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보은] 보은군민의 화합과 결속을 다지기 위한 39회 보은군민체육대회가 오는 17일 보은스포츠파크와 국민체육센터 일원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는 줄다리기, 훌라후프, 피구, 족구, 윷놀이, 단체줄넘기, 투호, 배구, 공굴려 넣기, 게이트볼, 육상 400m계주, 2인 3각 드리볼 등 군민누구나 참여해 즐길 수 있는 12개 정식 종목이 읍·면 대항전으로 개최된다. 또한, 그라운드 골프가 시범종목으로 치러진다. 특히 군민체육대회의 모든 경기가 끝난 후에는 각 읍·면을 대표해 나온 참가자들의 흥겨운 노래자랑이 펼쳐져 화합과 즐거움을 더한다. 시상은 종합 1,2,3위와 종목별 1,2,3위 및 입장상, 모범선수단상, 협동상, 응원상, 우정상, 화합상, 질서상 등으로 실시된다. 한편 지난해에는 보은읍이 종합우승을 차지했으며, 삼승면이 종합 2위, 내북면이 종합 3위를 했다. 보은 / 임장규기자
[충북일보] 우종찬(성제건설㈜ 대표이사) 11대 대한전문건설협회 충북도회장이 6일 취임했다. 이날 오전 11시 그랜드플라자 청주호텔에서 열린 취임식에는 자유한국당 박덕흠 의원과 이시종 충북지사, 김양희 충북도의회 의장, 대한전문건설협회 중앙회 김영윤 회장을 비롯해 각계 인사가 참여했다. 우 회장은 "지난 4년간 1900여 회원사를 대변해 스마트하고 직관적인 협회를 만든 이선우 전임회장의 노고에 감사를 표한다"며 "앞으로 주어진 임기 동안 회원사의 단합과 소통에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청주고와 충북대 사회학과를 졸업한 우 회장은 대한전문건설협회 중앙회 대의원과 충북도회 부회장, 충북도교육청 교육정책청문관 등을 역임한 뒤 지난달 회원사 만장일치로 신임 회장에 뽑혔다. 임기는 3년. 같은 날 이임을 한 이선우 전임 회장은 "그동안 협회 임원들과 회원사의 성원에 힘입어 임기를 무사히 마칠 수 있었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 임장규기자
[충북일보] 충북 경제 규모가 커지면서 도내 기업들의 대출금도 큰 폭으로 늘고 있다. '전국 경제 비중 4% 달성'이란 이면에는 경영 및 시설자금 미상환에 따른 부도 위기가 항시 공존하는 셈이다. 5일 한국은행 경제통계시스템에 따르면 충북지역 예금은행의 기업(산업) 대출금은 지난 2013년 1분기 9조5천988억 원에서 올해 2분기 13조2천458억 원으로 3조6천470억 원(38%)이 증가했다. 같은 기간 2금융권이라 불리는 비은행예금취급기관의 기업 대출금도 1조7천95억 원에서 3조2천380억 원으로 1조5천285억 원(89.4%)가량 늘었다. 두 기관의 대출금을 더하면 16조4천838억 원으로 최근 4년 동안 45.8%나 급증했다. 올해 6월 사상 처음으로 20조 원을 돌파하며 경고등이 켜진 도내 가계대출과 유사한 증가세다. 올해 2분기 기준 예금은행의 분야별 산업 대출금은 제조업이 6조1천653억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도매 및 소매업이 1조4천719억 원으로 2위를, 부동산 및 임대업이 1조2천553억 원으로 3위를 각각 차지했다. 자영업자들의 많은 대출금은 줄도산으로 이어졌다. 국세청과 통계청 분석 결과, 영업 난과 대출상환 부담을 이기지
[충북일보] 충북지역 여성기업인인 윤현숙 ㈜함께하는 유래 대표와 유금천 ㈜청운이엔지 대표가 지난 3일 열린 '21회 여성경제인의 날'에서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상을 받았다. 윤 대표는 지역상인과 연계할 수 있는 식자재 통합관리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경영혁신에 모범을 보였고, 유 대표는 성과관리 시스템(BSC)도입 등으로 고객만족도 향상에 힘썼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 끊임없는 연구개발을 통해 일자리 창출에 기여한 오혜숙 유니웰㈜ 대표가 국세청장상을, 근로자 복지증진을 통한 노사안정화에 노력한 이상규 ㈜한린클린 대표와 기업의 사회적 책임강화에 기여한 양기분 ㈜일진게이트 대표가 여성경제인협회장상을 각각 수상했다. / 임장규기자
[충북일보] 충북지역의 미분양 주택이 좀처럼 해소되지 않고 있다. 최근 감소 추세로 접어들긴 했으나 정부의 부동산 규제 정책으로 그 속도가 더뎌질 것이란 전망이다. 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9월 말 기준 도내 미분양 주택은 4천927가구로 아직까지 5천 가구 수준에서 크게 벗어나지 못했다. 도내 미분양 주택은 지난해 12월 3천989가구에서 올해 6월 7천108가구로 정점을 찍은 뒤 7월 6천853가구, 8월 5천435가구 등으로 감소했다. 900가구 이상의 미분양이 발생한 오송2단지 한 아파트가 분양을 취소하고 임대 공급으로 전환한 게 감소의 원인이었다. 악성 미분양으로 분류되는 준공 후 미분양 주택도 646가구로 전달 보다 49가구(7.1%) 줄어드는데 그쳤다. 이에 따라 주택도시보증공사는 이달 초 청주시와 충주시를 연말까지 미분양관리지역으로 재지정했다. 청주시는 지난해 10월, 충주시는 올해 8월부터 미분양관리지역에 포함됐다. / 임장규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상공회의소 충북지식재산센터는 지난 3일 충주 수안보파크호텔에서 '2017 충북도 지자체 공무원 지식재산권 교육 및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날 워크숍에는 도내 지식재산권 담당 공무원과 기술이전 사업화 관계자, 변리사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환경변화에 따른 새로운 행정 패러다임'이란 주제의 김상욱 충북대 교수의 특강과 함께 특허법인 명장 한유신 변리사의 '지자체의 지식재산권 창출·활용·보호 제고방안'에 대한 교육이 진행됐다. 충북도 이동특허상담 사업의 활성화 방안 모색과 지자체별 지식재산권 정책 추진 애로사항 및 해결방안에 대한 의견도 개진됐다. 정지문 충북지식재산센터장은 "도내 지자체가 해당 지역 지식재산 창출 및 창업 촉진을 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 임장규기자
[충북일보] 대우건설 청주첨단산업단지현장 봉진균(43) 과장이 최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2017산학협력엑스포 시상식'에서 산학협력부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산학협력 유공자 표창은 산학협력 활성화 및 문화 확산의 일환으로 교육부에서 주관해 매년 산학협력 유공자를 발굴해 시상하는 상이다. 봉 과장은 대우건설에 재직하면서 산학협력 활성화를 통해 건축분야 산업계의 교육 및 인력양성을 위해 노력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특히 대학 교육과정의 질적 변화를 유도하는 산업계관점 건축분야 요구분석·평가위원으로 적극 참여해 산업계의 요구를 반영한 대학의 교육과정을 획기적으로 개선시켰다는 평가다. / 임장규기자
[충북일보] 충북농촌사랑봉사단(회장 오경세) 회원 50여명은 지난 4일 청주시 상당구 미원면 어암2리를 찾아 사과수확 및 김장김치 담그기 일손을 도왔다. (사)농촌사랑범국민운동본부(대표 김병원)가 주관하고, 충북농협(본부장 이응걸)이 지원한 이번 행사는 올해 10회째를 맞는 시민 참여형 봉사활동이다. 이날 회원들은 지난 여름 수해를 입은 사과농장에서 사과수확을 하고 주민들과 함께 김장김치를 담그는 등 구슬땀을 흘렸다. 농협 관계자는 "도내 농가들이 가뜩이나 일손이 부족한 상황에서 여름 수해를 입어 이중고를 겪고 있다"며 "이들을 위한 지원을 지속적으로 하겠다"고 말했다. / 임장규기자
[충북일보] 소상공인 민간투자 활성화를 위한 '2017 크라우드펀딩 소상공인 창업경진대회'가 오는 12일까지 열린다. 중소벤처기업부가 주최하는 이번 대회에는 도내 9개 창업 아이템을 비롯해 전국 우수창업 아이템 263개에 대한 모의펀딩이 진행된다. 모의펀딩은 실제 크라우드 펀딩과 유사한 환경에서 가상의 투자자금으로 아이템(기업체)에 투자하는 온라인 서비스다. 목표 금액은 기업체 1곳당 5천만 원이며, 관심 있는 시민은 '오픈트레이드(https://otrade.co/semas)'를 통해 참여하면 된다. 중소기업벤처부는 펀딩 목표액을 초과 달성한 상위기업 50개사를 대상으로 다음 달 초 실전 펀딩 경진대회를 진행한다. 최종 상위 10개사에게는 대상 1천만 원 등의 상금과 내년도 중소기업벤처부 사업이 우대 지원된다. / 임장규기자
[충북일보=청주] 롯데아울렛 청주점이 오는 7일까지 겨울 방한의류 특집전을 한다. 1층 후문 바자행사장에서는 '아동/유아 방한의류 행사'를, 3층 행사장에서는 '아웃도어 방한의류 행사'를 각각 진행한다. 아동/유아 품목에는 리바이스키즈, 블랙야크키즈, MLB키즈, 베네통키즈, ASK주니어, 오가닉맘 등이 참여해 40~70% 할인 판매를 한다. 아웃도어 행사에선 블랙야크, K2, 밀레, 네파, 트렉스타 등의 벤치롱다운재킷, 야상다운재킷, 헤비구스다운재킷 등을 할인 판매한다. 1층 본점 행사장에서는 '여성패션 겨울상품 60~80% 할인전'을 통해 안지크, SOUP, 기비&키이스 등의 다양한 상품을 값싼 가격에 선보인다. 이 기간 1층 정문 바자행사장에서 열리는 여성/팜성/잡화 이월상품전도 눈여겨볼 만하다. / 임장규기자
[충북일보] 충북도가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피해 농가의 손실 보전과 경영 회복을 돕기 위해 소득안정자금을 지원한다. 도는 1차 조사를 통해 2024~2025년 동절기 AI 발생으로 손실을 본 축산농가 59곳에 총 11억 원의 지원금을 지급했다고 16일 밝혔다. 출하 또는 입식 지연 농가나 조기 출하로 사료 잔량이 남은 농가를 대상으로 피해액을 산정해 보조금 형태로 지원했다. 도는 이달 중 2차 대상 농가 지원을 추진한다. 지원 대상은 청주 11곳, 진천 5곳이다. 1억3천만 원을 지급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고병원성 AI 발생으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농가들이 신속하게 경영을 회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충북에서는 지난해 11월 7일 음성군 금왕읍 한 육용오리 농가를 시작으로 청주 2건, 음성과 진천에서 각 3건의 고병원성 AI가 발생했다. / 천영준기자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바이오산업 글로벌 비즈니스 허브를 목표로 청주 오송 국제도시 조성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될 전망이다. 충북경제자유구역청과 청주시는 세계 최고 수준의 도시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해 정주 환경 개선에 시동을 걸었다. 오송은 주변 지역인 오창, 옥산 등과 연계해 오는 2033년 인구 35만5천 명 규모의 도시권을 형성할 것으로 기대된다. 15일 충북경자청에 따르면 오송을 산업과 문화 등이 어우러진 복합도시로 만들기 위한 28개 사업을 발굴해 청주시에 제안했다. 이들 사업은 지역 주민뿐 아니라 외국인이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기업 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실질적인 정주여건 개선에 초점이 맞춰졌다. 시는 내부 검토를 거쳐 바로 추진이 가능하거나 시급하다고 판단한 현안 10개를 협력 사업으로 정했다. 충북경자청과 시는 최근 협력 사업의 현황과 추진 방향을 공유하고 향후 연계와 협업 방안도 논의했다. 양 기관이 추진할 협력 사업을 보면 먼저 오송 국제도시 인지도를 높이는 데 힘을 쏟기로 했다. 오송이 '국제도시'라는 인식을 유도하기 위해 시내버스 정보시스템(BIS)을 활용해 홍보에 나선다. 국내 바이오산업 중심지 오송과 첨단산업 집적화와 다목적 방사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