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국제공항 신규면세점 운영자로 결정된 ㈜바이오제닉스와 ㈜시티플러스가 면세점 경험이 전무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매력적인 브랜드를 유치할 수 있을지에 대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13일 한국공항공사 청주지사에 따르면 바이오제닉스가 지난 12일 열린 공개입찰에서 향후 5년 동안 18억1천200만원의 최고 임대료를 제시해 신규면세점 운영자로 결정됐다. 바이오제닉스는 청주공항 국제선 대합실에 200㎡ 규모로 신규 설치된 면세점(DF1구역)에 화장품, 시계, 가방 등 10~11개 브랜드를 입점시켜 올 연말까지 문을 열 계획이다. 앞서 지난 1일 기존 호텔신라가 맡아 운영하던 88.64㎡규모의 면세점(DF2구역)의 운영권을 낙찰 받은 시티플러스는 주류·담배 등을 취급하게 됐다. 문제는 두 업체 모두 면세점 운영 경험이 없어 청주공항을 이용하는 내·외국인 관광객들의 관심을 끌 만한 소위 '명품'을 유치할 수 있을지다. 바이오제닉스의 경우 첫 면세점 운영이기에 명품 브랜드와 교섭할 여건이 아직 갖춰지지 않은 상황인데다가 매출 근거도 없어 협의는 고려하고 있지만 명품 유치는 개점 이후 장기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우선 오는 2015년까지 매출을 근거로 2016년께 유치를 시도해
한국무역협회 충북본부가 오는 12월5일 51회 무역의 날을 앞두고 이달 21일까지 수출의 탑, 정부포상에 신청할 도내 업체를 모집한다. 수출의 탑 대상 업체는 지난해 7월1일부터 지난 6월30일까지 직·간접적 수출실적을 달성한 업체다. 수출의 탑은 수출실적에 따라 '100만불탑'부터 '700억불탑'까지 모두 39개가 있다. 개인포상은 전년도 수출실적이 우수한 업체 대표·임직원·특수유공자나 자치단체·유관기관에 대해 훈·포장, 대통령·총리·장관·무역협회장 표창 등이 수여된다. 신청을 원하는 기업은 무역협회 홈페이지(www.kita.net)에서 신청서·공적조서 등을 작성해 우편이나 직접 방문해 제출하면된다. 특수유공의 경우 참가신청서를 추천기관에 제출하고 작성 파일을 추천기관 담당자나 무역협회 담당자에게 이메일로 보내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무역협회 충북본부(043-236-1171)로 문의하면 된다. / 임영훈기자 limyh86@gmail.com
농협은행 청주물류센터지점이 13일 경찰, 경비회사 등과 합동으로 금융안전 사고예방 모의훈련을 했다. 이번 훈련은 지점에 화염병을 소지한 괴한이 침입해 현금을 요구하는 상황을 가정해 실시됐다. 지점 직원들은 △이용자 신변보호를 위한 무모한 대응자제 △비상신고체제 작동 △범인 도주시 현장 보존 △경찰서에 신속한 범행상황 전파 △CCTV 작동상태 점검 △화재 발생시 피난훈련 등에 중점을 두고 훈련에 임했다. 괴한은 신속하게 대처한 농협과 현장에 즉시 출동한 경찰의 긴밀한 공조에 의해 곧바로 체포됐다. 서영식 지점장은 "농협은행은 고객의 생명과 재산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있으며, 자체 직원 교육과 경찰 등 유관기관들과의 협조를 통해 금융사고 예방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농협은행충북본부 소속 전 영업점은 매월 1차례 '강절도 사고 예방의 날 행사'를 열어 자체 방범체계 강화와 금융사고 예방에 대한 중요성을 전직원들에게 환기시키고 있다./ 임영훈기자 limyh86@gmail.com
주택금융공사 충북지사는 13일 주택연금 명예홍보대사 위촉식을 열었다. 이날 조옥주 교통대 교수(왼쪽부터), 최충진 청주시의원, 어익선 주택금융공사 충북지사장, 서지한 청주시의원, 박윤권 씨가 1년 동안의 다양한 홍보활동을 다짐하면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속보=연 350억원에 머무르고 있는 충북도 소상공인 자금이 도내 소상공인 수 대비 지원액 규모로 충청권 최하위인 상황이다. 대전·세종에 비해 도내 소상공인 수가 많은데도 불구하고 지원액이 부족해 분기마다 치러지는 신청기간 신청자가 폭주하고 있다. 12일 충남신용보증재단에 따르면 소상공인 자금은 연 1천250억원에 달한다. 지난 2012년말 기준 충남도내 소상공인은 12만명으로 9만1천24명인 충북도내 소상공인보다 1.32배(2만8천976명)가량 많은 반면 소상공인 자금은 무려 3.5배나 많다. 충남도내 소상공인 12만명이 모두 소상공인 자금을 대출받는다고 가정할 경우 1인당 104만1천670원 가량을 받을 수 있다. 이는 충북도(38만4천513원)보다 2.7배 많은 수치다. 충남도 소상공인 자금(대출한도 5천만원)은 지난 2011년까지 600억원에 머물렀지만 지난 2012년 650억원이나 증액하면서 현 규모를 유지하고 있다. 지난 4월16일 세월호 참사 이후 전체 자금 중 1천163억원이 소진돼 하반기 자금을 증액토록 충남도에 요청해 올해는 1천450억~1천5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대전시의 경우 소상공인 자금(대출 한도 6천만원)을 지난해 하반기
충북도 바이오산업이 발전하려면 창업·성장 단계에 있는 기업에 대한 자금지원을 강화해야 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12일 한국은행 충북본부가 발표한 '충북지역 바이오산업의 영향과 발전방향'을 보면 도 바이오산업 생산규모는 지난 2012년 기준 전국대비 15.4%인 반면 투자비는 전국에 비해 8.9%에 그치고 있다. 생산규모에 비해 투자가 충분히 이뤄지지 않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바이오산업에 대한 투자 부족 원인은 창업이나 성장 단계에 있는 기업들을 지원해 줄 수 있는 민간신용기관이 부족하기 때문이라고 분석됐다. 이를 해결키 위해서는 기존 도에서 운영하고 있는 △중소기업 육성자금 △생명과 태양펀드 △중소기업공제사업 이차보전 △충북신용보증재단 보증지원 등 중소기업 자금지원 정책을 확대 운용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신생 바이오기업에 대한 자금지원 방안으로 정부에서 시행중인 펀드육성 사업 등을 활용하는 방안도 나왔다. '자본 및 인력 부문'의 경우 도내 바이오산업체의 자본금은 지난 2012년말 현재 평균 45억원으로 전국평균 141억원의 32.1%에 그쳐 자본규모가 영세한 상황이다. 전체 인력 대비 연구직 종사자 비중은 지난 2012년말 기준 28.3%로 전
안전보건공단 충북지사와 보은경찰서가 12일 지역 음식 배달 업체(업소) 사업주와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이륜차 안전운행 재해예방 교육을 했다. 이날 교육 참석자들이 안전운행을 다짐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중소기업진흥공단 충북지역본부는 오는 10월13~18일 인도네시아(자카르타)와 말레이시아(쿠알라룸푸르)에 파견하는 '녹색기술사절단' 참가기업을 모집한다고 12일 밝혔다. 신재생 에너지, 수처리, 환경 등 녹색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중소기업들을 모집하며 사절단 참가기업은 현지 업체들과 기술협력 상담을 진행한다. 쿠알라룸푸르에서 개최되는 국제 녹색기술 및 제품전시회(iGEM)에도 참가하게 된다. 중진공은 참가기업에 상담장, 차량 임차, 통역, 바이어 섭외 등을 지원하고 녹색 분야 중소기업 중 인도네시아와 말레이시아 진출을 희망하는 중소기업 약 10개사를 선정해 파견할 계획이다. 참가 희망 기업은 신청서와 회사 소개자료를 작성해 다음달 12일까지 이메일(mjkim2@sbc.or.kr)로 제출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중진공 글로벌사업처 (055-751-9735)나 충북지역본부(043-230-6833)에 문의하면 된다. / 임영훈기자 limyh86@gmail.com
정부가 오는 2017년까지 내수기업 1만곳 이상을 수출기업화하기로 하면서 충북도내 내수업체들이 기대를 걸고 있다. 이번 대책으로 경쟁력 있는 제품을 생산하는데도 수출할 여건이 되지 않는 도내 업체들에게 지원되는 사업 예산이 확대되거나 사업이 한층 더 다양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6차 무역투자진흥회의에서 '수출저변 확충을 위한 내수기업의 수출기업화 촉진대책'을 보고하고 오는 2017년까지 중소중견 수출기업을 현재보다 1만개 이상 늘어난 10만개 이상으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12일 밝혔다. 이를 위해 △수출 유망기업 발굴 및 맞춤형 지원 △수출역량이 부족한 기업의 해외진출 채널 다양화 △수출초보기업 맞춤형 무역인프라 확충 △정상외교를 활용한 해외진출 지원 등을 할 방침이다. 전자상거래 수출도 활성화해 지난해 2천400만 달러에 불과했던 온라인 수출을 2017년까지 3억 달러 이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누구나 쉽게 전자상거래를 활용해 해외에 판매할 수 있도록 △전자상거래 수출 플랫폼 확충 △전자상거래 수출·세무신고 간소화 △전자상거래 물류·통관 원활화 등이 이뤄질 예정이다. 또 중소중견 수출기업의 환리스크 대응, 무역금융 지원도 확대키로 해 △환변동보
신한은행 충북본부가 충북도, 신용보증기금 충청영업본부와 기업지원을 위한 투자협약을 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신한은행과 충북도, 신용보증기금은 상호 업무 협력체제를 구축해 도에 투자하는 기업에 대한 다양한 금융·비금융서비스를 지원키로 했다. 세부적으로는 △투자협약 기업에 대한 금융지원 △투자협약 외투기업에 대한 금융서비스 제공 △해외진출 기업을 위한 글로벌 지원 데스크 서비스 제공 △신재생에너지 관련사업 금융지원 등이다. 신한은행 충북본부 관계자는 "충북도 투자기업이 성공적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며 "신한은행이 지속적으로 추구하고 있는 따뜻한 금융이라는 소명의식을 갖고 기업과 지역사회 모두의 행복과 번영에 이바지 하겠다"고 말했다. / 임영훈기자 limyh86@gmail.com
[충북일보] 최근 청주시 미호강변에서 아주 기묘한 장면이 벌어지고 있다. 새벽에 수백여 명의 인파가 강변 공원 앞에 줄을 서있는 낯선 장면이 목격되고 있다. 젊게는 30대에서 많게는 70대 노인까지 행렬에 참여하고 있고, 어떤 이들은 아예 돗자리를 펴고 길바닥에서 잠을 청하는 모습도 포착됐다. 충북일보가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직접 확인해 본 결과 이들은 미호강 파크골프장에서 '2025 생활스포츠지도자' 실기·구술 시험을 보러온 응시자였다. 그렇다면 이들은 왜 이 야심한 시간에 줄을 서고 있었을까. 그 이유는 파크골프 종목 생활스포츠지도자 2급 자격증을 따기 위한 공식 시험장이 전국에서 청주 딱 한 곳이기 때문이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3천여 명의 응시자들이 서로 연습기회를 얻기 위해 새벽부터 줄을 서는 진풍경이 펼쳐지는 것이다. 한 응시자에게 왜 이렇게 줄을 서는 것이냐고 묻자 "밤 11시부터 줄을 서도 새벽 5시 30분 파크골프장 개장시간에 대기번호 후순위를 받을 정도"라며 "줄을 서지 않으면 입장조차도 불가능하다"고 답했다. 춘천에서 왔다는 또 다른 응시자는 "사람이 너무 몰려서 하루 1번 겨우 연습하는 상황인데 이마저도 전날부터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가 청주시설관리공단을 도시공사로 전환하는 절차에 들어갔다. 16일 시에 따르면 오는 20일부터 열리는 청주시의회 정례회에 '청주도시공사 설립 및 운영 조례'를 상정할 예정이다. 시가 시의회에 상정한 조례안에는 기존 청주시설관리공단의 기능을 확장해 도시개발사업과 위수탁·대행사업을 수행하는 통합형 공사를 만드는 방안이 담겼다. 시가 공사 전환을 추진하는 것은 앞으로 지역에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다양한 개발사업을 타 기관에게 맡기지 않고 직접 추진하기 위해서다. 현재 청주시는 개발사업을 주도할 주체가 없어 대부분의 개발사업을 LH나 충북개발공사, 민간사업자에게 맡기고 있는 상황이다. 또 시설관리 위주로 운영되고 있는 현재의 청주시설관리공단으로는 각종 개발사업을 처리할 여건이 안된다는 것도 시가 새로운 컨트롤타워 조직 구성을 서두르고 있는 이유다. 더욱이 청주시는 반도체와 이차전지, 바이오 등 첨단 산업의 중심지역이고 공항과 철도, 도로 모두 발달해 앞으로의 개발 수요는 차고 넘치기 때문에 도시공사 전환이 꼭 필요하다는 것이 시의 주장이다. 시는 시설공단이 도시공사로 전환되면 도시개발에 따른 이익이 지역에 환원할 수 있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