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청(청장 이희성)은 일본 미야기현에서 생산되는 버섯류에 대해 17일부터 잠정 수입 중단 조치를 했다고 밝혔다.이번 조치는 일본 정부가 섭취 또는 출하 제한하는 품목에 대해 잠정 수입 중단 대상에 포함하기로 한 이후 14번째 추가 수입중단이다.식약청은 지난해 3월 원전 사고 이후 일본에서 생산된 버섯류가 우리나라에 수입된 실적은 없다고 전했다.한편 현재까지 일본 원전 사고로 잠정 수입이 중단된 지역은 후쿠시마, 도치기, 이바라키, 지바, 가나가와, 군마, 미야기현(縣) 등 7개 지역으로 늘었다.잠정 수입 중단된 농산물은 엽채류, 엽경채류, 순무, 죽순, 버섯류, 매실, 차(茶), 유자, 밤, 쌀, 키위 등이다.식약청은 잠정 수입 중단된 식품 이외에 일본에서 수입되는 식품등에 대해 매 수입 시 마다 방사능 검사를 실시하며 그 검사결과를 홈페이지(www.kfda.go.kr)를 통해 지속적으로 제공하고 있다. / 이정규기자 siqjaka@hanmail.net
LH가 대학생들의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처음 선보인 전세 임대 접수 결과 충북이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LH가 전세임대주택 입주 신청자를 지난 9일부터 13일까지 모집한 결과 9천가구 모집에 2만2천31명이 신청해 평균 2.45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이 가장 많은 1만3천550명 학생이 신청했다. 5대 광역시는 4천85명, 8개 도는 4천396명으로 뒤를 이었다. 경쟁률은 수도권 2.51대1, 5대 광역시 2.09대1, 8개 도는 2.67대1로 나타났다. 각 지역별로는 충북이 4.20대 1로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였고 이어 전북이 4.10대1, 대전이 3.51대1, 서울이 3.21대1 순이었다.경쟁률이 가장 낮은 곳은 울산으로 1.01대1이었으며 다음으로 인천이 1.14대1, 제주가 1.29대1의 신청 경쟁률을 보였다. 대학생 전세임대주택은 LH가 집주인과 전세계약을 체결한 후 대학생에게 입주 보증금 100만~200만원, 월세 7만~17만원 정도를 받고 재임대하는 형태다. LH는 심사를 거쳐 입주대상자를 정해 20일 오후 2시에 발표할 예정이다. LH 관계자는 올해안에 모두 1만가구가 공급될 전세임대에 의외로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며 "
급변하는 시대 환경 속에 노동조합 활동도 변화의 조짐을 보이고 있다.전국에서는 처음으로 LG화학 노동조합이 소외받는 이웃들을 위해 앞장서겠다는 의지를 보였기 때문이다LG화학은 16일 오창1공장 본관 강당에서 제18대 노조위원장 취임식 및 48년차 정기대의원 대회를 실시했다.이날 행사에서 LG화학 노동조합은 축하 화환을 대신해 쌀로 받고, 이날 받은 쌀 1천㎏을 지역사회 소외 이웃들에게 설 명절을 맞아 전달키로 했다.이번 쌀 전달은 봉사단과 동호회를 중심으로 실시되던 지역사회공헌 활동에 노동조합이 앞장서 동참하는 계기가 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기존 노동조합이 내부 목표를 두고 활동했던 모습에서 외부 사회공헌활동으로 목표점을 확대했다는 점에서다.이는 노조활동이 시대 변화에 발맞춰 달라진 패러다임을 보여 준 첫 사례로 볼 수 있다.주명국 위원장은 "이제는 노동조합도 지역사회의 어려움을 함께하는 기업시민으로서의 역할에 앞장설 때"라며 "향후 지속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펼칠 계획"이라고 말했다.한편 이날 취임한 주명국 위원장은 보은 출신으로 청주기계공고를 졸업했으며 지난 1993년 입사해 LG화학 노동조합 17대 위원장을 역임했다.주 위원장은 지난해 11월 실시된
올해 오창 과학산업단지의 수출 목표가 40억달러로 정해졌다.이는 충북 전체 150억달러의 37%에 해당하는 것으로 오창 산단의 높아진 위상을 실감케 했다.오창산업단지 관리공단은 16일 충북 중소기업청에서 새해 신년 인사회를 가졌다.이날 신년 인사회에는 이명재 이사장을 비롯해 김희진 충청권 광역경제발전위원회 사무총장, 하종성 충북지방중소기업청장, 이정환 한국산업단지 충북지사장, 조민화 무역협회 충북지부장, 이학록 무역보험공사 충북지사장, 이웅기 한국수출입은행 충북본부장, 박철규 지식산업진흥원장 등과 전 이사장인 오석송 메타바이오메드 회장, 조태성 사임당화장품 회장 등 기업 대표 70여명이 참석했다.이명재 이사장은 "이달 말까지 파악을 해봐야 알겠지만 약 40억달러 이상의 수출이 오창산단에서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며 "지역 경제의 선도 그룹으로서 그 역할을 다하는 해가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신년 인사회에는 오창으로 이전한 충청권광역경제발전위원회 김화진 사무총장의 인사와 사임당화장품 조태성 회장 등 새롭게 선보이는 CEO들의 소개가 있었다.또 하종성 충북지방중기청장을 비롯 지원 기관장들의 새해 지원 계획을 들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 이정규기자 siqjak
윤상직 지식경제부 차관이 설 연휴를 앞두고 전통시장 살리기에 나섰다.지식경제부 윤상직 제1차관은 16일 청주시 상당구 석교동에 있는 육거리 종합시장을 방문했다. 이날 윤 차관은 온누리상품권과 우체국 '스타트 체크카드'로 직접 장을 보면서 장바구니 물가를 점검하고 장을 본 물품을 충북 청원군에 있는 충북혜능보육원에 기부했다.윤상직 차관은 시장 상인들과의 간담회에서 "소비자의 전통시장 이용 활성화를 위해 온누리상품권 구매를 확대하고 우체국 '스타트 체크카드'홍보는 물론 보급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이어 윤 차관은 청주우체국을 방문해 설 명절 우편물 소통 현장 상황을 직접 챙겨보면서 집배원들의 노고를 격려했다.우체국 '스타트 체크카드'는 국내최초로 전통시장, 골목슈퍼 등에 부가서비스를 제공한다. 전통시장에서 물건을 구입할 경우 이용액의 10%(월 1만원 한도), 골목슈퍼는 5%(월 3천원 한도)를 2∼3일 뒤 우체국 통장을 통해 현금으로 돌려준다. 아울러, 우체국에서는 이번 설에 소비자들의 전통시장 이용을 유도하기 위해 '전통시장 장보기'이벤트를 지난 12일부터 실시하고 있다. 2월29일까지 열리는 이벤트 기간 중 우체국 체크카드로 전통시장을 이용한 고
LG전자(대표 구본준)가 시네마 3D TV의 새 모델로 최고의 걸그룹 소녀시대를 영입했다. 소녀시대는 전세계적으로 선풍을 일으키고 있는 K-Pop의 선두주자로 멤버들의 다양한 개성으로 트렌드를 선도하고 있다. LG전자는 글로벌하게 인기를 얻고 있는 소녀시대와 LG 시네마 3D TV를 결합해 LG 시네마 3D 대중화에 속도를 내고 '3D = LG'라는 이미지를 굳힌다는 계획이다. 또 기존 모델인 대한민국 최고 배우 원빈과 함께 소녀시대를 투톱으로 내세워 다양한 마케팅 활동도 펼칠 계획이다. LG전자 브랜드커뮤니케이션 담당 한웅현 상무는 "한류를 이끌고 있는 소녀시대의 1등 이미지를 통해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된 LG 시네마 3D TV 이미지를 구현할 것"이라며 "국경을 넘어 세계적으로 사랑을 받고 있는 소녀시대처럼 시네마 3D TV도 더 많은 소비자들에게 사랑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 이정규기자 siqjaka@hanmail.net
통계청(청장 우기종)이 부패방지 시책평가에서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 청렴도 최우수에 이어 2관왕을 달성했다. 이는 지난 해 12월14일 국민권익위원회에서 공표한 '2011년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결과에 따른 것이다.통계청은 지난해 청렴도 시책평가에서도 Ⅰ등급(매우우수) 기관으로 선정돼 부패·청렴분야 2관왕을 달성해 '통계청=청렴조직'이라는 인식을 재차 확인시켜 줬다. 통계청은 지난해 7월 우기종 청장 취임 이후 직원과의 공감대 확산, 올해의 청렴인 선정, 찾아가는 청렴교육, 청탁등록시스템 운영, 지방통계청 감사팀 신설 등 부패방지를 위한 조직문화 개선에 주력했다.'부패방지 시책평가'는 국민권익위원회에서 각 기관의 자발적인 경쟁을 통해 실효성 있는 반부패 개선 노력을 유도하고, 반부패 청렴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평가다.국민권익위는 반부패 인프라 구축·운영, 기관장 관심도, 제도개선 종합대책, 부패영향평가 운영, 행동강령 이행 및 신고 활성화, 반부패 교육 및 홍보, 반부패청렴 추진계획 및 이행실적, 반부패 수범사례 등 8개 분야를 평가하고 있다.통계청은 모든 분야에서 우수한 성과를 보였다.통계청 고행준 감사담당관은 "2011년 공공기관 청렴도 측정, 부패방지 시
새마을금고 청주시 협의회(회장 이성수)는 16일 충북지역본부 대회의실에서 사랑의 좀도리 및 장학금 공동지원행사를 열었다.이날 행사에는 한범덕 청주시장, 홍재형 국회의원, 오제세 국회의원과 금고 회원 120여명이 참석했다.새마을금고청주시 협의회는 이번 행사를 통해 취약 계층과 소년소녀 가장 등에게 현금 및 쌀 3억7천510만원 상당을 지원했다. 한편 이번 행사는 지난 1998년부터 시작된 사랑의 좀도리운동의 일환으로 새마을금고는 전국적으로 13년간 현금 275억원, 쌀 8천253t을 지원했고 충북지역에서도 현금 24억원 과 343t의 쌀을 지원했다. / 이정규기자 siqjaka@hanmail.net
조달청은 16일 오전 최규연 조달청장을 비롯 지방청장, 해외 조달관 등 조달청 과장급 이상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올해 상반기 조달부서장 회의를 개최했다.이날 회의는 지난해 조달사업을 평가하고 올해 추진할 주요 정책과제들의 추진방향 공유를 위해 마련됐다.최규연 청장은 "종전처럼 중소기업이 단순히 공공조달시장에 납품할 수 있는 기회를 보장해 주는데서 한걸음 나아가 중소기업들이 대기업, 외국기업과도 경쟁할 수 있는 강소기업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한다"면서 "기술·품질 경쟁을 촉진하는 조달제도를 확충하고 공공수요를 통해 녹색 등 신성장 산업의 시장형성을 선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최 청장은 또 "FTA 체결로 경제영토가 넓어진 만큼 우리 중소기업의 해외판로 개척을 효과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다양한 대책을 마련할 수 있도록 끊임없이 고민하자"고 말하고 "중소기업이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다시 태어날 때 대·중소기업의 공생발전은 자연스레 이루어질 것"이라면서 조달청이 보다 적극적인 역할에 할 것을 주문했다.직원들의 업무자세와 관련해서는 "정책이 효과를 발휘하기 위해서는 현장과 끊임없는 소통을 통해 정책을 수립해야 한다"고 지적하고 각 부서장들이 중심이 되어 SNS
[충북일보] 최근 청주시 미호강변에서 아주 기묘한 장면이 벌어지고 있다. 새벽에 수백여 명의 인파가 강변 공원 앞에 줄을 서있는 낯선 장면이 목격되고 있다. 젊게는 30대에서 많게는 70대 노인까지 행렬에 참여하고 있고, 어떤 이들은 아예 돗자리를 펴고 길바닥에서 잠을 청하는 모습도 포착됐다. 충북일보가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직접 확인해 본 결과 이들은 미호강 파크골프장에서 '2025 생활스포츠지도자' 실기·구술 시험을 보러온 응시자였다. 그렇다면 이들은 왜 이 야심한 시간에 줄을 서고 있었을까. 그 이유는 파크골프 종목 생활스포츠지도자 2급 자격증을 따기 위한 공식 시험장이 전국에서 청주 딱 한 곳이기 때문이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3천여 명의 응시자들이 서로 연습기회를 얻기 위해 새벽부터 줄을 서는 진풍경이 펼쳐지는 것이다. 한 응시자에게 왜 이렇게 줄을 서는 것이냐고 묻자 "밤 11시부터 줄을 서도 새벽 5시 30분 파크골프장 개장시간에 대기번호 후순위를 받을 정도"라며 "줄을 서지 않으면 입장조차도 불가능하다"고 답했다. 춘천에서 왔다는 또 다른 응시자는 "사람이 너무 몰려서 하루 1번 겨우 연습하는 상황인데 이마저도 전날부터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가 청주시설관리공단을 도시공사로 전환하는 절차에 들어갔다. 16일 시에 따르면 오는 20일부터 열리는 청주시의회 정례회에 '청주도시공사 설립 및 운영 조례'를 상정할 예정이다. 시가 시의회에 상정한 조례안에는 기존 청주시설관리공단의 기능을 확장해 도시개발사업과 위수탁·대행사업을 수행하는 통합형 공사를 만드는 방안이 담겼다. 시가 공사 전환을 추진하는 것은 앞으로 지역에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다양한 개발사업을 타 기관에게 맡기지 않고 직접 추진하기 위해서다. 현재 청주시는 개발사업을 주도할 주체가 없어 대부분의 개발사업을 LH나 충북개발공사, 민간사업자에게 맡기고 있는 상황이다. 또 시설관리 위주로 운영되고 있는 현재의 청주시설관리공단으로는 각종 개발사업을 처리할 여건이 안된다는 것도 시가 새로운 컨트롤타워 조직 구성을 서두르고 있는 이유다. 더욱이 청주시는 반도체와 이차전지, 바이오 등 첨단 산업의 중심지역이고 공항과 철도, 도로 모두 발달해 앞으로의 개발 수요는 차고 넘치기 때문에 도시공사 전환이 꼭 필요하다는 것이 시의 주장이다. 시는 시설공단이 도시공사로 전환되면 도시개발에 따른 이익이 지역에 환원할 수 있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