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 기온이 20도 안팎을 오르는 요즘, 야외운동을 즐기는 사람이 심심찮게 보인다.11일 충북의 낮 기온도 18~21도. 운동하기에 딱 좋은 날씨다.그런데, 너무 땀을 흘리면 혈액이 끈끈해져 혈전이 생길 수 있으니 적당한 휴식이 필요하다. 운동 시작 30분 전 물을 충분히 마시는 게 좋다.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5~8도며, 미세먼지 농도는 '보통'(일평균 31~80㎍/㎥)으로 보인다./ 이주현기자
청주흥덕경찰서는 10일 빚 독촉에 시달리자 위장 취업 뒤 금품을 훔친 A(40·여)씨를 절도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A씨는 지난달 14일 오후 7시28분께 청주시 한 어학원 행정실 서랍에 보관하고 있던 현금 288만원을 훔치는 등 2차례에 걸쳐 486만원 상당을 훔친 혐의다.조사 결과 A씨는 생활비에 쓰려고 빚을 얻었다가 이를 갚지 못해 독촉에 시달리자 어학원을 찾아가 일을 하겠다고 속인 뒤 채용 당일 이런 일을 벌인 것으로 드러났다./ 박태성기자
청주흥덕경찰서는 10일 자신이 다니던 대학교에 숨어들어 수백만원 어치의 동판을 훔친 A(37)씨를 절도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A씨는 지난 5일 오전 5시30분께 청주의 한 대학 계단에 설치된 미끄럼 방지용 동판을 망치로 뜯어 훔치는 등 지난해 6월부터 13차례에 걸쳐 시가 370만원 상당의 동판 134개를 훔친 혐의다.조사 결과 이 대학교 2학년까지 다니다 중퇴한 그는 노동일로 생계를 유지하다가 최근 생활이 쪼들리자 동판을 훔쳐 고물로 내다 팔아 생활비를 마련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박태성기자
지난달 10일 오후 8시5분께 청주지역에 운석이 떨어지는 장면이 블랙박스 영상에 포착된 게 뒤늦게 눈길을 끌고 있다.10일 다수의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운석이 떨어진 장면을 포착한 블랙박스 영상이 올라왔다.실제 블랙박스 영상에는 육안으로 확연히 식별할 수 있는 밝은 빛이 하늘 위로 빠르게 이동하는 모습이 등장했다.'청주 운석'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 "청주 운석, 청주 말고 우리 동네에서도 보였어", "청주 운석, 어디 떨어진 곳 있나?", "청주 운석, 혹시 UFO?", "청주 운석, 별에서 온 그대"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동영상 주소는 http://youtu.be/Wq2ugjZkpM0. / 이주현기자
청원군은 11일부터 오는 30일까지 2014년도 1월1일 기준 개별공시지가 열람과 의견접수를 한다고 10일 밝혔다.군은 표준지 공시지가를 기준으로 29만7천222필지의 개별공시지가를 조사했다.토지소유자는 군 홈페이지나 토지 소재지 읍·면 민원실에서 토지 지번별 ㎡당 지가가 인근 토지와 균형을 유지 여부 등을 비교 확인할 수 있다. 군은 부동산평가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오는 5월31일 공시할 예정이다.문의는 청원군청 민원과 지가조사담당(043-251-3791)로 하면 된다. / 최백규기자
청원·청주 의용소방대 연합회가 10일 통합을 선언했다.이날 청원군 의용소방대 연합회와 청주시 의용소방대 연합회는 청주서부소방서 대회의실에서 양 지역 의용소방대장과 소방서, 시·군 관계자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통합 협약을 했다.협약식에서 양 단체는 오는 6월30일까지 통합운영을 위한 준비기간으로 정하고 소방관서별 협의회 구성, 초대 통합연합회장 및 임원 선출 등의 사항을 합의했다./ 최백규기자
충북도내 농촌지역 병원의 간호 인력 부족 사태가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다.충북도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도내 전체 간호사 2천991명 중 1천708명(57%)은 청주권, 1천283명(43%)은 비청주권에서 근무하고 있다. 비청주권의 간호인력 현황을 보면, 충주 546명(18%), 제천 330명(11%), 청원·음성 85명(2%), 옥천 81명(2%) 등으로 100명을 넘긴 지역은 3곳에 불과했다. 시골로 갈수록 간호 인력 부족은 심각하다. 증평은 간호사가 단 1명 뿐이고, 단양 9명, 괴산 15명, 보은 34명, 영동 43명, 진천 53명 등으로 제대로 된 의료서비스를 받기란 어려워 보인다.9일 기자는 실제 시골병원의 의료 실태를 확인하기 위해 진천군의 한 병원을 찾았다.11개 진료과목에 의사 17명과 병상 299개를 갖추고 있는 이 병원은 입원환자만 하루 평균 10~15명이다.농촌 노인들을 포함한 외래환자도 하루 평균 450~500명에 이른다.간호사 30명이 근무하고 있지만, 3교대로 돌보기에는 환자가 너무 많다. 간호사 1명이 맡는 병상 수가 6개 이상으로 간호등급은 최하인 7등급일 수밖에 없다.간호조무사도 30명이 있지만 역부족이다.영동에 있는 한 병원
10일 충북은 가끔 구름 많겠으나 대체로 맑겠다.아침 최저기온은 청주 8도, 충주 5도, 추풍령 7도 등 3도에서 8도, 낮 최고기온은 청주 22도, 충주 21도, 추풍령 20도 등 20도에서 22도로 예상된다.이날 미세먼지 농도는 약간 나쁨(일평균 81~120㎍/㎥)으로 보인다. / 이주현기자
▲이상복(제천산업고 교사)씨 모친상=발인 11일 충남 논산시 황산장례문화원, 장지 논산시 연산면 선영.
9일 오전 청주국제공항에 낀 짙은 안개 때문에 제주행 항공기 3편의 이륙이 지연됐었다.서울지방항공청 청주공항출장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30분을 기해 청주공항에 저시정 경보가 내려진 가운데 짙은 안개로 시정이 0∼100m로 떨어졌다.이에 따라 이날 오전 7시 55분 출발 예정인 제주행 이스타항공 ZE701편이 오전 9시로 늦춰졌고, 오전 8시15분 제주행 아시아나항공 OZ8231편, 오전 8시 30분 제주행 대한항공 KE1961편도 안개가 걷힌 이후 출발했다.청주출장소의 한 관계자는 "오늘 오전 9시까지 저시정 경보가 내려지면서 비행기 3편이 제시간에 떠나기 어렵게 됐다"고 밝혔다./ 박태성기자
[충북일보] 최근 청주시 미호강변에서 아주 기묘한 장면이 벌어지고 있다. 새벽에 수백여 명의 인파가 강변 공원 앞에 줄을 서있는 낯선 장면이 목격되고 있다. 젊게는 30대에서 많게는 70대 노인까지 행렬에 참여하고 있고, 어떤 이들은 아예 돗자리를 펴고 길바닥에서 잠을 청하는 모습도 포착됐다. 충북일보가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직접 확인해 본 결과 이들은 미호강 파크골프장에서 '2025 생활스포츠지도자' 실기·구술 시험을 보러온 응시자였다. 그렇다면 이들은 왜 이 야심한 시간에 줄을 서고 있었을까. 그 이유는 파크골프 종목 생활스포츠지도자 2급 자격증을 따기 위한 공식 시험장이 전국에서 청주 딱 한 곳이기 때문이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3천여 명의 응시자들이 서로 연습기회를 얻기 위해 새벽부터 줄을 서는 진풍경이 펼쳐지는 것이다. 한 응시자에게 왜 이렇게 줄을 서는 것이냐고 묻자 "밤 11시부터 줄을 서도 새벽 5시 30분 파크골프장 개장시간에 대기번호 후순위를 받을 정도"라며 "줄을 서지 않으면 입장조차도 불가능하다"고 답했다. 춘천에서 왔다는 또 다른 응시자는 "사람이 너무 몰려서 하루 1번 겨우 연습하는 상황인데 이마저도 전날부터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가 청주시설관리공단을 도시공사로 전환하는 절차에 들어갔다. 16일 시에 따르면 오는 20일부터 열리는 청주시의회 정례회에 '청주도시공사 설립 및 운영 조례'를 상정할 예정이다. 시가 시의회에 상정한 조례안에는 기존 청주시설관리공단의 기능을 확장해 도시개발사업과 위수탁·대행사업을 수행하는 통합형 공사를 만드는 방안이 담겼다. 시가 공사 전환을 추진하는 것은 앞으로 지역에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다양한 개발사업을 타 기관에게 맡기지 않고 직접 추진하기 위해서다. 현재 청주시는 개발사업을 주도할 주체가 없어 대부분의 개발사업을 LH나 충북개발공사, 민간사업자에게 맡기고 있는 상황이다. 또 시설관리 위주로 운영되고 있는 현재의 청주시설관리공단으로는 각종 개발사업을 처리할 여건이 안된다는 것도 시가 새로운 컨트롤타워 조직 구성을 서두르고 있는 이유다. 더욱이 청주시는 반도체와 이차전지, 바이오 등 첨단 산업의 중심지역이고 공항과 철도, 도로 모두 발달해 앞으로의 개발 수요는 차고 넘치기 때문에 도시공사 전환이 꼭 필요하다는 것이 시의 주장이다. 시는 시설공단이 도시공사로 전환되면 도시개발에 따른 이익이 지역에 환원할 수 있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