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으로 사행성게임장을 운영하던 2명이 경찰에 구속됐다. 충주경찰서는 18일 김모(30. 충주시 봉방동)씨와 또 다른 김모(24. 충주시 연수동)씨 등 2명을 구속하고 게임기와 현금 등을 압수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 등은 지난달 중순경부터 허가없이 봉방동과 연수동지역에 일명 스핀플러스라는 불법게임기를 설치하고, 손님을 상대로 환전수수료 명목으로 10%를 공제 환전해주는 방법으로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다. 경찰은 지난 16~17일 첩보 및 112신고를 접수해 현장을 급습, 업주를 검거하고 게임기 33대와 현금 25만원을 압수했다. 충주 / 이선규기자
충주시립도서관 유아자료실이 내부 구조변경과 함께 유아관련 도서가 대폭 늘어나는 등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게 새단장됐다. 시립도서관(관장 권오동)은 한 달간의 리모델링 공사를 통해 유아자료실을 내집처럼 편안하고 재미있게 책을 볼 수 있는 공간으로 탈바꿈하고 18일 개관했다. 그동안 딱딱함을 주었던 콘크리트 바닥은 강화마루 바닥으로 교체해 안전도를 높이는 한편 내부 인테리어도 유아들에게 친근감을 주는 나무모양의 원형 구조물을 설치하고, 유아용 도서를 대폭 늘려 포근하고 아늑함을 연출했다. 또한 자료실 내에 가족단위로 함께 책을 읽을 수 있도록 '이야기 방'을 마련했으며, 유아자료실에는 유아 및 초등학교 저학년이 읽을 수 있는 도서 8천700여권을 비치했다. 한편 도서관은 매월 첫째, 셋째주 토요일 오후 4시부터 4-9세 아동을 대상으로 '언니랑 함께하는 동화나라'를 운영하고 일요일 오후 1시부터는 동화구연과 인형극이 열리는 '동화랑 놀자' 프로그램도 열고 있다. 또 평일에는 오전 10시30분부터 30분동안 유치원생을 대상으로 책읽어주기 동화구연을 마련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밖에도 초등 고학년과 중학생을 대상으로 아이들에게 동화책을 들려주는 자원봉사자도 모집
공무집행 방해한 30대 현장에서 체포 충주경찰서는 18일 현행범으로 체포돼 지구대에서 경찰관을 폭행한 김모씨(39)를 공무집행 방해혐의로 긴급체포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이날 새벽 1시30분경 충주시내 모 주유소 앞에서 아무 이유없이 지나가는 택시에 물건을 던져 앞면 유리창을 파손시키고, 이에 항의하는 택시기사를 폭행하다 출동한 경찰에 의해 중앙지구대로 붙잡혀왔다. 지구대에 도착한 김씨는 경찰이 신분증 제시를 요구하자 갑자기 조사하던 경찰관의 멱살을 잡고 주먹을 휘두르는 등 공무집행을 방해한 혐의다. 충주 / 이선규기자
충주교육청(교육장 조성래)이 18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충주문화회관에서 충주교육의 비전인 즐거운 수업·질 높은 교육·행복한 학교 만들기 동참을 위한 학교운영위원회 공개시범회의 및 운영위원 연수를 실시한다. 이날 연수에는 충주시 관내 초·중·고·특수학교 학부모위원 190명과 지역위원 76명, 학교장 및 간사 123명, 교육청 관계자 등 총 4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연수에서는 충주예성여자중학교가 공개시범회의 내용을 영상자료로 제작·홍보해 정보화 시대의 흐름에 맞는 회의진행을 돕게 되며, 운영위원 직무연수를 통해 지역실정과 학교 특성에 맞는 학교 운영을 뒷받침하도록 위원들의 자질 함양 및 전문성을 신장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상일 충북도교육위원은 이날 '국제화 시대의 바람직한 인간상'이란 특강에서 국제화 시대를 맞아 우리 교육 현실의 문제점을 극복하기 위한 대처 방안을 제시할 예정이다. 충주 / 이선규기자
전국 5대 광역권 개발계획 중 하나로 충북 북부권을 중심으로 하는 중원문화권 개발사업에 대한 윤곽이 나왔다. 중원문화권 특정지역 지정 및 개발계획(안)에 따르면 충주시와 제천시, 단양군을 중심으로 995.29㎢ 규모의 사업지구가 조성된다. 또한 지구 내에는 오는 2018년까지 복원 및 개발·정비사업, 지역관광자원정비 및 조성, 도로·교통기반 시설사업 등 3개 분야로 나눠 추진된다. 충주지역에는 2011년까지 금릉동 일원에 UN평화공원 조성사업을 비롯해 장미산성 복원정비사업 등 3개 분야 14개 사업이 개발계획에 포함됐다. 단위사업별로 살펴보면 역사문화자원복원 및 개발·정비사업(고구려 역사문화공원 조성사업, 미륵리사지·하늘재 복원정비사업, 장미산성복원정비사업), 지역관광자원정비 및 조성사업(UN평화공원조성, 충주수상레포츠단지 조성, 충주민속공예마을조성, 중원종합휴양레저타운 조성사업)이 진행된다. 또 도로·교통기반시설사업으로 중원역사문화지구 진입도로 확·포장, 충주호반 연계도로 확·포장, 중원복합휴양레저타운 연계도로 개설, 가금관광지 연계도로 확·포장, 살미-마즈막재 관광도로 확·포장, 살미 관광연결도로 개설사업, 삼탄-동량간 관광도로 개설사업이 추진된다. 한편
유럽의 맹주인 프랑스가 2013년 세계조정선수권대회 개최지 선정에서 충주를 지지할 가능성이 높아 충주유치 가능성을 밝게 하고 있다. 김형오 국회의장과 함께 프랑스를 공식방문중인 이시종의원은 잔프란코 피니 프랑스하원의장을 만나 2013년 세계조정선수권대회에 대한민국 충주를 적극 지지하겠다는 확답을 받아냈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대한민국 충주는 완벽한 경기시설을 갖추기 위해 정부차원에서 차질없이 계획을 추진중이며, 천혜의 자연경관을 갖추고 있어 세계 각국의 선수들이 최상의 경기력을 발휘하게 될 것"이라고 소개하고 "아시아연맹에서 충주지지를 선언한 만큼 세계조정의 저변확대와 새로운 붐업을 위해서라도 독일보다는 아시아의 충주가 선정돼야 한다고 프랑스의 지지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잔프란코 피니 하원의장은 한국과 프랑스 양국간의 교류협력 증대차원에서 프랑스가 대한민국 충주를 지지할 것이라며 확답한 것으로 알져졌다. 한국과 프랑스 양국의 국회의장과 대표단의 공식회담 석상에서 잔프란코 피니 프랑스하원의장의 이같은 지지발언은 유럽국가는 물론 프랑스가 큰 영향을 미치고 있는 아프리카지역의 각국으로부터 지지를 얻어내는데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이미 아시
한국수자원공사충주권관리단(단장 윤광희)과 한국폴리텍Ⅳ대학충주캠퍼스(학장 박문희)가 14일 산학협력(MOU)을 체결했다. 두 기관은 앞으로 교육·기술·정보의 상호교류와 협력, 현장실습교육 및 취업지원, 산학공동 교육프로그램 개발 및 연구활동, 상호간 교수지원 협력, 최신정보와 연구자료 등 상호 지원 등을 협약했다. 이번 협약으로 한국수자원공사충주권관리단과 한국폴리텍Ⅳ대학충주캠퍼스는 인적자원 교류 및 인프라의 공동활용 등 산학협력연구가 더욱 내실있게 추진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수자원공사충주권관리단은 6일 영월군과의 기술지원 및 협력을 위한 협약체결 이후 두번째 협약을 맺으며 지역사회 재난관리 역량강화와 인적자원 인프라 형성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충주 / 이선규기자
중부지방산림청(청장 심영만)과 충주국유림관리소(소장 나성택)는 14일 괴산군 연풍면 조령3관문 일원에서 백두대간 사랑운동을 펼쳤다. 이번 백두대간 사랑운동에는 공주에 위치한 중부지방산림청 직원과 충주국유림관리소 직원, 충주 숲해설가 회원, 시민 등 60여명이 참여해 쓰레기 수거와 등산객들에게 백두대간의 중요성 홍보, 산불예방 활동 등을 실시했다. 나성택 소장은 "이번 작은 행사가 민족의 줄기인 백두대간을 살리고 국민들의 인식이 변할 수 있는 의식의 발원지가 돼 생태적으로 건강한 백두대간을 후손에게 물려줄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산림청에서는 백두대간이 수많은 개발과 등산객들로 인해 건전한 환경이 파괴됨에 따라 백두대간을 아끼고 보호해 후손들에게 물려줘야 하는 민족의 자산임을 홍보하고, 국민들의 인식확산을 위해 매년 백두대간 사랑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충주 / 이선규기자
인삼의 주 성분인 사포닌을 추출해 항산화 안토시아닌 식물성분을 타 제품보다 월등하게 보강한 가공제품을 생산하는 공장이 충주에 문을 열었다. 'KG인삼건강'(회장 강남중)은 지난 15일 충주시 신니면 모남리에서 충주인삼을 세계적인 명삼으로 만들겠다는 목표로 신축공장 준공식을 갖고 본격 생산에 돌입했다. 이날 준공식에는 우건도 충주시부시장과 류호담 충주시의회의장, 류인덕 충주대학교 대학원장을 비롯한 관내 기관단체장과 경상도와 전라도 지역 인삼재배농민, 주민 등 300여명이 참석해 새로운 출발을 축하했다. 'KG인삼건강'이 생산하는 '오피고려원형삼'은 40여년 동안 고집스럽게 인삼을 직접 재배해 온 영농인(회장 강남중. 대표이사 최순녀)과 국립충주대학교 식품생명공학부 연구진(류인덕 박사·충주대대학원장), 카이스트출신 천연물 전문가(CEO 노일근 박사)가 향후 충북이 인삼의 최대 생산지가 될 것을 예상하고 공동으로 연구 개발한 제품이다. 류인덕 박사는 "오피고려원형삼은 수삼을 홍삼으로 만들 때 열에 의해 손실되는 항산화물질 등을 저온 진공 공법으로 최소화하면서 고기능성 항산화 천연물질인 안토시아닌을 보강한 제품"이라고 소개했다. 강남중 회장은 "충주인삼은 주요 효능
충주소방서 여성의용소방대(대장 박기남)는 지난 14일 소방서 회의실에서 충주시자원봉사센터 김미용 강사를 초청 여성대원 50여명에게 자원봉사의 필요성 및 방법 등에 대한 교육을 실시했다. 대원들은 이번 교육을 통해 자원봉사자의 마음을 새롭게 다짐하는 계기가 됐으며, 노인계층에 대한 자원봉사의 필요성을 새롭게 인식 무의탁 독거노인에 대한 정기적인 봉사활동을 적극 추진키로 했다. 충주 / 이선규기자
[충북일보]충북청주프로축구단이 부상 선수가 발생한 상황에서 경기를 중단하지 않은 심판진에게 항의를 했다는 이유로 징계를 받자 청주FC 팬들이 한국프로축연맹을 규탄하는 등 발끈하고 나섰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최근 4차 상벌위원회를 열고 '심판 판정에 대한 과도한 항의'를 이유로 충북청주FC에 제재금 300만 원을 부과했다. 이번 징계는 지난 5월 31일 청주종합운동장에서 열린 K리그2 14라운드 충북청주FC와 경남FC 경기에서 있었던 청주 FC 선수의 부상이 단초가 됐다. 후반 68분 경남FC 헤난 선수가 태클을 시도했고 이 과정에서 충북청주FC 여승원 선수가 몸쪽을 맞아 갈비뼈가 부러지는 부상을 입었다. 당시 충북청주FC 측은 심판진에게 경기를 중단해줄 것을 요청했지만 이후로도 수분간 인플레이 상황이 지속되다 경남FC 선수가 공을 라인 바깥으로 보내고 나서야 경기가 중단됐다. 이에 충북청주FC 구단 관계자가 대기심에게 여러 차례 항의했고, 결국 이같은 항의는 연맹의 징계로 이어졌다. K리그 상벌규정 유형별 징계 기준 2조 '심판의 권위를 부정하는 행위'에 따르면 심판 판정에 대한 과도한 항의를 할 경우 제재금을 부과할 수 있도록 돼 있기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민선 8기 충북도 출범 후 김영환 지사의 100대 공약을 확정하는 과정에서 전담 조직 설치로 방향이 조정된 충북관광공사 설립이 검토된다. 국내외 관광객 유치, 관광 자원 관리 등의 효율적 운영과 관련 사업 확장, 충북 관광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면서다. 도는 타당성을 검토한 후 추진 여부를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충북관광공사 설립이 본격화할지 관심이 모아진다. 18일 도에 따르면 가칭 '충북관광공사 설립 타당성 검토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을 진행할 외부 전문기관 선정에 들어갔다. 다음 달 중 업체를 확정한 뒤 바로 용역을 의뢰할 예정이다. 용역 기간은 착수일로부터 6개월이다. 용역을 수행할 기관은 국내외 관광 여건과 충북 관광 자원 및 산업, 도내 관광 분야 행정조직과 기관 등의 현황을 분석한다. 다른 지방자치단체의 관광 사업 추진 체계와 공사 설립·운영 성공 사례와 무산된 사례도 살펴본다. 조직과 인력 규모 등 공사 설립을 위한 기본 방향과 운영 체계를 설계하고, 공사 설립 시 충북도 역할과 기능, 공무원 정원 감축안 등을 검토한다. 충북문화재단 내 관광사업본부 기능을 흡수하고 통합 후 확대하는 방안도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