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롯데아울렛 직원 10여명이 '힘내라~전통시장!'을 표어로 지난 22일 운천시장을 찾아 주변 환경정화 활동을 했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충북지원은 24일 농정현장의 다양한 계층과 농업정책을 공유하고 현장 의견을 수렴코자 청주시내 이통장과 소비자·생산자단체, 지자체, 농협 등 관계자 25명과 함께 1회 농정협의회를 열었다.
농협 충북본부가 부채와 연체관리를 통해 개인 신용등급을 높일 수 있는 관리방안을 24일 소개했다. 개인신용등급은 주로 연체·부도·대출금 등 기본적으로 개인의 빚 상환 능력과 과거와 현재의 신용거래 실적을 평가해 점수로 환산해 변동되는 것이 일반적이다. 신용등급 관리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연체 관리인데 큰 금액을 연체하는 것보다 작은 금액을 자주 연체하는 것이 신용등급에 더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연체 건수가 여러 개라면 오래된 연체부터 갚아야 하고, 연체 기간이 동일하다면 금액이 큰 건부터 상환해야 한다. 부채 관리도 중요하다. 부채는 없거나 있어도 적은 규모인 것이 좋다. 부득이하게 빚을 져야 할 경우 가능하다면 자신의 소득보다 많은 대출은 받지 않도록 해야 한다. 현금서비스나 인터넷·전화 등으로 이뤄지는 대출은 위험도를 높게 평가해 연체가 발생하지 않았더라도 신용등급이 떨어질 가능성이 크다. 부채를 모두 갚았다고 해서 신용등급이 바로 좋아지는 것은 아니다. 부채 상환 후에도 금융거래를 건전하게 하는지를 평가해 신용등급에 반영하기 때문이다. 연락처가 변경되면 반드시 거래 금융회사에 알려서 대출금이 연체 될 경우 안내 연락을 받지 못해 불이익을 받는 상황을
중소기업진흥공단 충북지역본부가 오는 8월21일 중소기업 핵심인력 성과보상기금 사업(내일채움공제)을 공식 출범한다고 24일 밝혔다. 성공적인 출범을 위해 다음달 1일부터 신규청약 희망기업과 핵심인력을 대상으로 사전청약이 이뤄진다. 중소기업 핵심인력 성과보상기금은 중소기업 생산성 향상과 인력 수급 불일치 해소대책의 일환으로 마련된 제도다. 기업주와 핵심인력이 5년 동안 매월 일정 금액을 공동 적립하고 핵심인력이 만기까지 재직하면 공동적립금을 성과보상금(인센티브)으로 지급하게 된다. 중진공은 이번 사업을 통해 중소기업 재직자가 10년 이상 장기 근속할 수 있도록 유도하고 상대적으로 낮은 급여문제를 보완, 우수인력 이직에 따른 피해를 줄여 중소기업 인력지원과 생산성 향상에 도움을 줄 방침이다. / 임영훈기자 limyh86@gmail.com
이마트가 24일부터 1주일 동안 경북 영천, 경산, 김천 등 전국 유명 산지에서 수확한 아삭 복숭아 10~12개입 1상자를 40%가량 할인된 가격인 1만3천800원에 판매한다.
LX대한지적공사가 한국지적협회가 지난 23일 '지적분야의 동반성장을 위한 상생협약'을 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국토교통부 중재로 지적과 공간정보를 융합해 국토정보화시대를 선도하고 우리나라 지적측량시장 육성, 발전과 신성장 동력을 창출키위해 마련됐다. 양 기관은 △비윤리적 수주관행 근절 등 청렴하고 건전한 시장질서 확립 △동반성장을 위한 상생협력 파트너십 구축 등을 약속했다. LX공사는 오는 2017년까지 지적확정측량시장 민간업체 점유율이 50%로 오를 수 있도록 노력하는 한편 민간지적측량기술자의 기술력 향상을 위한 교육·기술이전 지원에 적극 나설 예정이다. 지적협회는 LX공사가 공적 기능 수행을 위해 추진하는 사업 다변화화 신성장동력 창출에 적극적으로 협력하기로 했다. / 임영훈기자 limyh86@gmail.com
한국산업단지공단 충북지사가 (사)충북산학융합본부와 기업지원에 대한 상호 협력 협약을 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양 기관이 지속적인 네트워크를 통해 오송에 입주한 바이오 관련(의약, 식품, 화장품, 의료기기)기업에 대한 토탈 지원솔루션을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앞으로 양 기관은 오송이 바이오 산업의 메카가 될 수 있도록 상호 협력관계를 유지하며 기업지원에 대한 정보 공유 등 다양한 영역에서 공동협력을 추진하게 됐다. 김문수 산단공 충북지사장은 "이번 협약체결로 오송에 입주한 바이오 미니클러스터 회원들에게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면서 "오송에 입주한 관련 기관들과 긴밀한 협조 체계를 구축해 기업지원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 임영훈기자 limyh86@gmail.com
중국산 원료로 전통차를 만들어 국내산으로 속여 판매한 청주시 옥산면 소재 식품제조업자가 구속됐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충북지원은 중국산 생강농축액과 대추농축액을 원료로 제조한 생강차와 대추차를 판매한 A사 대표 B(73)씨를 적발, 농수산물 원산지표시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됐다고 24일 밝혔다. 같은 혐의로 업체관련자 C(전 공장장)씨, D(현 공장장)씨, E(담당자)씨는 불구속 송치 됐다. B씨는 2009년부터 지난 2월까지 5년 동안 중국산 생강농축액 53t, 생강절임 270t, 대추농축액 37t을 수입해 생강차 616t(23억4천만원 상당), 대추차 365t(14억4천만원 상당)을 제조 판매하면서 원산지를 국내산으로 거짓표시 판매해 4억3천만원 상당의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다. / 임영훈기자 limyh86@gmail.com
22일 오전 11시30분께. 괴산군 청천면의 한 고추 비닐 하우스. 하우스를 꽉 메운 후텁지근한 공기가 몸에 달라 붙었다. 구석에서 고추를 살펴보고 있던 유홍룡(62)씨가 혀를 찼다. "고추 농사를 시작한지 3년이 됐지만 올해 같은 경우는 처음입니다"라며 살펴보던 쪼글쪼글한 고추를 보여줬다. 유씨가 작게 달린 고추를 손으로 살짝 건드리자 바로 땅에 떨어져버렸다. 바이러스 때문이다. "이것 좀 보세요. 날이 더우니까 고추가 바이러스에 걸려 새로 나는 고추들은 다 이 모양입니다"라며 한숨을 내쉬었다. 그의 말대로 뿌리 쪽 줄기에는 빨갛게 잘익은 고추가 매달려있었지만 위로 갈수록 크기가 작거나 모양이 오그라든 고추 뿐이었다. 바이러스에는 약이 없다. 그저 영양제를 사다가 뿌려주면서 낙과하지 않기를 바랄 뿐이다. 무더위가 이어지면서 갑자기 바이러스가 발생했다. 고추 하우스 2곳에서 기르고 있던 고추는 죄다 바이러스에 걸렸다. 유씨는 하우스에서 재배하던 고추를 다 엎어 버릴 생각까지 했다. 비싼 돈 들여 약을 써도 낫지 않고 상품성까지 떨어져 길러봐야 허사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앞으로 2주 뒤면 열리는 괴산장터에 고추를 내놓으려면 빨리 자라야 되는데 잔뜩 오그라든
농협 충북본부와 충북지방변호사회가 힘을 모으기로 했다. 23일 농협 충북본부에 따르면 이날 충북지방변호사회와 지역발전과 법률복지 향상을 위한 포괄적 업무협약을 하고 '마을변호사'를 활성화하기로 했다. 마을변호사는 재능기부를 희망하는 변호사와 '무변촌(無辨村)' 마을을 연계해 전화·인터넷·팩시밀리 등으로 법률 취약 지역 주민들이 각종 법률문제에 대한상담을 무료로 받을 수 있는 제도이다. 지난해 6월 도입된 뒤 현재 도내에서는 42곳에서 마을변호사가 활동하고 있다. 임형수 농협 충북본부장은 "비용문제나 거리상의 불편으로 법률서비스 접근이 어려웠던 농촌지역 주민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임영훈기자 limyh86@gmail.com
[충북일보] 최근 청주시 미호강변에서 아주 기묘한 장면이 벌어지고 있다. 새벽에 수백여 명의 인파가 강변 공원 앞에 줄을 서있는 낯선 장면이 목격되고 있다. 젊게는 30대에서 많게는 70대 노인까지 행렬에 참여하고 있고, 어떤 이들은 아예 돗자리를 펴고 길바닥에서 잠을 청하는 모습도 포착됐다. 충북일보가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직접 확인해 본 결과 이들은 미호강 파크골프장에서 '2025 생활스포츠지도자' 실기·구술 시험을 보러온 응시자였다. 그렇다면 이들은 왜 이 야심한 시간에 줄을 서고 있었을까. 그 이유는 파크골프 종목 생활스포츠지도자 2급 자격증을 따기 위한 공식 시험장이 전국에서 청주 딱 한 곳이기 때문이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3천여 명의 응시자들이 서로 연습기회를 얻기 위해 새벽부터 줄을 서는 진풍경이 펼쳐지는 것이다. 한 응시자에게 왜 이렇게 줄을 서는 것이냐고 묻자 "밤 11시부터 줄을 서도 새벽 5시 30분 파크골프장 개장시간에 대기번호 후순위를 받을 정도"라며 "줄을 서지 않으면 입장조차도 불가능하다"고 답했다. 춘천에서 왔다는 또 다른 응시자는 "사람이 너무 몰려서 하루 1번 겨우 연습하는 상황인데 이마저도 전날부터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가 청주시설관리공단을 도시공사로 전환하는 절차에 들어갔다. 16일 시에 따르면 오는 20일부터 열리는 청주시의회 정례회에 '청주도시공사 설립 및 운영 조례'를 상정할 예정이다. 시가 시의회에 상정한 조례안에는 기존 청주시설관리공단의 기능을 확장해 도시개발사업과 위수탁·대행사업을 수행하는 통합형 공사를 만드는 방안이 담겼다. 시가 공사 전환을 추진하는 것은 앞으로 지역에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다양한 개발사업을 타 기관에게 맡기지 않고 직접 추진하기 위해서다. 현재 청주시는 개발사업을 주도할 주체가 없어 대부분의 개발사업을 LH나 충북개발공사, 민간사업자에게 맡기고 있는 상황이다. 또 시설관리 위주로 운영되고 있는 현재의 청주시설관리공단으로는 각종 개발사업을 처리할 여건이 안된다는 것도 시가 새로운 컨트롤타워 조직 구성을 서두르고 있는 이유다. 더욱이 청주시는 반도체와 이차전지, 바이오 등 첨단 산업의 중심지역이고 공항과 철도, 도로 모두 발달해 앞으로의 개발 수요는 차고 넘치기 때문에 도시공사 전환이 꼭 필요하다는 것이 시의 주장이다. 시는 시설공단이 도시공사로 전환되면 도시개발에 따른 이익이 지역에 환원할 수 있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