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K-water가 영동지역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에 착수한다. 총 사업비 286억 원을 투입, 62㎞에 달하는 노후 수도관을 교체하고 유지관리시스템을 구축한다. K-water와 영동군은 1일 업무협약을 한 뒤 내년부터 본격적인 공사에 돌입한다. 김한수 K-water 충청지역지사장은 "오는 2022년까지 영동지역 유수율을 85%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라며 "이번 공사가 영동지역의 일자리 창출과 내수 활성화에도 도움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임장규기자
[충북일보] 충북상공회의소협의회는 30일 청주 S컨벤션에서 도내 중부지역 5개 시·군 소재 기업 및 기관·단체 임직원 등 1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충북경제 4% 실현을 위한 중부권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북부·남부권에 이어 마지막으로 열린 이번 토론회는 권역별 특성을 살린 경제활성화 방안과 경제총량 증대방안을 모색함으로써 충북경제 4% 실현을 위한 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노근호 청주대학교 교수는 '충북경제 경쟁력 진단과 중부권 경제발전 전략'이란 주제발표를 통해 "타 시도 및 산업별 성장률은 지역 내 총생산을 중심으로 하락세를 보이는 반면, 충북의 연도별 경제성장률은 전국 최상위를 기록하고 있고 태양광·바이오의약·화장품뷰티 등 신성장산업의 전국 점유비율도 1·2위를 차지하는 등 충북경제의 경쟁력은 꾸준히 강화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중부권 경제발전 전략으로 △유연하고 다층적인 공간구상을 토대로 중부권 역할 정립 △물적·지적·네트워크 중심성을 타 전역으로 확산 △충북 혁신도시를 새로운 균형발전의 거점화 등을 제시했다. 주제발표 이후 정초시 충북연구원장의 주재로 패널 5명의 종합토론이 진행됐다. 이의영 충북도의회 산업경제위
[충북일보] 부동산 냉각기를 맞은 충북지역에 '전세형 임대'가 속속 들어서고 있다. 각각 미분양 리스크와 집값 하락을 우려한 건설사, 수요자의 궁여지책이 맞아 떨어진 결과다. 그동안 도내에서 찾아보기 힘들었던 전세형 임대는 일반 임대와는 유형을 달리 한다. 매월 임대료를 내는 방식에서 벗어나 전세보증금 형태의 임대보증금과 합의보증금을 납부한 뒤 몇 년 후 감정평가액 이하 가격으로 분양 전환을 받는 식이다. 일정 기간 거주 후 우선 분양 전환되는 공공임대 및 민간 분양임대와는 월 임대료 납부 여부에서 차이가 난다. 최근 충북지역에서는 지난해 말 증평 송산지구에 702가구 규모의 전세형 임대아파트가 공급됐다. 최대 8년간 전세로 거주한 뒤 분양 전환된다. 충북혁신도시에는 우방 아이유쉘 498가구가 오는 6월 입주를 앞두고 있다. 전세보증금 임대와 월 임대료 납부 임대, 2가지 방식을 혼용하던 기존 민간 임대아파트와 달리 모든 세대가 전세형 임대로 공급된다. 청주 오송바이오폴리스지구(제2생명과학단지)에서 지난 6월 청약 참패를 맛본 동아 라이크텐도 분양 공급을 취소한 뒤 전세형 임대 전환으로 돌아섰다. 당시 이 아파트는 오송지역 첫 800만 원대(3.3
[충북일보] 농작물재해 보험료가 도내 시·군별로 천차만별을 보이고 있다. 동일 품종과 재배시설임에도 지역별 할증이 붙고 있어 농민 부담을 가중시킨다는 지적이다. 올해 벼 1ha당 평균순보험료(정부지원+지자체지원+농가부담)도 큰 차이를 나타냈다. 청주시가 24만8천335원으로 진천군의 6만6천831원 보다 3.7배나 많았다. 두 지역의 농가부담금도 각각 3만7천250원과 6천683원으로 5.57배 차이가 났다. 원예시설 농작물재해 보험료도 마찬가지였다. 순보험료가 가장 비싼 곳은 보은군(76만320원)으로 영동군(47만6천280원) 보다 1.6배가량 더 많은 부담을 했다. 농작물재해 보험료는 가입금액에 보험요율(할증·할인 등)을 곱한 값으로 결정되는데, 자연재해가 자주 발생하는 지역의 경우 농민들의 의지와는 관계없이 보험요율이 지속적으로 할증되기 탓에 전체적인 보험료가 높게 책정되고 있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위성곤(서귀포) 의원은 30일 국정감사에서 "자연재해로 인한 농작물 재해의 발생은 농민의 책임이 아니라 천재지변에 기인한 것"이라며 "보험료 할증을 통해 농가에 책임을 묻는 현행 재해보험료 할증체계는 정책보험취지에 맞
[충북일보] 한국전력공사 충북지역본부(본부장 박두재)가 30일 겨울철 폭설 및 강풍에 따른 전력공급 장애를 가정한 '2017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하고 있다.
[충북일보] 농협은행 충북본부와 한국은행 충북본부가 30일 북한이탈주민을 대상으로 20차 금융교육을 하고 있다.
[충북일보] 충북농협(본부장 이응걸)과 (사)우리농업지키기운동본부 충북본부(위원장 김영준)가 30일 청주시 산남종합사회복지관에서 지역 어르신 200여 명에게 점심식사를 대접하고 있다.
[충북일보] 충북 무역의 성장세가 눈부시다. 전국 광역단체에서 드물게 5분기 연속 10~20%대 고속 신장을 하고 있다. 반도체와 2차 전지 등 10대 수출품목을 비롯한 100대 품목의 고른 활약 덕분이다. 중국의 사드 보복도 큰 위협이 되지 않고 있다. 충북의 대중(對中) 수출 품목이 사드 보복에서 다소 비켜나있는 중간재에 집중돼 있는 까닭이다. 오히려 충북은 올해 9월까지 42억2천699만 달러 규모를 중국에 수출, 전년 동기 대비 21.4%의 성장률을 이뤄냈다. 홍콩 수출도 34억9천322만 달러로 70.4%나 성장했다. 사드 경제보복이란 말이 무색할 정도다. 특히, 중국 스마트폰 시장 확대에 따른 메모리 반도체 슈퍼 호황이 눈에 띈다. 9월 수출 누적 16억8천719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47% 성장했다. 아직 4분기가 남은 시점에서 지난 한 해 수출액인 16억8천321만 달러는 이미 넘어섰다. 문제는 대미(對美) 무역이다. 도내 경제 컨트롤타워의 중추신경이 사드 보복에 쏠려 있는 사이 '트럼프노믹스'를 앞세운 보호무역장벽이 생각보다 더 크게 쳐졌다. 중국·홍콩에 이어 충북 교역 3위 국가인 미국은 트럼프 대통령 취임 직후인 지난해 11월
[충북일보] 충북6차산업활성화지원센터는 지난 27일 충북농협 금요장터에서 충북 6차 산업 우수제품 유통품평회를 개최했다. 이날 발굴된 우수 제품은 충북6차산업활성화지원센터 안테나숍 입점함께 중앙품평회에 출품·홍보키로 했다. 농협 관계자는 "충북농협은 농헙 6차 산업(생산·가공·유통·서비스의 복합농업) 제품의 안정적인 판로 확대와 소비자 홍보를 위해 지난 7월부터 금요장터 내에 별도의 6차 산업제품 판매코너를 운영해 왔다"며 "충북도 등 관계기관과 협력해 6차 산업 정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임장규기자
[충북일보] 충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이 도내 창업기업들의 수출국가 다변화를 위해 베트남 시장 공략에 나선다. ㈜강앤박메디컬 등 충북창업보육협의회가 선정한 도내 17개 BI(창업보육센터) 입주 기업들은 30일부터 다음 달 3일까지 베트남 하노이를 방문, 현지 바이어들과 수출 상담을 벌인다. 이번 상담회에는 BI 소속 매니저들을 동행시킴으로서 매니저들과 참여기업의 역량강화를 함께 도모할 예정이다. 성녹영 충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은 "사드보복으로 중국시장 진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창업기업에게 수출거래선 다변화 및 실질적 바이어 발굴 기회를 제공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임장규기자
[충북일보] 최근 청주시 미호강변에서 아주 기묘한 장면이 벌어지고 있다. 새벽에 수백여 명의 인파가 강변 공원 앞에 줄을 서있는 낯선 장면이 목격되고 있다. 젊게는 30대에서 많게는 70대 노인까지 행렬에 참여하고 있고, 어떤 이들은 아예 돗자리를 펴고 길바닥에서 잠을 청하는 모습도 포착됐다. 충북일보가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직접 확인해 본 결과 이들은 미호강 파크골프장에서 '2025 생활스포츠지도자' 실기·구술 시험을 보러온 응시자였다. 그렇다면 이들은 왜 이 야심한 시간에 줄을 서고 있었을까. 그 이유는 파크골프 종목 생활스포츠지도자 2급 자격증을 따기 위한 공식 시험장이 전국에서 청주 딱 한 곳이기 때문이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3천여 명의 응시자들이 서로 연습기회를 얻기 위해 새벽부터 줄을 서는 진풍경이 펼쳐지는 것이다. 한 응시자에게 왜 이렇게 줄을 서는 것이냐고 묻자 "밤 11시부터 줄을 서도 새벽 5시 30분 파크골프장 개장시간에 대기번호 후순위를 받을 정도"라며 "줄을 서지 않으면 입장조차도 불가능하다"고 답했다. 춘천에서 왔다는 또 다른 응시자는 "사람이 너무 몰려서 하루 1번 겨우 연습하는 상황인데 이마저도 전날부터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가 청주시설관리공단을 도시공사로 전환하는 절차에 들어갔다. 16일 시에 따르면 오는 20일부터 열리는 청주시의회 정례회에 '청주도시공사 설립 및 운영 조례'를 상정할 예정이다. 시가 시의회에 상정한 조례안에는 기존 청주시설관리공단의 기능을 확장해 도시개발사업과 위수탁·대행사업을 수행하는 통합형 공사를 만드는 방안이 담겼다. 시가 공사 전환을 추진하는 것은 앞으로 지역에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다양한 개발사업을 타 기관에게 맡기지 않고 직접 추진하기 위해서다. 현재 청주시는 개발사업을 주도할 주체가 없어 대부분의 개발사업을 LH나 충북개발공사, 민간사업자에게 맡기고 있는 상황이다. 또 시설관리 위주로 운영되고 있는 현재의 청주시설관리공단으로는 각종 개발사업을 처리할 여건이 안된다는 것도 시가 새로운 컨트롤타워 조직 구성을 서두르고 있는 이유다. 더욱이 청주시는 반도체와 이차전지, 바이오 등 첨단 산업의 중심지역이고 공항과 철도, 도로 모두 발달해 앞으로의 개발 수요는 차고 넘치기 때문에 도시공사 전환이 꼭 필요하다는 것이 시의 주장이다. 시는 시설공단이 도시공사로 전환되면 도시개발에 따른 이익이 지역에 환원할 수 있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