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청주 지구대 화장실에 몰래카메라를 설치한 전직 경찰관에게 중형이 구형됐다. 검찰은 7일 형사4단독 남준우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공판에서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촬영), 강제추행 혐의로 구속기소된 A(34)씨에게 징역 5년을 구형했다. 검찰은 "경찰로서 본분을 망각하고 후배 경찰을 상대로 강제추행과 카메라 촬영 범행을 한 것으로 죄질이 중하다"며 "피해자가 극심한 피해로 엄벌을 탄원하고 있는 점 등을 참작했다"고 구형 이유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11월 중순부터 자신이 근무하는 지구대 화장실 양변기 주변에 바디캠을 설치해 불법 촬영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바디캠은 지난해 12월 16일 동료 여경이 발견해 수거하면서 들통났다. A씨는 이튿날 스스로 범행을 자백했다. 수사 과정에서 A씨는 해당 여경을 강제추행한 혐의도 추가로 드러났다. 당시 경사 계급이던 A씨는 같은달 29일 파면 조치됐다. A씨에 대한 선고 공판은 오는 7월 14일 열릴 예정이다. / 임영은기자 dud7962@hanmail.net
[충북일보] 청주청원경찰서가 7일 관내 이륜차 배달업체 19곳을 방문해 이륜차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교통안전 교육 등을 실시하고 있다.
[충북일보] 청주흥덕경찰서가 7일 청주 문암생태공원·캠핑장에서 불법 촬영 합동 점검과 찾아가는 사전지문등록 행사를 실시하고 있다.
[충북일보] 충북체육회는 7일 2022년 전국생활체육대축전이 3년 만에 다시 개최된다고 밝혔다. 생활체육 대회로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대축전은 전국 2만여명의 생활체육 동호인들이 참가하는 축제다. 올해 대축전은 코로나19로 인해 개최지가 선정되지 않아 전국에서 종목별 분산개최로 운영된다. 개최 종목은 총 43개 종목(정식 40, 시범 3)으로 충북 선수단은 38종목에 1천여 명이 출전한다. 경기 방식은 시·도 대항전으로 운영되며, 오는 11월까지 전국 각지에서 열린다. 오는 6월 충북선수단은 4개 종목에 160여 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종목별 경기일정은 △게이트볼(울산) 6월 9~10일 △자전거(무주군) 6월 11~12일 △축구(인제군) 6월 11~12일 △야구(인천) 6월 18~19일이다. 윤현우 충북체육회장은 "3년 만에 열린 대축전인만큼 동호인들의 갈고 닦은 기량을 맘껏 발휘하길 발한다"면서 "이번 대축전을 통해 코로나19로 움츠렸던 생활체육 분위기가 확산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임영은기자 dud7962@hanmail.net
[충북일보] 충북체육회와 서원대 산학협력단 체육·예술기부 거점대학(김영미 교학부총장)이 7일 체육 교육기부 문화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측은 이번 협약을 통해 지역 내 도서벽지 학교, 소외계층 학생들을 위한 체육 관련 진로 체험 프로그램 개발·보급 등 협력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정효진 사무처장은 "아이들의 건강하고 밝은 미래 설계를 위해 체육 관련 진로탐색 기회를 확대하고, 이를 통해 지역 내 체육교육이 더욱 활성화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영미 교학부총장은 "상호 간 교육 기부 인프라를 적극 활용해 지역 내 학생들의 꿈을 심어줄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임영은기자 dud7962@hanmail.net
[충북일보] 경쟁업체로 이직할 목적으로 회사 핵심기술을 유출한 30대 남성이 경찰에 적발됐다. 충북경찰청은 7일 산업기술 유출방지 및 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검거한 A(36)씨를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해 6월 재직 중이던 회사의 핵심기술 자료를 몰래 이미지 파일로 만들어 개인 전자우편으로 발송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해당 회사에서 약 10년 간 개발업무에 종사했던 A씨는 경쟁업체에 이직할 목적으로 이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전해졌다. 충북청 관계자는 "올해 2월부터 5월 말까지 100일간 특별단속을 벌여 A씨를 검거했다"면서 "산업기술의 유출방지 및 보호에 관한 법률, 부정경쟁방지 및 영업비밀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으로 현재 4건을 더 수사 중에 있다"고 밝혔다. 이어 "오는 10월 말까지 특별단속으로 산업기술 유출 사범을 엄정 단속해 반도체·2차전지등 국내 기업의 핵심기술을 보호하겠다"고 덧붙였다. / 임영은기자 dud7962@hanmail.net
[충북일보] 6.25참전유공자회 충북지부가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7일 청주 미원중학교 학생 23명을 대상으로 '6.25전쟁 바로 알리기 교육'을 하고 있다.
[충북일보] 충북체육회는 7일 성정환 충북태권도협회장이 25회 아시아태권도선수권대회 한국대표팀 단장으로 선임됐다고 밝혔다. 지난 1965년 태권도에 입문한 성 회장은 1973년부터 강외초, 만수초, 주성초 코치와 상당체육관을 운영하면서 충북태권도협회 심사위원, 심판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지난 2015년 국가대표 시범단 단장으로 선임되기도 했다. 성 회장은 지도자 생활동안 전국초등학교태권도대회에서 3년 연속 우승을 차지하는 등 탁월한 지도력을 인정받아 대한태권도협회 지도자상과 표창, 국기원 원장, 충북도지사 표창 등을 수상했다. 2013년부터는 충북태권도협회장으로 재임 중이다. 성 회장은 "한국팀 단장으로 선임된 것을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국가대표선수단이 종합우승의 좋은 성적으로 대회를 마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오는 22~27일 강원도 춘천에서 개최되는 이번 아시아태권도선수권대회는 33개국 1천여명이 참가해 겨루기와 품새에서 열띤 경쟁을 펼친다. 우리나라 대표팀은 겨루기부문 남·여 각 6체급 12명과 품새부문 공인품새 남자 12명·여자 9명, 자유품새 2명, 자유품새(복식) 2명, 남녀혼성 6명이 각각
[충북일보] (재)베스티안병원은 지난 1일부터 정형외과 진료 시작과 함께 물리치료실 운영을 개시했다고 7일 밝혔다. (재)베스티안병원은 지난 5월 23일부터 보건복지부 지정 '코로나 거점전담병원'과 정상진료를 동시 운영하고 있다. 지난달 23일부터 화상외과(소아·성인), 외과, 내과, 진단검사의학과, 영상의학과, 마취통증의학과 진료를 시작했다. 소아과는 현재 진료 개시를 위해 준비 중이다. / 임영은기자 dud7962@hanmail.net
[충북일보]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7일 LS 일렉트릭 우수 협력회사 모임 'ACE Club' 소속 20개 회원사 대표들이 지역사회 나눔 사회공헌 사업 지원을 위한 성금 200만 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성금은 청주지역 공동생활가정(그룹홈) 지원을 위한 복지사업에 쓰일 전망이다. 지난 1997년부터 시작된 복지제도인 그룹홈은 보호가 필요한 아동·청소년들이 시설보호보다 가정보호가 필요하다는 점에 착안, 가족처럼 유대관계를 느끼며 생활할 수 있도록 만든 기관이다. LS 일렉트릭은 협력회사와 함께 '사회공헌의 기본은 지역에 대한 기여'라는 자사 사회적 책임 실천철학을 공유하기 위해 매년 지역사회 봉사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LS 일렉트릭 협력회사 한길이에스티 윤기석 대표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의 소규모 시설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됐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LS 일렉트릭과 함께 지역사회에 나눔을 실천하는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임영은기자 dud7962@hanmail.net
[충북일보] 최근 청주시 미호강변에서 아주 기묘한 장면이 벌어지고 있다. 새벽에 수백여 명의 인파가 강변 공원 앞에 줄을 서있는 낯선 장면이 목격되고 있다. 젊게는 30대에서 많게는 70대 노인까지 행렬에 참여하고 있고, 어떤 이들은 아예 돗자리를 펴고 길바닥에서 잠을 청하는 모습도 포착됐다. 충북일보가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직접 확인해 본 결과 이들은 미호강 파크골프장에서 '2025 생활스포츠지도자' 실기·구술 시험을 보러온 응시자였다. 그렇다면 이들은 왜 이 야심한 시간에 줄을 서고 있었을까. 그 이유는 파크골프 종목 생활스포츠지도자 2급 자격증을 따기 위한 공식 시험장이 전국에서 청주 딱 한 곳이기 때문이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3천여 명의 응시자들이 서로 연습기회를 얻기 위해 새벽부터 줄을 서는 진풍경이 펼쳐지는 것이다. 한 응시자에게 왜 이렇게 줄을 서는 것이냐고 묻자 "밤 11시부터 줄을 서도 새벽 5시 30분 파크골프장 개장시간에 대기번호 후순위를 받을 정도"라며 "줄을 서지 않으면 입장조차도 불가능하다"고 답했다. 춘천에서 왔다는 또 다른 응시자는 "사람이 너무 몰려서 하루 1번 겨우 연습하는 상황인데 이마저도 전날부터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가 청주시설관리공단을 도시공사로 전환하는 절차에 들어갔다. 16일 시에 따르면 오는 20일부터 열리는 청주시의회 정례회에 '청주도시공사 설립 및 운영 조례'를 상정할 예정이다. 시가 시의회에 상정한 조례안에는 기존 청주시설관리공단의 기능을 확장해 도시개발사업과 위수탁·대행사업을 수행하는 통합형 공사를 만드는 방안이 담겼다. 시가 공사 전환을 추진하는 것은 앞으로 지역에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다양한 개발사업을 타 기관에게 맡기지 않고 직접 추진하기 위해서다. 현재 청주시는 개발사업을 주도할 주체가 없어 대부분의 개발사업을 LH나 충북개발공사, 민간사업자에게 맡기고 있는 상황이다. 또 시설관리 위주로 운영되고 있는 현재의 청주시설관리공단으로는 각종 개발사업을 처리할 여건이 안된다는 것도 시가 새로운 컨트롤타워 조직 구성을 서두르고 있는 이유다. 더욱이 청주시는 반도체와 이차전지, 바이오 등 첨단 산업의 중심지역이고 공항과 철도, 도로 모두 발달해 앞으로의 개발 수요는 차고 넘치기 때문에 도시공사 전환이 꼭 필요하다는 것이 시의 주장이다. 시는 시설공단이 도시공사로 전환되면 도시개발에 따른 이익이 지역에 환원할 수 있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