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내 팜스테이 마을인 단양 한드미마을이 자전거 체험마을로 탈바꿈했다. 농협 충북본부는 (사)농촌사랑범국민운동본부와 함께 한드미마을에서 '농촌사랑 자전거 체험마을 개장식'을 가졌다고 5일 밝혔다. 한드미마을은 청주 강내연꽃마을과 괴산 둔율올갱이마을에 이어 도내 3호점으로 문을 열게 됐다. 개장식에서 김건영 농협단양군지부장은 정문찬 한드미마을 대표에게 자전거 30대와 안전모를 전달했다. 농촌사랑 자전거 체험마을은 (사)농촌사랑범국민운동본부가 안전행정부와 함께 지난 2010년부터 전국 농촌마을에 자전거와 안전모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NH농협은행 '두바퀴 행복예금' 판매를 통해 조성한 공익기금을 재원으로 운영되고 있다. / 임영훈기자 limyh86@gmail.com
"추석은 코앞인데 자금줄이 막혀 직원들 명절 잘 보내라고 특별수당을 쥐어줄 형편이 아닌데다가 당장 원자재 구입비 대기도 벅찬 상황입니다" 청주시내 한 제조업체 관계자의 하소연이다. 충북도 소상공인육성자금 4차분 신청기간 첫 날인 4일 오전 10시30분께. 충북신용보증재단은 신청하러 온 도내 소상공인들로 가득 찼다. 직원 20여명이 1명씩 신청자를 맡아 상담을 하고 있는데도 신청자 행렬은 끊이질 않았다. 대기자들은 줄어들지 않는 대기자 수를 모니터로 확인하며 자신의 차례가 오기만을 기다리고 있었다. 이처럼 신청자가 몰리는 이유는 낮은 금리로 은행에서 대출 받을 수 있도록 충북신보에서 보증해준다는 데 있다. 소상공인육성자금에 신청, 지원자로 선정되면 충북도가 대출금리의 2%를 부담하기 때문에 평균(은행별 상이) 2.5%의 금리로 대출 받을 수 있다. 이번 신청기간에는 80억원이 풀리는데 이날 오전 11시에 집계된 신청액만 무려 33억600만원에 달했다. 충북신보 관계자는 "지난 1차에서 3차까지 신청건수 대비 실제 지원자수를 보면 평균 4대1가량이 되는데 이번에도 비슷할 것으로 보인다"며 "시중은행에서는 담보가 없으면 대출이 어려운데다가 운좋게 신용대출을 받는다
중소기업진흥공단 충북지역본부가 실패기업인의 재기를 위한 '재창업자금' 신청기업을 11~20일 온라인을 통해 모집한다. 신청대상은 사업 실패로 자금조달에 애로를 겪거나 저신용자로 분류된 기업인이다. 지원규모는 재창업에 소요되는 시설이나 운전자금을 업체당 연간 최고 50억원(운전자금 10억원)이다. 대출기간은 시설자금의 경우 담보는 8년 이내(거치기간 3년) 신용은 5년 이내이고 운전자금은 신용·담보 모두 5년 이내(거치기간 2년)이다. 재창업자금 관련 자세한 사항은 중진공 충북본부(043-230-6812)에 문의하면 된다. / 임영훈기자 limyh86@gmail.com
농협 충북본부는 증평농협 조합원 김태복(62), 신동순(60)씨 부부가 8월 '이달의 새농민상'을 받았다고 4일 밝혔다. 김씨 부부는 지난 1999년부터 농사를 시작해 현재 벼(6만6천㎡), 옥수수(1만㎡), 배추(1만㎡)로 연간 1억원의 농업소득을 올리고 있다. 벼를 주작목으로 하는 김씨 부부는 고품질 벼 생산을 위해 파종부터 병충해 예방, 시비, 수확까지 전 과정을 기록 관리하는 등 계획영농을 하고 있다. 여기에 옥수수와 옥수수 후작으로 재배하고 절인 배추를 대형유통센터와 서울 등 대도시에 직거래로 전량 출하하고 있다. 김씨는 현재 청정옥수수 작목반장, 청정절임배추 작목반장, 농지위원 등 지역 선도농업인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달의 새농민으로 선발되면 상패와 기념품을 비롯해 부부동반 해외 선진 농업연수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수상자의 농장을 농업기술현장교육장으로 활용하고 (사)전국 새농민회 회원자격을 부여하는 등의 대우를 받게 된다. / 임영훈기자 limyh86@gmail.com
직장인 10명 중 9명은 업무 중 '딴짓'을 한 적이 있고 점심시간 직후 가장 많이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4일 취업포털 커리어(www.career.co.kr)에 따르면 직장인 697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응답자의 91.5%가 업무시간 딴짓을 한 적이 있다고 답했다. 딴짓을 주로 하는 시간대는 46.9%가 점심시간 직후를 꼽았다. 이어 오후 근무시간(32.3%), 오전 근무시간(11.9%), 점심시간 바로 전(6.6%)순으로 응답했다. 직장인들이 주로 하는 딴짓(복수응답)은 인터넷뉴스(56%)가 가장 많았고 △메신저 채팅(41.8%) △인터넷 서핑(40.4%) △SNS관리(23.8) △온라인 쇼핑(21%) △휴대전화 문자·통화(19.3%)가 뒤를 이었다. 이 밖에 흡연 및 잡담(16.1%), 수면(14.6%), 은행·편의점 방문 등 개인 용무(11.9%), 게임·드라마·영화 관람(8%)도 직장인이 하는 딴짓에 포함됐다. 가장 눈치가 보이는 딴짓은 온라인 쇼핑이 19.3%로 1위를 차지했고 SNS 관리(16.1%), 수면(13.8%), 메신저 채팅(13.3%) 순으로 집계됐다. 업무 중 딴짓을 하는 이유는 머리를 식히기 위해서가 44%로 가장 많은
한국은행 충북본부가 도내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추석 특별자금 200억원을 지원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특별자금지원은 추석 자금성수기를 맞아 도내 중소기업들의 종업원 임금 지급, 원자재 구매대금 결제 등에 따른 자금난을 해소키위해 마련됐다. 오는 6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금융기관이 신규 취급한 일반운전자금 대출을 대상으로 업체당 5억원(금융기관 대출금 기준)이내에서 1년 동안 지원된다. 대상 업종 중 농림어업, 제조업, 건설업은 제한이 없고 운송업은 도시철도 운송업과 부정기 육상 여객 운송을 제외한 업종이어야 한다. 이 밖에 △정보통신업 △관광관련업 △제조업 관련서비스업 등이 지원대상에 포함된다. 한국은행 중소기업 지원자금 대상 업체에 해당되지 않는 일부 업체들도 이번 기회를 통해 특별자금 수혜를 받을 수 있다. / 임영훈기자 limyh86@gmail.com
청주산업단지 입주업체들이 여름 휴가철을 맞아 대거 집단휴가에 들어갔다. 3일 청주산단관리공단에 따르면 지난달 산단 입주업체 중 94곳의 휴가일정을 조사한 결과, 조사업체 절반에 달하는 47곳이 지난달말부터 이달 10일까지 집단휴가에 들어갔다. 올 여름 휴가를 확정한 업체 86곳의 평균 휴가기간은 5.1일(대기업 6, 중소기업 4.6)로 지난해보다 0.4일 줄었다. 집단휴가를 계획한 53곳 업체 중 88.7%나 되는 업체들이 이 기간 휴가에 들면서 산단은 모처럼 한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현재 휴가 중인 한국도자기, SK케미칼, 조광피혁, 일동제약 등 업체 대부분은 경비·안내원 등 필수 인력만을 남기고 모든 직원이 휴가를 떠났다. 집단휴가에 들어간 업체들은 직원들의 차로 빼곡하던 주차장은 텅텅 비었고 쉴새 없이 돌아가던 생산라인에서 발생하는 소음도 멎었다. 하지만 산단 입주업체의 휴가가 집중되면서 인근 음식점들은 업체 직원들의 발길이 뚝 끊겨 울상이다. 청주시 흥덕구 복대동 A한우전문점은 지난달 말부터 3분의 2가량 매출이 떨어졌다. 인근 업체 직원들이 점심은 주로 구내식당을 이용해도 저녁에는 회식 등으로 몰렸지만 최근 휴가철이 시작되면서 매출이 감소하고 있
㈜대우에스티가 지난해에 이어 충북도내 전문건설업체 시공능력평가액 1위를 차지했다. 대한전문건설협회 충북도회(이하 코스카 충북도회)가 지난달 31일 '2014년도 시공능력평가액'을 공시한 결과를 보면 ㈜대우에스티(철강재 919억원)에 이어 ㈜에스비테크(강구조물 785억원), ㈜대신시스템(금속구조물·창호 515억원)이 각각 2위와 3위를 차지했다. 4위는 ㈜원방테크(실내건축 461억원) 5위는 ㈜대우에스티(지붕판금·건출물조립 449억원)인 것으로 공시됐다. 업종별로 보면 철근·콘크리트공사업은 토우산업㈜가 200억8천만원을 기록하며 도내 1위를 차지했고 이어 △인성개발㈜(200억7천만원) △㈜성풍건설(175억원) △㈜대흥토건(170억원) △정석건설㈜(156억원) 순이었다. 토우산업㈜은 토공사업에서도 341억원으로 도내 1위에 올랐고 △인성개발㈜(307억원) △정석건설㈜(301억원) △㈜성풍건설(239억원) △㈜대흥토건(217억원)이 뒤를 이었다. 금속구조물·창호공사업에서는 ㈜대신시스템이 515억원을 기록하며 작년에 이어 1위를 차지했고 ㈜윈체(278억원), ㈜에스비테크(185억원), 토우산업㈜(164억원), ㈜원방테크(156억원)가 2~5위에 올랐다. 상하수도설비
㈜메타바이오메드가 충북도내 업체 중 처음으로 중소기업진흥공단 내일채움공제 사업에 참여했다. 중진공 충북본부는 지난 1일 청주시 오송읍 ㈜메타바이오메드 본사를 찾아 내일채움공제 1호 사전가입 약정을 했다고 3일 밝혔다. 오석송 ㈜메타바이오메드 대표이사는 "내일체움공제를 통해 우수 인력에 대한 성과보상인센티브를 마련하고 근로자는 조직에 대한 자부심과 애사심을 갖고 근무해 중소기업과 근로자가 함께 성장, 발전 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내일채움공제는 기업주와 근로자가 매월 일정금액을 5년 동안 최소 2천만원 이상 공동 적립하고 근로자가 만기 재직 시 적립금을 성과보상금으로 지급하는 제도다. 오는 21일 공식출범을 앞두고 20일까지 사전청약 신청을 받고 있다./ 임영훈기자 limyh86@gmail.com
국민연금 청주지사 직원들과 수급자 봉사단체 '행복연금나눔이 봉사단'이 청주시 죽림동 장애인 시설 (사)청주 에덴원을 지난 1일 찾아 '에덴원 친구들과 복맞이 삼계탕데이'봉사활동을 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충북일보] 최근 청주시 미호강변에서 아주 기묘한 장면이 벌어지고 있다. 새벽에 수백여 명의 인파가 강변 공원 앞에 줄을 서있는 낯선 장면이 목격되고 있다. 젊게는 30대에서 많게는 70대 노인까지 행렬에 참여하고 있고, 어떤 이들은 아예 돗자리를 펴고 길바닥에서 잠을 청하는 모습도 포착됐다. 충북일보가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직접 확인해 본 결과 이들은 미호강 파크골프장에서 '2025 생활스포츠지도자' 실기·구술 시험을 보러온 응시자였다. 그렇다면 이들은 왜 이 야심한 시간에 줄을 서고 있었을까. 그 이유는 파크골프 종목 생활스포츠지도자 2급 자격증을 따기 위한 공식 시험장이 전국에서 청주 딱 한 곳이기 때문이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3천여 명의 응시자들이 서로 연습기회를 얻기 위해 새벽부터 줄을 서는 진풍경이 펼쳐지는 것이다. 한 응시자에게 왜 이렇게 줄을 서는 것이냐고 묻자 "밤 11시부터 줄을 서도 새벽 5시 30분 파크골프장 개장시간에 대기번호 후순위를 받을 정도"라며 "줄을 서지 않으면 입장조차도 불가능하다"고 답했다. 춘천에서 왔다는 또 다른 응시자는 "사람이 너무 몰려서 하루 1번 겨우 연습하는 상황인데 이마저도 전날부터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가 청주시설관리공단을 도시공사로 전환하는 절차에 들어갔다. 16일 시에 따르면 오는 20일부터 열리는 청주시의회 정례회에 '청주도시공사 설립 및 운영 조례'를 상정할 예정이다. 시가 시의회에 상정한 조례안에는 기존 청주시설관리공단의 기능을 확장해 도시개발사업과 위수탁·대행사업을 수행하는 통합형 공사를 만드는 방안이 담겼다. 시가 공사 전환을 추진하는 것은 앞으로 지역에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다양한 개발사업을 타 기관에게 맡기지 않고 직접 추진하기 위해서다. 현재 청주시는 개발사업을 주도할 주체가 없어 대부분의 개발사업을 LH나 충북개발공사, 민간사업자에게 맡기고 있는 상황이다. 또 시설관리 위주로 운영되고 있는 현재의 청주시설관리공단으로는 각종 개발사업을 처리할 여건이 안된다는 것도 시가 새로운 컨트롤타워 조직 구성을 서두르고 있는 이유다. 더욱이 청주시는 반도체와 이차전지, 바이오 등 첨단 산업의 중심지역이고 공항과 철도, 도로 모두 발달해 앞으로의 개발 수요는 차고 넘치기 때문에 도시공사 전환이 꼭 필요하다는 것이 시의 주장이다. 시는 시설공단이 도시공사로 전환되면 도시개발에 따른 이익이 지역에 환원할 수 있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