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청주흥덕경찰서는 11일 충북공업고등학교를 찾아 '개인형 이동장치(PM) 안전운행을 위한 합동 캠페인'을 진행했다. 등굣길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이번 캠페인은 청주흥덕경찰서 교통과, 전국모범운전자연합회 흥덕지회, 충북공고가 협력해 열렸다. 이날 캠페인에서는 △개인형 이동장치의 운행 자격조건 △무면허 운전 △안전모 미착용 △승차정원 위반 등 개인형 이동장치(PM) 운전자가 반드시 알아야 할 안전수칙이 적힌 홍보지를 배부했다. 이봉균 청주흥덕경찰서장은 "개인형 이동장치(PM)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우려가 높은 만큼 캠페인과 안전교육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올바른 이용 문화를 확산하겠다"고 말했다. / 임선희기자
[충북일보] 청주가경노인복지관이 오는 17일부터 순차적으로 '2025년 학기제 강좌'를 개강한다. 청주가경노인복지관은 학기제 방식의 도입을 통해 수강자들이 보다 지속적이고 폭넓은 경험을 하며 자신의 잠재력을 발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받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기존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확장해 열리는 이번 강좌는 크게 건강마당, 배움마당, 디지털마당의 세 가지 영역으로 나눠져 있다. 건강마당에서는 치매예방, 건강체조 등 건강 증진을 위한 프로그램을, 배움마당에서는 시 창작 교실 등 참여 노인에게 문화예술 활동을 제공하는 강좌가 개설된다. 생활 밀착형 스마트폰 강좌인 디지털 마당은 급변하는 정보화 시대에 노인들의 적응을 돕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각 마당별 강좌들은 수강자의 흥미와 현실적 필요를 반영한 배움으로 구성됐다. 프로그램 참여를 희망하는 이는 청주가경노인복지관 누리집(cjsenior.or.kr) 또는 전화로 상세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김현숙 관장은 "이번 학기제 프로그램을 통해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활기찬 노후생활을 영위하실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의 욕구와 시대적 요구에 맞춘 프로그램을 지속함과 동시에 이들이
[충북일보] 청주공항의 새로운 마스코트가 최근 언론에 잇따라 노출되면서 시민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그 주인공은 마약탐지견인 다섯살 래브라도 리트리버 '베니'와 여섯살 스프링거 스파니엘 '팬텀'이다. 마냥 천진난만한 강아지로 보이지만 베니와 팬텀은 청주국제공항 여행객의 소지품과 수하물을 대상으로 마약탐지 업무를 수행하는 관세국경의 수문장이다. 청주국제공항에 5년 만에 배정된 마약탐지견이다. 앞서 코로나19 팬데믹으로 국제선 운영이 어려워지며 청주공항에서 운영하던 마약탐지견은 철수했다. 최근 이용객이 400만 명을 넘는 등 청주국제공항으로 입국하는 여행자 수가 급격히 증가하면서 마약 등의 위해물품의 반입 우려가 높아짐에 따라 당국은 사전 대비책으로 베니와 팬텀을 투입했고 이들의 핸들러인 함지원·우지연 탐지조사요원도 청주세관으로 발령받았다. 마약 탐지견은 사람보다 후각세포가 40배 정도 많아 최대 1만 배나 냄새를 잘 맡다고 알려져 있다. 이는 눈으로 보이지 않는 0.1g 정도의 마약도 찾아낼 수 있는 수준이다. 사람이 맡지 못하는 세밀한 부분까지 찾아내는 후각 능력은 여행자와 휴대품, 화물 등에 숨겨진 마약류를 적발하는 일에서 빛을 발한다.
[충북일보] 부정 청탁 혐의로 기소된 윤석규 전 충북인재평생교육진흥원장에게 중형이 구형됐다. 검찰은 지난 7일 서울남부지법 형사합의15부(부장판사 양환승)의 심리로 열린 공판에서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알선수재) 등의 혐의로 기소된 윤 전 원장에게 징역 5년을 구형했다. 윤 전 원장은 재판 과정에서 관련 혐의를 부인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선고일은 오는 4월 29일이다. 한편 윤 전 원장은 지난 2016년 11월 서울주택도시공사(SH) 사장에게 임대주택 매입심의 통과를 청탁하고 그 대가로 사업가 A씨로부터 수천만원을 받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 임선희기자
[충북일보] 한국건강관리협회 충북세종지부 건강증진의원(원장 정진흥)은 12일 오후 진료를 휴무한다. 건강증진의원은 직장 내 직원의 근무 여건을 개선하고 환자들에게 보다 나은 의료서비스제공을 위해 월 1회 오후 휴무 운영하고 있다. 대체로 매월 두 번째 수요일을 오휴 휴업일로 지정하고 있다. / 임선희기자
[충북일보] 대한적십자사 충북지사(회장 장현봉)는 10일 충주시 앙성면에 위치한 ㈜제이엠글로벌(대표 이석재)를 찾아 '희망나눔 실천기업' 365호 명패를 전달했다. ㈜제이엠글로벌은 방범창, 방충망 등의 제품을 생산하는 기업으로, 이번 캠페인 가입을 통해 매월 10만 원의 정기후원을 약속했다. 충북적십자사는 후원금으로 충북 도내 위기가정, 취약계층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 대표는 "이웃을 생각하는 마음으로 나눔을 실천하고자 정기후원 캠페인에 가입하게 됐다"며 "정기적으로 보내는 후원금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희망나눔 실천기업' 캠페인은 기업, 사업장, 병원, 단체 등이 매월 10만 원 이상의 정기후원을 통해 경제적인 도움이 필요한 위기가정과 취약계층을 지원하는 대한적십자사 대표 나눔 확산 프로그램이다. / 임선희기자
[충북일보] 국제라이온스협회 356-D(충북)지구 새 총재로 김관중(청주직지라이온스클럽)씨가 선출됐다. 최근 서원대학교 사범관에서 열린 국제라이온스협회 356-D(충북)지구 대의원총회에서 이같이 결정됐다. 이 자리에서는 지구 1부총재, 지구 2부총재, 지구감사 2명도 투표로 결정했다. 지구 1부총재는 이선문(청주무심천라이온스클럽)씨, 지구 2부총재는 안승성(청주청명라이온스클럽)씨, 지구감사로는 권태순(충주밀알MJF라이온스클럽)씨와 은봉기(뉴옥천라이온스클럽)씨가 당선됐다. 선출된 임원들의 임기는 오는 7월 1일부터 2026년 6월 말까지다. 김관중 신임 총재는 "라이온 여러분들의 아낌없는 지지와 성원에 감사드린다"며 "그동안의 경험과 성실함을 바탕으로 충북지구 발전을 위해 열심히 뛸 것이고 따뜻한 지역사회를 만드는데 앞장서겠다"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 임선희기자
[충북일보] 청주야구장에서 13년 만에 열린 KBO리그 시범경기가 겨우내 야구에 목말랐던 팬들의 성원 속에 마무리 됐다. 지난 8~9일 이틀간 청주야구장에서는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시범경기' 한화 이글스-두산 베어스 2연전이 열렸다. 한화의 2구장인 청주야구장에서 시범경기가 열린 건 지난 2012년 이후 13년 만이다. 9천여 석 규모의 청주야구장에서 열린 이번 시범경기의 티켓은 각각 발매 3분과 5분만에 매진됐다. 특히 지난 8일 청주구장은 이날 열린 5개 경기 중 유일하게 매진을 기록했을 정도로 지역 팬들의 야구 사랑이 두텁다. 한화는 이번 시범경기 두 경기에서 모두 패배했지만 정우주, 권민규 등 신인의 가능성을 확인하는 수확을 거뒀다. 지난 8일 첫 공식 경기에 나선 신인 투수 정우주와 권민규는 나란히 위력적인 투구를 보이며 신인 드래프트 1, 2라운드에서 지명받을 수 있었던 이유를 증명했다. 정우주는 이날 2대6으로 한화가 뒤쳐지고 있던 7회 초에 등판해 1이닝 1피안타 2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그는 이날 두산을 상대로 152㎞의 패스트볼을 꽂으며 9천 명 관중 앞에서 존재감을 뽐내기도 했다. 권민규는 이날 8회 초에
[충북일보] 충북청주프로축구단이 김포FC를 상대로 시즌 첫 승을 거뒀다. 충북청주FC는 지난 8일 김포솔터축구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2 2025 3라운드에서 김포FC를 3대2로 꺾으며 값진 승리를 거머쥐었다. 이날 경기에서 충북청주FC는 이창훈의 헤더슈팅 등 전반 초반부터 적극적인 공격으로 기세를 잡았다. 선제골은 김포FC에서 먼저 나왔지만 충북청주FC는 이에 굴하지 않고 빠르게 반격했다. 전반 16분 패드로의 코너킥을 김영환이 헤더로 연결했고, 이를 가브리엘이 마무리하며 1대1 동점을 만들어냈다. 이후 충북청주FC는 골키퍼 이승환의 선방 등 투지 넘치는 수비를 보여주며 안정적인 경기 운영을 이어갔다. 결국 전반 29분 여승원의 프리킥을 송창석이 헤더골로 연결하며 2대1로 역전에 성공했다. 후반에도 공세를 이어가던 충북청주FC는 후반 시작 10분 만에 가브리엘의 과감한 돌파와 정확한 크로스를 송진규가 마무리하며 3대1로 점수 차를 벌렸다. 김포FC도 반격에 나섰다. 후반 24분 김포FC 플라나의 강력한 왼발 슈팅이 골망을 가르며 3대2로 점수 차가 좁혀졌지만 경기 끝까지 점수 차를 뒤집기엔 역부족이었다. 권오규 충북청주FC 감독은 "데
[충북일보] 청주시시설관리공단 새 경영지원본부장에 김응오 전 서원구청장이 취임했다. 김 신임 본부장은 지난 7일 취임식을 시작으로 공식 업무에 들어갔다. 임기는 오는 2028년 3월 6일까지 3년이다. 지난 1994년 청주시 사직2동 동사무소에서 공직 생활을 시작한 김 신임 본부장은 청주시 기업지원과장, 경제정책과장, 의회사무국장 등을 거쳤다. 김 본부장은 "올해 공사 전환을 앞둔 중요한 시점에 취임하게 돼 큰 책임감을 가지고 임하겠다"며 "앞으로 공단 시설의 안전한 운영, 조직의 소통문화 확산과 청주시민의 편익 증진을 위해 적극 행정을 실현하는 데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 임선희기자
[충북일보] 충북도가 청주 오송에 들어서는 카이스트(KAIST) 부설 인공지능(AI) 바이오 영재학교의 2027년 개교를 위해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학교 건립 사업비 확보와 행정안전부 중앙투자심사 통과에 힘을 쏟는 한편 설계 용역의 빠른 시일 내 완료를 위해 속도를 내고 있다. 11일 도에 따르면 AI 바이오 영재학교의 건축비 105억 원은 올해 1회 추가경정예산을 통해 확보하려 했으나 실패했다. 정부가 재해·재난 대응, 민생 지원 등 긴급하고 필수적인 사업에 한정해 추경을 편성하면서 우선순위에서 밀렸다. 도는 추후 추경이나 내년도 본예산에 세우는 방안을 놓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협의해 나갈 방침이다. 건축비 확보가 늦어질 경우 학교 설립이 지연될 수 있는 만큼 지방비를 먼저 투입해 사업을 시작한 뒤 향후 국비를 확보하는 방안도 고려하고 있다. 중앙투자심사는 오는 7월 행정안전부에 다시 신청할 계획이다. 광역지자체가 추진하는 사업이 300억 원 이상 투입되면 지방재정법에 따라 이 심사를 받아야 한다. 앞서 도는 올해 초 심사를 신청했으나 반려됐다. 기획재정부 요구로 학교 설립에 지방비를 부담하기로 했지만 행안부가 국립 학교는 국가가 세워야 한다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오는 6월 3일 치러지는 21대 대통령 선거가 20여 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충북 지역 각 정당의 지지세 결집이 극명한 차이를 보이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진보성향 시민단체가 지지를 선언하거나 관련 모임이 출범하며 외연 확장에 탄력이 붙고 있다. 반면 대선 후보 단일화를 놓고 내홍을 겪은 국민의힘은 보수층 결집 등의 움직임이 잠잠한 모습이다. 청주촛불행동 등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탄핵 운동을 주도해 온 충북 진보성향 시민단체는 지난 9일 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에 대한 지지를 선언했다. 이 단체 소속 20여 명은 충북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후보를 지지하는 도민 1만 명의 서명을 받았다"며 "우리는 혼란한 정국을 수습하고 미래로 나아가기 위해 이 후보의 당선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12·3 비상계엄 주동자는 파면됐고 공수처의 수사도 시작됐지만 대한민국의 위기는 여전히 현재 진행형"이라며 "이 후보처럼 준비되고 검증된 서민적, 민주주의형 리더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조기 대선에 가장 큰 책임이 있는 국민의힘은 아무런 반성과 사죄도 없이 뻔뻔하게 대선 후보를 출마시켜 재집권까지 노리고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