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촌공사 충북지역본부가 '물관리자동화시스템'을 가동해 안정적인 농업용수관리에 나선다. 물관리자동화시스템(TM/TC System)은 원거리에 위치한 양·배수장, 저수지, 평야부 수문 등의 농업 기반시설을 원격 제어하고 실시간으로 계측·감시할 수 있다. 도내에는 7개 지사 양·배수장 47곳, 저수지 28곳, 용배수로 94곳 등 모두 178곳에 설치돼 운영되고 있다. 농어촌공사 충북본부는 올해 충주지구 물관리자동화사업에 22억7천300만원, 그 밖에 4개 지구에 17억600만원을 투입해 양수장 6곳, 배수장 1곳, 저수지 7곳을 신규 구축할 계획이다. 이상기후나 자연재해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4억3천600만원의 보수비를 확보해 주요시설물에 CCTV 설치를 확대하고 보수, 보강한다. / 임영훈기자 limyh86@gmail.com
충북도내 신협이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지역밀착 금융기관으로 거듭나고 있다. 특히 청주 상당신협과 중부신협의 최근 활동이 주목받고 있다. ◇청주상당신협 상당신협은 △조합원 장수사진 촬영 △이미용·세탁봉사 △사랑나눔 이웃돕기 행사 △장학금 지급 등의 사회공헌활동을 하고 있다. 65세 이상 조합원과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매월 하고 있는 이미용봉사는 매번 30~40명이 찾아올 정도로 반응이 가장 좋다. 풍란전시회를 매년 열어 전시회 기간 성금을 모아 전액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하고 있다. 조합원 자녀를 대상으로 1명에 40만원씩 장학금을 지급하고 관내 아파트 경로당 생필품 지원, 사랑의 쌀 후원, 사랑의 행복밥집 후원금 지급 등도 하고 있다. 지난해 11월 처음으로 한 사랑의 김장김치 나눔행사의 경우 매년 치를 계획이다. 조합원을 대상으로 한 에어로빅, 요가, 노래, 골프 등 문화교실도 순조롭게 운영되고 있는데 요가교실의 경우 해마다 1천200명이 수강을 할 정도로 인기가 좋다. 이재복 팀장은 "현재 하고 있는 사회공헌활동의 질을 높임과 동시에 앞으로도 더 다양한 활동을 펼치는 데 주력하겠다"며 "조합원들과 지역사회에 환원하고 지역 금융기관으로의 역할을
○…지난 1일 영업을 시작한 중원면세점에 유명 명품 브랜드가 없어 소비자들이 발길을 돌리는 상황. 면세점 관계자는 소비자들이 ○○○똥, ○넬, ○찌 등 특정 명품이 있냐고 물어보러 왔다가 없는 것을 확인하곤 둘러보지도 않고 나가버린다며 푸념. 이 관계자는 "○○○똥의 경우 유치하려 했지만 현재 면세점 규모의 절반 가까이를 매장으로 쓰겠다고 해 포기할 수 밖에 없었다"라며 "외국인이나 내국인들이 선호하는 대표적인 명품 브랜드는 많지 않지만 부족한 부분을 소비자 중심의 서비스로 극복할 것"이라고 설명. / 임영훈기자 limyh86@gmail.com
NH농협은행 도청출장소 임직원 20명은 식목일을 기념하고 오송국제바이오산업엑스포의 성공을 기원하기 위해 지난 4일 '희망의 꽃씨 나눠주기 캠페인'을 했다. 이시종 충북도지사(왼쪽 세 번째)와 김연학 농협은행충북본부장(왼쪽 네 번째), 농협 임직원들이 꽃씨 나눔 행사에서 오송국제바이오산업엑스포 성공을 기원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농협 충북본부는 농축산식품부, 농관원 충북지원 등과 함께 지난 4일 충북농업기술원에서 면세유류 업무교육을 했다. 도내 지역농협과 시군농정지원단 면세유 업무 담당자 150여명이 교육을 받고 있다.
한국농어촌공사 충북지역본부가 본격적인 영농철의 시작을 알린다. 공사는 도내 저수지 188곳과 양수장 206곳의 점검을 끝내고 오는 9일 진천군 백곡저수지에서 통수식을 연다. 통수식은 겨우내 닫혀 있던 저수지 수문을 열거나 양수장을 가동해 농지로 용수를 공급해 주는 연례 행사다. 백곡저수지에 이어 오는 10일 음성군 맹동저수지와 충주시 용당저수지, 11일 청주시 청원양수장, 16일 보은군 보청저수지, 17일 옥천군 장찬저수지, 18일 괴산군 삼기저수지에서 차례대로 진행된다. 한편 지난 4일 기준 도내 188개 저수지 저수율은 92.5%로 평년 93.2%보다 0.7%p 낮지만 공사 측은 영농급수에 지장이 없을 것이라는 입장이다. / 임영훈기자 limyh86@gmail.com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충북지사 직원들이 69회 식목일을 맞아 지난 4일 청원군 내수읍 인근에서 '그린 aT 나무심기'행사와 무심천변 환경보호 활동을 했다. 이날 김호동 지사장(왼쪽 두 번째)과 직원들이 무심천 주변 환경정화 활동을 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돼지고기 값이 멈출 줄 모르고 오르고 있어 충북도내 소비자와 외식업주 모두 울상 짓고 있다. 3일 농협 음성축산물공판장에서 거래된 돼지고기 탕박 1등급(암·거세) 1㎏ 가격은 5천84원으로 지난해 4월보다 30.4% 올랐다. 탕박 1+등급의 경우 1㎏에 5천257원으로 지난해보다 23.8% 올랐고 탕박 1+등급은 1㎏에 4천641원으로 지난해보다 28.6% 높은 값에 거래됐다. 도내 대형마트에서 판매 중인 돼지고기 구이용 값도 지난해 4월3일 기준 29~45%가량 올랐다. 농협 청주하나로클럽에서 현재 판매 중인 삼겹살은 100g에 1천780원으로 지난해보다 29.8%올랐다. 이마트 청주점의 경우 지난해보다 45.7%오른 2천10원에 판매하고 있다. 업계는 지난해 말 돼지유행성설사병(PED)으로 새끼 돼지 공급이 급격히 줄은데다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로 소비자들이 가금류보다 돼지고기에 몰리면서 가격이 올랐다고 보고 있다. 여기에 황사와 미세먼지로 인한 특수와 함께 이상 고온으로 행락철이 본격화되면서 구이용 부위 수요가 급증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하기도 했다. 대표적인 서민 음식으로 알려진 삼겹살이 돼지고기 값 상승으로 '금겹살'이 되면서 소비자들의 걱
농협 충북본부가 도내 농촌지역 다문화가정 12곳(50명)에게 모국방문과 친정부모 초청을 지원한다. 이번에 지원받는 다문화가정은 베트남 6곳, 필리핀·캄포디아·일본 2곳씩으로 지난 2월 지역농협의 추천을 받아 심사를 통해 선발됐다. 이들에게는 왕복항공권과 체재비, 여행자 보험 등의 혜택이 주어지고 올해 희망 시기에 모국을 방문할 수 있다. 농번기 등 불가피한 사정으로 친정에 갈 수 없는 경우 친정부모를 초청할 수도 있다. 임형수 본부장은 "앞으로도 다문화가정이 우리나라의 당당한 구성원으로 자리매김해 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충북일보] 식사 시간이 한참 지났지만 손님이 연이어 들어선다. 혼자서 따뜻한 커피 한 잔의 여유를 즐기는 손님이 있는가 하면 오늘 저녁을 위해 포장하는 손님, 선물용으로 예쁘게 포장해달라는 손님, 내일 점심 포장을 예약하는 손님도 있다. 포장하는 메뉴도 다양하다. 진열장에 보이는 빵 메뉴부터 6가지 종류의 샌드위치, 라자냐, 샐러드, 잠봉뵈르 등 신중한 선택이 이어진다. 스피카 카페에서는 청주 흥덕초등학교 정문이 바로 보인다. 통창 너머로 재잘대는 아이들의 모습부터 아기자기한 소품들과 환하게 들어오는 채광이 따스한 공간을 연출한다. 오전 10시부터 7시까지 문을 열고 있는 이곳에서는 재료가 떨어지기 전까지 맛있는 냄새가 새어 나온다. 스피카의 이선영 대표는 10년 넘게 일본어를 가르쳤다. 어릴 적부터 좋아하던 음악과 영상 등을 통해 자연스럽게 습득한 언어는 성인이 된 후 일본으로 떠날 용기를 줬다. 일본의 베이커리나 카페 등에서 일하고 공부하며 보낸 시간은 돌이켜 생각해도 만족스러운 기억이다. 한국으로 돌아와 좋아하는 언어를 가르치는 일을 계속하며 성취감이 있었지만 마흔이라는 나이가 다가오면서 다른 일을 생각하게 됐다. 40살이 되면 뭔가 달라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가 여름철 폭우와 홍수에 대비하기 위해 다양한 대책을 세웠다. 17일 시에 따르면 올 여름 청주지역 무심천 범람에 대비해 시민들의 통행을 자동으로 차단할 수 있는 시설을 조성한다. 이 자동차단시설은 갑작스러운 폭우나 장마기간 무심천의 수위가 위험수준에 달했을 때 시민들의 세월교 보행을 자동으로 차단하는 시설로, 시는 지난해 운천동 세월교 1곳에 양방향으로 이 시설을 설치해 시범운영했다. 시는 이달 내로 무심천 19곳 세월교 전체에 자동차단시설을 설치한다는 방침이다. 자동차단시설 1기를 설치하는데 소요되는 예산은 1천만원 수준으로, 모두 38개 시설에 3억8천여만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지금까지는 국지성 폭우가 쏟아지면 직원들이 세월교를 일일이 방문해 차단선을 설치했다. 그러나 올해부턴 원격으로 작동하는 이 시설을 무심천 전 구역에 설치해 재난대비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또 이 시설은 한번 설치하면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어 예산투입 대비 사업효과가 큰 것으로 평가된다. 이와함께 시는 재난 예보·경보시설도 개선한다. 시는 노후화된 예보·경보시설을 점검해 혹시나 발생할지 모를 재난상황에 대비할 방침이다. 총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