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영동] 영동군은 2일부터 31일까지 친환경농업 직불금 신청을 접수 받는다. 친환경 직불금 제도는 친환경농업을 확산시키고 농업의 환경 보전기능을 높이기 위해 친환경농업을 실천하는 농업인에게 초기소득 감소분과 생산비 차이를 지원하는 제도다. 신청 대상자는 농업 경영체를 등록하고 친환경농산물 인증을 받은 농업인이다. 농가당 지급 한도 면적은 0.1 ~ 5ha, 지급기간은 유기농산물은 5년(5회), 무농약농산물은 3년(3회)이다. 지급 단가는 논의 경우 1ha당 유기농은 60만원, 무농약은 40만원이며, 밭의 경우는 유기농은 120만원, 무농약은 100만원이다. 유기농으로 친환경농업 직불금을 5년간 받은 농지에 추가로 3년간 더 지급해주는 유기지속직불은 논의 경우 1ha당 30만원, 밭은 60만원이다. 대상자로 선정된 농업인은 사업기간(1월~12월)중 친환경농업을 충실히 이행해야 한다. 인증기관의 이행점검 결과 적격으로 판정을 받은 농업인에 한해 12월말 보조금이 지급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농가소득 향상을 위해 친환경농산물 인증면적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며 "친환경직불제는 쌀·밭·조건불리 직불금과 중복지급이 가능하니 대상농가는 신
[충북일보=영동] 영동군이 전국에서 처음으로 통합 안전망을 갖춘 '스마트시티'로 거듭난다. 자유한국당 박덕흠(보은·옥천·영동·괴산) 의원은 국토교통부가 추진하는 스마트시티(일명 U-City) 통합구축사업에 영동군이 최종 선정됐다고 1일 밝혔다. 스마트시티 사업은 산재해 있는 방범·재난·교통·응급체계 등 도시안전망 체계를 유기적으로 연계·관리해 더 안전하고 편리한 도시를 만드는 통합 플랫폼 구축사업이다. 스마트시티 통합구축사업은 지난 2년 간 국토부가 경찰청·국민안전처·통신사 등과 양해각서(MOU) 체결을 완료하고, '도시안전망 구축을 위한 5대 연계서비스'를 본격적으로 시행하는 전국 첫 사례다. 정부가 야심차게 구축하는 '5대 연계서비스'란 112 긴급영상, 112 긴급출동, 119 긴급출동, 긴급재난, 사회적 약자(어린이, 홀로 사는 사람, 치매 노인 등) 분야를 말한다. 스마트시티가 구축되면 112출동 때 현장 영상과 범인의 도주 경로를 공유하고, 119 화재출동 때 현장 영상과 이면도로와 주차 상황 등의 정보를 공유해 소방차량이 신속히 진입할 수 있게 된다. 어린이·치매환자·홀로 사는 사람 등 위급상황 발생→통신사 사진·위치정보→CCTV 소
[충북일보=영동] 영동군이 지역 장애인의 문화복지 증진과 문화생활 향유에 나섰다. 영동군과 영동레인보우영화관(관장 박종우), 영동군 장애인복지관(관장 서은선)은 28일 관내 거주 등록장애인의 영화관람료 할인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날부터 영동군에 거주하는 4천500여명의 등록장애인들은 본인의 복지카드를 제시하면 영화관람료 1천원을 할인 받아 개봉영화를 관람할 수 있게 됐다. 군은 앞서 군민들이 문화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지난해 군인, 의무경찰의 할인협약, 지난 1월에 노인 할인협약을 맺었다. 박세복 영동군수는 "이번 협약이 문화혜택의 사각지대에 있는 장애인들이 마음 놓고 영화를 즐기며 세상 밖으로 한 걸음 내딛을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영동 / 장인수기자
[충북일보=영동] 영동군이 지역 미래발전의 토대를 마련하기 위해 내년도 정부예산확보에 본격 시동을 걸었다. 군은 군민 행복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사상 최대의 정부 예산을 확보하겠다는 의지다. 내년도 국·도비 예산확보 목표액을 2017년도 확보액 1천280억원 보다 170억원이 증가한 1천450억원으로 설정했다. 주요 신규사업은 양강·양산농어촌중심지 활성화(120억원), 맑은물 푸른농촌 가꾸기(40억원), 경부선 영동가도교 확장(110억원),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398억원), 초강천 절벽 잔도·잔교 조성(95억원) 등이다. 군은 부서별 주요 사업 정부예산 확보 방안과 효율적 추진전략 등을 모색하며 정부예산 순기에 맞춰 확보에 나서기로 했다. 군은 이를 위해 정부예산확보관련 직원교육을 강화하고 예산심의 동향 수시 파악, 국가 정책방향에 맞춘 대응전략 마련, 지역구 국회의원·중앙부처 공무원과의 간담회 등을 진행키로 했다. 군은 지난달 28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전 직원을 대상으로 고행준 충북도 서울세종본부장을 강사로 초청해 2018 정부예산 운용방향 신규사업 발굴요령, 예산확보 전략적 대응 방안 등의 교육을 진행했다. 박세복 군수는"대내외 경제
[충북일보=영동] 영동군이 여권 발급 민원행정 서비스를 강화한다. 군은 1일 여권신청 후 수령을 위해 관공서를 재방문하기 어려운 주민들의 불편 해소를 위해 여권 등기우편 무료 배송 서비스를 확대 실시키로 했다고 밝혔다. 군은 그동안 65세 이상 노령자, 중증장애인, 국민기초생활수급자, 다문화가족에 한해 무료 배송 서비스를 실시해 왔다. 이달부터는 선진 민원행정 실현을 위해 여권 등기우편 수령을 희망하는 신청인 모두에 대해 무료 배송 서비스를 확대 시행한다. 이에 따라 여권접수 후 여권 등기우편 배송서비스를 신청한 모든 민원인들은 등기우편 수수료 납부 없이 여권을 전달 받을 수 있게 됐다. 여권 발급 시 별도의 우편배송 신청서에 원하는 수령 장소 등을 간단히 작성하면 민원인이 원하는 곳에서 수령할 수 있다. 한편 군은 매주 화요일 '여권 등 야간발급의 날' 운영, 발급 여권 수령·교부 안내 휴대폰 문자서비스 발송, 여권 보호용 커버 무료 지급, 민원수수료 카드결재 등 다양한 여권민원 편의시책을 추진하고 있다. 최근 3년간 군의 여권발급은 △2014년도 1천967건 △2015년도 1천819건 △2016년도 3천320건으로 꾸준히 증가하고
[충북일보=보은] 보은군이 '대한민국 야구의 메카'로 거듭날 전망이다. 주중에는 스포츠클럽 야구교실이 열리고 주말에는 사회인 야구리그전이 개최되는 등 연중 야구인들의 방문이 끊이지 않는 '야구 도시'로의 발전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보은군은 지난달 28일 국회의사당 국회의원회관 간담회장에서 (사)한국클럽야구협회(이사장 백인천)와 보은스포츠파크 야구장 활용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보은군과 클럽야구협회는 이날 협약에서 한국야구 발전을 위한 협력과 상생의 동반자로서 보은 스포츠파크 야구장 활용을 통해 지역경제 발전과 야구 종목 활성화라는 공동의 목표 달성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양측은 앞으로 보은군 리틀·주니어 야구단 창단, 보은군 초·중·고 스포츠클럽 야구교실 개설, 야구체험학교 운영, 국제·전국대회 유치, 전지훈련 프로그램 개발 등에 상호 협력하게 된다. 보은스포츠 파크의 운영으로 스포츠의 새로운 도약 기반을 마련한 보은군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전국 야구대회 및 전지훈련 팀 유치에 박차를 가하는 등 지역 경제 활성화와 대한민국 야구의 메카로 거듭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는 각오다. 보은읍 이평리 일원 21만1천906㎡ 부지에 조성된
[충북일보=보은] 보은군보건소는 오는 17일까지 농한기 집중 노인 폐렴구균 예방접종을 실시한다. 군은 접종률 향상을 위해 올해 65세가 되는 1952년생을 대상으로 개인별 무료폐렴 접종안내 우편물을 발송하는 등 접종 홍보에 나선 상태다. 균혈증의 경우 사망률 60%, 수막염의 경우 사망률이 80%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져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예방접종이 가장 효과적인 수단 이다고 군 보건소는 강조한다. 문의는 군 보건소 예방의약계(☎540-5615)로 하면 된다.
[충북일보=보은] 보은소방서는 다음달 31일까지 한국119소년단을 모집한다. 모집대상은 보은군 내 유치원(어린이집) 및 초·중·고에 재학 중인 청소년으로 학교, 단체로 가입할 수 있다. 입단신청은 오는 31일까지 한국119소년단 홈페이지나 보은소방서 예방안전과(773-0152)를 통해 문의, 신청하면 된다. 한국119소년단으로 등록되면 119안전체험교육 기회와 119소년단 안전캠프, 여름방학 전국캠프 참가, 봉사·문화행사 참여 등 다양한 안전문화에 참석할 수 있다. 보은 / 장인수기자
[충북일보] "가끔 길을 가다 수십 층짜리 빌딩을 올려다보면서 생각한다. 누군가는 돈을 벌어 저 빌딩을 올렸을 테지만 나는 평생 책을 쌓아 올린 셈이다. 어느 쪽이 더 보람찬 인생일까." 고인 박맹호 회장이 지은 자서전 257쪽에 나오는 구절이다. 지난달 22일 별세한 보은군 출신 고(故) 박맹호 민음사 출판그룹 회장(향년 84세)에게 금관문화훈장을 추서된다. 정부는 50년 동안 출판 외길을 걸으며 출판문화 발전을 위해 공헌한 고인의 공로를 높이 평가해 훈장을 추서하기로 했다. 훈장은 문체부 관계자가 유족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보은군 보은읍 장신리 비룡소 출신으로 지난 1966년 민음사를 창립한 고인은 '세계문학전집' 등 우수한 단행본 기획과 신진작가 발굴에 앞장섰다. 1970년대에는 '세계 시인선', '오늘의 시인총서' 등을 발행해 시의 대중화와 독자층 확대에 기여했다. 또한, 문학지와 문학상 제정을 통해 문학제도를 혁신하고 '대우학술총서' 등을 발간해 인문·학술출판 발전에 기여했다. 공상과학(SF), 판타지 문학 등 전문영역 출판에도 앞장서 한국출판의 저변을 넓히고 우리 사회의 교양과 지식을 함양하는 데 공헌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고향인 보은
[충북일보=영동] 영동경찰서(서장 이동원)는 27일 오전 영동군 노인복지회관에서 아동안전지킴이 발대식을 가졌다. 아동안전지킴이는 2013년도 경찰청 사업으로 편성, 방과 후 각종 범죄 및 사고로부터 아동들의 안전한 하굣길 조성을 목표로 올해 5년차를 맞았다. 사진제공=영동경찰서
[충북일보] 민선 8기 청주시 출범 이후 시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던 여름철 꿀잼 물놀이장이 올해도 운영된다. 특히 올해는 오창읍 각리공원과 오송읍 정중근린공원에 물놀이장을 새로 개장해 더 많은 시민들이 물놀이장을 이용할 수 있게 할 방침이다. 이에따라 기존의 문암생태공원(문암동), 생명누리공원(주중동), 유기농산업복합서비스지원단지(남일면) 등을 포함하면 청주지역에는 총 8곳에서 물놀이장이 운영된다. 물놀이장은 오는 26일부터 8월 24일까지 60일간 개장한다. 지난해 55일보다 운영 기간을 5일 늘렸다. 매주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1일 3회로 나눠 오전 10시, 오후 1시, 오후 3시 등 2시간씩 운영하며 월요일은 물놀이장 청소 및 수질관리를 위해 휴장한다. 회차별 이용 가능 인원은 △대농근린공원 300명 △망골근린공원 100명 △장전근린공원 200명 △문암생태공원 200명 △생명누리공원 200명 △각리근린공원 200명 △정중근린공원 200명이다. 이용 방식은 사전예약(30%)과 현장 선착순 입장(70%)이 병행되며 개인은 '청주여기' 앱(APP)으로, 유아단체는 청주시통합예약시스템에서 6월 16일부터 예약할 수 있다. 각 물놀이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바이오산업 글로벌 비즈니스 허브를 목표로 청주 오송 국제도시 조성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될 전망이다. 충북경제자유구역청과 청주시는 세계 최고 수준의 도시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해 정주 환경 개선에 시동을 걸었다. 오송은 주변 지역인 오창, 옥산 등과 연계해 오는 2033년 인구 35만5천 명 규모의 도시권을 형성할 것으로 기대된다. 15일 충북경자청에 따르면 오송을 산업과 문화 등이 어우러진 복합도시로 만들기 위한 28개 사업을 발굴해 청주시에 제안했다. 이들 사업은 지역 주민뿐 아니라 외국인이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기업 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실질적인 정주여건 개선에 초점이 맞춰졌다. 시는 내부 검토를 거쳐 바로 추진이 가능하거나 시급하다고 판단한 현안 10개를 협력 사업으로 정했다. 충북경자청과 시는 최근 협력 사업의 현황과 추진 방향을 공유하고 향후 연계와 협업 방안도 논의했다. 양 기관이 추진할 협력 사업을 보면 먼저 오송 국제도시 인지도를 높이는 데 힘을 쏟기로 했다. 오송이 '국제도시'라는 인식을 유도하기 위해 시내버스 정보시스템(BIS)을 활용해 홍보에 나선다. 국내 바이오산업 중심지 오송과 첨단산업 집적화와 다목적 방사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