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추석 기간 치솟았던 충북지역의 소비자물가가 안정세를 되찾았다. 1일 충청지방통계청에 따르면 지난달 충북지역 소비자물가지수는 103.07로 전달보다 0.1% 하락했다. 생활물가지수와 신선식품지수도 각각 0.3%, 8.2%씩 내려갔다. 다만, 기후 온난화에 따른 잦은 기상이변의 영향을 받은 신선 채소는 전월 대비 18.7% 상승했다. 지출목적별로는 식료품·비주류음료부문(2.0%), 보건부문(0.2%), 주류·담배부문(0.1%)이 하락했다. 반면 교통부문(1.2%), 오락·문화부문(0.8%), 기타 상품·서비스부문(0.5%), 주택·수도·전기·연료부문(0.3%)이 소폭 상승세를 띠었다. / 임장규기자
[충북일보] LS산전의 대표적인 협력회사 소통 채널 'ACE CLUB'(에이스클럽)이 올해 최고의 대·중소기업간 상생협력 프로그램으로 인정받았다. 1일 열린 '2017년 동반성장주간 기념식'에서 우수 수탁기업협의회 단체부문 중소벤처기업부 표창을 수상한 ACE CLUB은 협력회사 중 빠른 실행(Activity)과 한계돌파를 위한 높은 도전(Challenge), 최고의 성과와 최고의 파트너(Excellent)라는 세 가지 측면에서 우수한 기업을 선정, 이들을 대상으로 경영 노하우를 지도하고 동반성장의 파트너 지위를 부여하고 있는 기구다. LS산전은 ACE CLUB 소속 20여개 기업을 대상으로 △경영자 세미나 △분과위원회 활동 △혁신활동 및 우수사례 공유회 △국내/외 벤치마킹 △스마트공장 및 FTA 시스템 구축 지원 △해외진출 지원 등을 추진하고 있다. 이날 기념식에선 ACE CLUB 회원기업 대표 '한길이에스티(청주시 소재)'도 함께 수상했다. 지난 1993년 설립된 한길이에스티는 고정밀 전력 제어장치 및 전자식 계전기 생산 기업으로 2013년 충북도 품질경영 우수기업 선정, 2016년 충북지방중소기업청 우수 중소기업인상 등을 수상한 지역 대표 중소기업이
[충북일보] K-water는 3일부터 5일까지 대청댐 인근 금강 로하스 대청공원에서 'K-water와 함께하는 행복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수자원의 효율적 이용'이라는 댐 역할에서 더 나아가 휴식과 문화, 관광이 어우러진 댐 관리 패러다임의 전환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 첫날인 3일에는 전국 열창가요제 예선과 호반 음악회, 대청댐 등 14개 댐 주변지역 농특산품 직판장이 열린다. 4일에는 건강 댄스대회와 초등학생 500여 명이 참가하는 국토사랑 사생대회가 펼쳐진다. 가수 현아, 휘성, 송대관 등의 축하공연도 준비돼 있다. 행사 마지막 날인 5일에는 전국 열창가요제 결선과 댐 주변지역 친환경 농산물로 만든 '대형 비빔밥 나누기', 친환경 농산물 경매, 가수 홍진영, 박상민 등이 출연하는 마지막 '호반 음악회'가 무대를 장식한다. / 임장규기자
[충북일보] 농협중앙회가 선발·시상하는 11월 '이달의 새농민상'에 곽병수(58)·윤순복(55)씨 부부가 선정됐다. 이들 부부는 제천시 금성면 활산리에서 경종농업에 종사하다가 농가소득 증대를 위해 담배농사와 한우사육으로 작목 다변화를 시도, 지역특화작목 육성에 성공했다는 평가다. 또 고품질의 안전한 농축산물 생산을 위해 생산단계부터 수확 후 관리단계까지 체계적인 관리를 하고 있으며, 각종 선진농업 기술교육 시범사업으로 적용하는 등 과학영농을 실천 중이다. 특히, 곽씨는 활산리 영농회장과 금성면 농촌지도자회 회장, 금성농협 감사 등의 직책을 수행하면서 지역농업 발전에도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 임장규기자
[충북일보] 아파트 분양권 전매시장이 투기판으로 전락하고 있다. 지난 2012년부터 올해 9월까지 충북지역에서도 5천20명이 2회 이상 아파트 분양권 전매거래를 한 것으로 나타났다. 실수요 목적이 아닌 사실상의 투기 거래인 셈이다. 세부적으로는 2회 거래가 3천548명으로 가장 많았다. 3회는 837명, 4회는 356명이었다. 5회~10회 전매거래를 한 사람도 260명이나 됐다. 11회~20회와 21회~50회 거래자도 각각 18명, 1명이었다. 이 기간 전국의 2회 이상 전매거래는 23만4천205건이나 됐다. 부산이 4만382명으로 가장 많았고, 경기와 경남이 각 2만8천여 명으로 뒤를 이었다. 부동산 규제가 강한 서울은 오히려 1만5천여 명으로 타 광역시 보다 적었다. 분양권 전매행위를 1회 이상으로 확대하면 그 심각성은 더해진다. 충북의 경우 2010년 345건(1천130억원), 2011년 821건(2천220억원), 2012년 2천191건(7천349억원), 2013년 1천612건(4천240억원)에서 2014년 3천19건(7천86억원), 2015년 3천869건(9천849억원)으로 크게 늘었다. 지난 2014년 청약조건 완화를 골자로 한 9·1부동산
[충북일보] KT&G가 늦가을 11월을 맞아 해외작가 전시, 유화 애니메이션 상영, 영화와 음악이 함께하는 1박 2일 테마여행 등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KT&G 상상마당 홍대에서는 세계적 원화 작가 퀀틴 블레이크(Quentin Blake)의 작품을 선보인다. '찰리와 초콜릿 공장'으로 유명한 그의 작품 180여 점이 내년 2월 까지 관람객들을 만난다. 지하 4층에 위치한 KT&G 상상마당 시네마에서는 9일부터 빈센트 반 고흐의 죽음을 모티브로 한 영화 러빙 빈센트가 상영된다. 전 세계 화가들이 10년에 걸쳐 재현한 고흐의 작품 130여 점이 화면에 담겨지는 세계 최초의 유화 애니메이션이다. KT&G 상상마당 춘천에서는 11일부터 이틀간 독립영화 감독 및 주연배우와 함께 떠나는 경춘선 기차 여행이 진행된다. 독립영화 '튼튼이의 모험'을 만든 고봉수 감독과 주연 배우들은 1박 2일 동안 여행 참가자들과 함께 춘천 골목길 투어, 영화 관람, 콘서트 등을 즐길 예정이다. KT&G 관계자는 "가을의 막바지 11월을 맞아 상상마당에서 관객과 소통할 수 있는 다채로운 문화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상상마당의 차별화된 예술 지원활동을 통해
[충북일보] 한국농어촌공사 충북지역본부는 1일부터 6일까지 청주·옥천·음성 3개 지역의 고령 농업인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노후설계 컨설팅'을 한다. 농지연금 설계, 재무 설계 등을 통해 고령 및 은퇴 농업인들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취지다. 농지연금은 65세 이상 고령농업인이 소유한 농지를 담보로 노후생활 안정자금을 연금방식으로 매월 지급하는 제도다. 연금을 지급 받으면서도 자경이나 임대 등 소유농지 활용이 가능해 노후생활 보장의 새로운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충북지역에서는 지난 2011년부터 이달까지 439명이 가입했으며, 가입자 월 평균 연금은 93만9천 원가량이다. 노후설계 컨설팅 세부일정은 △1일 오전 9시 30분 청주가경노인복지관 △2일 오전 9시 30분 옥천군 원동1구마을회관 △6일 오전 10시 30분 음성 미곡리문화생활관이다. / 임장규기자
[충북일보] LS산전은 올해 3분기 매출 5천914억 원, 영업이익 554억 원, 당기순이익 380억 원을 달성했다고 31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 당기순이익이 각각 12.9%와 84.2%, 75.1% 증가했다. 국내 사업은 반도체, 디스플레이 중심의 IT분야 투자 증가가 지속됨에 따라 꾸준한 성장세가 이어졌다. 특히 전력과 자동화 부문 기기(Device)사업에서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대기업 중심 고객층 확대 효과가 본격화되며 매출과 수익성이 동반 성장한 것으로 분석된다. 해외 사업의 경우 글로벌 경기 침체 영향으로 성장세가 다소 주춤하는 모습을 보였으나, 미국·동남아 시장을 중심으로 주력사업(전력·자동화) 모두 호조를 이어가며 실적에 힘을 보탰다. LS산전은 미국 배전반 시장 점유율 확대를 위해 지난 2015년 현지 전문업체 SAI(社)와 함께 북미향(向) 제품 공급 등 고객 맞춤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미국 배전반 시장 규모는 지난 2013년 약 500억 달러 수준이었으나 오는 2020년 약 830억 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LS산전은 국내외 IT관련 투자 확대와 설비투자 개선, 신재생에너지 발전 확대 등의
[충북일보] 충북농협은 최근 증평 보강천에서 채취한 야생조류 분변에서 조류인플루엔자(AI) 바이러스 의심신고가 접수되는 등 조기 방역체제 구축이 필요해짐에 따라 31일 진천축협 공동방제단을 방문, 단원들에게 추위에 대비한 방한복을 전달하며 철저한 방역을 당부했다. 충북농협은 공동방제단과 NH방역지원단에서 총 36대의 방역차량을 운용, 연중 지속적인 방역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또 가축질병 발생초기 진압을 위해 수의사 등 전문인력이 포함된 범농협 비상방역지원인력풀을 구성하고 있어 언제든지 방역현장에 투입할 수 있도록 인력동원 준비에도 철저를 기하고 있다고 충북농협은 밝혔다. / 임장규기자
[충북일보=청주] 농협청주시지부(지부장 박종하)가 31일 청주시 노리울지역아동센터에 고구마 100상자를 전달하고 있다. 이 고구마는 농협 직원과 농가주부모임 청주시연합회 회원들이 함께 경작했다.
[충북일보] 최근 청주시 미호강변에서 아주 기묘한 장면이 벌어지고 있다. 새벽에 수백여 명의 인파가 강변 공원 앞에 줄을 서있는 낯선 장면이 목격되고 있다. 젊게는 30대에서 많게는 70대 노인까지 행렬에 참여하고 있고, 어떤 이들은 아예 돗자리를 펴고 길바닥에서 잠을 청하는 모습도 포착됐다. 충북일보가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직접 확인해 본 결과 이들은 미호강 파크골프장에서 '2025 생활스포츠지도자' 실기·구술 시험을 보러온 응시자였다. 그렇다면 이들은 왜 이 야심한 시간에 줄을 서고 있었을까. 그 이유는 파크골프 종목 생활스포츠지도자 2급 자격증을 따기 위한 공식 시험장이 전국에서 청주 딱 한 곳이기 때문이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3천여 명의 응시자들이 서로 연습기회를 얻기 위해 새벽부터 줄을 서는 진풍경이 펼쳐지는 것이다. 한 응시자에게 왜 이렇게 줄을 서는 것이냐고 묻자 "밤 11시부터 줄을 서도 새벽 5시 30분 파크골프장 개장시간에 대기번호 후순위를 받을 정도"라며 "줄을 서지 않으면 입장조차도 불가능하다"고 답했다. 춘천에서 왔다는 또 다른 응시자는 "사람이 너무 몰려서 하루 1번 겨우 연습하는 상황인데 이마저도 전날부터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가 청주시설관리공단을 도시공사로 전환하는 절차에 들어갔다. 16일 시에 따르면 오는 20일부터 열리는 청주시의회 정례회에 '청주도시공사 설립 및 운영 조례'를 상정할 예정이다. 시가 시의회에 상정한 조례안에는 기존 청주시설관리공단의 기능을 확장해 도시개발사업과 위수탁·대행사업을 수행하는 통합형 공사를 만드는 방안이 담겼다. 시가 공사 전환을 추진하는 것은 앞으로 지역에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다양한 개발사업을 타 기관에게 맡기지 않고 직접 추진하기 위해서다. 현재 청주시는 개발사업을 주도할 주체가 없어 대부분의 개발사업을 LH나 충북개발공사, 민간사업자에게 맡기고 있는 상황이다. 또 시설관리 위주로 운영되고 있는 현재의 청주시설관리공단으로는 각종 개발사업을 처리할 여건이 안된다는 것도 시가 새로운 컨트롤타워 조직 구성을 서두르고 있는 이유다. 더욱이 청주시는 반도체와 이차전지, 바이오 등 첨단 산업의 중심지역이고 공항과 철도, 도로 모두 발달해 앞으로의 개발 수요는 차고 넘치기 때문에 도시공사 전환이 꼭 필요하다는 것이 시의 주장이다. 시는 시설공단이 도시공사로 전환되면 도시개발에 따른 이익이 지역에 환원할 수 있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