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내 금융권·유통업체·공기업들이 지역 대학생 서포터즈 활동을 지원하면서 자사 홍보와 대학생 실무경험 형성의 기회를 마련하고 있다. 2일 농협 충북본부, 현대백화점 충청점, 한국자산관리공사 충북지역본부에 따르면 수도권 위주의 대외활동에서 벗어나 지역 내에서 활동이 가능토록 하면서 도내 대학생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올해 4기째인 NH영 서포터즈는 전국 대학생 40명(10개팀)으로 구성돼있고 충북 지역에서는 '농가네 식구들'이라는 이름으로 도내 대학생 4명이 오는 10월까지 활동한다. 이들은 지난 4월11일 농협 충북본부 금요장터에서 첫 활동을 시작해 지난달 24일에는 오창호수공원에서 무료 비빔밥 시식 행사를 하는 등 현재까지 2차례 공식 활동을 했다. 서포터즈 활동이 종료되면 전국 40명 서포터즈 중 8명을 우수자로 선정해 농협 입사 시 가산점을 부여해준다. 현대백화점 충청점은 지난해부터 자체적으로 '유(U)프렌즈'라는 대학생 서포터즈를 운영하고 있다. 지역 대학생 중 △유통 △패션 △마케팅 △광고 등에 적성과 흥미를 갖고 있는 학생들을 선발, 현업자들과의 교류를 통해 실무능력을 배양하고 진로탐색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 4월 선발된 2기 유프렌즈는
충북도내 제조업체들이 이달 업황을 부정적으로 전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 충북본부가 지난달 30일 발표한 '5월 충북지역 기업경기조사 결과'를 보면 도내 제조업체의 이번달 업황전망BSI는 80으로 전달과 비교해 6p나 하락했다. 반면 비제조업체들의 이번달 업황전망BSI는 전달과 같은 69를 유지했다. 제조업 매출BSI의 지난달 실적은 85로 전달보다 1p 올랐다. 이는 화학제품의 경우 수출, 고무플라스틱과 기타 경공업제품은 내수를 중심으로 매출이 증가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하지만 6월 전망은 91로 전달에 비해 5p나 떨어졌다. 채산성BSI의 이번달 전망은 전달대비 6p 하락해 85를 기록했고 자금사정BSI 전망은 87로 전달에 비해 4p 떨어졌다. 비제조업체 매출BSI 전망은 80으로 전달 77보다 3p 오른 반면 채산성과 자금사정 전망은 전달에 비해 모두 1p씩 하락해 각각 80, 79를 기록했다. 도내 제조업체들은 △내수부진(24.1%) △경쟁심화(11.9%) △불확실한 경제상황(10.6%) △환율(10.4%) 등을 경영 애로사항으로 꼽았다. 비제조업체들의 경우 △내수부진(35.0%) △인력난·인건비 상승(14.4%) △불확실한 경제
한국농어촌공사 청주지사 직원들과 수질관리협의회원 30여명은 지난달 30일 무심천변 청주보에서 수질오염사고와 녹조발생에 대비해 '수질오염 및 녹조방제 가상훈련'을 했다.
한국전기안전공사 충북지역본부는 자문위원장인 김태봉 한국전력기술인협회 충북도회장, 각계각층의 인사 20여명과 함께 상반기 고객자문위원회를 지난달 30일 열었다.
농협 충북본부 농촌사랑자원봉사단 30여명은 청주시 송절동 고상일(56)씨 농가를 지난달 31일 찾아 하우스 설치와 해체작업 등을 도왔다.
흥업백화점이 1일부터 오는 12일까지 '유명브랜드 균일가 모음'행사를 한다. 이 기간 미세즈와 크리스하퍼는 슬랙스를 1만9천원부터 재킷은 3만9천원부터 균일가로 판매한다. 메트로시티에서는 양산을 3만5천원부터 리트머스에서는 티셔츠를 9천900원에 구입할 수 있다. 쉬크324, 트리아나, 디체 등 여성브랜드는 각종 여름 상품을 최대 80%까지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한다. / 임영훈기자 limyh86@gmail.com
한국농어촌공사 청주지사 직원들과 수질관리협의회원 30여명은 30일 무심천변 청주보에서 수질오염사고와 녹조발생에 대비해 '수질오염 및 녹조방제 가상훈련'을 했다.
진천군 이월농협 송선태(39), 남영미(42)씨 부부가 농협중앙회로부터 6월 '이달의 새농민상'을 받았다. 송씨 부부는 지난 2006년부터 농사를 시작해 현재 시설장미(5천610㎡), 시설수박(3천300㎡)으로 연간 2억원의 농업소득을 올리고 있다. 철저한 토양관리, 비배관리, 병해충종합관리, 잡초관리로 친환경농업 GAP인증을 실천하고 양액재배기술로 우수한 장미를 생산하고 있다. 여기에 지역내 화훼농가들과 기술교류를 하며 화훼 재배기술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송씨는 이월면 수박작목만 사무국장으로 숯을 이용한 토질개선으로 당도를 높인 수박브랜드 '숯채화' 명품화에 앞장서고 있기도 하다. 이달의 새농민으로 선발되면 상패와 기념품을 비롯해 부부동반 해외 선진 농업연수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수상자의 농장을 농업기술현장교육장으로 활용하고 (사)전국 새농민회 회원자격을 부여하는 등의 대우를 받게 된다. / 임영훈기자 limyh86@gmail.com
농협 충북본부와 지역 농협 등 도내 농협이 농촌일손돕기와 농도교류에 적극 나서고 있다. 청원군 강내농협은 29일 충북테크노파크 임직원 30여명과 함께 1사1촌 자매결연 마을인 강내면 당곡리를 찾았다. 이들은 이흥기씨 농가에서 6천600㎡ 규모의 비닐하우스 14개동에서 오이잎따기, 잡초제거 등을 했다. 이날 농협 충북본부 임직원들도 영농철을 맞아 청원군 옥산면 소로리에서 모내기(뜬모 보식 작업)일손돕기를 했다. 일손돕기에 이어 진천군 보련 팜스테이마을에서 식사랑농사랑 향토음식마을 현판식을 열고 건강한 우리 먹거리 제공과 도시민 쉼터제공 등 농도교류를 통한 농도상생을 약속했다. / 임영훈기자 limyh86@gmail.com
한국농어촌공사 충북지역본부 직원 40여명은 29일 무심천 자전거도로에서 182회 환경정화의 날 활동에 나섰다. 공사 직원들이 자전거도로변 오물과 쓰레기 등을 수거하고 있다.
[충북일보] 식사 시간이 한참 지났지만 손님이 연이어 들어선다. 혼자서 따뜻한 커피 한 잔의 여유를 즐기는 손님이 있는가 하면 오늘 저녁을 위해 포장하는 손님, 선물용으로 예쁘게 포장해달라는 손님, 내일 점심 포장을 예약하는 손님도 있다. 포장하는 메뉴도 다양하다. 진열장에 보이는 빵 메뉴부터 6가지 종류의 샌드위치, 라자냐, 샐러드, 잠봉뵈르 등 신중한 선택이 이어진다. 스피카 카페에서는 청주 흥덕초등학교 정문이 바로 보인다. 통창 너머로 재잘대는 아이들의 모습부터 아기자기한 소품들과 환하게 들어오는 채광이 따스한 공간을 연출한다. 오전 10시부터 7시까지 문을 열고 있는 이곳에서는 재료가 떨어지기 전까지 맛있는 냄새가 새어 나온다. 스피카의 이선영 대표는 10년 넘게 일본어를 가르쳤다. 어릴 적부터 좋아하던 음악과 영상 등을 통해 자연스럽게 습득한 언어는 성인이 된 후 일본으로 떠날 용기를 줬다. 일본에서 베이커리나 카페 등 일하고 공부하며 보낸 시간은 돌이켜 생각해도 만족스러웠다. 한국으로 돌아와 좋아하는 언어를 가르치는 일을 계속하며 성취감이 있었지만 마흔이라는 나이가 다가오면서 다른 일을 생각하게 됐다. 40살이 되면 뭔가 달라질 거라고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가 청주시설관리공단을 도시공사로 전환하는 절차에 들어갔다. 16일 시에 따르면 오는 20일부터 열리는 청주시의회 정례회에 '청주도시공사 설립 및 운영 조례'를 상정할 예정이다. 시가 시의회에 상정한 조례안에는 기존 청주시설관리공단의 기능을 확장해 도시개발사업과 위수탁·대행사업을 수행하는 통합형 공사를 만드는 방안이 담겼다. 시가 공사 전환을 추진하는 것은 앞으로 지역에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다양한 개발사업을 타 기관에게 맡기지 않고 직접 추진하기 위해서다. 현재 청주시는 개발사업을 주도할 주체가 없어 대부분의 개발사업을 LH나 충북개발공사, 민간사업자에게 맡기고 있는 상황이다. 또 시설관리 위주로 운영되고 있는 현재의 청주시설관리공단으로는 각종 개발사업을 처리할 여건이 안된다는 것도 시가 새로운 컨트롤타워 조직 구성을 서두르고 있는 이유다. 더욱이 청주시는 반도체와 이차전지, 바이오 등 첨단 산업의 중심지역이고 공항과 철도, 도로 모두 발달해 앞으로의 개발 수요는 차고 넘치기 때문에 도시공사 전환이 꼭 필요하다는 것이 시의 주장이다. 시는 시설공단이 도시공사로 전환되면 도시개발에 따른 이익이 지역에 환원할 수 있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