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충북도내 인터넷 중고거래 사기가 기승을 부려 도민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29일 충북경찰청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3월까지 도내 사이버 중고 거래를 빙자한 사기 건수는 총 1천345건으로 지난해 동기간(941건) 대비 42.9% 증가했다. 일례로 충북경찰청 사이버경제수사팀은 지난해 말 중고거래 사이트서 물건을 판매하겠다고 접근해 피해자 39명에게 700여 만원을 편취해 달아난 피의자를 지난 18일 구속했다. 음성경찰서도 지난 6일 중고거래 사이트에서 '에어팟을 15만원에 판매한다'고 글을 올려 피해자 14명으로부터 1억4천155여만 원을 받고 달아난 피의자를 구속했다. 경찰 관계자는 "중고물품 거래시 쇼핑몰 사이트 또는 중고물품 사이트에서 상식에 맞지 않을 정도의 저렴한 판매광고는 사기 위험성이 크므로 거래당시 상대방의 연락처와 계좌번호를 경찰청 '사이버캅' 앱을 통해 사기번호 여부를 반드시 사전 확인해야 한다"며 "가급적 상대방 계좌 선입금 방식보다는 안전결제서비스제도를 이용할 것을 당부드린다"고 설명했다. / 임영은기자 dud7962@hanmail.net
[충북일보] 청주 솔밭중학교 조완철(2년)이 충북승마 역사상 처음으로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조완철은 지난 28일 경북 구미시 구미승마장에서 개최된 51회 전국소년체육대회 16세이하부 승마 장애물비월경기에서 2위 김지나(경기 어정중 3년), 3위 홍채희(서울 월촌중 3년)를 따돌리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다음날 열린 승마 마장마술경기에서는 조완철이 동메달을 차지하며 총 금메달 1개, 동메달 1개를 획득, 대회를 마무리 지었다. 한편, 승마 경기는 지난 2016년 45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 정식종목으로 채택됐다. 충북 선수로는 승마경기부분에서 조완철이 최초의 금메달을 획득한 선수가 됐다. / 임영은기자 dud7962@hanmail.net
[충북일보] 충북소방본부가 지난 27일 KTX 오송역 일원에서 열차가 탈선한 상황을 가정해 청주서부소방서·한국철도공사 등 총 13개의 기관·단체 244여 명의 인원과 장비 30대를 동원, 2022년 긴급구조종합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충북일보] 대한적십자사 충북지사가 지난 28~29일 대학RCY 회원과 한우리지역아동센터, 복대2동 자치위원, 주무관 등 60여 명과 함께 충북 청주시 복대2동에 위치한 삼일아파트 담장에서 벽화 채색 작업과 주변 환경 정화 봉사활동 등 'Green Road 만들기' 캠페인을 실시하고 있다.
[충북일보] 청주청원경찰서가 지난 27일 충북이주여성인권센터에서 범죄피해 이주여성 보호·지원협의체 정기회의를 개최하고 있다. 이날 이주여성의 범죄피해(가정폭력 등) 사례를 공유하고 향후 운영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충북일보] 청주시가 후원금과 보조금을 부적정 집행했다는 이유로 충북현양복지재단에 내린 사업정지 처분이 정당하다는 법원의 판결이 나왔다. 청주지법 행정1부(김성수 부장판사)는 충북현양복지재단이 청주시를 상대로 낸 '사업정지처분 등 취소청구소송'에서 "원고는 사회복지사 교육비 등 197만6천원을 제외한 보조금 2천240만 원을 반환하라"며 원고 일부 승소 판결했다고 지난 27일 밝혔다. 재판부는 "처분 사유 중 사회복지사 교육비·여비 부분만 인정되지 않는다"며 "다른 처분은 재량권을 일탈·남용했다고 보기 어려워 원고의 나머지 청구를 기각한다"고 판시했다. 청주시는 지난해 특별 점검을 실시해 충북현양복지재단의 후원금 부당 사용, 보조금 부정적 집행 등의 위반사항을 적발했다. 이에 청주시는 해당 재단 산하에 있는 현양원에 3건의 개선 명령과 보조금 2천483만 원·제재부과금 1천815만 원의 반환 명령을 내렸다. 현양자립생활관에는 사업정지 3개월, 개선명령 2건, 보조금 304만 원·제재부과금 539만 원의 반환 명령을 했다. 재단은 청주시가 재량권을 일탈했다며 행정소송을 제기했다. / 임영은기자 dud7962@hanmail.net
[충북일보] 충북장애인체육회가 지난 28일 충북 괴산군 문광면에 위치한 정성채(지체2급, 괴산군 볼링대표) 선수의 옥수수 농가를 방문해 잡초 제거, 옆순 따기 등 일손 돕기 봉사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충북일보] 청주시장애인종합복지관은 지난 27일 탑폰(TOPPHONE)(대표 구효정) 이지후 이사가 청주시장애인종합복지관을 방문해 전동칫솔(1만9천원 상당) 50개를 기부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물품은 청주시장애인종합복지관을 이용하는 발달장애인의 치아 위생 관리를 위해 쓰일 예정이다. 탑폰(TOPPHONE) 구효정 대표는 "기부물품이 의미있게 쓰이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를 위한 사회공헌활동을 꾸준히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 임영은기자 dud7962@hanmail.net
[충북일보] 충북중부아동보호전문기관은 지난 27일 개관 기념 행사를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충북도로부터 위탁 지정돼 진천에 설치된 충북중부아동보호전문기관은 우석대 산학협력단을 수탁법인으로 운영된다. 앞으로 상담원, 심리치료사, 사무원 등 14명의 직원이 상담사업, 치료사업, 아동학대예방사업, 협력사업 등을 진행해 아동학대 예방과 아동의 건강한 성장 발달을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박정민 충북중부아동보호전문기관장은 "아동학대 사례를 놓치지 않겠다는 마음으로 아동의 일상이 안전하도록 지속적으로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 임영은기자 dud7962@hanmail.net
[충북일보] 충북체육회는 '2022 스포츠버스'를 괴산(칠성중), 보은(산외초), 단양(영춘초) 등 총 3개 학교에서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스포츠버스 사업은 대한체육회 기금지원 사업으로 대한체육회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이 후원한다. 이 사업은 평소 스포츠를 접하기 어려운 도서 산간 지역에 거주하는 청소년 대상으로 다양한 스포츠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주요 프로그램으로 스포츠버스 내부에서 체력측정 및 스포츠게임존(VR)을 체험할 수 있는 '움직이는 체육관'과 '작은운동회'를 운영한다. 괴산(칠성중)은 지난 25일 진행됐으며, 보은(산외초)은 오는 10월 6일, 단양(영춘초)은 11월 18일 각각 진행한다. 윤현우 충북체육회 회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거주 지역에 상관없이 도민 누구나 스포츠에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균등한 스포츠 참여기회 제공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임영은기자 dud7962@hanmail.net
[충북일보] 최근 청주시 미호강변에서 아주 기묘한 장면이 벌어지고 있다. 새벽에 수백여 명의 인파가 강변 공원 앞에 줄을 서있는 낯선 장면이 목격되고 있다. 젊게는 30대에서 많게는 70대 노인까지 행렬에 참여하고 있고, 어떤 이들은 아예 돗자리를 펴고 길바닥에서 잠을 청하는 모습도 포착됐다. 충북일보가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직접 확인해 본 결과 이들은 미호강 파크골프장에서 '2025 생활스포츠지도자' 실기·구술 시험을 보러온 응시자였다. 그렇다면 이들은 왜 이 야심한 시간에 줄을 서고 있었을까. 그 이유는 파크골프 종목 생활스포츠지도자 2급 자격증을 따기 위한 공식 시험장이 전국에서 청주 딱 한 곳이기 때문이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3천여 명의 응시자들이 서로 연습기회를 얻기 위해 새벽부터 줄을 서는 진풍경이 펼쳐지는 것이다. 한 응시자에게 왜 이렇게 줄을 서는 것이냐고 묻자 "밤 11시부터 줄을 서도 새벽 5시 30분 파크골프장 개장시간에 대기번호 후순위를 받을 정도"라며 "줄을 서지 않으면 입장조차도 불가능하다"고 답했다. 춘천에서 왔다는 또 다른 응시자는 "사람이 너무 몰려서 하루 1번 겨우 연습하는 상황인데 이마저도 전날부터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가 청주시설관리공단을 도시공사로 전환하는 절차에 들어갔다. 16일 시에 따르면 오는 20일부터 열리는 청주시의회 정례회에 '청주도시공사 설립 및 운영 조례'를 상정할 예정이다. 시가 시의회에 상정한 조례안에는 기존 청주시설관리공단의 기능을 확장해 도시개발사업과 위수탁·대행사업을 수행하는 통합형 공사를 만드는 방안이 담겼다. 시가 공사 전환을 추진하는 것은 앞으로 지역에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다양한 개발사업을 타 기관에게 맡기지 않고 직접 추진하기 위해서다. 현재 청주시는 개발사업을 주도할 주체가 없어 대부분의 개발사업을 LH나 충북개발공사, 민간사업자에게 맡기고 있는 상황이다. 또 시설관리 위주로 운영되고 있는 현재의 청주시설관리공단으로는 각종 개발사업을 처리할 여건이 안된다는 것도 시가 새로운 컨트롤타워 조직 구성을 서두르고 있는 이유다. 더욱이 청주시는 반도체와 이차전지, 바이오 등 첨단 산업의 중심지역이고 공항과 철도, 도로 모두 발달해 앞으로의 개발 수요는 차고 넘치기 때문에 도시공사 전환이 꼭 필요하다는 것이 시의 주장이다. 시는 시설공단이 도시공사로 전환되면 도시개발에 따른 이익이 지역에 환원할 수 있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