 입맛에 맞게 개사한 로고송으로 바꿔 선거운동에 활용하고 있다. 자유선진당 박현하 후보도 김혜연의 '한방이야'를 로고송으로 택해 표심 몰이에 나섰다. 청주지역 선거구 후보들의 로고송은 다양하다. 트로트 일색이 아닌 야구응원가, 최신가요, CF송 등을 선거 로고송에 접목했다. 청주 흥덕을 민주통합당 노영민 후보는 기아 타이거즈 이종범 선수의 안타를 기원하는 응원가 '이종범송'에 이름을 바꿔 로고송으로 하고 있다. 강렬한 메탈사운드와 코믹스러운 가사로 알려진 노라조의 '판매왕'도 선거송으로 만들어 젊은 유권자들의 귀를 자극하고 있다.같은 선거구 새누리당 김준환 후보는 '7
충북도가 세종시와 상생발전을 위한 행보를 본격화하고 나섰다. 올해부터 국무총리실을 비롯해 9부 2처 2청 등 36개의 중앙행정기관과 소속기관, 16개의 정부출연연구기관이 2014년까지 단계적으로 세종시로 이전하는데 따른 후속 조치다. 도는 세종시와 상생발전을 위한 5개 분야에 60개 사업을 선정해 중점 추진할 계획이다. 도는 이를 위해 국무총리실에서 추진하고 있는 세종시 중장기적 발전방안수립 연구용역에 충북이 세종시 배후지역으로서 역할을 할 수 있는 60여개 사업이 반영될 수 있도록 집중하겠다는 구상이다. 국무총리실 세종시지원단이 수립하고 있는 중장기 계획에는 △세종시에 부합하는 성장동력 확충 △주변지역과의 상생발전 도모 △세종시 위상확립을 위한 기반마련 △세종시 조기 정착을 위한 지원체계 구축 △주변지역과 조화로운 발전 △과학비즈니스벨트와의 연계 발전방안 등이 포함될 것으로 전망된다.도는 먼저 소통·상생의 인프라 구축 분야로 △동서축 고속도로 연계사업 △세종시 연결도로 △KTX 오송역 및 청주국제공항 접근성 개선 △청주국제공항의 세종시·중부권 허브관문 육성 △미래전문인력 육성 기반구축 등 17개 추진 사업을 국무총리실 세종시지원단에 건의했다. 미래성장동력산
[충북일보] 전교조 충북지부와 전국공무원노조 충북지역본부·충북소방지부·충북교육청지부는 19일 "정부는 공무원 생존권 보장을 위해 임금을 대폭 인상하라"고 촉구했다. 이들 단체는 이날 충북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공무원 임금은 100명 이상 민간사업장 대비 2023년 기준 83.1%까지 하락해 역대 최대로 격차가 벌어졌다"며 이같이 말했다. 또 "한국행정연구원의 지난해 공직생활 실태 조사에 따르면 공무원 직무 만족도는 하락하고 이직 의향은 지속해서 상승하고 있다"며 "5년 이하 재직 공무원의 72%, 6∼10년 재직 공무원의 75%는 이직 의향의 이유 1순위로 '낮은 보수'를 꼽았다"고 지적했다. 이들 단체는 "우리의 요구는 최소한 실질임금이 삭감되지 않도록 해 달라는 것"이라며 "정부는 내년도 공무원 임금을 6.6% 인상하고, 공무원 임금이 100명 이상 민간사업장 대비 100%에 도달하도록 5개년 계획을 수립해 집행하라"고 요청했다. 그러면서 "기본급 인상과 함께 공무원 하위직 처우 개선이 필요하다"며 "정액급식비 3만 원 인상, 6급 이하 직급보조비 3만5천 원 인상, 초과근무수당 단가 감액률 인상, 명절 휴가비·인상을 요구한다"고 했다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충북의 핵심 전략이자 미래 먹거리로 꼽히는 반도체 산업 육성을 위한 클러스터 구축이 추진될 전망이다. 도내 반도체 기업이 집적화한 지역에 조성해 충북 반도체 산업이 재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서다. 충북도는 '반도체 클러스터 구축' 계획 수립을 위한 기획 연구용역에 들어갔다고 19일 밝혔다. 용역 기간은 오는 11월까지 6개월이다. 용역을 맡은 업체는 충북 지역 반도체 앵커기업을 중심으로 한 산업 분포와 국내외 반도체 관련 정보를 파악하고 분석한다. 도내 반도체 산업 생태계를 진단하고 다른 시·도의 우수 사례 등을 통해 발전 방향을 제시한다. 이를 종합적으로 분석해 충북 반도체 클러스터 구축의 필요성과 논리를 개발한다. 클러스터 지정에 따른 전략과 로드맵을 마련한다.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핵심 분야 선정과 산업 생태계 강화 전략도 수립한다. 경제적·정책적 타당성을 분석해 당위성을 검토한다. 다목적 방사광가속기와 기회발전특구와 연계하는 방안도 살펴본다. 가속기는 청주 오창에 구축 중이며 특구는 지난해 11월 제천과 보은, 진천, 음성 지역의 5개 산업단지가 지정됐다. 면적은 109만6천500평(362만4천986.2㎡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