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식품이 열대과일의 맛과 과육을 씹는 재미를 더한 '베지밀 과일이 꼭꼭 씹히는 애플망고 두유'를 출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신제품은 단백질이 풍부한 두유에 애플망고 1개 분량의 천연과즙과 복숭아·나타드코코 등 과일 알갱이를 넣어 영양은 물론 맛과 재미를 더했다. 특허 받은 '팩타입 무균성 과립음료의 제조방법'을 적용, 기존 캔과 병으로 국한되던 과립음료를 무균 종이팩 형태로 제조해 안전성과 편리성도 높였다. 소비자가는 1팩(190㎖)에 1천200원이며 이날부터 이마트에서는 신제품을 48%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한다. / 임영훈기자 limyh86@gmail.com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오는 8월1일부터 11월10일까지 체납건강보험료 자진납부기간을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이 기간 체납된 건강보험료를 완납하면 급여제한기간에 병원에서 진료 받아 발생한 부당이득금(공단부담금)납부를 면제 받을 수 있다. 부당이득금을 면제받으려면 별도 신청절차 없이 자진납부 기간에 체납보험료를 완납하면 되고 일시불이 어려울 경우 24회 이내로 분할납부도 가능하다. 건보공단 관계자는 "지난 1일부터 고소득 장기체납자 등 일부 급여제한자가 병·의원을 이용하면 진료비 전액을 본인이 부담하는 사전 급여제한을 실시하고 있다"라며 "앞으로 사전 급여제한대상자를 단계적으로 확대할 예정으로 이번 자진납부기간에 체납보험료를 완납해 부당이득금을 면제 받는 한편 추후 병·의원 이용시 본인이 진료비 전액을 부담하는 불이익을 받지 않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임영훈기자 limyh86@gmail.com
충북테크노파크가 지역 특화산업분야 인력양성 교육 참가자를 모집한다. 기능성화장품(화장품 제조관리·품질관리), 바이오·한방식품산업(미생물시험 현장인력 교육·분석기기 실무자 교육) 등 2개 분야에 대한 교육이 이뤄진다. 현장재직자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고 홈페이지(http://edu.cbtp.or.kr)에서 희망 교육강좌를 신청하면 된다. 분야·교육별 교육일정과 교육장소는 홈페이지를 참조하거나 지역산업육성실 인력양성팀(043-270-2832, 2835, 2837)에 문의하면된다. 교육비는 무료며 중식이 제공된다. / 임영훈기자 limyh86@gmail.com
(사)고향주부모임 충북도지회(이하 고주모)가 방학을 맞은 도내 초등학생들과 함께 농촌체험을 했다. 29일 고주모는 팜스테이 마을인 괴산 둔율 올갱이마을에서 도내 초등학생, 회원 등 100여명과 함께 '친구와 함께 신나는 농촌체험'을 했다. 이날 함께한 초등학생들은 농사체험, 먹거리체험, 공예체험 등을 해보면서 자연과 호흡하고 또래들과 어울릴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고주모 회원들은 학생들이 안전하고 즐겁게 체험할 수 있도록 '1일 엄마'가 돼 보살폈고 체험행사에 대한 자세한 설명과 도움으로 체험효과를 높혔다. 이종순 도회장은"밝은 아이들의 웃는 얼굴에서 미래의 희망이 보인다"며 "아이들에 대한 지속적인 지원과 함께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봉사활동도 활발하게 참여하겠다"고 다짐했다. 고주모는 농협 충북본부가 육성·지원하고 있고 이번 체험행사는 충북도 사회단체 보조금 지원으로 진행됐다. / 임영훈기자 limyh86@gmail.com
충북도내 중소기업들이 다음달 경기를 부정적으로 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중소기업중앙회 충북지역본부가 발표한 '8월 충북 중소기업 경기전망조사 결과'를 보면 도내 중소제조업체 76곳의 업황전망건강도지수(SBHI)는 전달 94.2보다 10.6p나 하락한 83.6을 기록했다. 소비심리가 개선되지 않은 데 따른 내수부진 지속, 환율하락으로 인한 기업들 수익성 악화 우려, 계절적 비수기 요인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공업부문별로는 경공업은 전달 96.7에서 86.7로 10p 떨어졌고 중화학공업은 전달 92.6에서 11.1p 하락한 81.5를 기록했다. 소기업은 87로 전달에 비해 6.5p 떨어졌고 중기업은 78.3으로 전달 대비 무려 16.9p나 하락했다. 경기변동 변화방향의 항목인 △생산(96.1→83.6) △내수(93.5→83.6) △수출(95.8→85.0) △경상이익(88.3→80.9) △자금사정(89.0→85.5) △원자재조달사정(97.4→87.5) 등 전 항목의 지수도 하락했다. 경기변동 수준판단의 항목인 △생산설비수준(102.6→103.3) △제품재고수준(107.8→103.9)은 기준치(100)을 웃돌며 과잉상태를 보였고 △고용수준(85
농협 최고의 상인 '총화상'을 받은 청주 내수농협이 상을 받기에 충분한 자격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내수농협은 조합원을 위해 수억원에 달하는 사업예산을 확보, 농약값 할인을 비롯해 영농자재교환권 지급, 벼수매 건조료 지원, 농기계은행사업 등 조합원 실익 증대에 나서고 있다. 여기에 △어버이날 경로잔치 △사회복지단체 기부금 전달 △홀몸노인과 다문화 가정 사랑의 쌀 지원 △조합원 자녀 장학사업 등 사회공헌활동에도 힘쓰고 있다. 이러한 노력으로 지난 2012년과 지난해 종합업적평가에서 우수사무소로 선정됐고 상호금융 건전여신추진 우수 표창, 3년 연속 고객만족 인증사무소 수상, 3년 연속 연체관리 우수 클린뱅크 선정 등 화려한 수상경력을 갖게 됐다. 민병천 내수농협조합장은 "맡은 바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 주는 직원들이 너무나 대견하다"면서 "앞으로도 지역사회 발전에 앞장서고 조합원에게 실익을 많이 안겨주는 1등 농협을 건설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 임영훈기자 limyh86@gmail.com
충북도내 농민들이 쌀 관세화 철회에 한목소리를 낸다. 정부가 지난 18일 쌀 관세화를 선언하면서 오는 2015년 1월부터 쌀 시장이 전면 개방돼 전국적으로 농민들의 거센 반발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도내 농민들도 투쟁에 동참한다. 전국농민회총연맹 충북도연맹은 29일 오후 2시부터 '정부의 쌀 관세화 선언 규탄, 충북 농민 투쟁선포식'을 한다. 충북도청 앞에서 도연맹,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 충북연합회, 가톨릭 노인회 청주교구연합회 등 150여명이 쌀 관세화를 일방적으로 선포한 정부를 강력하게 비판하고 이를 철회토록 요구할 예정이다. 벼 수확에 쓰는 콤바인 1대를 도청 앞에 세워놓고 정부에 반납한다는 퍼포먼스를 벌이고 김낭홍 도연맹 회장과 시·군 지회장의 삭발식도 치러진다. 이후 선포식 참여 인파는 육거리를 거쳐 석교동 정우택 정무위원장 사무실 앞까지 철회 퍼포먼스를 할 계획이다. 지난 2013년말 기준 도내 전체 농가 7만9천곳 중 벼농가는 2만9천곳이다. 정부의 쌀 시장 개방 선언으로 도내 전체 농가의 36%나 차지하는 벼농가의 반발은 더욱 거세질 전망이다. 도연맹 관계자는 "이날 정부의 쌀 관세화 발표 철회를 요구하고 이후 오는 9월 전국적인 대투쟁에도 충북
(재)충청북도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가 29일부터 다음달 12일까지 대학생 홍보대사를 모집한다. 홍보나 마케팅 활동에 관심이 많고 기업인터뷰나 SNS활동에 적극적인 대학교 재학생(4학년 재학생 제외)이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신청 기간 내에 지원서와 재학증명서를 중기센터 홈페이지(www.cbsc.or.kr)에서 내려받아 팩스(043-236-9120)나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모집인원은 10명 내외로 서류전형과 면접을 거쳐 최종합격자를 선정한다. 선발된 홍보대사는 다음달 중순께 발대식을 시작으로 12월까지 마을기업 홍보, 제품판매 행사참가 등 다양한 활동에 참여하게 된다. 중기센터는 홍보대사에게 매월 소정의 문화상품권을 지원하고 활동우수자에게는 시상·포상은 물론 중기센터 입사 우대혜택도 줄 예정이다. / 임영훈기자 limyh86@gmail.com
한국은행 충북본부가 '통합 청주시 출범이 지역경제에 미치는 효과 및 정책적 시사점'을 주제로 학술세미나를 연다. 이번 세미나는 오는 30일 오후 3시부터 5시30분까지 라마다 플라자 청주호텔에서 진행된다. 이날 사회는 이연호 충북대학교 경제학과 교수가 맡고 김성태 청주대학교 경제학과 교수가 발표에 나선다. 이어 △윤재길 충북도 경제통상국장 △반재홍 청주시 기획경제실장 △배영목 충북대학교 경제학과 교수 △김원식 건국대학교 글로컬캠퍼스 경제학과 교수 △이병희 한국은행 충북본부 기획조사팀장이 토론을 벌인다. / 임영훈기자 limyh86@gmail.com
우물을 파도 한 우물을 파라는 익히 알려진 속담이 있다. 어떠한 일이든 한 가지 일을 끝까지 하여야 성공할 수 있다는 말이다. 조동춘(55) 은혜양봉원 대표는 30여년 동안 '양봉'이라는 우물을 팠다. 수차례에 걸쳐 쓴 맛을 봤지만 한 우물만 팠고 결국 그가 파던 우물은 달콤한 꿀물을 뿜어냈다. 조 대표는 현재 부인 정길자(53)씨와 청주시 흥덕구 옥산면 국사리에서 300통 가량의 벌을 치고 있다. 청주로컬푸드직거래협의회 부회장이기도 한 그는 매주 성화동 장전공원, MBC광장, 미동산수목원, 우암어린이회관에서 열리는 직거래장터에 나가 직접 내린 꿀을 판매하고 있다. 여기에 청풍명월장터, G마켓, 옥션 등 온라인 쇼핑몰에서도 판매를 하면서 온·오프라인 통틀어 연간 4천만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형편 때문에 학업을 이어나가지 못했던 그는 아직 성년도 되지 않은 나이로 양봉업에 뛰어들었다. 집에서 소규모로 벌을 쳐오던 그는 양봉을 크게 하던 친척의 도움을 받아 21살이 되던 1980년 제주도를 오가면서 벌을 쳤다. 320개나 되는 벌통을 관리하는 일이 고됐지만 돈 맛은 짭짤하게 봤다. 3년 동안 친척을 도우다가 그간 경험을 살려 자신이 직접 양봉을 하고 싶어 독
[충북일보] 최근 청주시 미호강변에서 아주 기묘한 장면이 벌어지고 있다. 새벽에 수백여 명의 인파가 강변 공원 앞에 줄을 서있는 낯선 장면이 목격되고 있다. 젊게는 30대에서 많게는 70대 노인까지 행렬에 참여하고 있고, 어떤 이들은 아예 돗자리를 펴고 길바닥에서 잠을 청하는 모습도 포착됐다. 충북일보가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직접 확인해 본 결과 이들은 미호강 파크골프장에서 '2025 생활스포츠지도자' 실기·구술 시험을 보러온 응시자였다. 그렇다면 이들은 왜 이 야심한 시간에 줄을 서고 있었을까. 그 이유는 파크골프 종목 생활스포츠지도자 2급 자격증을 따기 위한 공식 시험장이 전국에서 청주 딱 한 곳이기 때문이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3천여 명의 응시자들이 서로 연습기회를 얻기 위해 새벽부터 줄을 서는 진풍경이 펼쳐지는 것이다. 한 응시자에게 왜 이렇게 줄을 서는 것이냐고 묻자 "밤 11시부터 줄을 서도 새벽 5시 30분 파크골프장 개장시간에 대기번호 후순위를 받을 정도"라며 "줄을 서지 않으면 입장조차도 불가능하다"고 답했다. 춘천에서 왔다는 또 다른 응시자는 "사람이 너무 몰려서 하루 1번 겨우 연습하는 상황인데 이마저도 전날부터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가 청주시설관리공단을 도시공사로 전환하는 절차에 들어갔다. 16일 시에 따르면 오는 20일부터 열리는 청주시의회 정례회에 '청주도시공사 설립 및 운영 조례'를 상정할 예정이다. 시가 시의회에 상정한 조례안에는 기존 청주시설관리공단의 기능을 확장해 도시개발사업과 위수탁·대행사업을 수행하는 통합형 공사를 만드는 방안이 담겼다. 시가 공사 전환을 추진하는 것은 앞으로 지역에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다양한 개발사업을 타 기관에게 맡기지 않고 직접 추진하기 위해서다. 현재 청주시는 개발사업을 주도할 주체가 없어 대부분의 개발사업을 LH나 충북개발공사, 민간사업자에게 맡기고 있는 상황이다. 또 시설관리 위주로 운영되고 있는 현재의 청주시설관리공단으로는 각종 개발사업을 처리할 여건이 안된다는 것도 시가 새로운 컨트롤타워 조직 구성을 서두르고 있는 이유다. 더욱이 청주시는 반도체와 이차전지, 바이오 등 첨단 산업의 중심지역이고 공항과 철도, 도로 모두 발달해 앞으로의 개발 수요는 차고 넘치기 때문에 도시공사 전환이 꼭 필요하다는 것이 시의 주장이다. 시는 시설공단이 도시공사로 전환되면 도시개발에 따른 이익이 지역에 환원할 수 있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